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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허우유이 후보는 “민진당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을 전쟁의 위험에 빠지게 했다”면서 “민진당이 주장하는 ‘현상 유지’는 양안 전쟁 위기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부총통인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 후보에 대해서는 “한때 대만 독립의 실무자라고 자처하더니 지금은 대만 독립을 선언하지 않겠다고 말한다”며 “이런 지도자가 어떻게 모두를 안심시킬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허우 후보는 지지율은 3위로 추락했다. 대만민의기금회가 지난달 공개한 대만 총통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36.5%의 지지율로 1위,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가 29.1%로 2위를 기록했다. 허우유이 후보로 20.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