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한미동맹 재확인하러 왔다"..3박 4일 일정 돌입

  • 등록 2018-02-23 오후 5:20:54

    수정 2018-02-23 오후 5:21:56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견하는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외교부 공동취재단]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견하는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 등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3박4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입국 인사말을 통해 “미국 대표단으로 이곳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한미 간의 견고한 동맹을 재확인하러 오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방카 보좌관은 “환대에 감사하며 이곳에서의 멋진 일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긴 원피스에 체크무늬 코트를 걸치고 진주귀걸이를 한 이방카 보좌관은 취재진을 향해 눈을 마추고 손인사를 하는 등 밝은 모습이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만찬으로 방한 일정에 돌입한다. 만찬에는 이방카 보조관을 비롯해 제임스 리쉬 미 연방 상원의원,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미대사 대리가, 앨리슨 후커 미 NSC 한국담당 보좌관도 참석한다.

이어 24~25일에는 평창에서 미국팀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폐회식에 참석한 뒤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방카 보좌관이 북미대화를 포함한 북핵 문제와 최근 불거진 한미간 통상 문제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 지 주목된다. 아울러 25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의 북측 대표단이 방남하면서 이방카 보좌관을 비롯한 미국 대표단과의 접촉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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