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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증시 급락..`구제금융 역부족`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타고 있다. 다우 지수는 장중 3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4% 이상 밀려나는 등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미국 의회는 지난 주말동안 7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법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으며 이날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구제금융안이 금융시장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별다른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투입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신용시장이 해동되겠지만 신용 및 주택시장을 회복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달러 유동성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을 잠재우는데 실패했다. 유동성 위기에 휩싸여 있던 와코비아의 은행 부문이 결국 씨티그룹으로 넘어갔다는 소식과 영국 브래드포드&빙글리(B&B) 등 유럽 은행들의 잇단 국유화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플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등으로 기술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상품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후 12시7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889.45로 전일대비 253.68포인트(2.28%)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88.56으로 94.78포인트(4.34%) 급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69.71로 43.3포인트(3.57%) 내렸다. 국제 유가는 장중 100달러선을 하회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33달러(5.92%) 하락한 100.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씨티, 와코비아 인수..금융주 `급락` 와코비아(WB)가 27% 급락세다. 반면 씨티그룹(C)은 2.4% 올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씨티그룹이 와코비아의 은행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씨티그룹은 와코비아의 3120억달러 대출 손실 가운데 420억달러의 손실을 흡수하기로 했다. 나머지 손실은 FDIC가 떠안는다. FDIC는 손실을 떠안는 댓가로 120억달러 규모의 우선주와 주식매입권(워런트)을 갖기로 했다. 씨티그룹은 와코비아 인수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 배당금을 주당 16센트로 50% 삭감하고, 10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모간스탠리(MS)는 7.8% 미끄러졌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은 지난주 밝힌대로 모간스탠리 지분 21%를 90억달러에 사들였다. 다른 금융주들도 일제히 뒷걸음질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6.1%, 골드만삭스(GS)는 7.4% 각각 후퇴했다. 한편 금융위기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유럽 금융기관의 국유화 소식이 잇달아 들려왔다. 영국 모기지업체 브래드포드&빙글리(B&B)는 노던록에 이어 국유화의 길을 걷게 됐다. 모기지 자산은 영국 정부가, 예금과 영업지점 등은 방코산탄데르가 각각 인수하기로 했다. 독일 2위 부동산 업체인 하이포리얼이스테이트와 벨기에 최대 금융회사인 포르티스에도 구제금융이 투입됐다. ◇연준, 통화스왑규모 6200억弗로 확대 연준은 달러 유동성 공급 해소를 위해 9개 중앙은행과 통화스왑 규모를 확대,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일본, 덴마크, 노르웨이, 호주, 스웨덴, 스위스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왑 한도를 2900억달러에서 6200억달러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연준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나라의 자금시장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애플 등 기술주-상품주도 `하락` 기술주와 상품주도 부진했다. 애플(AAPL)이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14% 밀려났다. 모간스탠리는 수요 둔화 등을 반영해 애플의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으로 낮췄다. 유가 및 상품 가격의 하락 여파로 뉴몬트마이닝(NEM)과 프리포트-맥모란코퍼&골드(FCX)도 각각 3.8%, 12.8% 떨어졌다.
2008.09.30 I 전설리 기자
  • `소매+고용 합작` 뉴욕 급등..다우 214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등세로 마감했다.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월마트, 코스트코 등 소매업체들의 5월 매출과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의 감소가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미국 경제성장의 70%를 지탱하고 있는 소비가 생각만큼 나쁘지 않았고, 소비와 직결되는 고용도 개선될 조짐이 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등장한 것이다. 핵심 고용 지표인 노동부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내일 공개된다. 최근 금융주를 짓눌러온 리먼브러더스에 대한 잇따른 매수 추천 소식과 버라이존 와일리스의 올텔 인수 합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세계 1, 2위 채권보증업체인 MBIA와 암박 파이낸셜이 최고 신용등급을 상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제외하곤 줄곧 랠리를 펼쳤고, 장후반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는 뒷심도 발휘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604.45로 전일대비 213.97포인트(1.73%)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80포인트(1.87%) 오른 2549.94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4.05로 26.85포인트(1.95%) 급등했다. ◇美 5월 소매업체 매출 `선방`..