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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울음소리만 들린 112신고…목 졸린 아이 구한 경찰
  • 엄마 울음소리만 들린 112신고…목 졸린 아이 구한 경찰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찰이 실시간으로 폐쇄회로(CC)TV를 수색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한 뒤 의식을 잃은 4세 아이를 구조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34분께 한 여성이 112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경찰은 신고 이유와 위치를 물었지만 신고자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전화는 25초 만에 끊겼다.위급 상황임을 감지한 112상황실과 관제센터는 신고 위치로 추정되는 성북구 안암동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CCTV를 살펴봤다. 이후 6분 만에 화면 속 단독주택 1층 창 너머로 다급히 움직이는 성인 여성의 모습을 확인하고 현장 출동을 지시했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거실 바닥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A(4)양이 있었다. 이에 경찰은 1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했고 A양은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B씨의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도착한 119구조대가 A양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양은 현재 회복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양은 거실 소파 위에서 뛰어놀다가 블라인드 끈에 목이 졸렸고 이를 본 어머니 B씨가 경찰에 신고한 뒤 끈을 풀고 바닥에 A양을 눕힌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B씨는 119에 전화하려다가 112에 신고했고 당황한 상태에서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의 위치가 불명확한 긴급 상황에서 지역 경찰과 관제센터, 112상황실이 총력 대응해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3.19 I 이재은 기자
한동훈, '한강벨트'서 "野는 종북, 반국가 세력"…'수도권 위기' 돌파 ...
  • 한동훈, '한강벨트'서 "野는 종북, 반국가 세력"…'수도권 위기' 돌파 ...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서울 동작구·서대문구·마포구를 연달아 방문하며 이른바 ‘한강벨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동훈 위원장은 유세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등을 겨냥한 ‘야권 심판론’을 펼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와 오후 방문한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을 향해 ‘종북’, ‘반국가 세력’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관련 논란 이후 여당 내에서 터져 나온 ‘수도권 위기론’을 희석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가운데)과 이용호 후보(서대문 갑), 박진 후보(서대문 을)가 19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지금 이대로 가면 이재명, 조국과 통진당 아류, 종북 세력이 대한민국을 장악한다”면서 “검찰과 법원 등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이재명과 조국 같은 사람들을 감옥에 넣지 못하고 표를 구걸하게 두고 있다. 이제 범죄자들의 국회 진입을 막고 대한민국을 종북 세력으로부터 지켜낼 사람들은 여러분뿐”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도 “오늘 공천장을 들고 진짜 선거에 돌입했다. 이번 4월 10일의 선거는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정말 1987년 이후의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범죄자들의 연대와 종북세력의 주류 진출을 막아야 할 역사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분께 미래를 보여 중 것이고 삶을 개선하는 공약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과 함께한 국민의힘 후보들도 야권 심판론에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남성사계시장에서 “한 위원장과 함께 정치도 바꾸고 동작구도 바꾸겠다”면서 “방탄세력, 범죄자 도피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마포갑, 을 후보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 조정훈 의원도 야권을 향해 ‘쓰레기’, ‘썩은 물’을 언급하며 본인들에 대한 지지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마포는 보수와 진보가 맞붙는 38선”이라면서 “마포 정치는 지난 40년 동안 멈춰있었다. 고인 물은 썩는다. 썩은 물은 치워야 한다”면서 민주당을 겨냥했다. 함운경 지회장 역시 “생업으로 생선장수를 해 온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싱싱한 것”이라면서 “마포에서 썩은 정치를 갈아엎고 싱싱한 정치를 하겠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앞으로 나아가느냐 발목을 잡히느냐 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발대식에서도 “저들의 폭주를 막고, 종북 세력이 우리 사회 주류를 장악하는 것을 막을 유일한 세력은 우리뿐”이라면서 “반국가 세력과도 연대하는 민주당, 한패인 범죄자끼리 짜고 연대하는 민주당 아류 세력, 벌써 승리의 폭죽을 터뜨리며 우리를 조롱하는 오만한 민주당을 막아달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9 I 이윤화 기자
보이넥스트도어, 내달 15일 컴백… 미니 2집 '하우?' 발매
  • 보이넥스트도어, 내달 15일 컴백… 미니 2집 '하우?' 발매
  • (사진=KOZ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내달 15일 미니 2집 ‘하우?’(HOW?)로 돌아온다.보이넥스트도어는 18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HOW can this happen?’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은 ‘HOW?’와 ‘2024년 4월 15일’라는 글귀를 통해 보이넥스트도어의 이번 컴백 앨범명과 발매 일자를 공식으로 알렸다.24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멤버들에게 닥친 ‘이상 현상’을 그리며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영상은 방 안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던 태산이 재채기하는 순간 갑자기 핸드폰에서 꽃이 자라났고, 꽃다발은 순식간에 야구공, 장난감, 알람 시계 등 다양한 사물로 변한다. 비현실적인 광경에 깜짝 놀란 멤버들의 실감나는 표정으로 영상이 마무리되면서 ‘하우?’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112일 만에 미니 1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진입하고, 데뷔 당해에만 각종 시상식에서 총 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24.03.19 I 윤기백 기자
