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연구진, 국내 최초 전기차 배터리 진단장치 개발

배터리 분해 않고도 진단 가능한 비파괴 방식
최우진 교수 “폐배터리 재사용에도 활용 가능”
  • 등록 2020-01-03 오후 2:24:16

    수정 2020-01-03 오후 2:24:16

최우진 숭실대 전기공학부 교수(사진=숭실대학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숭실대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진단장치를 개발했다.

숭실대는 최우진 전기공학부 교수가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실험실 창업선도대학 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배터리 측정기는 자동차용 배터리팩·모듈의 남은 전력과 노후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 장치는 자동차를 분해하지 않고도 배터리를 진단할 수 있는 비파괴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개발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교수는 “전기차 배터리는 운전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수명이 달라져 반납 시기도 다르다. 따라서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그레이딩(Grading)할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한 것”이라며 “전기차 폐배터리도 재처리 과정을 통해 다른 영역에서는 최대 15년까지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수입 중인 배터리 상태 진단장치를 대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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