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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상시 개방하나…대통령실 "6월 이후 검토 중"
  • 청와대 상시 개방하나…대통령실 "6월 이후 검토 중"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통령실에서 청와대 관람을 상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청와대 개방 후 첫 주말인 5월 1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본관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은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6월 11일 이후로 (청와대) 상시 개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는 청와대 개방 초기부터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신청 사이트의 접속자가 폭주하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무료 청와대 관람권을 돈을 받고 판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김 비서관은 “4월 27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금까지 404만명이 청와대 관람 신청을 한 것으로 보고 받았는데 25만명 정도만 관람했다”며 “경복궁 관람하듯이 누구나 편하게 와서 (청와대를) 볼 수 있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2023년부터 청와대 관리를 민간에 위탁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 비서관은 ”언제까지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를) 관리할 것이냐. 민간 위탁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연말까지는 일단 그렇게 운영을 계획해하고 있다“며 ”이후 관리 주체를 어떻게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관리비서관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게 집무실 이전뿐 아니라 청와대 개방과 한남동 새 대통령 관저 등 ‘용산 시대’ 관련 업무를 이어받아 총괄하고 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청와대 1단계 개방은 5월 22일까지, 2단계 개방은 6월 11일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관람 신청은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2022.05.17 I 조민정 기자
알고 가면 더 재밌는 ‘청와대’, 역대 대통령 기념식수와 위치는?
  • 알고 가면 더 재밌는 ‘청와대’, 역대 대통령 기념식수와 위치는?
  • 박근혜 대통령이 수궁터에 심은 ‘정2품송 후계목’(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청와대가 74년 만에 개방되면서 국민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청와대 관람 사전신청 인원만 230만명을 훌쩍 넘겼다. 오죽하면 무료인 관람권을 웃돈까지 주며 거래할 정도다. 개방과 동시에 청와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가 된 것이다. 청와대에는 대통령이 묶었던 관저와 함께 영빈관 등 여러 건물과 문화재가 수두룩하다. 대통령의 산책로와 정원, 그리고 문화재도 이번에 개방되면서 그동안 접근을 제한했던 청와대를 국민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 그중 청와대를 관람하는 방법의 하나는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기념식수들을 찾아보는 것이다.역대 대통령들은 식목일(4월 5일)을 맞아 청와대에 기념식수를 심었다. 특히 청와대 녹지원 등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나무와 표석들이 남아 있다. 이들 식수는 시대에 따라 부여된 의미는 조금씩 달랐다. 하지만 이들 기념식수가 어디에 심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안내판이나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기념식수의 위치와 그 의미를 알고 가면 청와대 관람이 더 풍부해진다.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4월 5일에 여민1관 뜰에 기념식수를 심었다. 당시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늘푸른 기상을 담은 소나무를 심었고, 기념 표석을 제막했다”면서 “기념식수 장소를 여민1관 뜰로 잡은 것은 국민들이 관람하고 비서진들이 같이 근무하는 장소로서 개방과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문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인 올해 4월 5일에도 청와대 녹지원에서 기념 식수했다. 청와대는 “기념식수목은 제19대 대통령의 숫자와 같이 19년이 된 모감주나무”라면서 “기념식수 장소인 녹지원은 청와대의 주요 행사공간이자,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여민1관과 접한 소통공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기념식수 중 문 대통령은 “모감주나무는 열매가 단단해 약재로 쓰이고 염주를 만들기도 해 ‘염주나무’라고도 불리며, 꽃이 피는 게 늦어 6~7월에 황금색 꽃이 피고, 열매는 가을에 복주머니 모양으로 열리는데 풍요와 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015년 4월 5일 청와대 경내에서 기념식수를 했었다. 7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무궁화를 기념식수로 선택했다. 당시 청와대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이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2014년에는 청와대 수궁터에 3m 높이의 소나무인 ‘정2품 후계목’을 심은 바 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5일 청와대 녹지원 입구에 20년생 반송(盤松) 한 그루를 심었다. 당일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날이었다. 청와대는 이에 “북한은 로켓을 쏘지만 우리는 나무를 심는다”며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었다.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은 기념식수도 이번에 개방된 새 등산로에서 발견할 수 있다. 청와대 동쪽 춘추관과 서쪽 칠궁에서 시작되는 새 등산로는 백악정에서 합쳐진다. 백악정 앞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부부가 2001년 기념 식수한 느티나무와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키는 심장부’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그 옆으로는 2004년 5월 16일 노무현 대통령이 심은 서어나무가 있다.이번에 개방된 청와대 등산로에 있는 백악정. 이 정자 양옆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념식수가 식재되어 있다.(사진=강경록 기자)
