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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수리 박수연 대표,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와 함께 기부 플리마켓 진행
  • 메종 수리 박수연 대표,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와 함께 기부 플리마켓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경제 신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리더이자, 3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셀럽 Suri가 지속 가능한 럭셔리 문화를 선도하고 사회에 기부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네이버 KREAM의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과 온라인 기부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박수연 메종 수리 대표(Suri)는 럭셔리·패션 인플루언서이자 2024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다. 그녀는 한국과 유럽, 미국 사이 가교 역할을 하며 감각적인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연결하는 활동을 해왔다.네이버 크림(KREAM)과 국내 최대 명품 커뮤니티 시크먼트가 탄생시킨 안전한 중고 명품 거래 앱 시크(CHIC)는 오늘(27일) Suri만의 유니크한 감성과 취향을 담은 그녀의 애장품을 네이버 단독으로 공개한다. 해당 캠페인의 모든 수익을 포함, 본인의 추가 기부액까지 더해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Suri는 “최근 과도한 스케줄로 입원하며 힘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아프고 어려운 시기를 맞서 싸우고 있는 어린 환우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또 지속 가능한 럭셔리 문화를 선도하고자 CHIC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좋은 취지는 물론, 믿을 수 있는 곳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이들이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시크앱 담당자는 “국내에서도 중고로 명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특히 MZ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시는 Suri과 함께 시크의 두 번째 ‘Share Your Closet’ 캠페인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Share Your Closet’은 ‘중고 명품 거래를 통해 서로의 럭셔리를 공유한다’라는 의미를 지닌 시크의 브랜드 카피 ‘Share Your Luxury’에서 출발한 챌린지 형태의 기부 캠페인으로, 지속 가능한 럭셔리 문화를 선도와 가치 있는 소비 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회차는 지난 3월 인플루언서 이주영(Jules Lee)와 여성의 날 기념으로 진행되었으며, 판매 금액 전체를 여성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2024.05.27 I 이윤정 기자
화학물질 독성, 컴퓨터로 예측해 동물실험 줄인다
  • 화학물질 독성, 컴퓨터로 예측해 동물실험 줄인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오는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 Toolbox)의 한글판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사업 추진 협약서에 서명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사용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동물실험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진=픽사베이.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화학물질의 독성을 예측해 화학물질 등록에 필요한 시험자료 생산 또는 신물질 개발 설계 등에 이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우리나라는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에서 얻어진 결과로 유해성을 판단할 수 있는 화학물질의 경우 독성 시험자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한글판이 개발되지 않아 영문판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으며,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영문 전문용어 등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자료 입력에 어려움이 있었다. 전문 상담(컨설팅) 기관 등을 활용할 경우에는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그간 환경부는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동물실험을 줄이는 등 동물대체시험으로 전환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척추동물시험 최소화 원칙 등을 법제화했으며, 관련 정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의 한글판이 오는 2027년 보급되면, 동물실험 자체를 하지 않고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파악할 수 있어 현재 특정 독성시험을 위해 실시되는 동물실험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환경부는 지난 2022년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 유해성평가 국제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 측과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 한글판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그해 9월 세종에서 열린 ‘한-경제협력개발기구’ 간 양자회의에서 사업 기간과 예산 등 구체적 계획에 합의했다.환경부는 이번 국제협력사업 추진에 따라 오는 2026년 말까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의 한글 번역본 등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027년 한글판을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에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계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독성 항목별 상세 안내서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국제협력사업에 따라 동물대체시험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이연호 기자
