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뭉게뭉게' 피어오를 때

이기훈 개인전 '목림림 독락임장-내 집 앞이 더 좋다'
30일부터 8월5일까지 갤러리도스
  • 등록 2014-07-26 오후 3:00:00

    수정 2014-07-26 오후 3:00:00

이기훈 ‘목림림 독락임장’(2013)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삼청동 갤러리 도스는 이기훈 작가의 ‘목림림 독락임장-내 집 앞이 더 좋다’ 전을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개최한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나무를 주제 삼아 꾸준하게 미술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 약 12~15개의 작품을 통해 캔버스 위 용매제에 녹인 탄소가루를 얹어 이전의 나무 연작들과는 다른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형상으로 마치 무릉도원의 나무숲 같은 이미지를 표현했다.

갤러리 도스 관계자는 “작가가 눈으로 본 풍경을 그리지만 관념을 표현하는 등 동양화와 서양화의 양면적인 모습을 융합한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02-737-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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