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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포동', 59.8만원 반려동물 동반가능 3석 제주 항공편
  • LG U+ '포동', 59.8만원 반려동물 동반가능 3석 제주 항공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552만 반려가구의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 펫비즈니스스쿼드 김소연 PO(Product Owner)가 ‘포동’이 선보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포동이 뭔데?LG유플러스가 2022년 7월 반려인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반려인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반려·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 현재 44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와 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4분의 1수준이다.특히 관광공사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수요 조사’에서는 응답자 81.6%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 34.3%가 항공기·선박 등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를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반려견 전용 항공편, 3인 패키지 판매LG유플러스는 제주항공과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김포와 제주를 왕복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키로 했다. 4월 5일과 8일 김포-제주 노선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포동 플랫폼에서 사전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2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8만8600원은 별도다.반려견 바로 옆에 탑승가장 큰 장점은 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의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탑승 시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 두어야 했던 반려인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반려인들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3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57마리 반려견이 탑승하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항공기 탑승 전 반려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안전을 위해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케이지를 제공한다. 돌발 상황에 즉시 대처하기 위한 수의사가 동행하며, 반려가구 전용 안전 유의사항도 제작해 기내 앞좌석 파우치에 비치했다.반려견 전용 검색대도 아울러 회사는 ‘하늘 속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어 기획했다.먼저 탑승 전(입학)에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녹지대에 마련한 ‘펫파크(Pet Park)’에서 입학증, 모자, 케이프 등 입학 선물을 전달하며 간단히 입학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과 산책을 통해 반려견들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반려견 전용 검색대를 통과해 빠르고 편안하게 항공기를 탑승한 후(등원) 승무원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면 비행기가 이륙한다.특히 LG유플러스는 공항 내 일반 비행기 탑승 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승객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소음 등으로 부득이하게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승객들에게 제공할 ‘쏘리(Sorry) 간식 키트’를 준비하고, 한국공항공사의 협조를 받아 반려견 전용 보안 검색대와 게이트 출입구를 마련해 일반 승객과의 접촉도 줄일 예정이다.이번 반려견 전용 항공편 운항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동 추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5일 한국관광공사, 제주항공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라는 새로운 시도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시작”며 “향후 반려인들의 니즈와 불편사항을 지속 파악하여 반려인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
2024.03.24 I 김현아 기자
안도의 한숨 쉰 '배구여제' 김연경 "작년 실수 반복하면 안되죠"
  • 안도의 한숨 쉰 '배구여제' 김연경 "작년 실수 반복하면 안되죠"
  • 여자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뒤 환하게 웃는 김연경. 사진=KOVO[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인터뷰실로 들어오자마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였음을 잘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동시에 어려운 승부를 이겼다는 안도감도 담겨 있었다.흥국생명은 2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정관장 2023~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3 25-23 25-23)로 눌렀다.정규시즌에서 현대건설과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펼치다 2위로 마감한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100% 확률을 잡았다. 역대 17차례 여자부 PO에서 1차전에 승리한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승리까지 가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1세트를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는 16-22로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뒤집기쇼를 펼치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이날 김연경은 외국인선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25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23점을 책임졌다. 사실 김연경이 더 돋보인 부분은 수비였다. 팀에서 가장 많은 25개 디그를 잡아냈다, 세터에게 정확하게 연결된 디그도 4개나 됐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위기의 흥국생명을 구했다.