CO2로 재생 가능 플라스틱을…‘저탄소 넘어 마이너스 탄소로’
  • CO2로 재생 가능 플라스틱을…‘저탄소 넘어 마이너스 탄소로’[르포]
  • [빈(오스트리아)=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스트리아 빈 인근에 있는 세계 최대 시멘트 기업 홀심(社)의 매너스도프(MANNERS DORF) 시멘트 공장. 지난 23일(현지시간) 찾은 이 공장은 1894년에 가동을 시작했다는 게 무색할 만큼 최신 설비를 갖췄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 가치 실현을 위해서다.이 공장 한켠에는 고형연료제품(SRF, Solid Refuse Fuel)을 실어나르는 트럭이 바삐 움직였다. SRF는 버려진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을 선별한 폐기물로 시멘트 공장에서는 훌륭한 열원으로 쓰일 수 있다. 트럭에서 SRF가 쏟아지면 자동화된 공정을 거쳐 대체연료로 활용됐다.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SRF를 실은 트럭이 매너스도프 공장에 SRF를 내려놓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김영환 기자)베른하르트 쾩(Bernhard Kock) 매너스도프 품질 및 환경담당은 “하루에 300~400t에 달하는 SRF가 이 공장에서 쓰인다”라며 “솔벤트 기름과 섞어 예열탑과 소성로(킬른) 등에 고루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멘트공장은 시멘트 생산 이전 반제품인 ‘클링커’를 만드는데 1450℃의 높은 열이 필요하다. 고열을 내는 과정에서 당연히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할 수밖에 없고 다량의 탄소도 배출한다. SRF가 기존 연료인 유연탄을 대신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베어트홀트 크렌(Berthold Kren) 매너스도프 최고경영자(CEO)는 “법적인 이유로 2년 전 데이터만 공개가 가능하다”며 “2022년 대체연료 사용률이 81.5%고 2024년 현재는 85~90% 정도로 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남부에 있는 레츠네이 플랜트에서는 97~98% 가량 대체연료를 쓰고 있다”고 자신했다. 매너스도프 공장의 최대 90% 대체율은 국내 시멘트 기업(35%)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향후 이 공장은 순환자원 재활용 센터를 건립해 대량의 가연성 폐기물을 순환자원화해 대체연료로 사용하고 태양광발전도 도입해 2025년 친환경 에너지 확보율 25%를 달성할 계획이다.베어트홀트 크렌(Berthold Kren) 매너스도프 CEO(사진=김영환 기자)매너스도프 공장은 현재로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시멘트 1t당 495㎏으로 전세계(평균 611㎏)에서 가장 낮은 공장으로 꼽힌다. 오스트리아 평균 534㎏ 보다도 낮을뿐만 아니라 순환자원 재활용률이 100%에 달하는 시멘트 공장을 확보한 독일(565㎏)보다도 낮다. 피터 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은 “한국 시멘트 업계도 현재 다소 정체한 순환자원 재활용률을 유럽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시키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럽 지역의 순환자원 재활용율은 평균 52%에 달한다.매너스도프 공장은 또 이산화탄소(CO10)를 활용한 재생 가능 플라스틱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넘어 ‘마이너스(-) 탄소’에까지 이르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폐플라스틱을 시멘트 연료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인 CO10마저 플라스틱으로 환원시킬 수 있다.온실가스 감축의 최종적인 수단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하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이 꼽힌다. 매너스도프 공장에서는 이 전단계인 탄소 포집·활용의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설비 도입이 예정돼 있다. 시멘트 플랜트에서 CO10를 포집해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변환하겠다는 것이다.크렌 CEO는 “약 25㎞ 떨어진 곳에 보렐리어스라는 플라스틱 회사와 CO10 후처리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라며 “CO10로 플라스틱을 만들고 다 쓰고 나서 다시 우리가 연료로 쓰게 되면 탄소를 계속 순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홀심은 오는 2030년까지 4억 5000만유로(6672억원)를 투자해 CCU 설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정부와 이노베이션 펀드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도 꾀하고 있다.호디노트 전 협회장은 “유럽은 탄소중립 방안으로 클링커 사용 축소를 통한 저탄소시멘트 생산확대와 순환자원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확대한 후 궁극적으로 CCUS 기술을 대규모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매너스도프(MANNERS DORF) 시멘트 공장(사진=홀심)
2024.05.27 I 김영환 기자
"유럽 시멘트산업 온실가스 감축노력 속도 참고해야"
  • "유럽 시멘트산업 온실가스 감축노력 속도 참고해야"
  • [빈(오스트리아)=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그리스,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난제에 직면하면서도 시멘트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지원·육성하려는 의도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시멘트 그린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진만 공주대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 교수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전세계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추진 동향’ 세미나를 통해 “시멘트는 건축자재로서 대체 불가하다”며 “전량 해외 수입 시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전략 자원”이라고 말했다.김진만 공주대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 교수(사진=한국시멘트협회)김 교수는 오랜 기간 시멘트 산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내 시멘트 업계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학자로 꼽힌다. 