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 주호영 "윤석열·김동연, `충청현실론` 주인공"

4일 당대표·최고위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 개최
"영남의 단합과 지지 없으면 불가능…내가 적임자"
  • 등록 2021-06-04 오후 4:49:46

    수정 2021-06-04 오후 4:49:4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4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충청의 바람이 불고 있다. 김종필 총재가 못 이룬 `충청대망론`이 `충청현실론`으로 꽃피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후보. (사진=노진환 기자)
주 후보는 4일 오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충청현실론의 주인공이라 말하며 “국민의힘에서 충청대망론을 현실론으로 바꾸기 위해선 하나의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영남의 단합과 지지에서 충청 후보가 될 때 실현 가능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 당원의 51% 상당이 영남에 몰려있다. 야권의 대선 후보를 만들기 위해선 영남의 당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그는 “영남의 단합과 지지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이번 당 대표 후보 중에 영남의 단합과 지지를 공고히 하고 지켜낼 후보가 누구인가. 오직 주호영 밖에 없다”고 설득했다. 주 후보는 대구에서만 5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이어 그는 “인사가 만사다.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내년 대선에서 이길 수도, 실패해서 땅을 치고 통탄할 수도 있다”며 “검증되고 준비된 당 대표 주호영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력한 경쟁자인 이준석·나경원 후보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 후보를 향해 “딱 여기까지다. 호랑이 등에 타면 내려올 줄 모른다. 이 후보가 우리 당에 기여한 건 많지만 ‘뭔가 불안하다’,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런 말을 한다”고 공격했다.

나 후보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 재판이 진행 중인 것을 들어 “본인의 정치생명이 걸린 재판부터 해결하는 게 급선무다. 본인의 제일 급선무에 집중해야 하는데, 언제 경선을 관리하고 치열한 대선을 치르겠느냐. 급한 일부터 하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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