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대상자 투여

국내 최초…9월 중 1상 마무리 2a 상 진입 목표
  • 등록 2020-06-19 오후 1:38:04

    수정 2020-06-19 오후 2:12:3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넥신(095700)이 19일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DNA 백신(GX-19)을 사람에게 투여했다고 밝혔다.

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약독화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내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이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과 연대 세브란스병원의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승인을 동시에 받은 후 8일만의 성과이다.

제넥신은 이번 임상에서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 탐색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 1상 40명, 제 2a상 150명의 시험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르면 9월 중 1상을 마무리하고 2a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넥신은 지난 3월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과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연컨소시엄을 구성해 백신 개발에 나섰다.

성영철 대표이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산학연 관계사의 협력과 식약처 및 세브란스병원의 지원이 없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첫 대상자 투여까지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최종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제넥신은 네오이뮨텍과의 협력으로 미국에서 GX-I7(하이루킨-7)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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