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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최은석 "퍼스트 무버 필요한데 정부 신기술 허가에 소극적"
  • 與최은석 "퍼스트 무버 필요한데 정부 신기술 허가에 소극적"[파워초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산업엔 남들보다 빠르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필요한데 바이오만 보더라도 새로운 미생물 균주를 들여올 때 아직 해본 적 없다는 이유로 인허가나 (도입) 검토하는 과정에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최은석 국민의힘 대구 동군위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기업하려면 규제를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계사 출신인 최 당선인은 CJ제일제당에 20년가량 몸 담는 동안 CJ GLS와 대한통운 인수합병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비비고 브랜드로 식품업계의 한류를 선도하는 등 성과를 냈고 대표이사(CEO)까지 올랐다.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국민추천제를 통해 공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대구 동군위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가 기업에 있는 동안 정부의 정책과 규제엔 아쉬움을 느꼈다. 실제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전략회의에선 CJ제일제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바이오 산업의 규제 혁신을 건의했고 윤 대통령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최 당선인은 “공무원 입장에선 아무도 안 한 것을 인허가하려면 부담이 있을 수 있겠지만 미래 산업의 기술이나 프로세스는 다들 처음 해보는 것이 많아 정부가 전향적으로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을 해줘야 한다”며 “대기업이 나름 검증된 기술이나 연구개발(R&D) 데이터, 세계에서 이미 하는 여러 규제기관의 인허가 사례를 보면서 (정부가) 우리나라에서도 일단 한 번 해보자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도 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규제가 해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은 대규모로 투자할 때 산업별로 규제가 생각보다 많고 ‘규제 샌드박스’가 있지만 스타트업 등으로 한정돼 있는 등 투자환경의 경쟁력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정부가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최 당선인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먼저 선점해야 하는 업종엔 투자를 비롯해 혜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로봇, 인공지능(AI) 등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미래 산업 분야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가 준비하는 1호 입법은 기업의 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 활성화, 그와 관련된 규제 해소를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해보려 한다”며 “우리나라가 미래 먹거리로 삼을 만한 산업 분야에 있는 기업이 우리나라에 투자할 때 세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구체적 내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규제를 해소하고 산업 혁신을 가져오는 방향으로 입법하려 한다”고도 덧붙였다. 지역구인 대구를 위해 신공항 건설로 빈터가 되는 K2 군공항 후적지 개발 방향도 고심 중이다. 그는 “이 부지가 어떻게 개발되느냐에 따라 대구 동구는 물론 대구 전체 경제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미래 첨단산업 기업이 들어오고 문화·환경에 친화적 주거까지 어우러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도 추진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대구 동군위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5.21 I 경계영 기자
"국내 1위 넘어 글로벌 VC로 도약"…역외펀드 조성 힘주는 한투파의 빅 픽쳐
  • [마켓인]"국내 1위 넘어 글로벌 VC로 도약"…역외펀드 조성 힘주는 한투파의 빅 픽쳐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한투파) 글로벌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동남아 현지 펀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내 가장 큰 벤처 생태계를 보유한 미국 시장까지 영역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눈길을 끄는 것은 글로벌 공략 전략이다. 황만순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지역별 테스크포스(TF)를 꾸려 전문인력을 키우는가 하면, 10년이 넘는 해외 출자와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에서의 성공사례를 계속해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 도약하겠다는 그의 전략이 연내 어떻게 흘러갈지 업계 시선이 쏠린다.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사진=한투파)◇ 역외펀드 늘릴 것…글로벌 VC 되고파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가 미국 현지에서 1억달러(약 1359억원)가 넘는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VC로서 최초로 6000만달러(약 815억원) 규모의 역외 단독 VC펀드를 지난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이래 두 번째 사례다. 한투파가 싱가포르와 미국 내 펀드 결성에 집중하는 이유는 글로벌 VC로 거듭나고자 하는 포부를 지녔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2008년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를 넘어서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의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각 2016년과 2019년에 설립된 미국과 싱가포르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한투파의 역외 운용자산은 약 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전략은 황만순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세밀하게 짜여졌다. 예컨대 △지역별 TF 운영 △현지 운용 인력 확대 △펀드 결성 확대가 있다. 또한 현지 시장에서 15년간 경험한 나스닥 상장, 글로벌 대기업의 포트폴리오사 인수, 세컨더리 매각 등 회수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현지 성공사례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미국 집중하는 한투파…출자 사업·공동투자로 공략IB 업계는 한투파가 글로벌 단위의 펀드를 계속해서 조성함과 동시에 규모 역시 꾸준히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계열사 지원을 통해 연간 2~3개 글로벌 현지 VC에 대한 출자 사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투파는 약 4조원에 달하는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트(New Enterprise Associate)의 18호 펀드와 4000억원 규모의 SOSV의 5호 펀드에 대한 출자를 진행했다. 