유통주 동반 상승 미국 대형 소매유통업체들의 5월 매출이 대체로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세금환급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소비가 여전히 식음료와 휘발유 등 생필품에 집중됐고 저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그 결과 월마트 등 할인점의 매출 강세가 이어졌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의 휘발유를 제외한 5월 동일점포매출은 3.9% 늘어났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6%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월마트는 6월 동일점포매출도 2~4% 늘어나 견조한 증가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도 동일점포매출이 9% 증가, 월가 기대치인 6.9%를 웃돌았다.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주가는 3.6%와 3.8%씩 상승했다. 반면 미국 2위 유통업체인 타겟(TGT)의 동일점포매출은 0.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대치인 -0.7%를 밑도는 것이다. 대부분 백화점업체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기대치를 넘어선 경우가 많았다. 고급 백화점업체인 노드스트롬(JWN)의 동일점포매출은 10.9% 증가, 월가 전망치인 8.1% 넘어섰다. 대형 백화점업체인 JC페니(JCP)의 매출은 4.4% 감소했다. 그러나 월가 전망치인 -5.8%는 웃돌았다. 고급 유통업체인 삭스(SKS)의 경우도 동일점포매출이 8.7% 급감했으나 월가 전망치인 -7.5%는 넘어섰다. 노드스트롬과 JC페니의 주가는 1.2%와 3% 올랐다. 삭스도 2% 전진했다. ◇버라이존, 올텔 281억弗 인수..`美1위 무선통신업체 탄생`미국의 3위 무선 통신업체인 버라이존 와일리스가 5위 업체인 올텔을 28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이로써 버라이존 와일리스는 AT&T를 제치고 미국 최대 무선통신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번 인수 금액은 현금 59억달러와 부채 222억달러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해 TGP와 골드만삭스의 올텔 인수 금액인 275억달러를 소폭 넘어선 수준이다. 버라이존은 가입자 1300만명의 올텔을 인수함으로써 8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7140만명의 AT&T를 앞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텔은 미국에서 지역적으로 가장 넓은 무선 통신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수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버라이존 와일리스의 모회사인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VZ)는 5.3% 상승했다. ◇MBIA, 최고 등급 상실..S&P, `AA`로 하향세계 최대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인 MBIA가 결국 최고 신용등급을 잃었다.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이날 세계 1, 2위 채권보증업체인 MBIA와 암박파이낸셜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두단계씩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업체를 추가 하향 조정이 가능한 관찰대상에 올려놓았다.S&P는 "이들 회사의 사업 전망이 밝지 않은데다 재무적 융통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S&P의 이번 조치로 무디스도 이들 업체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디스는 전날 MBIA의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Aa` 또는 `A` 권역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박 파이낸셜의 신용등급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두 기업이 최고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보증한 지방채 및 회사채 규모는 1조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최고 신용등급 상실이 금융권의 추가 상각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리먼, 컨티넨탈항공 `급등`미국 4위 증권사인 리먼브러더스(LEH)는 `매수` 추천 의견이 잇따르면서 7.8% 올랐다. 전날 메릴린치에 이어 도이체방크도 리먼브러더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도이체방크는 "리먼브러더스 주가에는 이미 최악의 시나리오가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스탠포드 C. 번스타인도 리먼브러더스에 대한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미국 5위 항공사인 컨티넨탈항공(DAL)은 고유가에 따른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3000명을 감원하고, 항공기를 감축키로 했다는 소식에 12% 급등했다. ◇美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 1.8만명 감소미국의 주간 고용사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1일 마감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8000명 줄어든 35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도 36만8500명으로 2750명 감소했다.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24일 마감기준)는 1만6000명 줄어든 309만명에 달했다. ◇트리셰 "ECB 빠르면 내달 금리인상"..ECB·영란은행 금리동결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빠르면 내달 금리 인상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4%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뒤 다음번 회의에서 소폭의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것이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고 덧붙였다. 트리셰 총재의 발언은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6년래 최고치인 3.6%까지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ECB는 인플레이션을 강도높게 주시하고 있고, 오늘 위원들은 중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ECB는 이날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4%로 동결했다. 이로써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작년 6월 6년 최고치로 올라선 뒤 12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현행 5%로 유지했다. ◇달러 급락..유가 급등달러 가치는 `트리셰 발언` 여파로 유로에 대해 급락했다. 오후 4시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5594달러로 전일대비 1.54센트(0.9980%) 급등했다. 이같은 달러 급락은 유가 급등세를 이끌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49달러(4.5%) 급등한 127.79달러로 마감했다.
