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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애타는데…한미약품 늑장 공시 손배소 1년 만에 재개
  • 투자자들 애타는데…한미약품 늑장 공시 손배소 1년 만에 재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한미약품 늑장 공시 사태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다시 시작된다.서울중앙지법 제16민사부는 29일 오전 10시10분 민사법정 동관565호에서 소액주주들이 한미약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 대한 변론을 재개한다. 법원이 이 사건을 다루는 것은 지난해 10월17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재판정에는 한국거래소 측 공시 담당자가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했다. ‘급박한 경우 거래소와 사전 협의 없이 공시할 수 있다’며 소액주주 측에 다소 유리한 증언을 해 승소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졌었다.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그러나 담당판사 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한동안 다음 일정조차 잡지 못하면서 재판은 공회전만 반복했다. 원고 측 윤제선 창천 대표 변호사는 “(기다림 끝에)드디어 새로운 재판부 입장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결의를 다졌다. 투자자들 역시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라며 “정당한 법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사건의 발단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미약품은 2016년 9월29일 장 마감 이후인 오후 4시30분쯤 미국 제넨텍에 1조원 상당 표적 항암제를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호재인 만큼 30일 개장 직후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했다.문제는 한미약품이 오전 9시30분쯤 올린 또 다른 공시로 인해 발생했다. 베링거인겔하임(BI)과 8500억원 규모 기술 이전 계약이 종료됐다는 큰 악재였다. 주가는 바로 방향을 틀더니 결국 18.06% 폭락하며 장을 마감했다.한미약품이 BI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것은 29일 오후 7시6분인데 이튿날 개장 후에 공시한 것은 고의로 늑장을 부린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30일 개장 전 정정 공시가 이뤄졌다면 선의의 피해자를 줄일 수 있었다는 평가다.수사당국은 ‘공시 문구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고로 보인다’며 무혐의 조치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민사소송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6년 10월과 11월, 2017년 8월 3차례에 걸쳐 372명이 청구한 손해배상가액은 44억1700만원에 달한다.
2020.10.29 I 유현욱 기자
국민의힘,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서 국회 제출
  • 국민의힘,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서 국회 제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서를 국회에 제출한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임정혁·이헌 변호사를 야당의 몫의 공수처장 추천위 위원 추천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 종료일인 지난 26일을 제출 시한일로 통보했었다.추천위원에 내정된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16기 동기다. 임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대검 공안 2·3과장 등을 거친 ‘공안통’으로 꼽힌다. 이후에는 서울고검장과 대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6년 개업했다. 2018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당시에도 최종 후보군에 올랐었다.이 변호사는 박근혜 정권 당시 2016~2018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시민과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를 지냈고 지난 3월부터는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공동대표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법률단장을, 2015년에는 당시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2020.10.27 I 권오석 기자
11월 열리는 마스터스, 올해는 파3 콘테스트 안 열려
  • 11월 열리는 마스터스, 올해는 파3 콘테스트 안 열려
  •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한 키라뎃 아피반란과 캐디로 나선 쭈타누깐 자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11월 개최하는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개막에 앞서 열어온 파3 콘테스트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28일(한국시간) “올해 파3 콘테스트를 취소했다”며 “파3 콘테스트는 출전 선수와 가족, 지인들에게 중요한 행사지만, 올해 무관중 대회로 열리는 탓에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막 하루 전 열리는 파3 콘테스트는 선수와 가족이 함께 하는 이벤트 경기다. 어린아이를 동반하거나 유명인이 캐디로 나서는 등 마스터스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다. 1960년 시작된 파3 콘테스트가 취소된 것은 기상 악화로 열리지 않은 2017년 이후 두 번째다. 4월에서 11월로 날짜가 변경된 탓에 대회 경기 진행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1·2라운드 때 3인 1조로 1번홀에서 차례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올해는 오전과 오후 시간에 1번과 10번홀에서 차례로 경기에 나가는 방식으로 열린다. 마스터스를 상징하는 개막전 티샷은 잭 니클라우스와 게리 플레이어가 나선다. ‘명예의 시타자’(Honoray Starters) 명명된 이 행사는 역대 챔피언을 기리는 마스터스 이벤트다. 아널드 파머가 2016년 타계한 이후 2명이 명예의 시타자로 나서고 있다.
