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부, 경제살리기보다 더 중요한 과제 없다”

27일 文대통령·기업인 회동, 靑 상춘재 앞 호프타임
  • 등록 2017-07-27 오후 9:42:53

    수정 2017-07-27 오후 9:42:53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 대통령,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임종석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정부로서는 경제살리기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타임에서 “역대 정부마다 경제인들을 초청하는 식사들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기업인과의 회동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과거 만남을 보면 한 번에 많은 분들을 하다 보니 만남 자체가 좀 일방적 느낌이 들었다”며 “하고 싶은 말씀을 충분히 하실 수 있게 두 번으로 나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경제인들께 충분히 듣고 싶어서 만남을 주어진 각본도 없고 정해진 주제도 없고 시간 제한도 자료도 없이 편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자는 뜻에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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