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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천하람 후보가 주목을 받는 첫 번째 이유는 희생”이라며 “2020년 4·15 총선 당시 인천 연수구 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떨어지자 보수 진영의 불모지인 순천을 택했다. 대구 출신이면서 ‘호남을 이해 못 하는 반쪽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고 한다. 3% 지지율로 낙선했지만 온 가족이 순천으로 이사를 하고 다음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기득권 깨기”라며 “천하람 후보는 다음 공천에 신경 쓰지 않고 기득권을 심지어 대통령 권력도 들이받고 있다. ‘윤핵관’을 간신배, 퇴진 대상이라며 비판한다”라고 했다. 또 “세 번째 이유는 민생”이라며 “윤심 경쟁, 간신 경쟁에 몰두하는 한심한 1, 2위와 달리 민생과 따뜻한 복지를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맞다. 여야 할 것 없이 우리 청년들이 펼칠 정치는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전쟁’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경쟁’이 되어야 한다”라며 “청년 정치는 다른 게 아니다. 국민의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청년 정치”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고성국TV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1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861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3%포인트) 김기현 후보가 41%, 안철수 후보가 27%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천하람 후보가 13%, 황교안 후보가 12%로 각각 3위와 4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시스템(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