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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사이버대 제이슨 교수, '봉준호 사인' 한국영화 논문 공개
  • 숭실사이버대 제이슨 교수, '봉준호 사인' 한국영화 논문 공개
  • 숭실사이버대 제이슨 교수[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숭실사이버대 제이슨 교수가 봉준호 감독과 한국영화를 주제로 쓴 논문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0년차 영국 출신 제이슨과 한국살이 14년차 미국 출신 패트릭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이슨은 자신의 서재에서 봉준호 DVD, 봉준호와 한국영화를 주제로 쓴 논문 등을 패트릭에게 보여주었는데 2009년 제이슨이 봉 감독과 처음 만났을 때 전해주었던 논문 복사본에 봉감독이 직접 남긴 친필사인이 등장했다.해당 논문은 제이슨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인 ‘봉준호 감독과 한국영화산업 - 국가적과 초국가적인 시네마의 교차 (2017)’ 논문이다. 제이슨베셔베이스 교수는 평소 봉 감독과도 친분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연예예술경영학과(학과장 이정재)에서 한국영화, 영화비판, 영화의 기초 등을 가르치고 있다.숭실사이버대학교는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다양한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학점을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으로 이수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제이슨 교수가 특임교수로 재임중인 연예예술경영학과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프로세스의 관리와 부가가치를 적절히 배분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산업계의 수요에 부흥하기 위해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대표가 강의에 참여하는 산업계 맞춤형 인력양성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학과생들은 연예예술경영학과의 연예기획사경영 특화과정, 뮤직비즈니스 특화과정, 공연기획자 특화과정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엔터비즈니스 맞춤형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숭실사이버대학교의 특화 프로그램인 평생무료수강 서비스를 통해 재학중 타 학과를 포함한 모든 과목을, 졸업 후에는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한편 숭실사이버대학교의 2021년도 1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이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모집학과는 연예예술경영학과를 포함한 총 7개 학부, 23개 학과이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월부터 숭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0.19 I 이재길 기자
한은 블라인드 채용 후 'SKY' 비율 오히려 증가
  • [2020국감]한은 블라인드 채용 후 'SKY' 비율 오히려 증가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은행이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시행한 이후 인적 구성의 다양성은 오히려 저하됐다는 국회의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감사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수행을 위해 나름의 인적자원을 구성해야 함에도 공적 명분을 따라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지만 이후 다양성은 오히려 저하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2017년 실시한 채용부터 출신학교와 학점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 그러나 윤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 전인 2015~2017년 채용자 가운데 서울 소재지 대학 출신의 평균 비율은 86%였던 것에 비해, 블라인드 채용 도입 후인 2018~2020년에는 이 비율이 92%로 오히려 높아졌다. 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출신 비율은 같은 기간 65%에서 67%에서 2%포인트 상승했다. 블라인드 채용 이후 여성 채용자의 비율 역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여성 채용자 비율은 38%에서 35%로 하락했다. 이 총재는 이에 “워낙 공정이 화두가 되다 보니 다양성을 위한 조치라고 하는 것이 공정과는 배치되는 것 같이 인식돼 섣불리 블라인드 채용 전후의 성과를 비교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2020.10.16 I 원다연 기자
통계방법 논쟁에 유경준 “내 수업에선 좋은 점수 못받았을 것”