2022.05.17 I 강경록 기자
문재인 귀향 일주일, 일상 공개..."부자죠?" 물은 이유
  • 문재인 귀향 일주일, 일상 공개..."부자죠?" 물은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임기를 마치고 귀향한 지 일주일이 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일상이 전해졌다.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 비서실’은 17일 오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자유인’이 된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비서실은 “서재 정리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 (반려견) 마루, 곰이, 송강이, 다운이, 토리와 함께 매일 아침 산책을 하시고 해 질 무렵엔 나무에 물 주기를 잊지 않으신다”고 했다.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무릎을 굽히고 앉아 책을 보거나 토리에게 먹이를 주고, 마루와 함께 산책하며 나무에 물을 주는 등 그야말로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사저에서 반려견 퇴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이에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등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보수 인사들이 시위를 벌였고, 오늘 새벽 일부가 철수했지만 주말에 다시 집회를 신고해 뒀다고 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그는 “어르신들이 많은 작은 시골 마을에 24시간 집회허가를 내준 당국의 처사는 이해하기 어렵다. 경찰과 행정 당국의 재고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저 앞 시위의 행태도 참담하다. 종일 확성기를 통해 욕설과 저주를 퍼붓고, 노래를 불러대고 국민교육헌장 녹음을 되풀이해 틀어 주민들이 암기할 정도가 됐다고 한다”며 “이는 정당한 의사표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이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은 5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향, ‘노을처럼’ 살고자 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주민들께 죄송스러워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평산마을 사저내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사진=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고 적은 바 있다.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전직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집회나 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개정안은 대통령 관저, 국무총리 공관, 외교기관 등 국가 주요 인사와 관련된 장소 등 그동안 집회 및 시위가 금지됐던 지역에 ‘전직 대통령 사저’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 의원은 “종일 전직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낭독하는 국민교육헌장을 반복하거나 노래를 틀고, 밤새 국민교육헌장을 내보내는 등 상식을 벗어난 확성기 집회로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법안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려견 마루와 평산마을 사저 인근을 산책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울산역(통도사역)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주민들을 향해 “빈손으로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왔지만 훨씬 부유해졌다”라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제가 살 집은 마당도 넉넉하고 텃밭도 넓다”며 “서울에 있는 동안 반려동물도, 반려견 4마리가 더 늘어서 반려견이 5마리, 반려 고양이가 1마리, 모두 여섯 마리가 되었다. 부자죠?”라고 묻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재차 “저는 이제 해방됐다. 저는 이제 자유인이다”라고 말했다.평산마을 사저 내 나무에 물을 주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2022.05.17 I 박지혜 기자
이낙연 "문 前 대통령 사저 앞 시위 자제"…野, 집시법 개정안 발의
  • 이낙연 "문 前 대통령 사저 앞 시위 자제"…野, 집시법 개정안 발의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와 관련해 “경찰과 행정 당국의 재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모습. (사진=뉴스1)이 전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보수 인사들이 시위를 벌였고 오늘 새벽 일부가 철수했지만 주말에 다시 집회를 신고해 뒀다고 한다. 어르신들이 많은 작은 시골 마을에 24시간 집회허가를 내준 당국의 처사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적었다.그는 “사저 앞 시위의 행태도 참담하다. 종일 확성기를 통해 욕설과 저주를 퍼붓고 노래를 불러대고 국민교육헌장 녹음을 되풀이해 틀어 주민들이 암기할 정도가 됐다고 한다. 이는 정당한 의사표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5년 임기를 마치고 귀향, ‘노을처럼’ 살고자 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주민들께 죄송스러워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의 사저 앞 시위를 금지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전직 대통령 사저 앞 100m 이내 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정 의원은 제안 이유에 대해 “최근 전직 대통령 사저 방향으로 확성기, 스피커를 설치한 차량을 정차해 종일 전직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낭독하는 국민교육헌장을 반복하거나 노래를 틀고 밤새 국민교육헌장을 내보내는 등 상식을 벗어난 확성기 집회로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고 적었다.그는 “현행법상 대통령 관저, 국무총리 공관, 외교기관 등 국가 주요 인사와 관련된 장소에서 집회와 시위가 금지되어 있으나 전직 대통령 사저 앞은 제외되어 있어 경찰 등에 신고해도 조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집회 및 시위 금지장소에 전직 대통령 사저를 포함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2.05.17 I 황효원 기자
