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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삼'이 편의점에 판다고?
  • [복GO를 찾아서]'냉삼'이 편의점에 판다고?
  • 불판 위 냉동삼겹살 (사진=김민정 기자)[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최근 경기침체로 ‘옛 것’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냉동 삼겹살(이하 ‘냉삼’)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것도 이같은 현상과 궤를 같이 한다.특히 지속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냉삼을 예전보다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과거 고기는 정육점이나 대형마트 및 대형 슈퍼마켓의 정육코너에서 구매하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냉삼을 인근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경영난을 겪고 있다. 하지만 편의점은 오히려 생활필수품과 신선식품 등 구비물품을 확대하면서 코로나 시대의 근접 핵심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 했다. 여기에 무인 계산대, 배달 등 코로나19 시대가 요구하는 서비스를 재빠르게 도입하면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그러면서 편의점이 냉삼과 냉동스테이크 등 냉동육의 주요 판매처로 부상했다.이마트24가 올해 1~10월 냉동육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301%나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76%가 늘어났는데 올해 증가폭은 더욱 커진 셈이다.냉동삼겹살 (사진=이마트24 제공)이같은 현상은 레트로 열풍에 냉삼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홈술족과 홈밥족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이를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냉삼은 1980~1990년대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얇지만 생삼겹살보다 저렴한 가격때문. 최근에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이른바 ‘냉삼’이라고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냉삼은 육즙이 배어나는 두툼한 냉장 삼겹살 대신 얇게 썰어낸 것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생삼겹살에 비해 장기간 저장해둘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뿐만아니라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을 즐기는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의 경우 장 볼 시간이 부족할 때 사서 냉동보관만 하면 언제든지 먹고 싶을 때 꺼내먹을 수 있다. 또 요즘 보급이 늘어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어도 훌륭한 메인 요리가 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치솟는 삼겹살 가격이 냉삼의 열풍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지만, 냉삼의 인기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보면 맞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이처럼 현재 식품·외식업계는 레트로 감성으로 지친 소비자들의 마음에 위안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냉삼의 열풍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레트로의 주요 소비층이 3040세대였다면 뉴트로의 주요 소비층은 전 세대를 아우른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추억을 곱씹고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움을 찾는 데 주저 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넘어 뉴트로를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맛이고 누군가에겐 새로운 경험이 되는 냉삼의 인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냉삼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들은 고기 맛보다 유행, 레트로 취향에 따라 먹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2020.11.15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50대 초 임금피크제 시작 60세 정년 과감히 없애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0대 초 임금피크제 시작 60세 