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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한체대 핸드볼…칼부림에 라면붓기까지
  • [퇴근길뉴스]이번에는 한체대 핸드볼…칼부림에 라면붓기까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임 국정원장에 민생당 박지원 전 의원을,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을 내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국정원장·서훈 안보실장·이인영 통일장관 내정문재인 대통령은 3일 차기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통일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아울러 정의용 실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기용했습니다. 이는 안보라인의 대대적인 개편 인사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인적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광주서 확진자 급증, 선별진료소에 대기 줄 (사진=연합뉴스)■ 광주 광륵사 확진 벌써 57명…“가을·겨울 유행 규모 커질 듯”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광주, 대구 등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3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총 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설별 확진자를 보면 광륵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확진자 12명 외에 금양빌딩(오피스텔) 17명, 광주사랑교회 15명, 제주 여행자 모임 5명, 한울요양원 5명, CCC아가페실버센터 3명 등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내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데다 방역망 밖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점을 주시하며 가을·겨울철 대유행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사진=연합뉴스)■ ‘성전환 후 강제 전역’ 변희수 전 하사, 인사소청 기각 육군이 성전환 후 강제전역 처분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가 제기한 ‘전역처분 취소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육군은 오늘 “육군본부 군인사소청심사위원회에서 ‘변희수 전 하사의 전역처분 취소 신청’에 대한 심의를 한 결과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변 전 하사는 인사소청 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 전 하사는 소청장을 제출하면서 소청심사위 결과에 따라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체육계 폭행…이번엔 한국체대 핸드볼팀서 ‘가혹행위’ 소속팀 관계자들로부터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스스로 세상을 떠난 트라이애슬론 선수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체대 남자 핸드볼부에서도 선배가 후배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강원도 춘천경찰서는 오늘 “이 학교 핸드볼부 소속 A 씨(20)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체대 남자 핸드볼부는 지난달 15일 강원도 춘천의 한 수련원으로 2박 3일간 합숙훈련을 진행했는데 당일 자정쯤 3학년생 A 씨가 2학년 B 씨(20)와 1학년 C 씨(19)를 폭행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다음 주 피해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이어 가해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자가격리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오영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국회 ‘초긴장’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3일 확인되며 국회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같은 세미나에서 오 의원과 접촉한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오 의원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의정부시 내 지역행사에서 악수 인사를 나눴던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 의원은 즉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갔는데요. 결과는 이날 오후 7시께 나올 예정입니다.
2020.07.03 I 김민정 기자
뉴욕타임스, 신라면블랙 '세계 최고의 라면' 극찬