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쉽게 갈 수 있었는데 흐름을 넘겨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같다”면서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결정적 순간을 넘겼고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김연경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윌로우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그는 “윌로우가 오면서 팀 전체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며 “모든 선수가 자기를 바라본다는 것을 알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더 화이팅하는 것 같다”고 윌로우를 칭찬했다.사실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세터 토스가 길게 넘어오다 보니 천하의 김연경도 공격을 완벽하게 풀기 어려웠다.김연경은 “공이 네트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많이 연습했는데 오늘 토스가 많이 안 좋았다”며 “더 훈련해야 할 것 같다. 훈련할 때는 잘 됐는데 막상 경기에서 안되는 부분이 있는 만큼 2차전에는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흥국생명은 하루 휴식 후 24일 정관장 홈인 대전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100%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하지만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을 먼저 거둔 뒤 3연패 해 눈물을 흘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그래서 확률이나 통계는 믿지 않기로 했다. 작은 방심도 경계하는 분위기다.김연경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잘해야 할 것 같다”며 “2차전은 어웨이 경기인 만큼 초반 분위기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바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올해는 작년과는 다를 것 같다. 지난 시즌 챔프전은 도로공사가 너무 잘했고 우리도 3차전부터 긴장을 늦춘 부분이 있었다”며 “올해는 그것을 다시 반복하면 안된다, 잘 준비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03.22 I 이석무 기자
흥국생명, 짜릿한 역전승 PO 기선제압...100% 확률 잡았다
  • 흥국생명, 짜릿한 역전승 PO 기선제압...100% 확률 잡았다
  • 흥국생명의 김연경(오른쪽)과 윌로우 존슨이 득점을 성공시킨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잔=KOVO흥국생명 김연경이 3세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사잔=KOVO[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규시즌 2위 흥국생명이 3위 정관장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100%의 확률을 잡았다.흥국생명은 2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정관장 2023~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3 25-23 25-23)로 눌렀다.정규시즌에서 현대건설과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펼치다 2위로 마감한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100% 확률을 잡았다. 역대 17차례 여자부 PO에서 1차전에 승리한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반면 7년 만에 봄 배구에 진출한 정관장은 2, 3차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정관장으로선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쳤기에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기선을 제압한 쪽은 정관장이었다. 정관장은 1세트 초반 흥국생명의 고공강타를 막지 못하고 6-11까지 끌려갔다.하지만 세트 중반 이후 정관장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정관장은 16-18로 뒤진 상황에서 지아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메가와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첫 세트를 먼저 따냈다.2세트는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초반부터 김연경과 토코쿠 레이나(등록명 레아나)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14-7 더블스코어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2세트를 25-13으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는 흥국생명의 역전드라마가 빛났다. 흥국생명은 정관장의 지아-메가 쌍포를 막지 못하고 끌려갔다. 설상가상으로 세터 토스까지 흔들리면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김연경이 고군분투했지만 토스가 부정확하다 보니 힘을 실어 때리지 못했다.흥국생명의 저력은 세트 후반에 발휘됐다. 16-22로 뒤진 상황에서 전혀 다른 팀이 됐다. 김연경이 후위에서 몇 차례 결정적인 디그를 해내자 팀 플레이가 다시 살아났다. 김연경과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의 강타에 김수지의 블로킹도 위력을 발휘했다.흥국생명은 21-23에서 김연경의 서브 때 윌로우가 연속으로 득점을 책임지며 연속 4득점, 25-23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윌로우는 3세트에만 10점을 책임졌다.4세트도 피 말리는 승부가 펼쳐졌다. 일진일퇴 접전을 벌이며 17-17까지 나란히 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는 듯 했지만 정관장도 곧바로 따라붙었다.마지막에 웃은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0-20에서 레이나의 시간차와 메가의 연속 공격 범실로 23-20을 만들었다. 정관장도 2점을 만회해 23-2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메가의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24-23에서 레이나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끝냈다.흥국생명은 김연경-윌로우-레이나로 이어진 ‘삼각편대’가 제 몫을 다했다. 윌로우가 25득점에 공격성공률 46.67%를 기록했고 김연경은 23점을 책임졌다. 특히 김연경은 디그, 리시브 등 수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레이나도 18점으로 힘을 보탰다.정관장은 지아가 31점, 메가가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고비마다 범실이 나온 것이 뼈아팠다. 서브득점에서 1대8로 뒤진 것도 패인이었다.