특히 유럽, 일본 등 주요 시멘트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연성 폐기물의 순환자원 사용 활성화를 국내에 적극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다.그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선진국은 오는 2050년까지 연평균 9조달러(약 1경 2300조원)를 투입하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우리도 하루빨리 온실가스 감축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교수와의 일문일답-시멘트 산업에서 탄소중립에 도달하기 위한 주요 수단은.△국제에너지연합(IEA)에서는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시멘트 사용량 감축, 클링커(시멘트 생산 이전 단계의 반제품) 비율 감축, 열에너지 사용 저감, 전기에너지 사용저감, 대체 열원 사용 증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및 시멘트 생산 공정 개선을 밝히고 있다. 각국의 추진 정책도 기본적으로 IEA의 핵심지표로 분류해 세부적인 정량적 목표 달성을 설정하고 있다.탄소중립은 한 순간에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실현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 가야 하므로 긴 호흡이 필요한 과제다. 대표적인 기술이 앞서 언급한 CCUS다.아울러 시멘트 사용량 감축, 클링커 비율 감축 등 원료 전환과 순환자원을 유연탄 대체 열원으로 사용하는 연료전환 등 이미 개발된 탄소중립 기술은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한 데다 산업적으로도 최대한 빨리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 방법이므로 관련 제도적 장치를 빨리 마련하고 동시에 개별 기술들은 고도화해 경제성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유럽 시멘트 산업을 국내 시멘트 산업과 비교해보자면.△국내 시멘트 산업이 가야 할 방향과 속도, 전략을 참고해야 한다. 유럽은 다양한 혼합재를 활용해 석회석 비중을 최대한 줄인 혼합시멘트를 생산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차단한다. 철강 산업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시멘트와 혼합한 슬래그 시멘트 한 종류에 불과한 국내와 사정이 다르다.화석연료인 유연탄 대신 순환자원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2030 탄소중립까지 이 전략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시기별 탄소중립 방안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한다.-유럽 시멘트 산업과 국내 시멘트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공통점과 차이점은.△공통점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원인 중 하나인 석회석을 일부 대체하는 저탄소 시멘트 생산 확대와 화석연료를 대신해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가연성 폐기물을 순환자원 연료로 사용하는 데 있다.전략면에서 차이는 없지만 속도를 비교하면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미 유럽은 앞서 언급한 저탄소 시멘트의 제품군을 다양화 해서 온실가스 감축량을 늘리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슬래그 시멘트 외에는 저탄소 시멘트를 찾기 어려운 형편이다.유럽은 또 가연성 폐기물의 화석연료인 유연탄 대체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독일은 최대 100% 연료대체를 이뤄낸 시멘트 공장도 등장했다. 국내 시멘트업계의 연료 대체율은 35%에 불과하다. 국제 기준과 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스럽다.
2024.05.27 I 김영환 기자
XG, 월드투어 일본서 포문… 5만5천 관객과 호흡
  • XG, 월드투어 일본서 포문… 5만5천 관객과 호흡
  • (사진=XGLAX)[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XG(엑스지)가 월드투어 첫 개최지인 일본에서 약 5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 ‘글로벌 그룹’의 위용을 뽐냈다..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아·마야 코코나)는 지난 18~19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25~26일에는 요코하마에서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을 개최, 대망의 월드투어 첫 개최지인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오사카 공연에서 신곡 ‘워크 업’(WOKE UP)을 앙코르 무대로 선보였던 XG는 요코하마에선 오프닝 무대로 선곡, ‘워크 업’으로 기대감을 더욱 충족시켰다. 이후 XG는 ‘슈팅 스타’(SHOOTING STAR) 밴드 버전을 비롯해 색다른 연출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팬들은 월드투어 명처럼 실제로 ‘하울링’(Howling)을 하며 공연장 전체가 공명했다.XG는 전 세계 힙합 씬을 들끓게 만들었던 랩 콘텐츠 시리즈 ‘엑스지 테이프’(XG TAPE)를 무대에서 그대로 재현, 압도적인 랩 스킬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랩 무대 당시 멤버들은 관객 사이에서 등장,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보컬 멤버들은 각각 우타다 히카루 ‘플레이버 오브 라이프’(Flavor Of Life), 유레루 오모이 ‘자드’(ZARD), 세네루 ‘빌리브’(Believe) 등 오직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일본 아티스트 커버 무대까지 선보여 열도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약 두 시간 넘게 총 22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안긴 XG는 이번 공연을 통해 독보적인 그룹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성공적으로 월드투어 첫 포문을 연 XG는 “데뷔 전부터 목표로 해온 월드투어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을 눈에 똑똑히 새기고 싶다. 앞으로 함께 우주로 가자”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처럼 월드투어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XG는 7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러시아 접경 나토 6개국, 국경에 ‘드론 장벽’ 구축 추진
