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홈쇼핑 벤트리 바른손 등

  • 등록 2000-10-25 오후 5:32:56

    수정 2000-10-25 오후 5:32:56

◇LG홈쇼핑(↑8400원,7만9000원)=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8월1일 이후 거의 3달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를 쳤다. 외국인은 이날 83억원(11.5만주) 어치를 순매수하며 LG홈쇼핑을 순매수 상위 1위종목으로 올려놓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매수 한도소진율은 71.70%에서 77.31%로 높아졌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LG홈쇼핑은 장초반 오름세로 돌아섰고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과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주가 수준을 높였다. 거래량은 전날 4만주보다 크게 늘어난 20만주를 웃돌았다. 동원경제연구소 한승호 연구원은 "LG홈쇼핑의 이날 초강세는 외국인 대량 매수세을 보고 개인이 뒤따른 게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률이 상반기보다 1.6%포인트 정도 낮아진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LG홈쇼핑은 그동안 코스닥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거래소 유통업체보다 고주가를 형성해 왔지만 현재 상황에서 크게 오를 이유는 없다"며 "결국 외국인 매수세가 향후 LG홈쇼핑의 주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트리(↑4800원, 4만4800원)= 간경화 치료제(VWK001) 개발을 재료로 상한가에 올랐다. 벤트리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간경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중파 방송 보도가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상승세를 탔고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거래량은 23만주, 상한가 매수 잔량은 3만5000주에 달했다. 이날 벤트리는 "원광대학교 자연과학대 유병수 교수팀과 공동으로 생약에서 추출한 간경화 치료제(VWK001)를 개발, 동물실험과 초기효능 실험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또 "이같은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HEPATOLOGY”지에 기고했고 의학전문지에 연구결과가 실린다는 것 자체가 치료제의 기능과 기제가 인정된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벤트리 최교설 이사는 "이번에 개발한 간경화치료제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며 앞으로 본격적인 임상치료를 미래의료재단 산하 병원에서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른손(↑740원,6940원) 동특(↑1600원,1만5000원) 엔피아(↑1650원,1만5700원) 코아텍(+500원,1만8700원) 삼한콘트롤스(+550원,1만1700원)= A&D 종목으로 분류되는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데이트레이더를 포함한 개인들의 매수세가 주로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관계자는 "A&D종목의 상승은 일종의 순환매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정현준 사건 이후 이들 종목의 낙폭이 컸고 마땅히 투자할 만한 기술주가 없다는 점이 개인들의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들 종목이 특별한 재료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매매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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