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시장 확대하는 블루보틀…“삼청동 2호점 연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 삼청동에 한국 2호점 오픈
장인정신·문화·자연 어우러진 삼청동 최적 장소
31일 오픈하우스서 마이클 필립스 직접 강연도
  • 등록 2019-01-30 오후 5:41:56

    수정 2019-01-30 오후 5:41:56

블루보틀커피 커피문화책임자 마이클 필립스.(사진=블루보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Blue Bottle)이 성수동 1호점에 이어 삼청동 2호점 오픈 소식을 전하며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30일 블루보틀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분기 중으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2호점을 오픈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픈할 예정인 블루보틀 1호점은 현재 공사 중이다. 이르면 4월 영업을 시작한다.

블루보틀은 음악가 출신의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이 2005년 샌프란시스코 벼룩시장에서 작은 손수레로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과 일본에만 진출해 있다. 로스팅(원두를 볶는 것)한 지 48시간 이내의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하고, 바리스타 핸드드립 커피를 원칙으로 하는 등 새로운 커피 문화를 선보이며 ‘커피계의 애플’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지분 68%를 약 4800억원에 인수했다.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은 지난해 6월이었다.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반년 정도 준비 기간을 거친 셈이다. 글로벌펌 컨설턴트 출신으로 패션기업 코오롱F&C에서 리테일 전반 및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한 서혜욱 대표가 블루보틀코리아의 전반적인 사업경영을 맡았다.

블루보틀 관계자는 “전통 가옥과 장인의 공방, 작은 박물관,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는 삼청동은 장인 정신과 높은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블루보틀에게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루보틀은 1, 2호점 개점에 앞서 오는 31일 블루보틀 코리아를 함께 이끌어갈 바리스타·로스터 등 직원 채용에 나선다. 강남 역삭동 더북컴퍼니에서 오픈하우스를 열고 채용 면접 및 강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 수상 경력을 보유한 블루보틀의 커피 문화 총괄 책임자 마이클 필립스(Michael Phillips)가 호스트로 참여해 브랜드 소개와 더불어 바리스타로서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별도의 질의응답(Q&A) 세션도 마련해 국내 커피 업계 전문가들과 친밀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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