2024.03.22 I 이석무 기자
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 소재사업 확대…글로벌 전력망 시장 공략
  • 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 소재사업 확대…글로벌 전력망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자료=한화솔루션 제공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상시킨 고순도 절연 제품이다. 주로 전력케이블의 송전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며, 특히 초고압케이블의 성능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를 개발해 외국산 제품 대체에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케이블 업체들로부터 초고압 XLPE 제품 품질 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하고, 국내 대형 케이블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외 수출용 케이블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급성장한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한화솔루션이 해저 특수 규격에 맞춰 자체 개발한 해저케이블용 XLPE는 글로벌 케이블 업체의 제품 품질 인증을 거쳐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로 수출처가 확대되고 있다.지난해 한화솔루션 고압케이블 소재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61% 증가했다. 오스트리아의 보레알리스, 미국의 다우에 이은 세계 3위의 XLPE 생산 능력(11만t 규모)과 이물질을 최소화하는 고순도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한화솔루션은 연 평균 7% 이상 고성장하는 글로벌 초고압케이블용 XLPE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반도전 소재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를 포함한 다양한 케이블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생산 능력 확대를 비롯한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한화솔루션 원재식 PO사업부장은 “케이블 절연 소재는 케미칼 사업의 중요한 미래성장동력”이라며 “다양한 초고압케이블 제품을 비롯한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서브에이스 12개' 삼성화재, OK금융 꺾고 봄배구 불씨 살려
  • '서브에이스 12개' 삼성화재, OK금융 꺾고 봄배구 불씨 살려
  • OK금융그룹을 꺾은 삼성화재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때 선두를 달리다 5위까지 추락한 삼성화재가 봄배구 불씨를 되살렸다.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6-25 25-20)로 눌렀다.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는 18승 15패 승점 48을 기록, 한국전력(16승 17패 승점 47)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3위 OK금융그룹(18승 15패 승점 52)과 격차도 4점으로 좁혔다.정규시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준플레이오프(준PO)가 열릴 수 있다.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 모두 3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잔여 일정 결과에 따라 준PO 성사 여부가 가려진다.아울러 삼성화재는 2019년 11월 13일 경기부터 이어진 상록수체육관 13연패도 끊었다.이날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꺾은 비장의 무기는 서브였다. 무려 서브 에이스 12개로 OK금융그룹의 리시브를 무너뜨렸다.아시아쿼터 선수인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25득점은 에디의 V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정규시즌 후반기에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낸 주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서브 득점 6개를 포함한 21득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정호와 김준우도 나란히 11점씩 기록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정호는 서브득점과 블로킹을 각각 2개씩 기록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미들 블로커 김준우는 블로킹도 4개나 잡아냈다.반면 이날 승리했다면 봄 배구 진출을 사실상 굳힐 수 있었던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세트 막판 허리를 삐끗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2024.03.03 I 이석무 기자
'메가-지아 60점 합작' 정관장, 선두 현대건설도 잡았다...PO 직행 눈앞
  • '메가-지아 60점 합작' 정관장, 선두 현대건설도 잡았다...PO 직행 눈앞
  •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의 메가가 현대건설 블로킹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3위팀 정관장이 선두 현대건설을 잡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정관장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3-25 25-15 16-25 25-19 15-10)로 눌렀다.이로써 19승 14패 승점 58을 기록한 정관장은 플레이오프(PO) 직행 확정을 눈앞에 뒀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열린다.현재 3위 정관장과 4위 GS칼텍스(17승 15패 승점 48)의 승점 차는 10이나 된다. GS칼텍스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따더라도 12점을 추가하는데 그친다. 반면 정관장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6을 추가해도 자력으로 PO 직행을 확정짓는다.반면 2위 흥국생명에 쫓기고 있는 1위 현대건설(24승 8패승점 73)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25승 7패 승점 70)의 겨우 승점 차는 3이다.정관장 승리 일등공신은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다. 메가는 서브 에이스 1개, 블로킹 1개를 합해 29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최대 승부처였던 마지막 5세트에서 혼자 6득점에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정관장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도 31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두 외국인선수가 60점을 합작한 가운데 토종에이스 이소영도 14점으로 분전했다.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인 4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력이 아쉬웠다.이날 수원체육관엔 3834명 관중이 입장해 리그 시즌 1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7-25)으로 누르고 정규리그 1위 탈환 희망을 되살렸다.