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 시장 진출

설비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보유 글래스돔코리아와 협약
공장관리 및 생산성 제고
다양한 제어장치 제조사 설비 대응, 빠르고 쉬운 구축, 적은 구축비용
  • 등록 2022-11-14 오후 12:27:10

    수정 2022-11-14 오후 12:27: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왼쪽)과 글래스돔코리아 함진기 법인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충북 청주에서 20년째 공장을 운영해온 관리자 A씨는 공장 설비마다 제어장치(PLC) 제조사가 달라 고민이다.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비용·시간을 절감하려면 공장 내 모든 설비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관리할 수 있는 중앙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데, 제조사별로 다른 제어장치를 연동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수 억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LG 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가 각기 다른 제어장치(PLC)도 한번에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 플랫폼 기업 ‘글래스돔코리아(대표 김대웅)’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전광역시 서구 글래스돔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 글래스돔코리아 함진기 법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의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글래스돔코리아의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함께 공급해 공장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공장 내 설비·공정 데이터를 한 데 모으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기반의 AI분석 등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공장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의 첫 단계인 만큼, 양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래스돔코리아는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설립된 글래스돔코리아는 이러한 공장의 현실에 맞춰 제조사에 무관하게 설비의 제어장치(PLC)를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보급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솔루션은 5G·LTE 무선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설비 가동의 중단 없이 빠르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글래스돔코리아는 설립 후 단기간에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형성할 정도로 돋보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협업을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양사가 합심해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첫 단추를 꿰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래스돔코리아 함진기 법인장은 “제조현장 내 직면하고 있는 고착화된 한계점들을 선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함으로써, 고품질의 전국적 5G·LTE 전용망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함께 제조기업들의 손쉬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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