  • [주목 국감人]통계방법 논쟁에 유경준 “내 수업에선 좋은 점수 못받았을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한 말이 화제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조달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강신욱 통계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통계청에 대한 기재위 국감에서는 ‘통계방법론’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통계청장 출신인 유 의원은 이날 “(지난 7월) 통계 조사 방식이 바뀌지 않았다면 올해 1분기 소득 5분위 배율(상위 20%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값)이 6.08배로 역대 최악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2019년의 경우 2017~2019년의 기존 조사 방식을 적용한 소득 5분위 배율(5.8배)과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조사 방식을 활용한 값(5.18배)을 함께 발표했다. 유 의원은 기존 조사 방식으로 산출된 2019년 1~4분기 소득 5분위 배율과 같은 기간 새로운 조사 방식으로 조사된 소득 5분위 배율이 일정한 격차(평균 0.67배 포인트)를 보인다는 점에서 올해 1분기 소득 5분위 배율이 6.08배(통계청 발표 수치 5.41배+신구 조사방식의 평균 격차 0.67배) 수준으로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2019년에는 기존 조사 방식이 있고 변경 조사 방식을 동시에 다 썼는데, 이 두 가지는 표본 체계와 조사 방식이 달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두 결과 차이를 근거로 자의적으로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강신욱 통계청장은 “연구자들은 얼마든지 그런 방식으로 충분히 추정이 가능하지만 통계청은 그 방법에 대해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후 김 의원은 유 의원을 향해 “그런 통계방법론은 듣도 보도 못했다”고 비꼬았다. 그는 “제가 사회통계학, 조사방법론, 계량경제학을 우스운 성적으로 학점을 이수하기는 했는데 이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지구상에 없는 방식이다. 통계 조작을 넘어 정치공세용 통계 창작품”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유 의원은 “제가 한 것은 통계적 추론이란 아주 우수한 방법에 근거한 추정”이라며 “앞서서 비교가 가능한 이유와 통계적 추론이라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했는데 그걸 안 들으신 모양”이라고 맞받아쳤다.이어 “제가 의원님이 다니시는 학교의 교수이자 대학원장이었다”며 “제가 성적을 직접 준 기억은 안 나는데, 저한테 수업을 들으셨으면 절대 우수한 성적을 안 줬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의원의 공방이 이어지던 국감장에서 사제지간 발언이 나오자 여야 의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사실 두 의원은 대학원에서 사제지간으로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2013년 한국기술교육대 대학원 인력개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반면, 유 의원은 2015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로 부임한 뒤 통계청장 역임으로 잠시 교수직을 떠났다가 2017년부터 올해 총선 전까지 같은 대학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2020.10.17 I 박태진 기자
“나이 많으면 지방으로”…연령차별하는 수도권 로스쿨
  • [2020국감]“나이 많으면 지방으로”…연령차별하는 수도권 로스쿨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수도권 소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지원자들의 연령을 차별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양한 배경·경험을 가진 법조인 양성이란 로스쿨 취지에 맞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8일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로스쿨별 입학생 연령 현황’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도권 소재 로스쿨 입학생 1175명 중 32세 이상은 3.5%인 41명에 불과했다. 수도권 소재 로스쿨에 합격한 32세 이상 입학생 비율은 △2018년 53명(4.6%) △2019년 61명(5.2%) △2020년 41명(3.5%)으로 평균 4%에 그쳤다. 특히 올해 서울대·고려대·중앙대는 32세 이상 입학생을 단 한명도 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로스쿨에는 32세 이상 입학생이 △2018년 225명(23.7%) △2019년 226명(23.4%) △2020년 221명(23.1%)으로 평균 20%를 상회했다. 박찬대 의원은 “동일한 법학적성시험(LEET) 점수와 학점이 있어도 32세 이상의 수험생들은 수도권 로스쿨에 입학하기 어렵다”며 “연령차별이 일어나는 이유는 변호사 시험 합격자의 평균연령과 연령대별 합격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역대 변호사시험 합격자 평균 연령은 △1회 31.71세 △2회 31.65세 △3회 31.39세 △4회 31.43세 △5회 31.24세 △6회 31.46세 △7회 31.45세 △8회 31.4세로 지난 8년간 평균 31세였다. 연령대별 합격자 비율은 최근 치러진 8회 변호사시험을 기준으로 △20대 64.1% △30대 40.8% △40대 34.7% △50대 14.3%로 20대의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박 의원은 “로스쿨에서는 32세 이상 학생이 많이 입학할수록 학교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지원자에 대한 연령차별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0대 수험생들은 LEET(법학적성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았더라도 지방소재 로스쿨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며 “수도권 로스쿨들의 연령차별 문제는 다양한 배경·경험을 가진 법조인 양성이란 로스쿨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10.08 I 신하영 기자
서울시교육청 "서울형 고교학점제 궁금증 풀어 드려요"
