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평이지만, 다소 변별력을 가미하는 형태의 문제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어 과목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통합 출제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어려운 형태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운 수준이라는 점과 두 모평의 표준점수 최고점, 만점자 비율 등이 비슷하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이번 수능에서의 관건은 국어영역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유현주 강사는 수능강의 경력 10년, 메이저 온라인 사이트 ‘비상에듀’, ‘대성마이맥’, ‘스카이에듀’ 강의 경력 7년째다.
유 강사는 “보통 국어 과목은 타고 나거나, 오랜 시간 공부해야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문제유형에 대한 이해와 요령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남은 두 달 동안 실전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본인의 약점을 극복하고 변형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풀이해본다면 충분히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