2008.06.06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하락..신용공포 `지속`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0일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계에 몰아닥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공포가 투자심리를 여전히 꽁꽁얼리고 있다. 이에 앞서 마감된 아시아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중이다. 초단기 금리의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급자금 수혈이 이어지면서 하락폭이 장초반보다 줄어든 모습이지만 신용경색 공포감을 잠재우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오전 10시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178.86으로 전일대비 96.82포인트(0.7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66포인트(1.20%) 떨어진 2525.83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39.40으로 전일대비 13.69포인트(0.94%) 밀렸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74%로 전일대비 2.8bp 떨어졌다.국제 유가는 내림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달러 하락한 70.59달러를 기록중이다. ◇연준, ECB 긴급 자금 수혈 `지속`주요국 중앙은행의 긴급 자금 수혈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연방기금금리가 6년여만에 최고치인 연 6%로 거래를 시작하자 190억달러를 은행권에 투입했다.  연준은 전날에도 240억달러의 임시준비금을 은행권에 긴급 지원했다. 연준의 긴급 자금 투입 소식이 전해지자 연방기금금리는 연 5.375%로 떨어지며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도 `BNP파리바 쇼크`로 촉발된 유럽지역의 신용경색을 차단하기 위해 전날 948억유로에 이어 이날도 610억유로를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형태로 투입했다. 이로써 ECB를 비롯해 연준, 일본은행(BOJ), 호주은행, 캐나다은행은 이틀동안 총 2598억달러를 유동성 확대를 위해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컨트리와이드, 금융주, 엔비디아 `하락`미국 최대 모기지 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은 주택대출 시장의 유례없는 붕괴로 추가 대출 억제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 9% 급락세다. 금융주는 신용경색 공포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베어스턴스(BSC)와 리먼브러더스(LEH)는 4.8%와 3.7% 하락했고, 골드만삭스(GS)는 3.2% 밀렸다. 세게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1.1% 밀렸다. 세계 최대 그래픽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DA)는 주식 2주를 3주로 분할하고,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5.7% 하락했다. ◇美 7월 수입물가 1.5%↑..`예상 상회` 미국의 7월 수입물가지수가 월가 예상치를 웃돌며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1.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1%를 넘어선 것이다. 이같은 수입물가 상승은 수입석유제품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수입석유제품물가는 7.0% 올라 지난 3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 제품을 제외한 7월 수입 물가는 0.2% 오르는데 그쳤다.
2007.08.10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랠리..글로벌 증시 안정 기대감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치고 있다.이날 랠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감이 줄어든 게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앞서 장을 마감한 아시아 증시도 같은 이유로 동반 상승했다. 다만 소매 유통업체들의 부진한 2월 실적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유통업계의 영업일수가 작년 2월보다 길었지만 추운 날씨 탓에 유통업계의 실적이 2.5~3% 증가하는데 그쳤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오전 11시3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81.05로 전일대비 88.60포인트(0.73%) 올랐다. 30개 구성종목중 28개가 상승한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1.7%), 씨티그룹(C)(1.6%)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66포인트(1.00%) 상승한 2398.30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5.00으로 전일대비 13.03포인트(0.94%) 올랐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세다. 오전 10시39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9센트 오른 61.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맥도날드 포드 `상승`..코스트코 `하락`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MCD)는 아침과 야참 메뉴에 대한 강한 수요로 글로벌 매출이 5.7% 증가했다는 소식에 1.0% 상승세다.포드자동차(F)는 1분기 실적 호전을 예상한 CSFB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시장수익률하회→중립)으로 4.1% 올랐다 세계 최대 도서 체인인 반스 앤 노블스(BKS)도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2.8% 상승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반스 앤 노블스의 총 마진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AT&T도 A.G 에드워즈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보유→매수)로 2.2% 상승중이다.