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감자튀김 무상 제공..양상추 때문?

  • 등록 2016-09-19 오후 3:03:44

    수정 2016-09-19 오후 3:03:4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맥도날드가 양상추가 들어간 햄버거를 구매하면 감자튀김(후렌치 후라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는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양상추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버거류의 양상추 양을 정량보다 적게 제공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양상추 공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양상추가 들어간 햄버거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주문당 1개의 미디엄 사이즈 감자튀김을 무상으로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홈페이지에 띄워진 ‘감자튀김 무상 제공 안내’ 배너
이는 여름 폭염으로 인해 양상추 등 채솟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배추 소매가는 지난 7일 기준 포기당 8186원으로, 1년 전 2856원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가격이 오르며 ‘금배추’라는 말이 나오게 했다.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무료 증정 행사는 오프라인 매장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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