  • 러시아 접경 나토 6개국, 국경에 ‘드론 장벽’ 구축 추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6개국이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거부할 수 없는 비군사적 조치)에 대비해 국경을 따라 ‘드론 장벽’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핀란드 국경 수비대가 지난해 11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접경 최북단에 위치한 ‘라야-요세피’(Raja-Jooseppi) 검문소에서 트럭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AFP)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 6개국 장관들은 지난 주말 1340km에 이르는 러시아 국경을 따라 드론 장벽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국경에서 이뤄지고 있는 밀수 및 추가 도발을 방지하고 국방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러시아가 최근 접경 국가들을 상대로 하이브리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이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출신 난민들을 핀란드와의 국경으로 고의적으로 몰아내는 이른바 ‘난민 밀어내기’를 진행했다. 난민들 사이에 러시아의 군인이나 범죄자가 몰래 섞여 들어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국가안보 우려가 커지자 핀란드는 러시아와 맞닿은 모든 국경을 폐쇄했다. 아울러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주 리투아니아 및 핀란드와의 해상 국경을 일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제안 초안을 웹사이트에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하루 뒤 러시아 국경 수비대는 에스토니아 해역에서 국경을 표시해주는 25개의 부표를 제거했고, 나토 내 여러 회원국들은 에스토니아에 대한 지지와 함께 러시아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외에도 나토 내 상당수 국가에서 러시아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파괴 행위 작전이 정보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국경 보호 수단으로 드론이 거론된 배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아그네 빌로테이트 리투아니아 내무장관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목표는 드론과 기타 기술을 사용해 국경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노르웨이에서 폴란드까지 뻗어 있는 드론 장벽은 비우호적인 국가의 도발과 밀수를 방지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국가가 (예산 및 드론 확보 등과 관련해) ‘숙제’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는 한편, 유럽연합(EU) 기금을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마리 란타넨 핀란드 내무장관도 자국 Yle방송 인터뷰에서 “드론 방벽 구축 계획은 제때 진전될 것”이라며 “국경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드론 장벽이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작동될 것인지 등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6개국은 이번 회의에서는 러시아와의 분쟁이 발생했을 때 국민들을 대피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FT는 “많은 나토 회원국들이 러시아가 향후 5~10년 내에 나토 국경을 침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4.05.27 I 방성훈 기자
삼부토건, 우크라 대통령실 현지 회동…건설·태양광·스마트팜 구축 논의
  • 삼부토건, 우크라 대통령실 현지 회동…건설·태양광·스마트팜 구축 논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부토건(001470)은 우크라이나 현지 대통령실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과 전후 재건 관련 사항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우크라이나 대사 출신의 이양구 ‘한-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 회장을 통해 주선됐다.이날 삼부토건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 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 등이 참석했고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농업식품부, 상공회의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에 스마트팜을 포함하는 스마트빌리지와 SOC 인프라 구축, 태양광을 포함하는 신재생에너지, 난민시설 구축 방안, 그리고 비옥한 토양을 활용한 현지 밸류체인 구축 등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러시아를 제외하고 두번째로 큰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3대 농업 국가다.삼부토건 관계자는 이번 회동에 대해 “전후 스마트팜 프로젝트와 연계해 우크라이나 현지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고 샌드위치 패널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이용한 난민 주거 시설 건설 공사 참여 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 이양구 회장은 우크라이나 대사를 역임한 유라시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길어지며 국지전 분쟁으로 바뀌면서 조만간 종전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전후 복구 역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후 복구와 재건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9000억 달러, 한화 1200조원이 넘는 규모로 우리 기업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측 인사들은 우리가 한국 전쟁의 상실감을 극복하고 전후복구에 성공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SOC 인프라부터 스마트 빌리지, 스마트팜, 태양광 에너지 설비, 의료 및 교육 등을 포함하는 패키지 재건 프로젝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올해 2분기 이내에 우크라이나 추가 방문을 통해 현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난민 주거 시설 등 현지에서 급히 필요한 것들부터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내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건복구 사업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2024.05.27 I 이정현 기자