유통업체들의 주가는 2월 실적에 따라 명암을 달리하고 있다.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2월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이 월가 예상치인 1.5%에 못미친 0.9%에 그쳤다. 그러나 배당금을 31% 올리겠다는 발표가 매출 부진이라는 악재를 상쇄하면서 주가는 보합세다. 대형 할인 유통점인 코스트코(COST)는 월가 예상을 밑돈 2월 실적 발표로 0.84% 떨어졌다. 코스트코의 2월 동일점포매출은 4%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노드스트롬(JWN)은 2월 동일점포매출 증가율이 월가 예상치인 5.7%를 크게 웃돈 9.1%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5.5% 올랐다.대형 할인 유통업체인 타겟도 2월 실적 호전으로 2% 상승중이다. 타겟의 2월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은 5.7%로 월가 예상치인 5.1%를 넘어섰다.◇ECB, 기준금리 25bp 인상..엔 캐리 청산 우려 `감소`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올린 3.75%로 결정했다. 이로써 ECB는 지난 2005년12월 이후 기준금리를 7차례 인상했다.ECB의 이번 금리 인상은 13개국으로 구성된 유로존의 경제성장이 여전히 호조를 띠면서 임금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통화 증가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 금리를 5.25%로 동결했다. 지난 1월 물가 지표가 완화된 이후 두달 연속 금리를 현 수준으로 묶은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이 수개월내 금리를 한번 더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란은행도 중기적 물가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2007.03.09 I 김기성 기자
  • (edaily리포트)올해를 주름잡은 경제 뉴스들
  • [edaily 김윤경기자] 올 한 해가 다 저물어 갑니다.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던 것이 과장 조금 보태어 엊그제 일 같은데 2002년이 부지런히 저만치 가버렸습니다. 세계 정세, 세계 경제 상황도 시간의 흐름에 조금씩, 혹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김윤경 기자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번 짚어봤습니다. 저는 지금 손놀림 바쁘게 한해 정리와 내년 전망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니 정말 올해도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싶습니다. 놀라움과 분노, 시원함, 대리만족 같은 다양한 감정을 느껴야 했던 해였죠. 기자로서는 사실 세상의 변화무쌍이 마뜩찮을 리 없습니다. 오히려 행운이라고나 할까요. 비록 인터넷이나 통신 단말기, 지면을 통해 들여다보고는 있습니다만 세계의 생생한 움직임은 기자의 "양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다사다난이란 일거리가 많아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많은 일들이 발생하는 만큼 내가 대신 듣거나 보고, 해석하고 들려줄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기도 하는데, 사실 워커홀릭은 아니지만 역동성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부담스럽다기 보단 일단 즐거웠습니다. 말이 길어졌군요. 지난해 야근 도중 9.11 테러 소식에 놀랐던 것이 진정되기도 전에 올초 북한과 이란, 이라크를 "악의 축" 3국으로 지정하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영화배우와 같은(!) 선언을 들어야 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곧 공격할 것 같아 국제유가가 뛰었고 북한과 일본이 수교를 정상화하는가 했더니 이번엔 북한 핵문제가 불거져 나오며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했고, 경기부양을 위해 부시 행정부의 경제팀이 물갈이됐습니다. 이중침체, 이른바 더블딥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증시가 폭락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유로화가 드디어 통용되기 시작한 것도 올해의 이슈입니다. 엔론에서 불붙기 시작한 기업 회계비리 스캔들은 일파만파로 번져가면서 기업들의 곰팡내나는 속내를 들여다 보도록 만들었습니다. 대형 통신업체 월드컴이 무너졌고 복합기업 타이코가 함몰했습니다. US에어웨이즈를 필두로 대형 항공업체들이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등 비틀거리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한 때 최고경영자(CEO)의 대명사로 불리웠던 잭 웰치가 퇴임 후에도 제너럴일렉트릭(GE)으로부터 각종 혜택을 공짜로 챙기며 호의호식하고 있다는 소식은 사실 역겨웠습니다. 혁신적인 사고구조을 가진 사람인 것처럼 비춰졌던 그에게 뉴욕타임즈(NYT)가 전달한 보도는 큰 타격을 줬을 겁니다. 올해 "혜성처럼" 등장한 뉴스메이커 중 한 명은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이었습니다. 그는 금융의 심장부 월스트리트에 사정의 칼날을 드밀었고 잭 그룹먼 같은 이름 날리던 애널리스트들이 추문과 함께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죠. 이제 좀 정리가 되십니까. 정리가 되신다면 한번 테스트를 해 볼까요? 경제주간지 비지니스위크(BW)가 때마침 "2002 뉴스 퀴즈(The 2002 News Quiz)"를 내놓았군요. 주관식이 아니니 너무 떨지 마십시오. 객관식이고 보기도 많습니다. 부담스럽게 웬 기말고사냐, 하시지 말고 재미로(혹은 실력으로) 한번 풀어보십시오. 답은 아래에 적어 두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세계 2차대전 이후 전형적인 경기침체(recession)는 13개월간 지속됐다. 지난해 3월 시작된 경기침체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따르면 언제 종료되었을까? a.2001년 12월 b.2002년 3월 c.2002년 6월 d.2002년 e.아직 종료가 선언되지 않았다. 2.올들어 가장 먼저 도산한 기업은? a.아델피아 b.K마트 c.글로벌크로싱 d.월드컴 3.지난해에도 많은 직업들이 사라져갔다. 아래 직업 가운데 일자리가 늘어난 업종은? a.담배 생산 b.법률 서비스 c.자동차 딜러 d.동영상 e.위의 보기 모두 다 4. 