2020.10.28 I 주영로 기자
反中전선 강화하는 美·인도…'4대 군사협정' 체결 완료
  • 反中전선 강화하는 美·인도…'4대 군사협정' 체결 완료
  •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외교·국방장관 회의(2+2회의)에 참석한 인도 S. 자이샨카르 외교부 장관·라지나트 싱 국방부 장관,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사진=AFP)[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미국·인도의 군사적 반중(反中) 전선이 더욱 공고해졌다. 지난 2002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시작으로 이른바 ‘4대 군사협정’을 모두 맺으면서다.27일(현지시간) 미 로이터통신·C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인도 양국은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연례 외교·국방장관 회의(2+2회의)를 열어 지리정보 데이터 등의 교류를 골자로 한 ‘기본교류협력협정(BECA·베카)’에 서명했다. 회의에는 미국에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인도에서는 S. 자이샨카르 외교장관·라지나트 싱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했다.베카는 양국이 맺은 네 번째 군사협정으로, 앞서 2002년 지소미아와 2016년 군수지원협정(LEMOA·레모아), 2018년 통신상호운용성 및 보안협정(COMCASA·콤카사)에 이은 것이다.이번 협정으로 인도는 미 첨단 군사위성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썼다. 인도로선 중국의 미사일 및 무장 드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핵심 정보인 지상·해상·항공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정보는 지소미아를 통해 다시 미국으로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다.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번 협력은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특히 중국의 불안정한 활동과 증가하는 위협을 고려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관계를 지지하며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했다.인도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를 위해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쿼드’(Quad) 4개국 협의체의 일원이다. 양국은 내달 인도양과 아라비아해에서 쿼드 군사훈련인 ‘말라바르’에 참여해 중국을 압박할 예정이다.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주인도중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다른 고위관리들은 중국에 대해 거짓말을 반복하며 공격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관계 규범을 위반하고 외교의 기본적인 원칙을 어기는 일”이라고 했다.
2020.10.28 I 조민정 기자
기관투자자 러브콜 받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왜
  • 기관투자자 러브콜 받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를 향한 기관 순매수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 19억원 어치를 쓸어 담았다. 공모리츠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운용을 통한 세제 중과 배제 혜택이 유지된다는 점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9%(20원) 하락한 5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정부는 전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토연구원이 공시지가 현실화 로드맵을 발표한다”며 “2030년까지 시가의 90%까지 맞추자는 긴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공시지가를 시가로 나눈 비율을 의미한다.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현실화율은 50~70%”라면서 “공시가격 현실화로 세부담 증가는 필연적인데 별도 합산과세가 적용되는 사모리츠와는 달리 공모리츠 상품의 경우 지난 6월1일부터 재산세 분리과세 혜택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공모리츠의 세제 혜택 외에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세제 중과 배제 혜택도 유지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매입한 법인에 대해서는 세제 중과 배제 혜택이 유지되는데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여기에 공모리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방향에서는 사모에서 공모로 전환되는 흐름은 맞다”면서 “규제 차별이 없었던 과거에는 사모시장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앞으로는 정부 역시 공모 혜택을 두어 차별화를 두려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많은 정책 검토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공모리츠 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비상장리츠를 포함한 전체리츠 운용자산(AUM) 대비 상장리츠 AUM 비율은 지난 2016년 1.4%에서 올해 9월 기준 9.4%까지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김상진 한국리츠협회 연구원은 “현재 올해 12월 말 기준으로는 13.8%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공모리츠시장에 긍정적인 부분은 맞지만 길게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세부담 전가 관계 등을 장기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0.10.28 I 유준하 기자
美 흑인 사전투표 열기…"트럼프 No" Vs "무효표 급증"
  • 美 흑인 사전투표 열기…"트럼프 No" Vs "무효표 급증"
  • 지난 14일 미국 뉴욕.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의 47번째 생일을 기리기 위해 그의 동생이 발언하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흑인들의 사전투표 참여 열기가 뜨겁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흑인의 투표 참여가 늘었지만 일부 주에서는 우편 무효표 중 상당수가 흑인 유권자의 표로 드러나 민주당에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 대선 사전 투표가 실시된 첫날인 지난 12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시. 투표를 하기 위해 3시간 동안 줄을 서 기다리던 50대 흑인 유권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선거보다 이번 선거가 더 중요하다”며 “우리는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될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사전 투표에 흑인 유권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CNN이 전한 모습이다. 여론조사기관 카탈리스트는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경합주인 조지아주에서 사전 투표에 참여한 흑인을 60만명으로 집계했다. 지난 2016년 대선 때 사전 투표에 나선 29만명보다 배가 넘는다. 올해 흑인 투표 참여가 늘어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흑인 소외가 커졌다는 분위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월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면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졌고, 이는 흑인의 투표 참여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백인에 비해 흑인 피해가 컸다는 불만도 요인으로 꼽힌다. 흑인 유권자들이 안전과 건강을 중점에 두면서 정치적 의사표현에 적극 나선 것이다. 