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6월 미국 CB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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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방송대담을 통해 국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저녁 8시 30분부터 80분가량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를 진행한다. 송현정 KBS 기자와의 1:1 대담 형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담에서 지난 2년간 국정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입장을 포함한 향후 한반도 비핵화 구상과, 정부 정책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경제 정책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이 주목된다. 이번 대담에는 사전 질문지가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영국 BBC,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과 인터뷰를 가진 적은 있지만 국내 언론사와 인터뷰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