  • 서울시교육청 "서울형 고교학점제 궁금증 풀어 드려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고교학점제의 기본 내용 설명과 현황을 담은 ‘서울형 고교학점제의 이해’ 동영상 자료 4종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2025학년도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되며 마이스터고에서는 이미 시작돼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많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에 서울형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설명회가 어려워지자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한 동영상 자료를 제작했다. 이번 동영상 자료는 서울형 고교학점제의 주요 내용을 학생 및 학부모의 눈높이로 친근히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총 4종의 동영상 자료는 △서울형 고교학점제 리플릿 설명 영상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전하는 서울형 고교학점제(1·2편) △서울형 고교학점제 오해 타파 영상이다. 서울형 고교학점제 리플릿 설명 영상은 서울형 고교학점제의 기본 개념 및 2020년도 현황이 집약돼 있는 리플릿 내용에 대한 설명이다. 서울형 고교학점제로 미래를 설계하는 고등학교의 모습에 쉽게 그려내어 현재 초등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다닐 학교의 모습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전하는 서울형 고교학점제(1·2편)은 현재 서울형 고교학점제의 공유캠퍼스,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당곡고, 불암고, 인헌고 학생들이 직접 등장해 다양한 고교학점제 활동들을 펼쳐 보여준다. 학부모들도 패널로 참여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함께 나누며 누구나 고교학점제에 보다 쉽게 접근할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형 고교학점제 오해 타파 영상에서는 서울형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는 서울시교육청 관계자가 직접 등장해 소문으로 떠도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선입견들을 하나하나 분석해 오해를 바로잡아 준다. 올해 11월에는 중3 학생들을 위한 ‘미리보는 서울형 고교학점제’ 워크북도 워크북 설명 동영상과 함께 만들어져 학생들의 이해를 더욱 도울 예정이다. 이번 동영상 자료들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되고 QR코드도 제공돼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가 손쉽게 접속해 고교학점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를 서울형 고교학점제의 기반 조성의 해로 삼고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으로서 서울형 고교학점제가 미래교육의 주축을 감당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9.28 I 오희나 기자
연세대 민주화운동전형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 연세대 민주화운동전형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공정’과 ‘정의’가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의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기회균형선발 전형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및 자녀 총 17명이 연세대 서울캠퍼스에 입학했는데 최저 학력기준이 없고 명확한 당락 기준이 없어 소위 ‘깜깜이’ 전형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최상위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학계열에도 다수 입학하면서 더 그렇다.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정시확대추진전국학부모모임’ 회원들이 8일 서대문구 연세대 앞에서 민주화운동전형 합격자 기준과 부모 명단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연세대, 최근 4년새 ‘민주화운동 관련자’ 17명 입학…의학계열도 8일 곽상도(국민의 힘)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연세대 민주화 운동 관련 기회균형선발 전형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최근 4년새 연세대의 기회균형 전형(사회공헌·배려) 대상에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과 그 자녀를 포함, 총 17명이 합격했다. 특히 2020년 입학생중 1명은 치의예과에 합격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전국 의대 38개교 수시와 정시에서 수능을 반영해 선발하는 비율은 85.8%로, 수능을 반영하지 않고 의대를 선발하는 경우는 14.2%에 불과하다. 그런데 연세대 기회균형 전형은 최저 학력기준 없이 선발해 논란이 더 뜨겁다. 기회균형 전형(수시모집)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다자녀 가정 자녀 등이 지원 가능한 사회공헌·배려 전형이다. 연세대는 2012학년도부터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과 그 자녀도 이 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도 전형에서는 연세대, 성공회대, 전남대 3개 대학이 시행했다. 