연방법원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정책을 누구의 행위에 비유했는가 a. 마키아벨리의 군주(prince) b. 셰익스피어의 샤일록 c. 알렌 아이버슨(NBA선수) d. 토니 소프라노(영화 소프라노의 마피아 소두목) e. 토냐 하딩(지난 94년 라이벌인 낸시 캐리건에게 상처를 입혔던 피겨 스케이팅 선수) 5.대기업의 몇 %가 내년 10월까지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하는가. a.3 b.8 c.22 d.31 6.샘 왁살 전 임클론시스템즈 CEO는 내부자 거래를 불법적으로 지원한 행위로 고소됐다. 누구를 도왔는가? a.그의 아버지와 딸 b.그의 아버지와 딸, 마샤 스튜어트 c.그의 아버지와 딸, 메릴린치 브로커 d.위의 모두 7. 다음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은? a.아마존 b.이베이 c.페더레이티드디파트먼트스토어 d.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즈 8.다음중 잭 웰치 GE 전 회장에 대한 임직원 특혜로 제공되지 않은 것은? a.꽃 b.와인 c.뉴욕양키즈 티켓 d.오페라 티켓 e.할인된 다이아몬드 9.엘리어트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은 메릴린치에 투자자 오도 혐의로 철퇴를 가했다. 메릴린치가 이메일을 통해 헐뜯은 업체의 수는? a.1 b.3 c.5 d.7 10.다음중 올해 기소된 사람은? a.버나드 에버스 전 월드컴 CEO b.앤드류 패스토우 전 엔론 최고재무책임자(CFO) c.잭 그루브먼 전 살로먼스미스바니 애널리스트 d.마사 스튜어트 마사스튜어트옴니미디어 CEO e.스콧 설리번 전 월드컴 CFO f.마크 슈와르츠 전 타이코 최고운영책임자(COO) (답; 1; e 2; b 3; e 4; e 5; b 6; a 7; b 8; c 9; a 10; b e f)
2002.12.30 I 김윤경 기자
  • (선물옵션팀 탐방⑤)미래에셋, "브로커의 전설"
  • [edaily 김현동기자]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팀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신설팀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을 써야했던 부분은 기존 선물옵션시장의 진입장벽을 넘어서면서도 법인영업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우수 인력의 영업이었다. 그 결과 선택된 인물들이 바로 현재 파생상품팀 팀장을 맡고 있는 강경백 팀장과 이민우 차장이다. 굿모닝증권(옛 쌍용투자증권)을 거쳐 동원증권, 키움닷컴에서 차익거래를 담당하던 강경백 팀장은 국내에 선물옵션시장이 열리기 전 시장을 준비했고 이후 선물옵션 영업을 이끌어온 선물옵션시장의 1세대이다. 선물옵션시장에서 "마당발"로 통하는 이민우 차장 역시 지난 94년 교보증권 공채 1기로 입사해 KOSPI200선물옵션 위탁시스템 구축 T/F팀에 참여하는 등 선물옵션 시장의 준비단계부터 오늘까지 국내 증권사 선물옵션 업계를 있게 한 선물옵션 1세대 인물이다. 미래에셋이 지난해 선물옵션 "원조 드림팀"을 구성하면서 여의도 선물옵션 인력시장은 한 차례에 태풍에 휩싸였다. 키움과 교보에서 핵심인력이 빠져나감으로써 각 증권사 선물옵션팀은 새로운 인력들을 끌어와야 했고 이에 따라 연쇄적인 인력이동 바림이 불었다. 이 바람에 선물옵션 인력풀에 새로운 인물들이 채워지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도 미래에셋은 인력유입을 계속해 김철민 차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edaily는 지난 주 KOSPI200선물·옵션 차익거래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는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팀을 만나 "선물옵션 원조 드림팀"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과 팀 현황,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 또 국내 선물옵션 브로커 1세대로서의 과거 겪었던 일들과 앞으로 파상상품 브로커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팀 강경백 팀장과 이민우 차장이 참석했다. 다음은 강경백 팀장과 이민우 차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현재 시장점유율(M/S)는 어느 정도인가. 또 회사내 기여도는 어느 수준인가 ▲지난해 8월 팀을 만든 이후 지난 3월말까지의 누적 기준(1조7480억원)으로 상품을 제외한 위탁거래 부문 M/S는 삼성과 우선 순위를 다투고 있다. 회사에 대한 수익 기여도 면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팀을 만들게 된 배경과 미래에셋으로 오게 된 경위는 무엇인가 ▲지난해 8월6일 미래에셋에서 새로 팀을 만들면서 키움닷컴증권에서 옮겨왔다. 교보증권에 있던 이민우 차장과는 지난 93년 파생상품연구회때부터 아는 사이였는데 업계 1위 파생상품팀을 만들어보자는 데 뜻이 같이 해서 함께 모이게 됐다. 파생상품쪽은 팀 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한 조직이기 때문에 "원조 드림팀"을 만들어서 업계 1위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었다. -국내 선물옵션 1세대라고 했는데 선물옵션 시장이 도입되기까지의 상황이나 당시 경험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 94~95년부터 선물옵션 시장을 준비했다. 그 당시에는 선물옵션시장이 한국시장에서 생소한 것이었고 일본시장에서는 외국인들에게 하도 당해서 인력이나 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는 욕구가 강했다. 또 시장이 열리면 업계가 재편될 것이라고 생각해 준비를 많이 하게 됐다. 그렇지만 당시 파생상품연구회를 통해 특별하게 공부한 것 빼고는 경험이 없어 인력의 경우 대부분 미국에서 MBA를 딴 사람이나 미국시장에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데려오게 됐다. 그렇지만 막상 시장이 열리고 보니까 공부만 한 분들의 경우 영업스타일도 아니고 운용쪽에서는 아직 시장 규모가 작다 보니까 그 분들이 할 수 있는 게 기대보다 적었다. 97년 IMF위기를 겪으면서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치고 그러면서 초기 인력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그때 일하던 대리급 직원들이 바로 우리들인데 IMF위기로 아래 신입사원이 들어오지 못하면서 3년 정도 업무의 공백이 생기게 됐다. 지금도 이때의 간극으로 증권사 선물옵션 영업인력이 빈 곳이 많다. 그러다 보니까 중위권 증권사의 경우 영업은 해야 하는데 인력이 없으니까 법인영업이 약하게 됐다. 