  • 뉴욕타임스, 신라면블랙 '세계 최고의 라면' 극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국 3대 일간지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농심의 ‘신라면블랙’을 꼽았다. (사진=농심)뉴욕타임즈의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에 실린 ‘최고의 라면(The best instant noodles)’ 기사에서 신라면블랙은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 세계 베스트 11 라면 1위에 선정됐다. 신라면블랙은 특유의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뉴욕타임즈는 신라면블랙을 ‘한국 1등 신라면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소개하며, 설렁탕 후첨 양념이 들어간 진한 소고기 육수와 적절한 매콤함, 슬라이스 마늘과 큼지막한 버섯 조각, 쫄깃한 면발이 주는 훌륭한 식감의 조합을 매력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는 뉴욕타임즈 와이어커터 팀이 셰프, 작가, 평론가 등 7명의 음식전문가들로부터 각각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라면을 추천 받았고, 최종 선정된 11개 라면을 시식해 매긴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이들이 꼽은 베스트 11 라면에는 한국라면이 4개, 일본라면 6개, 싱가포르 라면 1개가 포함됐다.기사를 쓴 안나(Anna) 기자는 “전 세계 수 천 개의 라면 중 각계 전문가들이 선정한 라면을 맛 타입 별로 그룹을 나눠 며칠에 걸쳐 시식 테스트를 진행했다. 공정한 결과를 위해 모든 제품은 포장지에 적힌 표준 조리법대로 조리했다. 맛과 품질, 광고의 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또한 신라면블랙에 이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3위), ‘신라면건면’(6위), ‘신라면사발’(8위)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전체 11개 제품 중 한국라면 4개가 모두 농심 브랜드였다. 짜파구리는 오스카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으로 유명해진 라면으로 짜장의 단맛과 매콤한 해물 맛이 균형을 이뤘다고 평가했고, 신라면건면은 열풍 건조된 건면이 다른 제품 대비 쫄깃하고 건강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파는 사발면 형태의 신라면사발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라면의 용기면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라 간편하고 얇은 면발과 매콤한 국물이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라면 격전지인 미국시장에서 농심 브랜드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곧 한국라면의 위상과도 연결된다”며 “경쟁 우위의 맛과 품질, 생산 시스템을 자랑하는 농심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7.02 I 송주오 기자
코로나19에도 'K-푸드' 인기…김치·라면 수출 '효자'
  • 코로나19에도 'K-푸드' 인기…김치·라면 수출 '효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원으로 수출업체가 해외 식품바이어와 K-푸드(FOOD) 온라인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aT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코로나19에도 K-푸드(Food)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커지면서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상반기(1~6월) 농식품 수출액이 36억784만달러(약 4조3000억원)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4.4%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한국 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실적이다.◇ 김치, 미국서 건강식품 입소문에 수출 호조신선농산물은 국내 생산량이 감소한 파프리카·딸기 등 채소류와 버섯류 등의 수출이 감소했지만, 김치 수출이 크게 늘면서 1.2% 증가한 6억472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치의 경우 미국에서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수출액이 44.3% 증가한 747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국으로 수출액은 1130만달러로 61.7% 늘었다.유자 수출은 유자생강차 신제품이 미국 대형 할인매장에 입점한 데 힘입어 미국 수출액이 93.8% 급등했고 전체적으로는 23.2% 늘었다.인삼류는 중국·일본에서 스틱형 제품이 인기를 끌며 수출액이 각 23.9%와 4.1% 늘었지만, 대만·홍콩은 뿌리삼 바이어의 입국 애로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전체 수출액이 0.9% 감소했다.가공식품 수출액은 29억6064만달러로 5.1%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라면(37.4%)·쌀 가공식품(20.8%)·과자류(17.4%)·소스류(20.9%)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반면 외식이 줄면서 식당에서 주로 소비되는 맥주(-54.2%), 소주(-12.9%), 음료(-9.2%)의 수출은 위축됐다.국가별로는 연초 부진했던 중국이 회복되고 미국은 꾸준히 호조세를 보였으나 최대 농식품 수출국인 일본은 감소세가 이어졌다.중국 수출액은 5억5210만달러로 1.4%, 미국 수출액은 5억5880만달러로 36.0% 각각 증가했다. 올해 들어 미국 수출은 두 자릿수의 높은 오름세를 보이며 중국 수출액을 넘어섰다. 신남방의 경우 낙농품과 면류 등이 잘 팔리며 6.1% 증가한 7억3084만달러로 집계됐다.일본 수출은 라면, 김치의 수출 증가에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체적인 소비가 부진해지면서 3.9% 감소한 6억6600만달러에 그쳤다.◇ 코로나19 소비행태 변화.. 온라인 마케팅 강화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소비 형태의 변화 등에 발맞춰 이에 맞는 유통·물류를 지원했다. 지난 4월부터 화상 상담회, 인삼 제품 온라인 판촉, 유자차·유제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방송 판촉 등을 추진했고, 케이팝(K-POP) 온라인 콘서트와 연계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 유자차의 경우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인 ’리자치‘ 생방송 판촉에 3000만명 이상이 접속, 1분20초만에 5만개를 완판하며 6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비 지원 단가를 인상하고 해상 물류 체계도 구축했다.