꿈비, 유아용품 라인업 다각화로 성장 기대…유·무상증자는 주의 -키움

  • 등록 2023-06-19 오전 8:13:19

    수정 2023-06-19 오전 8:13:1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꿈비(407400)에 대해 유아용품 라인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국내 유아용품 시장은 출생아수가 계속 줄고 있지만 1인당 육아 지출 비용이 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반기 유아 가전 등 유아 용품 신제품 라인업 출시 및 베트남 G7 커피 유통 사업 호조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장기 실적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설비 투자 과정에서 유·무상증자를 진행하면서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꿈비는 2014년 설립된 유아 가구 및 유아 용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최다 유아 침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유아용 스킨케어 및 반려동물 용품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했다.

이외에도 작년 하반기부터 상품 개발 인력 채용을 늘려 유모차 쿨시트, 모기 패치 등 육아에 활용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출생아수의 지속적 감소에도 불구, 2015년 2조4000억원에서 2020년 4조원대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프리미엄 육아 제품 선호 현상과 육아 용품의 다변화 추세로 1인당 육아 지출 비용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저년차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육아 비용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신제품 출시 및 G7 커피 유통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0.8% 늘어난 383억원, 영업이익은 40.6% 증가한 1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3분기 이후부터 유아 용품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베트남 G7 커피 유통 사업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올해 초 중국에서 코로나19 급증으로 수출에 차질이 있었던 부분이 하반기부터 정상화하면서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들어 출산율이 높은 동남아 시장에서 고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한국 육아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수출 확대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주가 단기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봤다. 중장기 성장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및 통합 물류센터를 선제적으로 투자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르게 신제품 개발 수요가 올라오면서 건설 규모를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확대했다”며 “이 과정에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진행하며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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