서울 최고가 아파트 모두 '한남동'에…나인원한남·한남더힐 85억원
  • 서울 최고가 아파트 모두 '한남동'에…나인원한남·한남더힐 85억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서울에서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트 단지가 모두 대통령 관저가 있는 용산구 한남동에서 나왔다.주요 기관장들의 공관이 모여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사진=뉴스1)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실거래가 등록된 아파트 중 최고 매매가는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8층)와 한남더힐 전용 235㎡(6층) 85억원이다.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은 모두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발표된 지난 3월 20일 이후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두 단지는 장관과 군 지도부의 공관이 몰려 있는 ‘공관촌’과 인접해 있고, 다수의 대기업 총수와 연예인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통령 관저가 들어서는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과도 매우 가깝다.한남동은 8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를 보유한 동네이기도 하다. 한남더힐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최고가 매매로 이름을 떨쳤고, 지난해에는 같은 동에 있는 파르크한남 전용 268㎡(2층)가 12월 13일 120억원에 팔리면서 아파트 최고 매매가 1위로 올라섰다.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다세대주택의 최고 매매가 또한 한남동에서 나왔다. 라테라스한남은 지난 2월 15일 전용 244㎡(3층)가 100억원에 매매 계약을 쓰면서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비싼 연립주택 매매가를 기록 중이다.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 시세 통계에 따르면 용산구의 주택가격은 지난 2월(-0.02%) 21개월 만에 하락했지만, 대선이 있었던 3월(0.06%) 다시 상승 전환된 뒤 4월(0.15%)에는 오름폭이 더 확대됐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한남동은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용산 시대 개막과 맞물려 고급 주거지로서의 가치와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7 I 신수정 기자
'文 사저' 인근서 집회 제한…정청래 집시법 개정안 발의
  • '文 사저' 인근서 집회 제한…정청래 집시법 개정안 발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전직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시위 및 집회를 제한·금지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이는 지난 9일 퇴임한 뒤 경남 양산에서 생활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서 보수 성향 단체가 집회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서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反)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은 “(사저 앞에서) 종일 라이브를 하며 계좌번호를 노출하고 후원금을 유도하거나 슈퍼챗을 달라고 한다는 데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임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간 대통령의 집 앞에서 욕설해서 돈을 벌려 하다니, 대체 세상이 어떻게 된 것이냐”고 지적했다. 여권에서도 보수 단체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 사저 주변에서 정치적 표현을 하는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면서도 “메시지 효과는 꼭 확성기의 볼륨과 주변 주민들에게 끼치는 불편의 크기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1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집시법 개정안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최근 전직 대통령 사저 방향으로 확성기, 스피커를 설치한 차량을 정차하고 종일 전직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낭독하는 국민교육헌장을 반복하거나 노래를 틀고, 밤새 국민교육헌장을 내보내는 등 상식을 벗어난 확성기 집회로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법상 대통령 관저, 국무총리 공관, 외교기관 등 국가 주요 인사와 관련된 장소에서 집회 및 시위가 금지되어 있으나 전직 대통령 사저 앞은 제외되어 있어 경찰 등에 신고해도 조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에 집회 및 시위 금지장소에 전직 대통령 사저를 포함,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를 위해 법안 제11조(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 장소) 6호(전직 대통령 사저) 신설을 추진한다. 제11조에 해당하는 청사 또는 저택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는 집회 및 시위를 해서는 안 된다.
