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인천경찰청장 취임 “예방적 경찰활동 집중”

김 청장, 취임식서 선제적 활동 강조
"국민의 안전과 공정의 가치 지켜야"
일관된 법 집행·인권보호 등 표명
  • 등록 2020-08-07 오후 3:45:03

    수정 2020-08-07 오후 5:06:27

김병구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병구(54)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7일 “예방적 경찰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인천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문제 발생 전에 선제적으로 발생 가능성을 제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찰은 수사권 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 역사상 유례 없는 대전환기에 있다”며 “인천시민은 더 엄격한 기준과 높은 기대를 갖고 우리를 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경찰은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경찰의 사명 대로 국민의 안전을 지켜가고 시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든든한 이웃경찰로서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안전과 더불어 공정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보장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중립적이고 일관되게 법을 집행하고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법을 어기면 반드시 처벌받게 하되 억울한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를 어떻게 지키고 돌봐야 하는지 고민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표명했다.

그는 “인천경찰은 여민동락(與民同樂·백성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다)의 말처럼 인천시민의 기쁨과 슬픔을 내 일처럼 여기고 안전·공정을 원칙으로 삼아 사회적 약자를 마음에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직원 여러분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면서 가장 안전한 인천을 만들고 시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인천경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마산 출생인 김 청장은 경상고와 경찰대를 졸업했고 제주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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