지난 여름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흑인의 87%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흑인들의 투표 참여가 늘자 민주당은 고무된 분위기다. 4년 전 대선 때 흑인의 저조한 투표 참여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대선에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투표율이 하락해 59.6%를 기록했다. 하지만 흑인 유권자의 사전투표 열풍이 오히려 민주당에 불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격전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집계된 우편투표에서 부적격 투표용지로 판정된 상당수가 흑인 유권자의 표로 드러났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전체 우편투표에서 17%를 차지한 흑인 표는 부적격 투표용지의 42%에 달했다. 유권자가 우편 투표용지에 서명하는 것을 빼먹거나 선거관리위에 등록된 서명과 투표용지 서명이 일치하지 않으면 무효 처리된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대선에서 흑인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데도 불구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선거프로젝트’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미국에서 6470만명 넘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민주당 지지자는 48.9%로 공화당(28.4%)을 웃돌았다. 남은 대선 기간동안 총 8500만명 넘는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0.10.27 I 김보겸 기자
野,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서 국회 제출…"대승적 결단"(종합)
  • 野,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서 국회 제출…"대승적 결단"(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서를 국회에 제출한다.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임정혁·이헌) 추천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임정혁·이헌 변호사를 야당의 몫의 공수처장 추천위 위원 추천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 종료일인 지난 26일을 제출 시한일로 통보했었다.추천위원에 내정된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16기 동기다. 임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대검 공안 2·3과장 등을 거친 ‘공안통’으로 꼽힌다. 이후에는 서울고검장과 대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6년 개업했다. 2018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당시에도 최종 후보군에 올랐었다.이 변호사는 박근혜 정권 당시 2016~2018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시민과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를 지냈고 지난 3월부터는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공동대표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법률단장을, 2015년에는 당시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 부위원장을 맡았다.김성원 부대표는 “공수처법을 만들 때부터 절차상의 위법성이 분명했고 내용상 문제로 헌법재판소에 제소돼있음에도 (여당은) 국회와 국민을 압박하고 있다. 국회를 더 이상 정쟁의 장으로 내몰 수 없어 국민의힘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공수처를 빌미 삼아 정권 차원의 위기를 타개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정쟁을 즉시 멈추라”며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 도입, 전월세대란 등 민생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 변호사의 자격 논란에 대해서는 “훌륭한 분(공수처장)으로 잘 추천할 수 있게 돕겠다”고 답했다. 여권에서는 이 변호사가 2015년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 당시 ‘조사 방해’ 논란으로 사퇴한 데 이어, 세월호 유가족 등으로부터 특조위 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것을 두고 자격 시비를 부각하고 있다.
2020.10.27 I 권오석 기자
檢, 故 김홍영 검사 폭행 상관 불구속 기소…유족 "직장 괴롭힘 근절되길"
  • 檢, 故 김홍영 검사 폭행 상관 불구속 기소…유족 "직장 괴롭힘 근절되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상급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김홍영 검사 사건과 관련 검찰이 해당 상급자인 김대현 전 부장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열린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의 권고에 따라 폭행 혐의에 대해 불구속 기소, 강요 및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키로 결정한 것. 사건이 발생한 이후 4년 5개월 여 만으로, 검찰 수사팀의 이같은 기소 결정 직후 김 검사 유족들은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김홍영 검사의 유족 대리인들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변필건)는 김 전 부장검사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서 근무하던 2016년 3월 31일부터 5월 11일까지 같은 소속 부 검사였던 김 검사를 부 회식자리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폭행 외 2016년 2월 27일 같은 소속 부 다른 검사의 결혼식장 식당에서 김 검사에게 방을 구해오라고 질책해 받은 강요 혐의, 2016년 2월부터 5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모욕적인 언사를 한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강요죄는 법리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혐의 없음’으로, 모욕죄는 적법한 고소권자가 아니고 고소기간도 도과해 공소제기 요건을 갖추지 못해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며 “수사심의위 권고에 따라 다른 범죄 성립 여부도 검토했으나, 법리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검찰 수사팀의 이같은 결정은 앞서 수사심의위의 권고를 받아들인 결과다. 수사심의위는 지난 16일 현안회의를 열고 폭행 혐의에 대해 과반수 찬성으로 공소 제기를 권고했고, 강요·모욕 혐의에는 불기소 의견으로 의결한 바 있다. 앞선 관계자는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검찰 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검사 유족들은 이같은 검찰 수사팀 결정과 관련 “2016년 대검찰청 감찰 후 이루어지지 않은 가해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수사심의위의 권고에 따라 뒤늦게나마 이루어진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한 이유처럼 이 기소결정이 우리 사회에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폭언과 망신주기식 언사에 대해 폭행죄, 명예훼손죄 성립에 대한 검토를 촉구하는 수사심의위의 부가의결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수사팀의 불기소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형사재판에 있어 양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판과정에서 의견서 등을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 검사는 김 전 부장검사의 폭행·폭언이 있던 2016년 5월 19일 과다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유서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같은 해 7월 김 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은 대검에 진상조사를 요구했고, 대검 감찰본부는 실제 김 검사에 대한 김 전 부장검사의 폭언·폭행이 있었음을 확인해 그해 8월 해임했다.이후 대현변호사협회(대한변협)는 지난해 11월 김 전 부장검사가 변호사 등록 신청을 하자 그를 폭행 및 강요·모욕 혐의로 고발했다.