곽 의원은 “국가유공자 등과 다르게 민주화 관련자의 경우 어디에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면서 “이러한 전형이 존재하는 것은 비록 그 수가 많지 않더라도 민주화관련자 전형 자체가 386·586 자녀의 명문대 입시에 특혜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학에서는 여러 계층의 학생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이러한 전형이 문제없다고 주장하겠지만 그 이름과 다르게 기회균형 전형이 국민이 공감할 수 없는 특정 계층의 세습 통로로 작용한다면 이는 기회불균형 전형이고 불공정 전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네 개의 카테고리가 있고 그 중 하나가 기회균형전형”이라며 “거기 지원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7~8개이며 그 중 하나가 민주화운동기여자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회균형 전형의 합격자 선발과정은 7~8개 카테고리 지원자를 전부 모아 이름도 모르고 어떤 경로로 지원하는지도 모르는 블라인드로 진행한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학종에서 요구하는 그러한 절차가 모든 전형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고 거기에 따라 선발돼 매해 선발인원이 들쭉날쭉하다”고 부연했다. ◇일각에선 ‘깜깜이’ 전형 눈초리…‘그들만의 리그’ 지적도 일부에서는 학종 자체가 명확한 당락 기준이 없어 ‘깜깜이 전형’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여기에 ‘민주화 운동’이라는 명확하지 않은 지원자격을 하나 더 얹은 것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가뜩이나 부모의 재력이나 능력에 따라 지원자격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수저 전형’으로 비판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입시전문가는 “학종은 정성평가기 때문에 ‘깜깜이’라는 얘기를 듣는데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그 자녀’라는 명확하지 않은 지원자격이 문제로 보인다”며 “독립유공자나 고엽제피해자 등은 통상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부분이고 증명서류, 추천서 등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민주화운동은 어떻게 증명하는지 등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어촌전형 처럼 정원내에서 선발하는 인원이 아니고 학교에서 정원외로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형상으로는 일부 일반전형에서도 수능 최저가 없는 경우도 있어 특혜는 아닌 듯 보이지만 지원자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전문가는 “기회균등의 경우에는 지원자풀도 적어 소위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는데 거기에 민주화운동까지 넣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라며 “굳이 지원자격이 명확하지 않은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을 독립유공자와 동일하게 접수를 받아 동일하게 사정하는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화운동’ 했다고 그 전형으로 대학가는 것이 공정한가” 성토인터넷에서는 도대체 ‘정유라’가 몇명이냐는 성토가 이어졌다. 한 학부모는 “코로나 시국에 누구는 치열하게 공부하고 또다른 사람은 편하게 대학을 가는 거냐”면서 “저 전형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특혜가 아니냐. 민주화운동을 했다고 민주화운동 전형을 만들고 그 코스로 그 자녀들이 대학을 가는 것이 공정한가”라고 토로했다. 한 학생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실력을 바탕으로 경쟁하는게 공정이다”라며 “민주화운동은 분명 자랑스러운 일이고 여전히 피해자가 남아있는 만큼 예우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와 같은 급으로 대우해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 입시생은 “도대체 정유라가 몇명이냐. 뭐든 불공정과 내로남불로 기득권 챙기기 바쁜 세상이다”라며 “바늘구멍인 정시를 힘들게 준비하고 있는데 화가 난다”고 말했다. 연세대 대나무숲에서도 학생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회의론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연세대 한 학생은 “민주화라는 대의를 부정해서는 안되지만 적어도 한가지 확실한건 그때 운동에 참여한 사람중 지금 높은 자리에 몸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그저 권력이 부러웠던 것이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어쩌면 젊은 용기와 정의감으로 뛰어든 그들이어도 그 ‘고위공직자’라는 자리와 권력이 그 사람들을 지금의 이런 부패하고 타락한 모습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한편, 연세대의 입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7월 교육부의 연세대와 학교법인 연세대 종합감사 결과에서도 입시부정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연세대 대학원 입학전형 서류심사에서 평가위원 교수 6명은 2016년 이경태 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의 딸을 경영학과 일반대학원에 합격시키기 위해 주임교수와 짜고 지원자들의 구술시험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부총장은 지난해 연세대 총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되기도 했다. 이 전 부총장의 딸은 당시 대학성적과 영어성적 등 정량평가가 이뤄진 서류 심사에서 지원자 16명 중 9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정성평가 방식의 구술시험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최종 합격했다. 또한 연세대 교수 1명은 2017년 2학기 회계 관련 강의를 담당하면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던 대학생 딸에게 수강을 권유하고 딸에게 A+ 학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2020.10.09 I 오희나 기자