정년 과감히 없애자”-정부, 巨與 기대 기업 옥죄기 시동-수출쇼크에 제조업 실업대란 본격화-북한의 억지 공세에 또 굽실댈까 걱정이다-국회 입법조사처의 상속세율 인하 제안 일리 있다△2면-“사장님, 창업·정리 발품 팔지 마세요”…코로나 시대 진가 발휘한 놈놈놈-OECD “韓 올해 성장률 -1.2%…코로나 재확산 땐 -2.5%까지 하락”△3면-코로나 수출 한파 언제 풀릴지 까마득…제조업 고용 앞으로가 더 걱정-‘실업대란 방파제’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검토△4면-국제선 늘었지만…“여행객 없어 좌석 텅텅, 그나마 화물 있어 버텨요”-화물로 매출 ‘쑥’ 순환휴직으로 비용 ‘뚝’-월급 깎이고 3개월 휴직에도…“비행 날만 기다렸어요”△5면-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시급…정부는 비용 지원해 기업부담 덜어줘야-‘첫 직장이 삶 결정’ 불안감…대학간 격차 줄여야 해소△6면-“액티브시니어 고용하면 노동력 부족 해결…다만 사회적 합의 선행돼야”-“부가가치 제고 노력없이 임금나 더 달라면 안돼”△7면-“기초연금 확대해야”vs“국민연금 개혁부터”…21대 국회 전초전 방불-예비복학생 고교생도 참석…“인구문제 전문가 목소리 들어 뜻깊어”-체온측정, 소독제 비치…무인단말기도 설치△8면-“출산 장려책, 개인 선택 존중해야…포럼서 나온 의견 정책에 반영할 것”-“국가 전체가 힘 합쳐 문제 해결해야”…여야 한목소리-“인구구조 바꾸는 거대 전략 모색할 것”△10면-‘反이낙연 연대’ 꿈틀…이낙연 리더십 시험대-與野 의원 ‘1호 법안’ 살펴보니…전공형·지역구형·전국구형 3色-‘탈보수’ 행보에 터져나온 불만…내부 스킨십 나선 김종인-남영동 509호 조사실 찾은 文 대통령△11면-코로나發 경제 위기에도…대기업 옥죄는 법안 재추진하는 공정위-빚으로 버티는 기업들 한달새 대출 16조 폭증-태양광·풍력 끌고 수소 인프라 밀고 신재생 에너지, 새로운 먹거리 되다△12면-‘법정 최고금리 인하’…막혔던 금융법 속도낸다-정무위원장 누가…금융권 시선 집중-“아시아나 인수조건 재검토하려면 구체 조건 제시해야”-가계대출 다시 증가세…지난달 3.6조원 늘어△14면-‘갑질 금지’ 명문화…JY ‘대국민 약속’ 실천 속도-애물단지 LCD소재 사업 접고 LG화학, OLED·배터리 집중-SK플라즈마, NATO에 국산 혈액제제 공급△15면-맥도날드 “코로나에도 매출 9% 상승…베스트 버거 덕분”-육류도 소포장 시대…편의점, ‘1인 가구의 정육점’ 변신 중-전자담배에 부는 언택트 바람…온라인 판매망 확충 총력△16면-우선주, 이달 상승률 1~6위 싹쓸이…랠리종료 신호일까-소외주 사고 과열주 팔고…외국인, 순환매장 ‘숨은 리더’-OLED 수요 회복 기대감 LG디스플레이 이달 24%↑△18면-라임 무역금융펀드 투자 원금 ‘전액 환급’ 추진한다-‘트럼프 위협하는 바이든’ 국내 수혜주는 한성기업-“언택트 핵심은 융합…의료도 쇼핑 연결돼야”-‘동전 모으기’에…카카오페이증권, 펀드 20만 계좌 ‘돌풍’△19면-신분당선 약발 다했나…호매실 집값 제자리로-과천서 ‘시세 반값’ 아파트 나온다-“툭하면 시공사 교체”…정비사업 잡음 왜△20면-“한국만 공연 ‘오페라의 유령’ 힘든만큼 소중한 시간이죠”-롯데문화재단 ‘이마리솔·김성혜’ 온라인 공연 지원-광활한 우주 속 둘뿐인데 딸과의 거리 멀기만 하네△22면-김연경 “오로지 올림픽 생각 뿐이다”-LPGA투어 “8월 유럽, 10월 아시아 스윙 개최”-“다시 한판 붙자”…해외파 vs 국내파△24면-“韓촛물집회 보고 용기얻어…송환법 철회 얻어냈죠”-김형철 건설경제신문 신임 사장-“불편함 없애는 기술이 곧 혁신”△25면-600년 된 쿼런틴, 5년 된 스마트 워치-‘추락천사’는 어떤 기업인가△26면-서울시, 1750억 들여 바이오·비대면 스타트업 키운다-“40년 만에…포천에도 극장이 생겼네요”-“서울 5호선, 인천 2호선 김포 연장에 집중”△27면-‘학비 1000만원’ 서울 국제중 두 곳 모두 폐지…자사고 갈등 재현될 듯-“우리 모두가 죄인”…수요집회서 쉼터 소장 추모-매맞는 아이들 너무 많다
2020.06.10 I 전재욱 기자
CU, 자판기 정육점 도입…한우·한돈 판매
  • CU, 자판기 정육점 도입…한우·한돈 판매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BGF리테일(282330) 편의점 CU는 한우와 한돈을 판매하는 ‘IoT 스마트 자판기’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IoT 스마트 자판기’는 지난해 농협과 KT, 알파미트코리아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냉장육 무인 판매 플랫폼이다. 숙성냉장고와 자판기를 결합해 스크린 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신선한 고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CU IoT 스마트 자판기’에서는 농협에서 인증받은 1등급 한우와 한돈 중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등 가정집에서 수요가 많은 국거리, 구이, 불고기용 부위를 선정해 판매한다.일반 정육점이나 대형마트와 달리, 편의점의 주고객층인 1~2인 가구에 맞춰 300g 가량의 소포장 상품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선식품의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품질 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진다.