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국가별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온라인과 비대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동영상 플랫폼이 발달한 중국에서는 요리·운동·웹툰 등 모바일 콘텐츠와 연계해 인삼·유자·유제품 등 전략품목의 비대면 홍보·판촉을 추진한다. 신남방은 오프라인 판매 위주였던 포도·배·사과 등 과일류의 온라인몰 판촉을 지원한다. 첫 입점 대상은 싱가포르 온라인몰 ‘Qoo10’이다. 일본에서는 주류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 식당·유통업체 등과 연계 판촉을 추진하고, 한국산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에서는 현지 매장 판촉을 계속 진행한다.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유통 여건 악화에도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은 민간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성과 창출이 가능한 품목을 중심으로 비대면 마케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미국의 대형마트에 한국산 라면이 진열돼 있다. aT 제공
2020.07.02 I 이진철 기자
美아마존몰, 한국 라면 최고 인기…코로나19로 대량 구매
  • 美아마존몰, 한국 라면 최고 인기…코로나19로 대량 구매
  • 미국 뉴욕 유통매장 내 한국라면 매대. aT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한국 농식품 중 ‘라면’이 단연 인기품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aT 미주지역본부를 통해 조사한 ‘미국 온라인 유망 한국 농식품 현황’에 따르면 아마존몰 실제 이용자들의 평점과 리뷰를 기준으로뽑은 K-푸드(Food) 상위 20위에는 라면·우동 등 면류가 8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스·양념류는 6개, 음료·스낵류 등 4개, HMR(가정간편식)은 2개 순이었다.볶음면, 컵면, 봉지면 등 다양한 종류의 라면제품은 ‘맛과 편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4위를 휩쓸었다. 고추장도 3개 제품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고추장은 다양한 요리로 활용가능하다는 점에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외에도 즉석밥, 즉석국 등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HMR제품도 상위 20개 품목에 포함돼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의 변화가 이번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국면에서도 라면, 스낵 등 간편식품 인기에 힘입어 대미 농식품 수출은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라면은 37% 증가한 2800만달러, 스낵류는 28% 증가한 4800만달러로 수출이 순항 중이다. 미국은 지난 3월에 내려진 자택대피령(Stay-at-Home) 이후 비접촉 소비확산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이 소위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월에도 온라인 식품시장은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어 전월 대비 24.5%가 증가한 66억달러(약 8조원)를 기록했다. 미국의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C+R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식품 구매자의 27%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더라도 온라인 장보기를 계속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상반기 급격한 대미 수출 증가는 식량비축을 위한 미국 내 식료품의 대량구매 영향도 있었지만 온라인 소비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미국 내 K-푸드의 수요 확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0.06.30 I 이진철 기자
음식료업종 하반기도 실적 모멘텀有…'비중확대' -케이프
  • 음식료업종 하반기도 실적 모멘텀有…'비중확대' -케이프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음식료 업종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2분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방어주인 음식료 업종의 역할이 빛을 발한 시기였다”며 “2분기 중 업종 주가는 36% 상승했으며,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업종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앞서 2분기 음식료 업종 주가는 36% 상승, 코스피 지수는 아웃퍼폼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료 업종은 여전히 ‘싸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김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 12개월 포워드 주가수익비율(PER)은 13.9배에 불과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벤치마크와의 괴리는 과거대비 축소돼 전방 호조에 따른 프리미엄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식품 판매는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4~5월 국내 음식료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해 전체 소매판매액(-1.4%) 성장률과 비교해 월등한 성과를 나타냈다”며 “해당 기간 온라인 채널 내 식품 카테고리 급성장세도 유지됐고, 전체 수출 내 음식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라면은 전년 대비 46.2%, 건강기능식품은 26.7%의 수출 성장을 이뤘다.