이재명 진화에도 계속되는 양문석 갈등…박용진은 끝내 탈락
  • 이재명 진화에도 계속되는 양문석 갈등…박용진은 끝내 탈락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막바지 수순에 이르렀지만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에 따른 잡음이 멈추지 않고 있다. 친명(親이재명)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거취를 두고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명(非이재명)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공천 취소에 따른 전략경선 재도전에도 끝내 고배를 마셨다.‘막말 파문’ 논란에 선 양문석(왼쪽)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와, 현역 평가 ‘하위 10%’로 서울 강북을 공천에서 최종 탈락한 박용진 의원.(사진=연합뉴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는 19일 서울 강북을 전략선거구 양자 경선 개표 결과, 조수진(47) 변호사가 재선 현역 박용진 의원을 누르고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노무현재단 이사로 재단 공식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등 진행을 맡고 있다.이번 경선은 지난 18~19일 양일간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 비율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박 의원은 현역 평가 하위 10%에 포함돼 득표수의 30%가 감산됐고, 조 변호사는 여성·신인으로 25%가 가산됐다.박 의원은 앞서 정 전 후보 등과 3자 경선 및 양자 결선을 치를 때에도 계속 30% 감산을 적용 받아 2위로 낙마했다. 이후 민주당은 정 전 후보의 막말과 거짓 사과 논란으로 공천 취소를 결정했어도, 경선 절차상 하자가 아니라며 차순위인 박 의원에게 후보 승계를 하지 않았다. 결국 박 의원은 거듭된 ‘패널티’로 전략경선에서도 끝내 공천장을 거머쥐지 못했다.이른바 과거 ‘노무현 막말’로 도마 위에 오른 경기 안산갑 양문석 민주당 후보는 지난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었지만, 당 지도부 안에서 공천 유지와 취소 사이 입장이 아직 정리되지 않고 있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현장 기자회견에서 양 후보에 대한 입장으로 “답을 안 하는 것도 답”이라며 “양 후보의 발언은 지나쳤지만 사과하고 있다. 그 이상의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당 안팎의 일부 원로들은 양 후보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며 사실상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당이 최종 결정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선거에 미칠 영향이 분명히 있어서 후보를 재검증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사퇴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서울 강북을 재경선의 공정성에 대한 시비 소지는 분명히 있다”면서 “양 후보로 인해 선거에서 다른 선량한 후보들의 불이익이 예상된다면, 더 큰 승리를 위해 ‘읍참마속’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남은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 북갑의 경우, 경선 중 정준호 후보의 ‘불법전화방 운영’ 의혹에 대해 당 윤리감찰단이 내놓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천 취소 여부와 차점자인 현역 조오섭 의원의 승계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2024.03.19 I 김범준 기자
의협 간부 “나한테 주머니 손 빼고 껌 뱉으라고”… ‘강압 수사’ 호소
  • 의협 간부 “나한테 주머니 손 빼고 껌 뱉으라고”… ‘강압 수사’ 호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를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강압 수사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3차 경찰 조사를 중단하고 나왔다.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18일 오전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14일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등 혐의를 받는 박 위원장 마포구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오전 11시 20분쯤 조사를 거부하고 나오며 3차 조사는 종료됐다.박 위원장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밖으로 나오며 “조사를 거부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10시에 (조사를) 시작해 20분께까지 교체된 수사관에게 조사를 잘 받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10시 20분께 갑자기 보조 참여한 수사관은 기피 대상이 아니어서 다시 조사에 참여시키겠다고 하더라”라면서 “인권침해 사항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조사를 더 받을 수 없다고 보고 조사를 거부했다”라고 설명했다.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지난번 2차 조사 때 저에 대한 강압적 수사가 있었다”라면서 “지난 15일 수사관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오늘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조사에 당당히 응할 것”이라며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해당 수사관이 또 제 조사에 있다면 오늘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그는 “(2차 조사 때) 목이 아파 껌을 씹고 있었고 손이 차가워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면서 “(수사를 받은 지) 1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보조 수사관이 강압적으로 ‘수사 받는 태도가 잘못됐다’면서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껌을 뱉으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의 4차 소환 조사는 20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비대위원)도 지난 12일 경찰 출석 1시간여 만에 ‘수사 지침’ 등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거부하고 수사관 기피 신청을 한 바 있다.임 회장은 지난 15일 이후 기피 신청을 한 수사관이 조사에 참석하자 “복지부 고발장에 적시한 부분과 직접 관련 없는 부분은 모두 진술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 비대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2024.03.19 I 이로원 기자
