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3위' 대만 국민당 총통 후보 "민진당이 양안 전쟁 위험 만들어"

"민진당이 양안 전쟁의 위험에 빠지게 했다" 주장
대만 총통 선거 200여일 앞두고 지지율 3위 추락
  • 등록 2023-07-01 오전 10:47:12

    수정 2023-07-01 오전 10:47:12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중국이 선호하는 제1야당 국민당 소속의 대만 총통 후보 허우유이(侯友宜)가 집권당인 민진당이 중국과 대만 양국을 전쟁의 위험에 빠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허우유이 대만 국민당 대선 후보.


1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허우유이 후보는 “민진당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을 전쟁의 위험에 빠지게 했다”면서 “민진당이 주장하는 ‘현상 유지’는 양안 전쟁 위기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만은 양안 전쟁 위험, 검은돈과 정치의 유착, 민생 곤경, 치안 부재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부총통인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 후보에 대해서는 “한때 대만 독립의 실무자라고 자처하더니 지금은 대만 독립을 선언하지 않겠다고 말한다”며 “이런 지도자가 어떻게 모두를 안심시킬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경정서장(警政署·경찰청장)과 신베이시장을 거친 내가 문제의 비판자가 아니라 해결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허우 후보는 지지율은 3위로 추락했다. 대만민의기금회가 지난달 공개한 대만 총통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36.5%의 지지율로 1위,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가 29.1%로 2위를 기록했다. 허우유이 후보로 20.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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