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에스바이오메딕스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 개발 자신있다”

2005년 설립 세포치료제 특화 재생의료 전문 기업
TED·FECS 원천 플랫폼 기술 바탕 8개 파이프라인 보유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뷰티·성형 사업서 단기 수익 창출
희망밴드 1만6000~1만8000원, 28일부터 기관 대상 수요예측
  • 등록 2023-03-08 오후 12:43:16

    수정 2023-03-08 오후 7:39:2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세포치료제 특화 재생의료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각자대표 김동욱 강세일)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8일 여의도 CCMM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임상에 투자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에 희망을 주고 투자자에는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라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가 8일 여의도 CCMM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정현)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005년 설립한 바이오 제약사이며 줄기세포를 통해 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0년 상장을 추진하다 자진철회한 후 3년여 만에 재도전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국제 표준화 배아줄기세포 분화기술(TED)과 3차원 세포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FECS) 등 2개의 원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세부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파킨슨병 치료제(TED-A9), 척수손상치료제(TED-N), 중증하지허혈치료제(FECS-Ad), 눈가주름 개선(FECS-DF), 함몰 여드름 흉터 치료제(큐어스킨) 등 5개는 임상 단계에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 일본 등에 13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87건을 등록 완료했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강력한 기술IP를 창출해 권리를 획득하고 추후 기술 수출 가능성도 모색 중에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강 대표는 “중증하지허혈, 척수손상, 파킨슨병 등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며 “전세계 최초 줄기세포 스페로이드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치료제는 임상 2a상으로 기존 성체세포치료제보다 혈관 재생, 염증 억제, 통증 감소 효능이 월등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아줄기세포 유래 척수손상 치료제는 미국 바이오기업 이래 전세계 두 번째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물시험 등에서 운동기능 개선과 감각 및 운동유발 전위 개선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배아줄기세포 유래 파킨슨병 치료제에 대해서는 “고수율 도파민 신경전구세포(A9-DPC)의 생성 및 대량 생산 능력을 확인했으며 해당 세포 이식 결과 영장류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도파민 활성도 개선상태가 장기간 유지되는 등 파킨슨병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중장기적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 개발을 통해 국내 상용화 및 해외 기술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인 수익 창출은 미용, 성형,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자회사 에스테팜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 국내 1500개 이상의 거래 병원 및 해외 25개국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도 자신했다.

연결기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9억3300만 원으로 전년도 매출 88억6800만 원을 넘어섰다. 영업손은 2020년 84억3300만 원, 2021년 46억2600만 원, 2022년 3분기까지 22억300만 원으로 감소세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5만 주, 공모예정가는 1만6000원~1만8000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총 공모금액은 135억 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979억 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092만2276주다. 애초 이날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28~29일로 변경했다. 바뀐 청약예정일은 내달 3~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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