2022.05.17 I 이유림 기자
"평일에도 줄서서 관람"…'핫플'된 청와대 들여다보기
  • "평일에도 줄서서 관람"…'핫플'된 청와대 들여다보기
  •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관저를 구경하고 있다(사진=이윤정 기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와대에 왔는데 본관 앞에서 사진은 찍어야죠.”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앞.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안은 관람하는 인파로 북적였다. 관저 입구인 인수문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과 줄을 서서 관저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오른쪽은 관람하는 줄이고, 왼쪽은 퇴장하는 줄입니다.”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안내하는 안내원의 목소리가 들렸다.가장 인기가 있었던 건 역시 본관이었다. 본관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져있었다. 땡볕 아래 20분 가량을 기다려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줄이 계속 늘어났다. 미취학 자녀 두 명과 함께 왔다는 김우경(38)씨는 “평일에 와야 그나마 사람이 적을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평일에도 사람이 많다”며 “그래도 아이들에게 직접 대통령이 생활했던 청와대를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청와대가 대한민국 건국 이래 74년 만에 전면 개방되면서 연일 수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관람 신청을 해서 ‘당첨’이 된 인원을 대상으로 매일 3만9000명이 관람을 할 수 있는데 오는 22일까지 관람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지난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관람신청 접수는 231만 2740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이에 대통령실에서는 오는 6월 11일까지 관람일을 연장키로 했다.16일 서울 청와대 본관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윤정 기자).◇관저·침류각이 눈 앞에청와대 문이 활짝 열리긴 했지만 내부까지 공개된 건 아니다. 영빈관을 비롯해 본관, 관저, 녹지원, 상춘재, 침류각, 칠궁 등의 외부 시설만 관람할 수 있다. 청와대는 1948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경무대(景武臺)’란 이름으로 지금의 청와대 건물을 집무실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경무대는 이름을 바꿨는데 미국 백악관(White House) 의미를 염두해 푸른색 기와 지붕이란 의미에서 ‘청와대(靑瓦臺)’로 결정했다.초기 이승만 대통령을 시작으로 역대 대통령 12명이 청와대를 거쳐갔다. 대통령이 거처해 온 관저는 본채·별채·사랑채·대문채·회랑으로 구성됐다. 대통령 가족이 생활하던 곳인 만큼 그동안 가장 공개가 안 된 공간이다. 항상 봄이 있다는 의미의 ‘상춘재’는 해외 귀빈에게 우리 가옥의 멋을 알리는 공간으로 쓰였다. 외빈 접견이나 비공식 회의 장소로 이용됐던 곳이다. 지난 3월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동도 이곳에서 이뤄졌다.매년 어린이날이면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한 녹지원은 우거진 수목 덕에 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불린다. 박근혜 대통령 식수 등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가 있고, 녹지원에 있는 나무 종만 12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시대 불상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과 청와대 경내 산책로에 있는 ‘오운정’, 후궁 7명의 신위를 모신 사당인 ‘칠궁’ 등 문화재도 볼 수 있다. 일명 ‘김신조 사건’ 이후 입산이 막혔던 북악산 등산로도 52년 만에 개방됐다.청와대 경내 산책로에 있는 문화재인 ‘오운정’◇소박한 가구로 꾸며진 내부그렇다면 청와대 내부는 어떻게 꾸며져있을까. 최근 출간된 ‘사진과 사료로 보는 청와대의 모든 것’(아라크네)을 통해 본관 내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은 수년간 청와대를 출입한 사진부 선임 기자가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기록한 사진과 글을 담고 있다.청와대 본관 홀(사진=아라크네).가장 먼저 본관 홀의 탁 트인 넓은 공간이 눈길을 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정면에는 김식 화백의 ‘금수강산’이 내방객을 맞이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국내외 귀빈들이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대화를 나눴던 ‘접견실’이 있다. 대통령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던 곳인 ‘집무실’에는 책상과 함께 바닥에는 원형 ‘십장생도’가 그려져있다. 벽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대형 무궁화가 양각으로 붙어있어 눈길을 끈다. 주칠 나전장과 사슴·학이 새겨진 문갑 등 청와대에 비치된 가구들은 다소 소박하다고 책은 소개하고 있다. 1층 로비에는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세계 최초 금속활자 인쇄술인 직지의 모형도 있단다.현재 청와대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은 700여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관 2층 접견실에 걸린 정조의 효행이 담긴 ‘능행도’를 비롯해 손장섭 화백의 ‘효자송’,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 연작 등이 포함돼 있다.본관 2층 접견실 ‘능행도’ 전경(사진=아라크네).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사진=아라크네).
