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상추·시금치·닭고기 30% 할인…밥상물가 불안 경감"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농작물 재해보험금 1개월 내에 지급"
"서비스산업 디지털화 인프라 강화"
  • 등록 2023-07-21 오전 8:03:45

    수정 2023-07-21 오전 8:03:45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상추·시금치·닭고기 수급 불안이 해소될때까지 최대 30% 할인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피해가 밥상물가 불안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상추 등 시설채소는 신속한 재파종을 지원하고,이천·남원 등 다른 지역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깻잎 등 대체품목의 생산·출하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닭고기는 할당관세 3만톤을 8월 내 전량 도입하고,추가 도입절차에 착수해 단기 수급불안을 최소화하고, 종란을 500만개 수입하고, 병아리 입식에 대한 8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공급능력도 신속히 회복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집중호우 피해 지원과 신속한 복구에재정, 세제, 금융 등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침수된 농작물, 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고, 재해복구비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침수 시설과 장비에 대해서도 기존 정책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작물 재해보험금의 경우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해 신청일로부터 약 1개월 내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지역의 배수시설 개선을 우선 추진하고,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의 철거와 재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서비스산업 디지털화 전략도 발표했다. 그는 “물류·유통, 금융, 안전, 행정, 교육 등 5대 선도분야에서 디지털 신서비스를 창출하고, 서비스산업 디지털화 인프라도 강화하겠다”며 “화물차 주차장, 버스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국산 보리로 만든 수제맥주도 와인처럼 스마트오더를 통해 온라인 주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많은 방한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도자국 간편결제를 활용해 쇼핑하고 간편하게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여권 신분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도 밝혔다. 그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차, CCTV 등에서 수집된 영상·음성 데이터의 가명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보건의료데이터에 대한 활용 가이드라인도 개정해 관련 기업의 AI 제품·서비스 개발을 뒷받침하겠다”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2개소 추가 신설하고,2026년까지 가명정보 활용 전문인력 4000명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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