규모별·산업별 VC 대상 출자사업을 통해 딜 소싱 채널을 확보하고 스텔스 모드(비밀스러운)의 유망 투자 딜에 접근하거나 공동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미국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미국 현지에서의 펀드 조성과 기업 투자가 두드러지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투파는 지금까지 해외 현지 기업 300곳 이상에 총 1조2362억원을 투자했다. 그중 미국에서만 101곳에 후속투자를 포함해 약 3300억원 정도를 투자한 바 있다.구체적으로 미국 시장은 탑티어·이머징 VC 펀드에 대한 출자와 공동투자로 공략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투자 확대와 현지 VC 네트워크에 진입하고자 한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내 유망하거나 유명한 딜들의 경우 기존 형성된 VC 네트워크 안에서 소화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이로인해 네트워크 안으로 진입하는 게 주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분석했다.황만순 한투파 대표는 “한국 1위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에서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해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한국 스타트업 이상으로 인지도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21 I 박소영 기자
싱가포르 사절단, 뤼튼 본사 방문…”한국 AI 스타트업에 관심”
  • 싱가포르 사절단, 뤼튼 본사 방문…”한국 AI 스타트업에 관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자닐 푸투치어리(Janil Puthucheary) 통신정보 및 보건 담당 선임 부장관이 이끄는 싱가포르 사절단이 서울 서초 본사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푸투치어리 부장관은 싱가포르 정부에서 선임 정무 부장관직을 겸직하고 있는 유력 인사다. 21일 서울 서초구 뤼튼테크놀로지스 본사를 방문한 싱가포르 사절단이 뤼튼 경영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이세영 뤼튼 대표, 푸투치어리 부장관.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이날부터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싱가포르 사절단은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뤼튼을 현장 방문했다. 뤼튼은 사절단이 방한 기간 중 찾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한 생성 AI 분야 스타트업이다. 싱가포르 사절단은 한국 생성 AI 사업과 서비스 현장을 돌아보고 이 분야 인사이트를 탐색하기 위해 뤼튼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뤼튼에서는 이세영 대표와 이동재 최고전략책임자(CPO), 김지섭 전략팀 리더 등이 사절단을 맞았다. 이들은 사절단에 △생성 AI 기술 전환기 뤼튼의 목표와 비전 △AI 혁신과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교육 현장과 AI 연계 사업 등을 설명했다. 또한 AI 생성물 활용, AI 규제 및 저작권 등의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세영 대표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리미트(UAE) 경제사절단 방문 이후 두번째로 해외 사절단을 맞이했다”며 “한국 AI 스타트업에 대해 높아지는 해외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AI 서비스 개발과 기술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경은 기자
철도공단, 출범 이래 최대 흑자…작년 당기순이익 3114억
  • 철도공단, 출범 이래 최대 흑자…작년 당기순이익 3114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국가철도공단은 지난 한 해 경영실적 결산결과 총 31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같은 흑자규모는 전년대비 167%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4년 공단 출범 이래 최대치다.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공단은 이번 성과가 철도운영사(코레일·에스알)로부터 받는 선로사용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유재산 활용과 역세권 개발 등 수익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철도자산을 관리한 결과라고 자체 분석했다.주요사업인 고속철도사업에서는 정밀안전진단 시행에 따른 선로 유지보수비 증가와 고속철도 시설관리권 상각비 반영 등 비용 증가로 고속철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공단 자체 수익사업인 자산관리사업에서 1545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공단은 철도자산을 활용해 임대사업 및 역세권개발사업 등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철도역 유휴공간에 철도 어린이집, 스타트업라운지, 섬섬옥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사회가치실현에 나서고 있다.또한 고속철도건설을 위해 발행한 채권 상환에 선로사용료 및 자산관리에서 창출한 수익을 활용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3년 연속 흑자달성의 성과는 전 임직원이 사업별 손익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무구조를 구축해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시설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박경훈 기자
기업은행, 오는 29일~30일 IBK창공 상반기 데모데이 개최
  • 기업은행, 오는 29일~30일 IBK창공 상반기 데모데이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창공(創工)’의 2024년 상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이번 데모데이는 상반기 육성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IBK창공 기업의 성과발표 및 투자,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24개 혁신창업기업이 IR피칭에 참여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기업 홍보를 진행한다.IR피칭과 함께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실시되는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는 대·중견기업(대웅제약, 롯데건설, 아워홈, 현대차, KT, LS일렉트릭)과 협업 가능한 기업을 매칭해 시장 검증 기회 제공 및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기업의 혁신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는 ‘IBK창공 전시관(Life with IBK창공)’ 운영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29일에는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 직원이 현지 VC 등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를 파악하고, 현지 진출 희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일 기조연설에는 AI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개발기업인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가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베어로보틱스는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으로,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와 협력 중이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오픈이노베이션 및 전시·홍보 세션 등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더 많은 참여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1 I 송주오 기자