주식시장과는 달리 증거금 제도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도 기존 증권사를 제치고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로 인해 몸값이 많이 오르기도 했다(웃음). 지난 99년 인센티브제가 도입되면서부터 각 부서별로 인력을 새롭게 뽑기 시작했는데 선물옵션팀의 경우 지원부서의 비용까지 계산하다 보니까 인력채용시에 다른 부서와 달리 일반 부서보다 비용이 5배 정도 더 든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한명 뽑는 게 신중해지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 채용하기가 쉽지 않았고 지금도 역시 그렇다. 한편으로는 IMF가 파생상품쪽에 플러스 요인이 되기도 했다. 시장 규모가 커졌고 할 사람이 없다 보니까 몸은 힘들어도 밸류는 높아졌다. -미래에셋으로 옮기고 나서 어려웠던 점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 말해달라 ▲팀을 만든게 지난해 8월이니까 아직 1년은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창설 당시에는 전산의 효율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생산성이 떨어졌었다. 또 인원도 적고 관련부서들이 해당 업무를 해보지 못했던 상황이었고 회사의 모태가 투신운용이다 보니까 증권업무에 경험이 있는 직원이 별로 없었다. 우리 쪽 업무를 이해하는 사람이 적어서 영업도 해야하는 상황에서 협조받는 것이 힘들었다. 현재는 내부적으로 조정을 많이 하면서 안정화를 시킨 상황이다. 전산팀이 없어서 개발시키는 단계였는데 지금은 거의 다 완성됐고 운영은 되고 있다. 전산실 같은 경우 내부적으로 선물장사를 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알게 됐다. 얼마 전에는 신입사원도 받았고 지원도 많이 늘어났다. 영업부문에서는 1등을 하겠다고 들어온 만큼 이제는 1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목표나 파생상품 브로커로서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은가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것 외에 현재 파생상품 펀드를 운용하는 기관 중에서 주문을 못 받고 있는 곳이 있다. 올해 내에는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산에 대해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다. 이 부분은 팀을 만들자마자 준비한 것인데 원장이관과 맞물려있어 연기가 됐었다. 팀 창설 초기에는 데일리도 쓰고 차트분석도 했다. 지금은 자체 자료는 기관들이 요구할 때 준비하고 리서치쪽에서는 특별히 나가는 것은 없고 스팟자료가 있다. 파생상품 브로커로서 주식시장이 선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차익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서 기관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지난 주말같은 경우도 LG전자가 포함되지 않았을 경우 트래킹에러가 얼마나 나오는지에 대해 스팟자료로 알렸다. 지금은 펀드매니저들이 현물을 하면서 선물옵션을 이용해 헷지도 하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매수차익잔고나 피봇포인트 등에 대해 얘기하면 서로가 짜증난다. 차라리 삼성전자의 이익이 얼마이고 삼성전자가 어느 정도 선에서 지지를 받으면 선물이 뜰 것 같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 파생상품 브로커들도 가격보다는 시장흐름을 이해하고 종목분석을 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매니저들의 경우 브로커의 말이 맞든 틀리든 사야 되는지 팔아야 되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말해줬으면 한다. 그렇기 때문에 펀더멘털이나 개별종목 분석같은 자료―이런 자료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의미없지는 않지만―보다는 정말로 매니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때 파생상품 브로커답다고 할 수 있다. -타 증권사 선물옵션팀과의 차별성이랄까 특별히 준비하고 있다든지 하는 것은 무엇인가 ▲팀원들이 모두 선물옵션 1세대로 이 부문에서는 나름대로 이름들을 가지고 있다. 그 만큼 경험이 풍부하다는 얘기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자료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얼마전에 배포한 자료가 "LG전자 미포함시의 트레킹에러"라는 스팟자료였다. 시장 주변의 재료라든지 기본적인 차트분석은 누구나 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매매에 도움을 주는 자료가 필요하다. 증권사마다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까 예전에 "울프" 시스템이라고 했던 것과 유사하게 변동성 밴드내에서 고평가된 옵션을 팔고 저평가된 옵션을 살 수 있도록 잡아주는 ORC시스템과 연결된 마케팅을 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법인영업본부 내 파생상품팀이 나누어져 있는데 직제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주식1·2팀의 경우는 주식영업이고 우리팀은 법인영업만 담당하는 곳이다. 파생상품팀은 신입 2명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물옵션 1세대로서 후배들에게 어떤 비전이랄까 길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을 것 같은데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어느 회사나 파생상품팀이 주식을 앞서갈 수는 없다는 점에서 위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다른 부서의 경우 로테이션 근무를 하면서 다른 곳으로 옮겨다니면서 경력을 쌓게 되는데 파생상품의 경우 로테이션이 안 된다. 그러다 보니 수명이 짧아진다. 그렇지만 시장자체가 젊고 계속 만들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팀장까지는 할 수 있다는 점이다(웃음). 그리고 사실 후배들이 많이 보고 있는 것 같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이긴 하지만 이 업계는 공존하는 사회이다. 서로 경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의의 경쟁이라는 나름대로의 룰이 있다. 여러 증권사가 공생의 관계로 연결돼 있다. 향후 헤지펀드가 허용되고 시장이 활성화되면 우리도 장이 어떻게 되든간에 채권운용하는 것처럼 고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위험하지 않은 수준에서 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 ▲시장이 올라갈 때 삼성전자와 현대차 두 종목으로 올랐는데 매스컴에서는 수출관련주로 인한 상승세라고 말했다. 