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미지급한 추가근로수당 86억여원 직원 정산 완료

고용부, 지난 7월 특별 조사에서 미지급사실 확인
네이버 고용부 결과 받아들여 후속 조치 시행
  • 등록 2021-10-02 오후 1:01:06

    수정 2021-10-02 오후 1:02:05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고용노동부의 지난 7월 특별근로감독 결과 발표를 통해 드러났던 네이버(035420)의 직원들에 대한 추가 근로수당 86억 7000여만원 미지급분이 뒤늦게 지급됐다.

(사진=네이버)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 86억 7000여만원의 미지급분에 대해 고용부의 지적을 받아들여 최근 정산을 마무리했다.

앞서 고용부는 특별근로감독 조사에서 네이버가 최근 3년간 전·현직 직원들에게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된 바 있다. 고용부는 당시 네이버의 출퇴근 시스템 기록과 임직원이 직접 입력한 근무시간을 비교하고, 개인별로 확인 과정을 거쳐 임금 체불 액수를 산출했다.

고용부는 이와함께 시간 외 근무를 금지하고 있는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 12명에게 시간외 근무를 지시하거나,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않는 직원에게 야간·휴일 근로를 시킨 사실도 적발됐었다. 네이버는 고용부 결과 발표 당시 법을 위반한 부분에 대해 수당지급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로시스템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오는 6일 열릴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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