해당 자판기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앱(App)만 활성화하면 냉장고의 온도, 습도, 유통기한 등 상품의 품질과 관련된 정보를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CU는 해당 자판기를 CU삼송신원2단지점에서 테스트 운영한 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U가 ‘IoT 스마트 자판기’를 통한 냉장육 판매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1인가구 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의 식생활에서도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하면서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3년 CU의 농축수산물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농산물은 2016년 8.7%, 지난해 19.9% 신장했으며, 축산물 역시 2015년 17.9%, 2016년 18.1%에 이어 지난해 24.2%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두 자릿수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다.1차 식재료에 대한 가장 큰 수요를 보인 입지는 아파트, 빌라 등이 위치한 가족주택(31.2%)이었으며, 1인가구가 밀집한 독신자주택(14.4%), 주거공간과 상가가 밀접해 있는 주택근생(13.1%)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입지 역시 가족주택(48.8%)으로 나타났다.이은락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IoT 자판기를 통해 그 동안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냉장육을 고객 가까이에서 최상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CU는 가족을 위한 먹거리를 준비하는 주부들의 마음으로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식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22 I 함지현 기자
신선한 고기, IoT 자판기에서 구입하세요
  • 신선한 고기, IoT 자판기에서 구입하세요
  • 8퍼센트/알파미트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고급 육류 제품 제조·유통업체인 알파미트코리아가 중금리 P2P대출 전문기업 8퍼센트를 통해 3억원 투자를 유치해 사물인터넷(IoT) 자동판매기에 의한 한우, 한돈, 육계 공급을 시작한다.‘IoT 스마트 판매 시스템’으로 부르는 이 자판기 플랫폼은 알파미트코리아가 농협, KT, 전남대학교와 공동 기획한 냉장육 무인판매 플랫폼이다.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고기를 숙성 냉장고와 자판기를 결합한 자동 판매기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냉장고의 온도, 습도, 유통기한 등 상품의 품질과 관련된 정보도 외부에서 실시간 점검할 수 있다. 2020년까지 전국의 CU 편의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총 20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시스템 개발로 인해 한우 1+등급 등심 100g 기준 소비자 가격이 백화점(1만8400원)이나 정육점(1만100원)에 비해 낮은 8050원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알파미트코리아 측은 밝혔다.알파미트코리아는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중소기업 여건상 1금융권에서 대출을 거절당하거나 2금융권의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따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다 8퍼센트의 P2P 대출 상품을 통해 개인 투자자 1681명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사업을 이어갔다.해당 상품은 수익률 11.5%에 만기 9개월로 판매됐으며, 알파미트코리아는 투자자들에게 원리금 상환은 물론 고급 돼지고기도 제공했다.이번 투자 참여자의 연령대는 20대 16.1%, 30대 40.1%, 40대 29.4%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 투자자가 73.2%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이영덕 알파미트코리아 대표는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판매 시스템이 확산되면, 축산물 유통 효율화로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IoT 판매 시스템이 성장하면 농가 소득 증진 및 축산 자급률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도 일시적으로 자금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성장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8퍼센트는 중소기업들에게 합리적 금리의 자금을 적시에 제공하여 성장을 돕고,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투자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8.06.26 I 이재운 기자
