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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9년 11월 첫 수출이 이뤄진 이래 2021년까지 누적수출량은 28만대를 넘어섰다. 한국지엠 선적 기준 28만1423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작년 6월에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연도별 수출량은 2019년 9487대, 2020년 14만5097대, 2021년 12만6839대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 LT 트림, 스포티함이 강조된 RS 트림, 오프로드에 특화된 ACTIV 트림 등 세 가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준중형 SUV에 버금가는 넉넉한 차체는 물론 성능과 효율,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GM의 차세대 1.35리터 이-터보(E-Turbo) 엔진을 탑재했다.
그 결과 트레일블레이저는 가장 큰 수출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에서 지난 한해동안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6만1408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04.0%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시장 내 16.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편 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출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2023년부터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차세대 CUV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GM의 국내 경영정상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또 하나의 전략적 핵심 차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