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수출 실적도 크게 증가하며 더이상 내수 시장에 머무르지 않는 성장 업종으로 재평가 됐다”고도 덧붙였다.매크로 환경 역시 우호적이다. 김 연구원은 “환율 및 곡물가도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음식료 업종의 실적은 B2C 가공식품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 상승 효과와 비용 축소 등으로 이익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7.09 I 이슬기 기자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스테이 스토롱' 캠페인 동참
  •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스테이 스토롱' 캠페인 동참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풀무원은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가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이효율 풀무원 총괄CEO가 ‘스테이 스토롱’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풀무원)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유례가 없는 글로벌 팬데믹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지난 3월 대한민국 외교부가 시작한 인증 릴레이 캠페인이다. 두 손을 모아 비누 거품을 내 씻고 있는 로고와 ‘Stay Strong’ 문구를 통해 개인위생을 준수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캠페인 로고와 직접 만든 응원 메시지를 더해 제작한 팻말을 들고 사진 촬영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면서 릴레이 바통을 이어받을 3명을 지목하면 된다.이 총괄CEO는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코리아 대표파트너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나종호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이광호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 최용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을 추천했다.이 총괄CEO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풀무원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힘을 모을 것이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다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풀무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 일시 귀국한 우한 교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신선 녹즙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자가격리자들과 의료진을 위해 생면식감 라면 5만개, 협력기업 8개사에 마스크 7300장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비영리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은 지난 6월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0.07.09 I 이성웅 기자
불맛 넘어 '악마의 매운맛'에 빠지다
  • 불맛 넘어 '악마의 매운맛'에 빠지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매운맛 전성시대다. ‘불닭볶음면’이 대박을 친 이후 식품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극강의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매운 강도가 더 세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비유통이 지난달 출시한 ‘불마왕’ 라면이 1차 물량에 이어 2차 물량도 완판 기록을 세웠다. 불마왕 라면은 온라인으로 판매하다가 최근 본사가 위치한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금비유통에서 출시한 불마왕.(사진=금비유통 공식 홈페이지 캡처)불마왕 라면은 매운 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가 1만4444SHU에 달한다. 이는 매운맛 열풍을 일으킨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4404SHU) 보다 3배 이상 강한 수치다. 1만3000SHU에 달하는 ‘3×핵불닭볶음면’ 보다도 높다.SHU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의 농도를 스코빌 매움 단위(Scoville Heat Unit, SHU)로 계량화해 표시한다. SHU가 높을수록 맵다는 것이고 낮을수록 덜 매운 것이다.불마왕 라면은 불닭볶음면의 성공 방정식을 따르고 있다. 불닭볶음면이 유튜브에서 알려진 후 인기를 얻은 것처럼 불마왕 라면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유명 유튜버들이 불마왕 라면 먹기에 도전하며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것. 구독자 200만 명 이상의 쯔양과 보겸 등 유명 유튜버들이 불마왕 라면을 맛본 후 매운맛에 혀를 내둘렀다.BBQ가 ‘뱀파이어치킨’의 인기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시한 ‘핫황금올리브치킨’.(사진=BBQ)치킨업계는 매운맛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bhc치킨은 2016년 선보인 ‘맵스터’를 시작으로 ‘치하오’, ‘붐바스틱’, ‘핫갈비레오’, ‘마라칸’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매운맛 메뉴를 늘려왔다. 