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신한금융그룹과 '서민경제 수호영웅상' 시상식…10명 선정

민생침해 범죄자 검거한 경찰관 5명
현금 수거책 검거에 이바지한 택시기사 등 민간인 5명
1인당 300만원 상금…경찰청장 표창 전달
  • 등록 2023-12-06 오전 9:00:00

    수정 2023-12-06 오후 7:37:13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신한금융그룹, 굿네이버스와 5일 제3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경찰청에서 열린 ‘제3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회장(좌측 첫 번째),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우측 첫 번째)이 수상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시상식은 2021년 7월 경찰청과 신한금융그룹이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매년 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3회를 맞았다.

올해 경찰관 5명과 민간인 5명 등 총 10명을 서민경제 수호 영웅으로 선정했다.

박경수 경위(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강평활 경감(광주서부서), 변종윤 경사(경기북부 남양주북부서), 박승율 경사(강원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강상우 경위(부산청 강력범죄수사대) 등은 민생침해 범죄 조직원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청 강력범죄수사대 강상우 경위는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갚지 않으면 알몸 사진을 유포한다고 협박한 불법 대부업자 등 223명을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조수사대 박경수 경위는 채권·각종 사업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5000명에게 피해금 3600억 원을 수신한 유사수신 범죄조직원 161명을 검거했다.

민간인 중에선 가상자산 거래소에 근무하면서 경찰의 수사에 협조한 이찬형씨, 피싱 범죄를 막은 김재운·김정훈·양용욱·송승선씨가 서민경제 수호 영웅으로 선정됐다.

윤희근 경찰청장과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서민경제 수호 영웅으로 선정된 경찰관과 시민에게 각각 경찰청장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은 나날이 지능화·고도화되는 전화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고, 경제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을 때까지 예방·검거·제도개선은 물론 신한금융그룹 등 관계기관과도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서민들에게 더 큰 아픔을 남기는 금융사기를 막아낸 영웅들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희망이 전달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 임무를 항상 되새기며, 사회 정의와 이웃의 소중한 자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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