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냉장고 사용시 에너지 최대 36% 절감

에너지소비량 제품 간 최대 1.6배 차이
주위 온도에 월간소비전력량 2.7배 증가
  • 등록 2022-10-18 오후 12:00:00

    수정 2022-10-18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저효율의 냉장고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면 월 최대 36%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냉장고 6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저장온도 성능과 에너지 소비량 등의 핵심 성능에서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먼저 에너지소비량은 제품 간 최대 1.6배 차이가 있었고 고효율 제품 사용 시 최대 36%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했다. 세부적으로 월간 소비전력량은 초기설정온도 조건에서 제품 간 최대 1.6배(26.3kWh~41kWh), 동일설정온도(냉장실 3도, 냉동실 영하18도) 조건에선 최대 1.5배(26.3kWh~38.3kWh)로 차이가 있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품별로 초기 설정온도에서 4도어형은 LG전자(M872GBB041) 제품이 26.3kWh, 양문형은 삼성전자 (RS84T508115) 제품이 30.3kWh로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다. 동일 설정온도에선 4도어형은 LG전자(M872GBB041) 제품이 26.3kWh, 양문형은 삼성전자 (RS84T508115) 제품이 28.1kWh로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다.

또한 저효율(41.4kWh/월) 냉장고 1대를 고효율(26.3kWh/월) 제품으로 교체 시 최대 36%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2200만)로 확대하면 연간 에너지 비용은 6400억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1694kt, 소비전력량 3987GWh를 절감하는 셈이다.

주위온도에 따른 월간소비전력량 영향을 확인한 결과 동일한 제품도 주변온도가 상승했을 때 에너지소비량이 최대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위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에너지소비량이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선 문을 여는 횟수를 줄이거나 통풍이 잘되는 공감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소음은 제품별로 36㏈∼40㏈ 수준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고 LG전자(S834BW35/양문형) 제품이 36㏈로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고효율, 친환경 생활가전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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