이 가운데 맵스터는 출시 후 3년간 판매량이 300만 개가 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약 380만 개를 기록 중이다. 멕시카나치킨은 지난 2월 삼양식품과 손잡고 불닭볶음면 소스를 넣은 ‘불닭치킨’을 선보였다. 불닭치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멕시카나치킨 전체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BQ는 지난해 10월 최대 1만4000SHU의 ‘뱀파이어치킨’을 출시했다. 뱀파이어치킨은 1단계 버닝과 2단계 블러드, 3단계 헬게이트로 나뉜다. 마지막 단계인 3단계는 1만4000SHU의 매운맛을 자랑한다. BBQ는 뱀파이어치킨의 반응을 토대로 지난 4월 ‘핫황금올리브치킨’을 선보였다. 핫황금올리브치킨은 △핫착! 레드착착 △핫싸! 블랙페퍼 △핫빠! 크리스피 △핫찐! 찐킹소스 4가지 콤보로 구성됐으며 출시 두 달 만에 100만개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최근 유튜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퀴 원칩’.(사진=11번가 캡처)최근에는 매운맛의 끝판왕에 열광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업체가 만든 과자 ‘파퀴 원칩’이 대표적이다. 파퀴 원칩은 카롤리나 리퍼 고추로 만든 칩으로 과자 한 조각이 관 모형의 박스에 담겨 있다. 관 모형의 박스에서 느껴지듯 이 과자 한 조각의 매운 정도는 156만9300SHU이다. 불닭볶음면의 100배가 넘는 매운 맛이다. 국내외 유튜버들 사이에선 이 과자 한 조각을 먹은 뒤 5분 동안 참는 일명 ‘원칩 챌린지’가 유행이다.업계 관계자는 “매운맛은 마니아층이 탄탄하다. 매운맛 열풍이 오래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더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고,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보다 더 매운 제품이 출시되는 양상”이라며 “다만 매운맛을 과하게 추구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7.07 I 송주오 기자
③34조 중국시장 군침…농심·오리온 '돌격 앞으로'
  • [물만난 생수]③34조 중국시장 군침…농심·오리온 '돌격 앞으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내 생수업계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생수시장이 고속 성장을 거듭해 올해 1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해외시장에 비해선 작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심, 오리온은 국내보다 30여배 큰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심은 백산수배 시니어 바둑대회를 창설해 중국시장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사진=농심)9일 중국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중국 생수시장은 2000억위안(약 34조원) 규모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국내 생수시장 전망치(1조원 가량)의 34배 규모다. 이에 따라 국내 생수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이 농심이다. 농심은 지난 5월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을 창설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며 한·중·일 만 50세 이상 프로기사들이 참여한다. 우승상금은 총 1억8000만원이며, 연승상금은 500만원이다.이번 대회는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시니어 버전이다. 농심은 1996년 상하이에 라면 공장을 건립하면서 중국에 진출했다. 당시 ‘신라면’과 ‘너구리’ 등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농심은 중국의 유별난 바둑 사랑에서 착안해 1999년 한국기원과 손잡고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만들었다. 신라면배는 ‘한·중·일 바둑 삼국지’로 불리며 중국인들을 TV 앞으로 몰려 들게 했다. 그 효과는 컸다. 농심은 대회 창설 20년 만에 중국 매출이 40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국 선수가 처음으로 우승한 제9회 대회 결과는 현지 700여 개 매체가 보도하며 농심 신라면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농심은 2015년 중국에 2000억원을 투자해 생수 공장을 짓고 본격적으로 ‘백산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 바둑 대회 창설은 중국 생수 시장의 공략 수위를 높이는 상징적인 신호인 셈이다. (사진=오리온)오리온은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수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제주용암수’를 국내에 론칭한지 6개월 만에 중국 판매에 나섰다. 중국 상품명은 ‘오리온 제주용암천’이다.오리온의 타깃은 젊은 층이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모여 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주용암수 판매를 시작했다. 또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편의점과 징둥닷컴에도 입점했다. 오리온은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의 프리미엄 생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국 내 ‘경전백수산’, ‘곤륜산’ 등 고가 브랜드 제품의 판매가 급증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주력하는 프리미엄 생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 생수 시장은 매년 큰 폭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거대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며 “시장이 프리미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어 국산 생수는 고급화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0 I 송주오 기자