고려대, HDC현대산업개발과 '평생교육' 업무협약
  • 고려대, HDC현대산업개발과 '평생교육' 업무협약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가 HDC현대산업개발과 지역사회 평생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고려대 제공)고려대는 21일 교내 본관 제1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평생 교육 및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웰니스 레지던스를 포함, 약 3000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향후 서울 동북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 측은 지역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고려대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현장실습 활성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면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한 소통과 신뢰로 모범적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미래 주거 모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신하영 기자
HDC현산, 고려대와 '광운대역세권 교육플랫폼' 개발 추진
  • HDC현산, 고려대와 '광운대역세권 교육플랫폼' 개발 추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1일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 및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사진 왼쪽)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21일 고려대학교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교육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과 고려대는 인구·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산업 발전과 청년 커리어 개발 및 인재 양성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로써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에는 교육콘텐츠와 더불어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주거 용지에 운영 예정인 웰니스 레지던스를 포함한 약 3000세대 규모의 입주고객을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 교육 및 융합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동북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려대학교와 함께 지역사회의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기여 시설 내 청년 공공기숙사 및 커리어 센터와 오피스 시설에 도입 예정인 공유 오피스에 대해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과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고려대학교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을 통하여 청년 인재 양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사회와의 의미 있는 교류를 통해 미래 주거 모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더욱 풍요로워지는 삶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려대는 대학의 평생학습 사회구현이라는 이념을 실현해 나가면서 지역과 국가에 공헌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한 소통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여 모범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1 I 이배운 기자
베트남 개발자 200명 한국 온다…“中企 인력난 해소”
  • 베트남 개발자 200명 한국 온다…“中企 인력난 해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인재 유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연내 베트남 정보기술(IT) 인재 200명을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시킨다는 목표다. 또 10년 전 폐지된 ‘외국 전문인력 도입 지원 사업’을 재추진해 외국인의 비숙련(E9) 비자뿐 아니라 숙련(E7) 비자 발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이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올해 중점 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열고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 대·중소기업 간 인력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인력을 많이 발굴해 중소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 베트남에서 IT 관련 학과를 전공한 학생들을 직무교육해서 우리나라에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올해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예산 16억원을 편성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160명, 한국에 체류 중인 베트남 유학생 중 40명을 선발해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중소·벤처기업에 채용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선발 마무리 단계이며 정원의 120%를 모집해 조만간 교육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외국 전문인력 도입 지원 사업의 재추진 가능성도 언급했다.조 이사는 “중진공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외국 전문인력 도입 지원 사업을 통해 매년 100명가량의 외국인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데려와 국내 중소기업과 연결했다”며 “이 사업을 복구시키면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도 가능하며 이를 위해 사전적으로 채용 박람회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인바운드(국내 유입)뿐 아니라 아웃바운드(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중진공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올해부터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사업화 지원금을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5G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는 등 사업을 개편했다. 