그런데 실적발표가 끝나고 나서는 뭘 살 것인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시장을 이끈 두 종목이 빠지면 폭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종합주가지수 850선 지지는 분명한 것 같은데 850선에서 사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800까지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일단 월요일(29일) 선물시장의 경우 108선 정도에서 지지는 될 것으로 본다. edaily는 또 지난 주 "시스템 캡(System-Cap)" 펀드를 운용하는 미래에셋투신운용 금융공학본부 내 시스템펀드운용팀 이준용 팀장을 만나 팀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펀드 운용의 철학과 운용의 비밀(?) 등에 대해 들어봤다. 미래에셋투신운용은 지난달 5일 "시스템 캡(System-Cap)" 펀드에 대한 3개월간의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의 "시스템 캡(System-Cap)" 펀드가 투신협회로부터 이례적으로 배타적인 판매권을 얻어낸 것은 기존의 시스템펀드나 차익거래펀드와 다르다는 점에서이다. 즉 시스템펀드나 차익거래펀드의 경우 프로그램의 매매신호에 의해 시장수익률을 따라가거나 지수 하락시 손절매를 통해 손실을 최소한도로 줄이도록 되어 있다. 반면 "시스템 캡(System-Cap)" 펀드는 주가지수가 일정한 상승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펀드로 시장수익률 만큼의 수익률을 거두면서 지수의 하락시 자체 모델에 따라 시스템적으로 손실한도를 지켜 원금보장을 지키지 못할 확률이 가장 낮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다음은 이준용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시스템펀드 운용팀이 만들어진 것은 언제인가. 또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획득한 "시스템 캡펀드"를 만들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올해 1월에 팀이 만들어졌고 실제 펀드 판매는 지난달 들어서이다. 시스템-캡펀드를 만든 것은 시장이 하락할 경우 시장수익률을 따라가면서 원금보장과 함께 하락리스크를 대비하자는 목적에서였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간접상품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그에 따라 수익은 줄이더라도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서였다. -시스템운용팀의 역할은 무엇이고 실제 운용 방식에 대해 말해달라 ▲우선 시스템-캡펀드의 판매와 운용이 기본이다. 운용을 통해 콜옵션을 복제하는 것인데 매매를 통해 빠질때는 손실이 나지 않도록 하고 올라갈 때는 따라가도록 옵션 모델을 세웠다. 하락시 리스크가 제한되고 상승시 시장수익률이 나는 것이다.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현재 운용 규모가 300억원 정도 된다. 또 향후 도입 예정인 장외파생상품 운용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나중에 증권사에서 장외파생상품이 도입되면 증권사 상품을 운용할 수도 있다. 손실한도폭은 주식 100%면 손실한도가 없는 셈이고 주식편입비율이 50%면 손실한도폭은 10% 정도 된다.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다르다. -타 투신운용사와의 차이점이 있을 것 같은데 ▲시스템-캡 펀드의 성격이기도 한데 원금보장과 수익을 동시에 가져다준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운용방식에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가장 최근의 좀더 복잡한 기법을 썼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운용시스템을 자체 개발해서 운용한다는 점이 차별성이다. 다른 곳의 원금보장은 TIPP방식을 쓰는데 이 경우 펀드의 손실한도폭을 정해놓고 지수의 하락할 경우 손절매를 수행하는데 우리는 손실한도폭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옵션을 복제하는 수식이 있다. 주식이 얼마 오르면 얼마만큼 사고 떨어지면 얼마만큼 팔지에 대한 수학적인 공식을 따라 모델을 개발했다. 따라서 원금보장 약속을 지키지 못할 확률이 가장 낮다고 할 수 있다. -장외 파생상품 준비도 하고 있다고 했는데 실제 준비상황에 대해 말해달라 ▲우리 팀원들의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시장 조성이 되면 증권사 상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장이 초기 지지부진한다면 투신운용사로서 나서지 않으면 그만이기는 하다. 일단 우리는 장외파생상품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격결정(pricing)을 알고 있어 다른 운용사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 팀원은 몇명이나 되고 금융공학본부 내 한 팀인데 직제는 어떻게 이뤄져 있나 ▲먼저 팀이 만들어진 게 올해 1월이기 때문에 팀원 수는 3명이고 아직까지는 시작단계이다. 금융공학본부 내에서 시스템운용팀은 말 그대로 상품을 운용하고 있고 상품개발팀이 따로 있다. -아직 시작단계라고 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품을 운용한다고 하면 시스템운용팀이 회사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이나 기여도에 대한 평가도 있을 텐데 ▲운용팀에 대한 평가는 운용규모와 성과를 통해 이뤄지는데 아직 국내 간접상품 시장이 성숙되지 못해서 더블까지는 못 된다. 다만 안정된 자산운용을 제공해주면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현재 수익증권 형태로 300억원, 자문형태로 500억원의 운용규모를 가지고 있다. 올해 안에 수익증권과 자문형을 합쳐 2000억~3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예전에 대우증권과 메리츠증권에서 파생상품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데 미래에셋투신운용으로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올 2월1일에 미래에셋투신운용으로 옮겨왔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다만 실제 운용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해서 옮기게 됐다.