명란 통조림·굴 그라탕 나온다…해수부, 제조기술 민간 이전
  • 명란 통조림·굴 그라탕 나온다…해수부, 제조기술 민간 이전
  • 제조기술이 민간기업에 이전되는 명란 통조림과 굴 그라탕. 해양수산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는 28일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 개발기술 14건을 민간기업에 이전했다.가정간편식 시장은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정간편식 시장이 2015년 1조6800억원에서 2017년 2조7400억원 규모로 성장한데 이어 2022년엔 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수산식품 가장간편식의 경우도 코로나19에 따른 집밥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수산가공식품 월간 구매액은 2015년 19만4000원에서 지난해 23만2000원까지 상승했다.해수부는 2016년부터 기술력을 갖춘 대학 등 연구기관과 식품개발을 원하는 중소 수산물 가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수산가공식품을 고부가가치의 간편식 수산가공식품·수출상품으로 대체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그동안 총 23건 기술을 이전해 모두 제품화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국내 매출액은 약 90억원, 수출액 약 33억원을 달성했다.이번에 추가로 이전하는 기술은 △명란 통조림 제조 △굴 그라탕 제조 △가리비 조미가공품 제조 △키조개 패육 해산물 볶음 제조 등 14건이다. 명란 통조림 제조 기술은 전통발효식품인 명란을 통조림 형태로 상온에서 유통 가능하게 했다. 명란 보관의 편이성을 높여 명란파스타, 명란계란말이 등 다양한 요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굴 그라탕 제조기술은 젊은층이 선호하는 크림·로제소스를 활용했다. 굴 손질과 그라탕 조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맛과 영양을 갖췄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편리함과 영양을 고루 갖춘 가정 간편식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가정 간편식 수산식품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10.28 I 한광범 기자
주택 가격 급등 효과…부자 자산 중 부동산 비중↑
  • 주택 가격 급등 효과…부자 자산 중 부동산 비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한민국 부자들의 총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반대로 금융자산 비중은 낮아졌다.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0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부자들의 총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56.6%를 차지했다. 금융자산은 38.6%였다. 흥미로운 점은 부동산 자산 비중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는 점이다. 2016년만 해도 부동산 자산 비중은 51.4%였고 2019년까지 53.7% 정도였지만, 올해 들어 급속히 늘었다. 자료 : KB금융 경영연구소KB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최근 주택 가격, 특히 고가 아파트의 가격 급등에 따른 부동산 자산 가치 상승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했다. 부동산 자산 가치의 상승 폭이 금융자산 증가치를 웃돈 것이다. 다만 부자들의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총자산 규모에 따라 차이가 났다. 총자산이 많을 수록 부동산 비중이 높아졌다. 주택 외 상가나 건물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기 때문이다. 실제 총 자산 30억원 미만 부자들 중에서 부동산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가구는 28.6%였다. 이 비중은 총자산 30억~50억 미만 부자에서는 85.3%로 나타났다. 총자산 50억원 이상 부자들 기준으로는 39.3%였다. 부동산 중에서는 거주 주택의 비중이 컸다. 한국 부자들의 총자산 포트폴리오는 거주 주택이 26.1%로 비중이 높았다. 이 비중은 고가 주택 가격 상승으로 급등했다. 2019년 기준 총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거주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였는데 올해 6.4% 올라간 셈이다. 그 뒤로는 유동성 금융자산(16.2%), 빌딩·상가 비중이 17.9%로 2위였다. 유동성 금융 자산이 14%였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빌딩과 상가의 가치가 하락하고 시장 급변동에 따른 유동성 자금 확대 보유로 두 자산 순위가 바뀌었다. 한편 한국 부자들은 총자산이 ‘100억원 이상이 돼야 진정한 부자’라고 여겼다. 조사 대상 부자 중 26.5%가 ‘100억원’을 부자의 요건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50억원(18%), 30억원(9.3%)였다. 총자산이 40억원은 돼야 ‘자신이 부자’라고 자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10.28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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