글로벌 5G 프로그램은 △사전 진단 ‘G멘토링’ △진출 준비 ‘G랩’ △현지 진출 ‘G캠프’ △투자 유치 ‘G라운드’ △정책 연계 ‘G서포트’ 등 5단계로 이뤄진 해외진출 지원체계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등 분야별 전문가 100명이 직접 국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게 핵심이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모집 규모도 늘렸다. 기존에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창업 3년 미만의 만 39세 이하 창업가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사업 분야와 나이 제한을 없애고 7년 미만의 창업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교육·멘토링,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237명을 육성했으며 졸업 기업들은 매출 443억원, 수출 225만달러(약 30억 7000만원), 고용 560명 등의 성과를 냈다. 조 이사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은 해외 현지 지사를 7개 설립하는 등 글로벌 진출 성과가 상당히 좋다”며 “올해 모집 대상을 전 업종으로 확대한 만큼 글로벌화 가능한 모든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를 포함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르네상스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1 I 김경은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액트비전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 이브이첨단소재, 액트비전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이브이첨단소재는 “투명 디스플레이 LED 필름 ‘액트비전(Actvision)’은 얇고 가볍고 휘어지는 필름타입의 3세대 LED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으로 최근 여러 곳의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리뉴얼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이브이첨단소재의 액트비전은 후발 업체의 타공판 타입으로는 불가한 이브이첨단소재만의 OCR(Optically Clear Resin·투명접착) 공법을 적용했다. 얇고 가볍고 휘어지는 필름타입의 3세대 LED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주요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설치된 그린스마트쉼터에 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투명도를 자랑하고 있고 초고해상도 대면적 투명 LED 필름으로 국내 유일의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2021년 국내 최초로 우수조달제품에 선정됐고 그동안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조달 공급 및 민수시장에서도 많은 공급 실적을 쌓아왔다”고 말했다.이어 “tvN 드라마 스타트업 협찬과 서울시 북창동 음식거리, 인천항 미디어월, 목포 미식문학갤러리 등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중소·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독점 과도…규제법 제정해야”
  • 중소·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독점 과도…규제법 제정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한목소리로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상생하는 온라인 플랫폼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합리적 규제방안’ 토론회를 열고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재면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입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표, 플랫폼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위평량 위평량경제사회연구소 소장은 플랫폼의 경제·사회적 영향 분석내용과 분쟁 추이, 플랫폼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남용 사례 및 대응 방향 등을 발표했다.위 소장은 “현행법으로는 시장지배적 사업자 통제에 한계가 있고 시장지배적 사업자 사전가이드라인 설정에 있다”며 “기본적인 정량적·정성적 기준에 더해 한국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온라인 플랫폼법을 통한 경제성장 가능성과 독과점 플랫폼 규제법안의 주요 내용, 법 제정시 고려사항 등을 살펴봤다. 그는 “플랫폼의 독점력 수준에 따라 금지행위 범위 적용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패널 토론은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정부에서 박설민 공정거래위원회 디지털경제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이영주 한국떡면류혼합분말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손성원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이 토론에 나섰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이 참여했다.이영주 이사장은 “거대 플랫폼의 납품가격 책정과 거래비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며 “시장 영향력이 큰 플랫폼의 운영 투명성 제고와 당국의 온라인 시장 감독 강화를 위한 플랫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손성원 실장은 “법 적용의 적정한 규모요건 지정이 신규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진입 및 성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며 “플랫폼법이 중개업뿐 아니라 직매입 분야도 포함, 온라인 플랫폼 유통분야 전반을 다룰 수 있도록 기존 법률과의 적용범위 조정에 대한 검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차남수 본부장은 “플랫폼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명분 삼아 책임없이 권한만 행사해 민원이 거세지고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입점업체의 상생과 성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규제와 통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최성진 대표는 “최근 라인 이슈에서 볼 수 있듯이 플랫폼은 국익과 연결될 정도로 중요하다”며 “우리 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업이 글로벌로 잘 성장하는 것이 상생의 지름길”이라고 했다.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협상력 부족으로 플랫폼의 과도한 요구에 대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들이 많다”면서 “온라인·디지털 시장 특성을 고려한 법규정을 마련해 플랫폼 시장 거래시 입점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것이 중소기업계의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덧붙였다.
2024.05.2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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