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이미 대표 “韓 전통시장, 日 관광객 체험여행으로 제격”

니이미 스미에 니이미공방 대표 이같이 밝혀
5일 '전통시장 활성화 세미나' 열려
니미에 "전통시장, 안전과 안내문제는 해결해야"
  • 등록 2017-12-05 오후 4:53:52

    수정 2017-12-05 오후 4:53:52

니이미 스미에 대표는 5일 열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세미나“에서 ”안전과 안내 등의 부분을 개선한다면 일본인들도 한국 전통시장 편하게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통시장은 여행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한국은 전통시장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 특히 일본인들에게는 체험의 장으로서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이자 여행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니이미 스미에 니이미공방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웨시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세미나’에서 “지난 1997년 한국을 처음 취재했고, 2002년 한국의 궁전과 해인사 등 테마로 한 관광 가이드북을 만들었다”면서 “이어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지방으로 확대하면서 전주와 광주 등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만들었고, 최근 한류붐이 크게 일면서 일본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는 등 전통시장을 테마로 한 가이드북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니이미 대표는 “이번 가이드북은 전통시장을 알아야 그 주변을 여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만들었다”면서 “예를 들면 버스터미널과 가까운 전주 전통시장을 기점으로 주변을 여행한다면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을 여행하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일본인들이 한국을 더 많이 찾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을 더 활성화해야한다고 강조한 니이미 대표는 “일본인들이 한국의 전통시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5가지 요소가 필요하다”면서 “머저, 지역밀착형 재래시장이 있어야 하고, 산책이 가능해야 하며,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는 곳, 여행 초보자도 사전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곳, 일본인 여행자나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생이나 관심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니이미 대표는 “전통시장 내 안내소가 있긴 하지만 예약이 어렵고, 사건 등이 발생할 시 어디에 도움을 청할지 어렵다”면서 “이런 부분을 개선한다면 일본인들도 한국의 전통시장을 편하게 돌아볼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탁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문체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상인회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니이미 스미에 대표를 비롯해 이인재 가천대 교수와 류태창 우송대 등이 연사로 나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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