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올해 말 코로나19 백신 1~2개 개발될 것"

  • 등록 2020-06-19 오전 8:18:57

    수정 2020-06-19 오전 8:18:5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말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재 약 200여 종의 백신 후보가 연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개발의 도전 과제 중 하나로 전 세계에 공급할 만큼 충분한 양을 생산할 수 있는지가 백신 개발 도전 과제 중 하나라고 했다.

그는 또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독감 바이러스처럼 잦은 돌연변이를 일으키지는 않았다”면서 “여러 회사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고, 내년 말이면 20억 개를 마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사진=AFPBNews)
WHO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일부 국가에만 공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경찰, 판매원, 노인,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WHO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로주목받고 있는 약물 ‘덱사메타손’에 대해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흔한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구 결과를 ‘환영할 만한 소식’이자 ‘과학적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덱사메타손은 산소호흡기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환자들에게는 유익한 효과가 없다고 나타났다”며 “중증환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으로 이 약품은 면밀한 임상 감독 하에서만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증상이 가벼운 이들에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비롯해 더 많은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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