"제조사도 전환지원금 부담해야"…방통위, 삼성·애플도 불러 압박
  • "제조사도 전환지원금 부담해야"…방통위, 삼성·애플도 불러 압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사를 불러 “현재 최대 13만원 수준의 번호이동 전환지원금(휴대전화 보조금)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전환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16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휴대전화 집합상가 모습(사진=임유경 기자)19일 방통위와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방통위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애플 임원을 불러 전환지원금 관련 협조를 당부했다. 전환지원금은 통신사를 갈아타면서 새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기존 공시지원금과 별개로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더 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통신사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지원금 지급 기준 고시를 제정해 지난 14일 도입했다.하지만 현재 전환지원금은 통신사별로 3만~13만원에 불과하고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단말기 모델도 한정적이라 제도 시행 이후 번호이동이 활성화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방통위 관계자는 “전환지원금 시행 초기인점을 고려해도 최대 지원금이 13만원인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가계 통신비 및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해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전환지원금 상향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방통위는 제조사도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일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가입자가 번호이동으로 통신사를 옮기면서 새 단말기를 구입하기 때문에 제조사도 판매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일정부분 제조사들도 전환지원금 지급에 있어 협조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정부는 전환지원금 상향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앞서 대통령실도 18일 오후 “고금리, 고물가로 국민적 고통이 가중된 상황에서 통신 3사의 책임 있는 결정을 촉구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에 통신사들의 고심도 깊어지는 중이다. 업계에선 통신사들이 무대응으로 일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2일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 면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전에 전환지원금 상향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2024.03.19 I 임유경 기자
최희진, 데이식스 MV 여주인공…유승호와 로맨스 호흡
  • 최희진, 데이식스 MV 여주인공…유승호와 로맨스 호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희진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밴드 DAY6(데이식스)의 신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전했다.지난 18일 공개된 DAY6 미니 8집 ‘Fourever’(포에버)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의 뮤직비디오에 배우 최희진이 출연했다. 누구나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의미 있는 날의 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에서 최희진은 극의 여주인공으로 섰다. 사랑하는 연인과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영원한 약속을 하는 반짝이는 순간에 최희진은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며 빛나는 주인공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특히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유승호와는 로맨틱한 무드를 완성하며 사랑스러운 커플의 한때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최희진의 화사한 미소와 연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이 DAY6 신곡의 희망찬 멜로디와 어우러져 벅차오르는 감정을 극대화했다.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최희진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최희진은 맑고 순수한 표정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의 행복감을 고스란히 표현. 해사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쇼의 주인공으로 뮤직비디오를 빛낸 최희진은 “평소 DAY6 노래를 자주 듣고 에너지가 필요할 때 특히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수 있어서 더욱 기뻤습니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유승호 선배님,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너무 잘 이끌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고, 너무 소중한 촬영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로맨틱함을 가득 안은 러블리한 매력을 선보인 최희진은 디즈니+의 시리즈 ‘로열로더’에서 재벌집 막내딸 강희주 역을 통해 톡톡 튀는 탄산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최희진이 출연하는 ‘로얄로더’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2화씩, 총 12개의 에피소드가 전 세계에 공개된다.
