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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이날 “고인의 재임기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상반된 평가도 있다”면서도 “고인은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 중 하나로 평가되는 ‘서울올림픽’ 개최,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과 옛 소련·중국과의 공식 수교 등 우리나라의 외교적 지위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1995년 내란 혐의로 전두환씨와 함께 구속 기소돼 1997년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해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다.
그는 지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