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탠 2위 우리카드는 승점 63(21승 11패)을 기록했다. 1위 대한항공(22승 11패 승점 67)에 승점 4차로 뒤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실제 차이는 더 좁다.만약 우리카드가 오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대한항공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점 3을 얻으면 챔피언결정전 직행 싸움은 더 혼전이 될 수 있다.반면 4위 한국전력(16승 17패 승점 47)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4위 한국전력은 3위 OK금융그룹(18승 14패 승점 52)에 승점 5차로 뒤진 상태다. 게다가 한국전력이 1경기를 더 치러 훨씬 불리한 입장이다.우리카드는 아시아쿼터 잇세이 오타케(등록명 잇세이)가 19점을 기록했고 새 외국인 공격수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도 1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베테랑 공격수 송명근 역시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2024.03.02 I 이석무 기자
'서호철 만루포 포함 6타점' NC, 두산에 완승...준PO 진출 확정
  • '서호철 만루포 포함 6타점' NC, 두산에 완승...준PO 진출 확정
  • 1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2사 1루 때 NC 서호철이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MVP를 차지한 NC 서호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규시즌 4위 NC다이노스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두산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이뤘다.NC는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루홈런 포함, 혼자 6타점을 책임진 서호철의 맹활약에 힘입어 14-9로 역전승했다.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을 안은 NC는 이로써 2차전을 벌이지 않고 준PO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이 5위 팀을 꺾는 전통은 올 시즌도 반복됐다.NC는 22일부터 정규시즌 3위 SSG랜더스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강인권 NC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치른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정규시즌 5위 두산은 단 한 경기만으로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은 가을 무대 데뷔전에서 씁쓸한 패배를 맛보고 이번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서호철이었다. 이날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서호철은 0-3으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루홈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어 6-5로 근소하게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도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호철은 이날만 6타점을 쓸어담았다. 이는 단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다 타점 기록이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두산이 앞섰다. 두산은 1회부터 NC 선발 태너 털리를 몰아붙였다. 1·2·3회초까지 매 이닝 1점씩 뽑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하지만 NC는 한 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공격에서 서호철의 만루포와 김형준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5-5 동점이 된 5회말 두산의 실책과 폭투로 1점을 더 얻으면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내친김에 NC는 7회말 서호철의 2타점 2루타로 8-5로 도망간 뒤 8-6으로 추격당한 8회말 대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2득점으로 14-9 승리를 이끈 서호철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MVP에 뽑혔다. ‘젊은 포수’ 김형준도 이날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분전하면서 NC 승리를 견인했다.NC는 선발 태너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구원투수로 나선 이재학, 김영규, 류진욱, 임정호가 4⅔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마무리로 나선 이용찬이 1⅓이닝 3실점 한 것은 옥에 티였다.반면 두산은 믿었던 토종에이스 곽빈이 3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2023.10.19 I 이석무 기자
3949일 만에 1위 오른 롯데, 부산 갈매기의 화려한 부활?
  • 3949일 만에 1위 오른 롯데, 부산 갈매기의 화려한 부활?
  •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롯데자이언츠 야구팬들이 열성적으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구단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지 3년 만에 롯데자이언츠의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 선 나균안. 사진=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5년 만에 돌아온 부산 사직야구장. 2만2990명 야구팬이 매진사례를 이룬 관중석은 외국인 타자 잭 렉스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는 순간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팬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도 달성한 것처럼 흥분한 모습이었다.롯데는 지난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3년 만에 8연승을 달린 롯데는 14승 8패 승률 .636를 기록했다. 같은 날 두산베어스에 패한 SSG랜더스(15승 9패 승률 .625)를 승차 없이 2위로 밀어내고 순위표 꼭대기를 점령했다. 롯데가 8연승을 거둔 것은 2010년 6월 3일 사직 LG전∼6월 11일 사직 한화전 이후 4706일 만이다. 10경기 이상 기준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선 것은 2012년 7월 7일 이후 3949일 만이다.시즌 개막을 앞두고 롯데를 우승후보로 꼽은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5강 후보로도 거론하지 않았다. 대부분은 롯데 전력을 하위권으로 평가했다,이유가 있었다. 롯데가 최근 10년 가운데 가을 야구를 경험한 것은 2017년 딱 한 번뿐이었다. 그나마도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낙동강 라이벌’ NC다이노스에 패해 일찍 탈락했다.최근 5년 성적은 참담했다. ‘7-10-7-8-8’이었다. 