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안심하고 학교 보낼 수 있도록 방역에 힘써 달라”

2일 대전둔산초 방문 자가진단 시스템 등 현장 점검
  • 등록 2021-03-02 오전 10:37:53

    수정 2021-03-02 오전 10:37:53

허태정 대전시장이 2일 대전둔산초등학교를 찾아 일선 학교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새학기를 맞아 일선 학교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2일 대전둔산초등학교를 찾아 △자가진단 시스템 △등교 시 발열체크와 손소독 실시 여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학교 내 비축 상황 △교실 내 책상 간격 유지 △급식실 가림막 설치 현황 등을 살폈다.

점검을 함께 진행한 박종용 대전둔산초교 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심화돼 등교수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 시장은 “등교인원이 증가한 만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에 힘써 달라”며 “대전시는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역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학교 방역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둔산초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생 밀집도를 고려, 1~2학년은 매일 등교, 3~6학년은 주 2~3일씩 격주로 등교한다.

한편 대전시의 관내 유아 및 초등 1~2학년의 경우 사회성 함양, 기초학력 보장 등을 고려해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매일 등교를 실시하며, 그 외 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상황에 맞춰 학교별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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