'인서울' 트레이더스, 평일에도 '인산인해'
  • [이성웅의 언박싱]'인서울' 트레이더스, 평일에도 '인산인해'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출범 6년만에 서울로 진출했다. 이마트는 신규 매장인 트레이더스 월계점을 첨병 삼아 오는 2030년까지 트레이더스 매출 10조원에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 매장의 올해 목표 매출만 1400억원이다.지난 19일 방문한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이마트가 목표치를 실현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평일 낮 시간대였지만 웬만한 창고형 할인마트의 주말 수준 방문객으로 통행에 다소 불편함을 느낄 정도였다. 실제로 트레이더스 월계점 방문객은 개장 6일만에 20만명을 넘었다. 누적매출도 75억원에 달해 목표치의 2배를 넘겼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이같은 실적이 가능한 요인은 입지조건에 있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서울 동북부 중심에 위치하고, 경기 북부 일부에서도 접근하기 좋다. 매장 반경 7km 이내에만 100만세대, 240만명이 거주한다.특히, 최근엔 성북구 석관동에 약 1100세대 규모의 래미안 아트리치의 입주도 시작했다. 인파를 헤치고 매장에 들어서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농업용 무인 헬리콥터였다. 창고형 할인마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상품은 가격이 무려 1억8700만원에 달한다. 실제 판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기엔 충분하다.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방문객들 (사진=이마트)헬리콥터 뒤론 TV, 청소기 등 각종 생활가전들이 진열돼 있다. 특히, 최근 필수 주방 가전으로 떠오른 에어프라이어 진열대 인근에 방문객들이 몰렸다. 5.2ℓ 용량의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는 8만원대로 출시해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 출시 이틀만에 준비 수량 1000대가 매진됐다. 7.2ℓ짜리는 1시간만에 500대가 매진되기도 했다.화장품류는 일반 마트에서 보기 힘든 에스티로더, 록시땅, 조 말론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물건이 눈에 띄었다. 병행 수입 제품을 들여놔 일반 소매가 대비 다소 저렴하게 기획한 상품들이다. 의류 매대는 마치 동묘 앞 시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다양한 물건을 한곳에 깔아놨다. PB(자체 브랜드)로 출시한 기본 의류부터 도매용으로 기획된 유명 브랜드 상품까지 다양하다.독특하게, 각종 해외 고급 브랜드의 잡화류도 들여놨다. 프라다, 구찌, 버버리 등 40만원대 이상 고가 제품들을 판매 중이었다. 할인마트에서 전혀 안 팔릴 것 같지만, 300만원 이상인 까르띠에 시계가 실제 팔리기도 했다.특히, 병행수입으로 들여온 이탈리아 고급 스니커즈 브랜드 ‘골든구스’의 제품은 시중가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해 방문 당일에도 순식간에 매진됐다.창고형 할인마트의 주요 품목 중 하나인 식품류에도 공을 들인 흔적이 보였다. 공간 전체가 냉장시설인 곳에서 청과를 파는 것은 물론이고, 웬만한 정육점 이상 크기의 공간에서 바로바로 손질에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었다.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방문객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이마트)특히, 치킨이나 튀김 등 즉석 식품류나 제빵류 코너엔 사람들이 몰렸다. 월계점의 즉석조리 코너는 역대 트레이더스 최고 매출을 내기도 했다. 매장에 들어섰을 때 천정까지 쌓아놓은 재고나 매대 가득 진열해 놓은 신선식품들이 팔릴까 싶었지만, 순식간에 상품들이 사라지는 광경이 펼쳐졌다. 다만, 일부 신선식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집었다가 냉장시설이 아닌 관련 없는 곳에 두고 자리를 뜨는 방문객들이 있어 상품이 방치되고 있었다. 매장 관리 필요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또 워낙 취급 상품이 다양한 탓인지, 일부 점원은 자신이 맡은 부문의 상품이 어딨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한편, 이마트는 향우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중 창고형 할인마트가 진출하지 않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부천 옥길지구와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 출점이 예정돼 있다.
2019.03.23 I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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