한국전력공사·이수그룹·넥슨네트웍스 등 채용소식
  • [주말n입사지원]한국전력공사·이수그룹·넥슨네트웍스 등 채용소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3일 사람인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이수그룹·한국중부발전·소노호텔앤리조트·넥슨네트웍스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한국전력공사는 2020년도 하반기 대졸 수준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사무 △전기 △건축으로 총 358명을 채용한다. TOEIC 기준 700점 이상 외국어 성적을 보유자로, 사무는 학력 및 전공에 제한이 없다. 전기와 건축은 해당 분야 전공자 또는 해당 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오는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이수그룹은 2021년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모집 회사 및 분야는 △이수화학(기획·영업지원·생산·안전환경·연구기획·R&D) △이수건설(건축·토목·플랜트) △이수시스템(HR사업) △이수엑사켐(영업)이다.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연구기획·R&D는 석사학위가 필수이며, 이수화학 안전환경은 대기환경기사 자격증 보유자에 한한다. 오는 23일까지 이수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한국중부발전은 2020년도 하반기 4직급(대졸·고졸)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기계, 전기, 화학으로, 일반·제한(보훈) 전형으로 나눠 총 34명을 모집한다. 채용형 인턴으로 모집하며, 4개월 근무 후 종합성적에 따라 정규직 전환 조건을 충족하는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오는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소노호텔앤리조트는 신입·경력 인재를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인사총무 △재무회계 △경영관리이다.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경력은 2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인사총무는 공인노무사 자격증 소지자, 재무회계 및 경영관리는 회계 관련 자격증 소지자, 기타 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OA 활용능력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오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넥슨네트웍스는 경영지원부문 신입·경력사원을 수시채용한다. 신입은 인사관리, 경력은 총무·구매 부문에서 모집한다. 학력, 전공, 학점, 어학 점수, 인턴·수상 이력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경력은 3~5년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입사 순이다. 오는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2020.10.03 I 김호준 기자
로또 1등 고액 당첨자, 어떻게 지낼까
  • 로또 1등 고액 당첨자, 어떻게 지낼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믿을 건 로또뿐인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불황 속에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이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2조620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1% 늘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다.이 중 대부분은 로또 판매액으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당첨금 월 700만원의 연금복권 판매액도 1년 전보다 68.2% 급증해 855억원에 달했다.로또는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잘 팔리는 대표적 ‘불황형 상품’이다. 올해 상반기에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로또 당첨에 희망을 건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당연한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특히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에는 평소보다 판매량이 증가하며 당첨금이 많게는 약 3배가량 차이가 나 대목을 노리는 구매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명절 연휴 때 명당은 ‘터미널·기차역’?또 추석 전후 토요일 추첨 회차 조사 결과, 이동 인구가 많은 지방 터미널 인근이나 기차역 부근에서 1, 2등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추석 연휴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선례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지난달 27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93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등 배출지 22곳 중 3곳이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라고 밝혔다. 