가을 야구 경쟁조차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승률 5할을 넘긴 적도 없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4월 첫 달을 1위로 마감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심지어 롯데 선수나 팬조차 그랬다. 롯데 돌풍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있다. 바로 ‘나균안’이다. 나균안은 4월에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와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제치고 당당히 팀의 1선발로 자리매김했다.원래 포수로 입단해 1군 경기에 216경기나 출전했던 나균안은 2021년 뒤늦게 투수로 전향했다. 모두가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오산이었다. ‘투수’ 나균안은 대성공이었다. 투수 변신 첫해 23경기에 나와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는 39경기나 등판해 117⅔이닝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 초반이지만 KBO를 대표하는 최고 투수로 발돋움했다.나균안의 빠른 공 구속은 140km대 초반에 불과하다. 대신 안정적인 제구력이 일품이다. 33⅔이닝을 던져 삼진 29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8개만 허용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포크볼로 타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이 0.89에 불과할 정도로 투구 내용이 압도적이다. 나균안이 마운드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준 덕분에 롯데는 연패 걱정을 덜었다. 선수들은 ‘나균안이 나오면 확실히 이긴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적극적인 전력 보강도 롯데의 초반 상승세를 이끈 원동력이다. 롯데는 지난 시즌 후 돈보따리를 과감하게 풀었다. FA 시장에서 포수 유강남(4년 총액 80억원), 유격수 노진혁(4년 총액 50억원), 투수 한현희(3+1년 총액 40억원)를 영입했다. 선발투수 박세웅과 맺은 5년 최대 90억원 장기 계약까지 포함해 스토브리그에서 290억원을 쏟아부었다. 다른 팀에서 방출된 투수 김상수·신정락·윤명준, 외야수 안권수 등을 데려와 뎁스를 보강했다.이들의 가세는 롯데에 큰 힘이 됐다. 큰돈을 주고 데려온 FA 3인방은 물론 헐값에 데려왔던 방출 선수들까지 부활쇼를 펼쳤다. 이들 모두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외부 자원들의 가세는 기존 선수들의 경쟁의식을 자극했다. 내부적으로 건강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다.투수력은 불안 요소로 꼽힌다.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은 4.75로 10개 구단 중 9위다.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은 5.03으로 꼴찌다.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찰리 반즈의 부진이 결정적이다. 스트레일리는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5.82, 반즈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58로 부진하다. 외국인 투수가 시즌 내내 제 몫을 하지 못한다면 이는 치명적이다. 롯데도 이를 모르는게 아니다. 외국인 투수 두 명 중 한 명은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는 이번주 시험대에 오른다. 주중에 KIA타이거즈와 대결한 뒤 주말에는 삼성라이온즈와 맞붙는다. KIA와 삼성 모두 나란히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다. KIA는 주말 잠실구장에서 LG트윈스를 상대로 5년 10개월 만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집중력이 살아난 삼성은 최근 5경기 연속 한 점 차 승리라는 진기록을 썼다.롯데는 과거에도 봄에 좋은 성적을 냈다가 시즌 중반 이후 내려앉은 적이 많았다. 봄에만 반짝한다고 해서 ‘봄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얻었다. 작년에도 롯데는 시즌 초반 잘했다. 4월 성적 14승1무9패로 2위였다. 승수는 올해 4월과 같았다. 5월부터 성적이 추락했고 결국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금 롯데 성적에 기뻐할 수는 있어도 흥분하고 설레발은 아직 이르다는게 공통 의견이다.
2023.05.02 I 이석무 기자
체리블렛, 'P.O.W!' 활동 마무리… "또 다른 질주 시작할 것"
  • 체리블렛, 'P.O.W!' 활동 마무리… "또 다른 질주 시작할 것"
  • 체리블렛(사진=FNC 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체리블렛이 미니 3집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체리블렛은 29일 MBC M ‘쇼! 팸피언’ 무대를 끝으로 약 4주에 걸친 미니 3집 ‘체리 대시’(Cherry Dash)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체리블렛은 실험적인 사운드와 다이나믹한 전개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 ‘P.O.W!’(Play On the World)로 우아하고 당당한 매력을 선보였다. 가창력, 군무, 비주얼까지 어느 요소 하나 빠짐없는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세상의 중심이 되겠다는 체리블렛만의 당찬 메시지를 신곡에 녹여내 대중들에게 에너제틱한 그룹 색을 선보이며 눈도장 찍었다. 체리블렛이 1년 만에 발매한 미니 3집은 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앨범 판매 수치를 합산한 초동 판매량 3만5000여 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전작 대비 3배의 초동 판매량(1만7000여 장)을 기록한 미니 2집 ‘체리 대시’에 이어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것. 또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전 세계 11개 지역 팝 앨범 톱5, 10개 지역 K팝 앨범 톱5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체리블렛 해윤은 “소중한 룰렛 한 분 한 분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더 좋은 에너지 나눌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활동이었다”고 활동 마무리 소감을 전했으며, 보라는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스스로를 믿고 도전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는데 저의 내면 또한 더욱 더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늘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또 다른 질주를 시작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미니 3집 활동을 마친 체리블렛 멤버들은 드라마·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펼치며 꾸준히 대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3.03.3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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