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등 상품 가격 오름세에 힘입어 일본 증시는 정유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고, 중국 증시에서도 금속과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상품 가격 상승은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에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한 9544.68, 토픽스지수는 1.06% 오른 826.41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225는 3주래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원유와 구리 가격이 오르는 등 상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정유업체와 무역상사 등이 강세를 보였다.
아키노 미추시게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는 "상품가격 상승은 증시가 침체될 것이란 우려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화권 증시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8756.48에 홍콩 항셍 지수 역시 0.32% 상승한 2만2821.02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약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