해당 회차뿐만 아니라 최근 동행복권이 공개한 2등 배출점에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 비중이 늘고 있다.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로또를 구매해 1~3등에 당첨되면 고액 당첨내역 페이지에서 실명을 확인한 뒤 복권번호와 신분증을 갖고 NH농협은행에 방문하면 된다.사진=연합뉴스2002년 12월 7일 1회부터 올해까지 19년 동안 ‘인생 역전’이라는 서민의 꿈을 부풀린 로또는 매번 초대박일 수는 없었다. 최고 1등 당첨금액은 407억2296만원인 데 비해, 최저 1등 당첨금액은 4억5940만 원으로 큰 차이가 있다.하지만 당첨 후 생활은 액수에 비례하지 않았다.지난 2003년 5월, 로또 1등에 당첨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당첨금인 242억 원을 거머쥔 50대 남성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그는 서울에 수십억짜리 아파트를 사고 사업과 주식에 투자하는 등 더 큰 욕심을 부리며 당첨금을 쏟아부었지만 계획 없는 투자 탓에 5년 만에 거액을 모두 날리고 말았다.재기를 노린 그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에게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해 1억4000여만 원을 받아냈지만, 수익은 커녕 원금도 돌려주지 못하게 되면서 고소를 당했다. 사기 혐의로 3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던 그는 결국 경찰에 검거돼 구속됐다.◇“돈 있으니 행복할 수 있는 기회 생겼다”그런가 하면 지난달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지식in)에 33억 원 당첨자의 ‘1년 반 만’에 후기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3월 지식인에 “지난주에 로또 1등 당첨이 됐다”며 “(당첨금이) 33억7000 정도라는데 제가 아직 대학생이라 아무것도 모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좋기보다는 겁이 많이 난다”는 글쓴이는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면서 누리꾼의 의견을 구했다.그리고 그는 지난달 자신의 글에 댓글을 달아 “제 인생은 이날 이후로 많이 달라졌다”고 후기를 전했다.당첨금에서 세금을 제하고 22억 원 가량의 돈이 있다는 걸 가족에게 알렸다는 그는 “그 돈으로 부모님 빚을 갚았고 부모님께 고향 근교에 전원주택을 지어 드렸고 차를 바꿔 드렸다”고 했다.이어 “제 몫으론 작년 초 서울 강동구에 10억 가까이 되는 아파트를 매입해두었다. 그리고 얼마 전 시세 차익을 남기고 처분했다. 현재 13억 정도는 은행에 묶어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로또 1등 당첨 이후) 확실히 저에겐 예전에 없던 여유와 자신감이 생겼고 학점도 확실히 상승했다”며 “순전히 돈 때문에 행복한 건 아니지만 돈이 있으니 행복해질 기회가 생기더라. 제 글에 들렸던 많은 분도 좋은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동행복권 역시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복권에 당첨되면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짜임새 있게 관리하며 행운을 행복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에게 온 큰 행운을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것이 아닌, 준비된 마음가짐으로 차곡차곡 든든한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0.10.03 I 박지혜 기자
아이비김영, 스팩합병 완료…내달 13일 합병신주 상장
  • [마켓인]아이비김영, 스팩합병 완료…내달 13일 합병신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가스터디교육(215200)의 자회사이자 대학편입교육 시장점유율 68.3%에 달하는 전문교육기업 아이비김영이 엔에이치스팩15호(339950)와의 스팩합병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비김영의 합병신주는 오는 10월 13일 상장된다. 아이비김영은 이날 합병 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엔에이치스팩15호는 지난 8월 19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을 아이비김영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 지난 8일로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합병등기 이후 오는 10월 13일 합병신주 상장이 이뤄진다.현재 아이비김영은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비대면 수업을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이비김영 관게자는 “현재 비대면 라이브수업(밴드LIVE)으로 진행되는 정규수업과 줌(ZOOM)을 통한 재학생 자습환경 조성으로 종합반 수도권 11개 직영점 기준 8월과 9월 재수강등록률이 9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대면(언택트)’ 관련 수요 증가로 온라인 교육 시장이 주목받으며 온라인 상품 역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합된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상장 이후에도 원격평생교육 학점은행제기관 운영과 취업교육부문 신규사업을 통해 대학편입 전후 시장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이비김영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아이비김영이라는 회사와 편입 시장에 대한 인식 및 인지도가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편입시장 및 취업교육 시장을 주도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강화세 속에서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상장 후 포부를 밝혔다.