① '미니시리즈=10시' 전통 깬 KBS… 변해야 산다
  • [지상파 심폐소생]① '미니시리즈=10시' 전통 깬 KBS… 변해야 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렌디한 미니시리즈가 방송되던 평일 오후 10시가 ‘안방극장의 황금시간대’라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됐다. 그간 오후 10시 드라마 편성을 고수해왔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일제히 편성 시간을 오후 9시대로 앞당겼다. 유일하게 평일 오후 10시 편성을 유지하고 있던 KBS마저 이달부터 편성 시간을 변경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이어 코로나19 타격으로 사상 최대 적자 위기를 맞은 지상파 방송 3사 KBS· MBC·SBS가 적극적인 변신에 나서고 있다. 사활을 건 변신에 방송 3사는 ‘지상파’로서 유지해온 자존심까지 버린 분위기다. 이 같은 시도가 방송가 경쟁구도와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KBS2 ‘그놈이 그놈이다’와 ‘출사표’(사진=KBS)◇‘9시 드라마’ 실험에 KBS까지 탑승 KBS는 이달 1일 첫 방송인 수목극 ‘출사표’와 6일 첫 방송인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를 시작으로 드라마 편성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 30분으로 변경했다. KBS는 이에 대해 “주 52시간제 안착에 걸맞게 변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올 상반기 KBS 드라마들이 전부 처참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든 것과 무관하지 않은 조치로 여긴다. 올해 초 KBS2 수목극 ‘어서와’는 첫회 최고 시청률(3.6%) 기록 이후 나락을 걷다가 지상파 최초 0%대 시청률을 받은 드라마로 오명을 남겼다. 신하균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혼수선공’마저 최저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2%대를 겨우 유지한 채 막을 내렸다.MBC와 SBS는 이에 앞서 변화를 수용했다. 지난해 말 지상파에서 가장 먼저 오후 9시 드라마 시대(월화극 오후 9시 30분, 수목극 오후 8시 55분)를 열었던 MBC는 편성 시간 조정으로 잠깐 재미를 봤다. 지난해 방영됐던 ‘신입사관 구해령’ 이후 줄곧 5%를 넘지 못했던 MBC 드라마가 수목극 ‘꼰대인턴’으로 처음 5% 구간을 돌파, 최고 7%까지 넘기며 ‘MBC의 희망’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SBS도 올해 초 ‘낭만닥터 김사부2’부터 기존의 10시에서 20분 앞당긴 오후 9시 40분 편성 기조를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지상파들이) 9시 시간대를 선점한 뒤 히트작들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흡수한 종편 JTBC, 케이블 tvN을 견제하기 위해 편성 전략을 펼치는 중”이라며 “지상파로서는 플랫폼 다양화, 시청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다변화로 시청 행태가 하나로 모이지 않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든 시청자를 잡고 심폐소생해 보려는 하나의 실험”이라고 분석했다.MBC ‘꼰대인턴’(사진=MBC)◇현장공개, 스페셜 편성?→“결론은 콘텐츠”침체된 드라마 시장을 띄우려는 지상파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수년 간 자취를 감췄던 드라마 현장 공개가 다시 생겨나는가 하면 스페셜 방송 긴급 편성, MD 판매, 유명 유튜버와의 협업까지 팔을 걷어붙였다.MBC ‘꼰대인턴’은 첫 회 시청률이 6.5%로 올해 방영된 자사 수목극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자, 분위기 상승 및 화제성 유지를 위해 언론 현장 공개와 특별 편성을 마련했다. 극 중 준수식품의 라면 상품인 ‘핫닭면’을 MD로 만들어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하는가 하면, 주인공 가열찬(박해진 분)이 개발한 ‘꼰대라떼’ 메뉴를 카페 프랜차이즈 탐앤탐스에서 맛볼 수 있게 해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돈 되는 건 다 해본다’는 분위기가 엿보인다.KBS는 의학 힐링드라마 ‘영혼수선공’ 홍보를 위해 구독자 60만명의 인기 유튜버 ‘닥터프렌즈’와 협업, 배우들이 직접 유튜브에 출연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막을 내린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극의 중심이 된 평행세계 세계관이 어렵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긴급 스페셜 방송 ‘더 킹 스페셜 : 당신도 혹시 대한제국 사람?’을 편성, 평행세계 설정과 인물 관계를 자세히 설명할 기회를 마련한 바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파격 편성 및 홍보 전략만으로 고전 중인 지상파 드라마를 심폐소생하는 건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교수는 “시청자의 패턴을 이해하고 화제성을 높이기 위한 융통성 있는 전략 변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살아남는 건 질 좋은 콘텐츠”라며 “콘텐츠 자체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전략, 전술은 공허할 뿐”이라고 말했다.
2020.07.1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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