2024.03.19 I 김가영 기자
병원 간호사 10명 중 8명 5년내 사직…이유는
  • 병원 간호사 10명 중 8명 5년내 사직…이유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병원 간호사 사직자 10명 중 8명이 5년 이내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한 업무 등으로 인한 부적응이 가장 큰 이유였다. 숙련된 간호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대한간호협회가 병원간호사회의 ‘2023년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병원을 사직하는 간호사 중 1년 미만이 43.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1년 이상~3년 미만 20.5% △3년 이상~5년 미만 16.7% △5년 이상∼10년 미만 8.1% △10년 이상∼15년 미만 5.6% △15년 이상∼20년 미만 3.5% △20년 이상 3.8% 등이 이었다. 매년 병원을 사직하는 간호사의 80.6%가 5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간호사들이 병원을 사직이유로는 ‘과다한 업무와 업무 부적응(20.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도 △타병원으로의 이동(14.4%) △질병(11.2%) △타직종으로의 전환(10.8%) △교대근무 및 야간근무(6.3%)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5.8% △급여 불만족 3.7% 등을 이유로 댔다.질병으로 인한 사직 비율도 2018년 9.6%에서 2022년 11.2%로 1.6%포인트나 상승했다. 간호사는 업무특성상 교대·야간근무, 장시간 근로, 환자 이송 등의 근골격계질환 위험요인, 감정노동으로 인한 직무스트레스, 언어적·신체적 폭력 등에 노출돼 관련 사직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간호사를 아예 그만두고 현장을 떠나는 탈(脫) 간호사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타직종으로의 전환 비율은 2018년 9.4%에서 2022년 10.8%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병원 간호사 사직률도 △2020년 14.5% △2021년 15.8% △2022년 16.0%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간호협회 관계자는 “숙련된 간호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지속가능한 인력 확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힘들게 양성된 전문인력인 간호사들이 왜 장기근속을 못하고 의료현장을 떠나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들이 과다한 업무와 교대 및 야간근무로 인해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도 역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여성 비중이 높은 간호사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과 함께 직업상 가질 수밖에 없는 유해·위험요인으로부터 간호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신규간호사의 경우 현장 부적응 등을 이유로 1년 이내 사직률 역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5년 새 14.7%포인트(2018년 42.7% → 2022년 57.4%)나 급등했다. 사직 이유로는 ‘업무 과다와 부적응’(40.2%)이 가장 많았다.협회는 앞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교육전담간호사 배치가 의무화되면서 신규간호사의 사직률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의무화는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국회 본회의를 거쳐 지난해 5월 공포됐고 오는 5월 20일부터 시행된다. 공포된 의료법 개정안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신규간호사나 간호대학생에게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을 교육할 자격을 갖춘 교육전담간호사 배치를 명시하고 있다. 또 국가가 교육전담간호사 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기준을 위반하면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지자체장은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2024.03.19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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