2022.05.16 I 이윤정 기자
尹 대통령 근태 공방…민주 "곧 재택할듯" vs 국힘 "놀부 심보"
  • 尹 대통령 근태 공방…민주 "곧 재택할듯" vs 국힘 "놀부 심보"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근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각 출근-땡 퇴근’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악의적 가짜뉴스이자 허위 사실”이라며 대통령 감싸기에 나섰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세 결집을 위한 기싸움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민주당 지도부는 16일 윤 대통령 시정 연설을 앞두고도 출퇴근 논란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대통령 취임식 다음 날인) 11일에는 8시 30분에 출근했던 윤 대통령이 12일에는 9시 10분, 13일에는 9시 55분에 출근했다”며 “매일 40분씩 늦어지다가 재택근무로 전환하실 수도 있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민들은 9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새벽 별을 보며 집을 나선다. 지각을 면하려고 비좁은 버스나 지하철에 올라타고 몇 번의 환승을 거쳐 기진맥진 출근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으로서 최소한의 성실함을 요구드린다”고 질타했다.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윤 대통령을 향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NSC(국가안전보장회의)는 소집되지 않았다.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며 “대통령에게 출퇴근 시간이 없다는 말로 변명하는데, 관저랑 사저를 헷갈리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앞서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날 대통령 조기 퇴근 지적에 대해 “대통령의 업무는 24시간 중단되지 않는다.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다”고 한 데 관한 재반박인 셈이다.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는 원인으로 지목했던 ‘반지성주의’를 언급하며 민주당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퍼나르면서 윤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금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다”며 “민주당은 오히려 (청와대 광화문 이전 등) 공약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말하는 게 도리지만, 생뚱맞게도 출퇴근을 운운하면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고 꼬집었다.윤 비대위원장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집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오히려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취임 이후 ‘윤석열식 소통’으로 알려진 기자들과의 출근길 질의응답으로 대통령의 출근 시간은 매일매일 체크되고 있고 국민들도 함께 지켜보고 계신다”며 “그런 대통령이 지각을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성범죄로 도덕성이 얼룩지고 검수완박으로 인해 민심으로부터 외면받아 어떻게든 대통령을 흠집 내고 보자는 놀부 심보는 알겠다”며 “민주당은 부러우면 이미 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16 I 이지은 기자
  • "3일중 이틀 지각?" 사상 첫 출퇴근 대통령, 근태 관리 어떻게[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시간을 계속 지적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집무실 출근 시간대에 일부 시민들은 교통 체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언론 보도를 보니 대통령의 집무실 출·퇴근 시각도 매번 다른 것 같습니다. 국정을 살펴야 하는 대통령의 하루 업무 시간이 궁금합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위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결론부터 말하면, 대통령의 업무 시간은 어디에도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그 어떤 법령에서도 대통령의 업무 시간을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이유가 뭘까요. 대통령은 국가 최고 통수권자로서, 24시간 내내 깨어 있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국내·외 주요 정사(政事)에 대해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져야 하는 대통령에게 고정된 업무 시간을 적용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일반 직장인처럼 회사에 나와야 출근을 인정받는 직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대통령에게는 자택이든, 이동 차량이든, 식당이든 그가 머무는 모든 곳이 집무실이자 일터이기 때문입니다.대통령의 출·퇴근 시간을 두고 이렇게 많은 왈가왈부가 있었던 적이 없던 것 같네요. 과거 청와대 내에는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이 머무는 관저가 있었습니다. 사실상 `직장=집`이었습니다. 이미 문재인 전 대통령도 본인의 업무 시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6일 KTV 특집 다큐멘터리 ‘문재인의 진심’에서 문 전 대통령은 퇴근 후 관저로 돌아와서도 각종 보고자료를 살폈다면서 “대통령은 퇴근 후부터 오히려 본격적인 일이 시작된다. 그럴 수밖에, (그것 말곤) 방법이 없다”며 “대통령의 업무 시간은 24시간, 매일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했었습니다.지금은 어떤가요. 윤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구중궁궐`의 청와대를 국민에 전면 개방했습니다. 대신 본인은 적극적인 국민 소통을 위해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겼습니다. 다만, 새 관저로 사용할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이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라 당분간 서초구 자택에서 7㎞ 정도의 거리를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대통령의 동선은 경호상 이유로 대외비입니다. 