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한국고용정보원의 2017년 월별 고용보험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국내 전체 직장인들 중 고용보험을 상실한 빈도는 647만9754건이었다. 또 작년 월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282만3653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장인 2명 중 1명(50.5%)은 작년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한 경험이 있다는 셈이 나온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고용보험 상실사유는 ‘개인사정으로 인한 자진퇴사’, ‘사업장 이전, 근로조건 변동, 임금 체불 등으로 인한 자진 퇴사’, ‘폐업·도산’, ‘경영상 필요 및 회사 불황으로 인원 감축 등에 의한 퇴사’, ‘근로자의 귀책사유에 의한 징계해고, 권고사직’, ‘정년’, ‘계약만료, 공사종료’ 등 크게 9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사 결과, 이 중 ‘개인사정으로 인한 자진퇴사’ 비율은 ‘25세~29세’ 직장인들에게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의 월 평균 퇴사율은 14.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60세 이상(12.4%)의 정년 임박자들이 뒤이었고, 20세~24세(11.7%), 30세~34세(11.4%), 35세~39세(10.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