한은 "영국 조기 총선,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낮춰"
  • 한은 "영국 조기 총선,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낮춰"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영국 조기 총선으로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6월에서 미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 런던사무소는 최근 ‘영국 조기 총선 발표 배경 및 현지 견해’라는 보고서에서 “시장을 웃돈 4월 소비자 물가와 함께 7월 조기 총선이 실시됨에 따라 영란은행의 6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정책금리 인하 기조로의 변경 여부를 의회 선거운동 기간 중 결정하는 것은 불필요한 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출처: 한국은행영란은행은 7월 4일까지 통화정책 위원들의 모든 강연 및 금융안정보고서 발간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6월 20일 통화정책결정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나 기자간담회는 취소했다. 현 의회는 올해 12월 임기가 종료되면서 10~11월경 총선 실시가 예정됐으나 영국 정부는 7월 4일 조기 총선을 실시키로 했다. 신임 의회는 30일 현 의회 해산 및 총선을 거쳐 7월 9일 출범할 예정이다. 현 집권당인 보수당의 지지도가 낮은데 그럼에도 조기 총선이 실시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우호적 경기 상황 등 경기 지표가 조기 총선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경우 4월 전년동월비 2.3%까지 하락했으나 하반기중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제성장률은 올 1분기 전기비 0.6% 성장해 작년 하반기 기술적 경기침체에선 벗어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선 고물가, 생계비 급등 등 경제 이슈와 국영 의료서비스(NHS) 등 보건 이슈가 가장 크게 부각될 것으로 관측했다. 유럽연합(EU)과는 경제적, 사회적 협력 강화를 위한 브렉시트(영국, EU 탈퇴)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노동당이 14년 만에 단독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동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정부부채가 과도해 재정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조기 총선 외에 영란은행의 6월 금리 인하를 지연시키는 요인은 또 있다. 물가상승이다. 4월 물가상승률이 2.3% 올라 전월(3.2%)보다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근원 및 서비스 물가상승률은 각각 3.9%, 5.9% 올라 높았다. 영란은행은 올 하반기에 물가상승률이 재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엔 2.0%, 3분기엔 2.2%, 4분기엔 2.6%로 전망되고 있다. 4월은 영국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시기로 통신 등 많은 기업들이 과거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연간 가격을 책정하는데 이러한 효과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그로 인해 소비자 물가지표가 발표된 후 6월 금리 인하 확률이 51.8%에서 13.9%로 급락했고 8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100%에서 54.3%로 줄었다.
2024.05.27 I 최정희 기자
HD현대, 11개국 현지 직원 초청..소속감·사명감 강화
  • HD현대, 11개국 현지 직원 초청..소속감·사명감 강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가 전 세계 사업장의 우수한 현지 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글로벌 결속력을 강화했다.HD현대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엿새간 해외법인 소속의 현지 직원들과 함께 판교 글로벌R&D센터와 울산 조선소 등 그룹의 주요 생산공장 및 연구시설을 탐방하고, 본사와의 업무 유대감을 높이는 ‘글로벌 스태프’ 초청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HD현대가 내달 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1개국 49명의 해외 현지 직원을 본사로 초청, 그룹 주요 시설을 방문하고 업무 유대감을 높이는 ‘글로벌 스태프’ 초청행사를 실시한다.HD현대의 ‘글로벌 스태프’는 ‘현지 채용 인력’을 가리키는 말로, 올해 초 현지 직원들의 소속감과 사명감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전체가 명칭을 바꿨다.이 행사는 지난해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그룹 내에서 처음 시행한 것으로, 해외 우수 인재들의 소속감을 높이는 한편 그룹의 새로운 가치체계를 해외 사업장에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첫 행사 이후 참가 직원들의 호응과 본사-법인 간 커뮤니케이션 제고 효과 등에 따라 올해부터 건설기계 부문뿐 아니라 그룹사 글로벌 스태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건설기계 3사 소속 39명의 현지 직원이 참가했다.이번 행사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를 포함해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그룹사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11개국 49명의 글로벌 스태프들이 참여했다.행사를 주관하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그룹의 역사와 사업 현황, HD현대의 가치체계 등을 교육하고, 그룹의 비전이 이들을 통해 현지 사업장에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워크숍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본사와 해외법인 간의 더욱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 연관성이 있는 조직 및 담당자들이 각국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 등을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HD현대 구성원 간의 폭넓은 교류의 장으로써 국경을 뛰어넘는 동료애와 시너지를 만들어냈으면 한다”며 “글로벌 스태프들이 도전과 혁신으로 대표되는 HD현대만의 향기를 세계 곳곳에 드리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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