2020.09.23 I 권효중 기자
사이버대 전공심화과정 허용…대학명서 `디지털·사이버` 빼도 돼
  • 사이버대 전공심화과정 허용…대학명서 `디지털·사이버` 빼도 돼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평생교육 확대를 위해 앞으로 2년제 사이버대학도 전문대학처럼 전공심화과정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 대학 명칭에 `디지털`이나 `사이버` 같은 특정 단어를 의무 사용하도록 한 규제를 완화하고 총 입학 정원의 100분의 50 내에서 통합반만 운영 가능하게 했던 시간제등록제 운영 방식도 대학 자율에 맡긴다.(가칭)평생배움터 개념도 (사진=교육부)◇사이버대에 전공심화 과정 설치 허용교육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6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디지털 시대의 열린 평생교육·훈련 혁신방안`을 논의했다.먼저 성인의 비대면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한국방송통신대학과 사이버대학 19곳 등 원격대학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2년제 사이버대학에서도 전문대학과 같이 전공심화과정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졸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경로를 제시하고 실무경험과 연계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내년부터는 대학 명칭에 의무적으로 `디지털`이나 `사이버` 같은 특정 단어를 사용하도록 한 규제가 완화된다. 현행 총 입학정원의 100분의 50내에서 통합반만 운영 가능하게 돼있는 `시간제등록제` 운영도 정원의 범위를 준수하되 운영방식은 대학 자율로 설정하게 한다. 원격대학에는 특수대학원 설치만 가능했지만 일정 분야에 한해 대학원과 학위과정을 확대·다양화 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등 사회 인력공급 부족이 예상되거나 성인학습자의 학습수요가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일반대학원·전문대학원 과정 설치를 검토한다. 대학원 원격수업의 질 관리를 위해 수업운영과 평가·환류 등과 관련된 별도의 지침(가이드라인)을 함께 개발해 의무적으로 이를 준수토록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다양한 온라인 평생교육·훈련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학습·훈련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평생배움터`도 구축된다. 학습자가 여러 플랫폼과 사이트을 헤맬 필요 없이 평생배움터에서 간단한 검색을 통해 원하는 교육·훈련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 예산 2억원을 확보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학습자들이 온라인 교육·훈련 콘텐츠를 활용한 학습이력은 체계적으로 축적돼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 새로운 학습경로 설계 등 학습 지원에 활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습 결과는 취·창업, 고용과 연계할 수 있고, 고등교육 수준의 콘텐츠는 학습을 통해 학점과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며 “축적된 콘텐츠 활용 정보와 학습이력은 평생교육 정책 전반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로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MOOC 활용 확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플랫폼을 고도화 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K-MOOC 활용도를 높인다. 국내외 석학 등 유명 인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별 강의를 개발·제공하고 해외 우수 온라인 공개강좌 콘텐츠를 선별해 한국어 자막을 입혀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인다. 국내 우수 공개강좌 과정도 해외 학습자 수요가 높은 분야를 우선으로 자막을 첨부해 해외 학습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한류 확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코로나19로 증가한 대학 온라인 강좌와 향후 혁신공유대학 사업 등을 통해 제작된 온라인 콘텐츠들을 활용,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홈페이지에 탑재해 활용도를 높인다. 성인학습자가 짧은 시간에 학습하기 쉽게 `마이크로 러닝(micro learning)` 또는 `한입크기 학습(bite-sized learning)` 방식으로 제작된 콘텐츠도 개발·탑재한다.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과정 이수율 제고를 위해 학습자의 이용 실적 점수(마일리지)나 공급자에 대한 혜택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품격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블랙리본(가칭)` 과정을 신설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의 대표 과정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현재 우수강좌에 대해 제공하는 `블루리본`과 별개로, 처음부터 체계적인 계획에 의거해 과정설계·관리·평가까지 엄격하게 이뤄지는 고난이도 과정이 될 예정이다.이 밖에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 규모·대상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35만원인 1인당 지원액을 내년에는 최대 7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도 저소득층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이나 취업준비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직업훈련 결과와 오랜 직무경험, 자격증 등이 학습결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형국가역량체계(KQF)를 기반으로 상호 연계·호환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세워 관련 부처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비대면 시대에 질 높은 평생교육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공됨으로써 학습자의 학습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23 I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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