그러나, 같은 청사를 사용 중인 대통령실 취재진이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을 기다리기 시작하면서 출·퇴근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윤 대통령의 출근 시간을 두고 ‘1일차(11일) 8시 31분, 2일차(12일) 9시 12분, 3일차(13일) 9시 55분’이란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야권은 윤 대통령의 출근으로 인해 통제된 도로 위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공격하고 있습니다.일각에서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거론하기도 합니다. 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의 한 주간 근무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으로 하며 하루 근무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입니다. 대통령도 엄연히 공무원이기 때문에 규정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건데, 이 논리엔 함정이 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국가 최고 통수권자가 업무 시간 외엔 정사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국가적 비상 상황이 발생 시, 대통령이 출근 전 혹은 퇴근 후라는 이유로 모르쇠 할 수 있을까요. 강인선 대통령 대변인도 “대통령의 업무는 24시간 중단되지 않는다.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었습니다.전문가들도 윤 대통령의 `근태` 논란이 과도한 정치 공세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은 어디에 있으나 다 자기 공간이자 집무실이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일을 하는 게 대통령”이라며 “출·퇴근 시간을 논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출퇴근을 하는 게 특별한 경우다. 과도기적인 상황 속에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가능한 빨리 관저라든지 정비를 해서 국민의 우려를 없애줘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2022.05.16 I 권오석 기자
尹대통령, 출퇴근 없다?...우상호 "그럴거면 재택근무하시지"
  • 尹대통령, 출퇴근 없다?...우상호 "그럴거면 재택근무하시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됐는데 한가하게 쇼핑하고 다니시는 건 국민들 감정에 안 맞는 행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우 의원은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12일 북한의 도발에도 윤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이 북한을) 선제타격 하겠다는 식으로, 안보의 굉장히 전문가인 것처럼 말씀하시더니 정작 북한의 도발이나 여러 가지 국가 위기 측면에선 대응을 너무 한가하게 하시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어 “물론 안보리 소집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지만 안보 태세라는 것은 항상 작은 일부터 점검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우 의원은 “적어도 국민은 안보 문제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국가 지도자를 기대하지 않겠는가?”라며 “안보 대비 태세에 대한 점검은 대통령이 해야 할 의무다. 그런 측면에선 조금 소홀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취임 후 첫 주말인 지난 14일 서울 중구 퇴계로 남산골한옥마을을 방문,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4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신발 쇼핑을 한 뒤 광장시장과 남산 한옥마을을 찾았다. 이를 두고 “소통 행보”라는 평가와 함께 북한 도발 뒤 적절하지 않은 행보라는 비판이 엇갈렸다.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지각 출근’과 ‘칼퇴근’을 문제 삼으며 “퇴근했기 때문에 NSC 못 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출퇴근 개념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우 의원은 “24시간 (근무)하실 거면 재택근무 하시지”라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그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그는 “정권 초기 아닌가? 점검할 게 많다. 문재인 대통령에서 혹은 그 이전 대통령께서 정권 초기에 얼마나 일찍 수석 비서관들 회의 소집해서 점검하고 회의했는지 다 아시지 않는가? 청와대 근무하는 비서관, 행정관들이 아침 5시,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한다. 보통 7시쯤 가서 그날 보고 준비하고 대통령이 보고받고 결정해주셔야 할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매일 이렇게 일찍 점검하진 않지만 정권 초기에 늦게 출근하시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했다.진행자 김어준 씨는 “(윤 대통령의) 출근길, 퇴근길이 공개되다 보니까 요즘 그걸 실시간 중계하는 유튜브도 있다”며 “그래서 시간을 숨길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그러자 우 의원은 “아 진짜요?”라며 “이건 잘못하면 나도 걸리겠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청와대 관저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다르게 출퇴근하는 대통령이 됐다. 윤 대통령은 관저로 사용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 공사를 마칠 때까지 한 달가량 서초구 자택에서 출퇴근해야 한다.문 전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기 전인 지난 6일 공개한 KTV 특집 다큐멘터리 ‘문재인의 진심’에서 대통령의 업무 시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문 전 대통령은 퇴근 후 관저로 돌아온 뒤에도 각종 보고자료를 살피곤 했던 것에 대해서 “대통령은 퇴근 후부터 오히려 본격적인 일이 시작된다. 그럴 수밖에,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대통령의 업무 시간은 24시간, 매일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5.16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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