2002.04.29 I 김현동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6일)
  • [edaily] 주식시장이 견조한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실물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구애받지 않은 양상이다. 종합주가지수가 2개월여만에 560선에 올라섰고 코스닥지수도 65선에 안착했다. 이러한 상승세가 오늘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증시가 시스코사의 실적발표를 계기로 강세를 이어갔고, 미 연준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기 때문이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정리해 본다. ◇미 증시 동반 상승세.."악재무시"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뉴욕증시 3대지수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75%, 47.93포인트 상승한 1793.66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1.26%, 117.49포인트 상승한 9441.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2.75%상승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04%올랐다. ◇미국 기술주 전업종 상승..반도체 2.7%상승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도 헬스캐어, 석유, 천연가스, 금 관련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78%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93%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4.16%, 4.51%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3%, 텔레콤지수가 1.24%,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2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2.67% 오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이 5.42%, 인텔 2.36%, 주니퍼 14.97%, 시벨 시스템 20.19%, 오러클 3.11%, 시에나 11.93%, 마이크로소프트 3.17%, 델컴퓨터 1.24%, 그리고 브로드컴도 6.47% 올랐다. ◇시스코 실적 예상 상회..기술주 선도 세계 최대 네트워킹 업체인 미국의 시스코 시스템스는 5일 정규거래 마감이후 회계연도 1분기중 주당 4센트의 순익(특별경비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3억3200만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억달러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시스코의 실적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2센트의 순익, 4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일년전 같은 기간의 주당 18센트 순익, 65억달러 매출과 비교하면 줄어든 것이다. ◇미 FOMC개최..금리인하 가능성 현지시간으로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6일 개최됨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리가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도 이번주중 금리인하를 단행할것 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HSBC 리퍼블릭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 마르코 블라시는 "현재 각국은 매우 낮은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볼때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6개월 전보다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도 강세..금리인하 기대 미국과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주 안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럽 주요국 증시는 5일 일제히 강세로 마감됐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9.60포인트(1.55%) 올라 5209.10포인트를 기록했고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115.94포인트(2.65%) 상승, 4485.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 지수는 169.00포인트(3.69%) 오른 4752.31포인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OPEC감산 우려불구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결정이 임박했단 관측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OPEC 고위 관계자의 최근 발언을 기초로 산유국들이 이달중 감산 결정을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전장대비 0.16달러 내린 20.02달러에 장을 마쳤다. 12월물 무연 가솔린은 배럴당 0.61센트 떨어져 53.79센트, 12월물 난방유는 배럴당 0.70센트 하락한 57.56센트를 기록했다. ◇메릴린치, 미 경제 내년도 "암울" 미국 월가 금융기관인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테인버그는 단기적으로 미국 경기는 하향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연준리가 6일(현지시각) 50 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 미국 경제가 1.5% 의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1분기에는 역시 1% 정도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크게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S&P 500 기업들의 평균 영업수익을 낮춰 잡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해 주당 38달러, 내년에는 주당 43달러의 주당 영업수익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스테인버그는 연준리가 이번에 2% 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낮추고 다시 인하를 거듭해서 1.5% 까지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기업, 10월중 24만2192명 고용감축 지난 10월중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고용감축 규모는 총 24만2192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24만8332명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고용시장 동향 통계를 발표하는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CG&C)의 조사에 따른 것으로, 올들어 10월까지 고용감축 인원수는 100만명에 달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업자수를 크게 넘어섰다. 이같은 통계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 지표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10월중 미국의 실업률은 5.4%를 기록, 5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CG&C의 통계는 미국 기업들에 의해 발표되는 고용감축안에 기초해서 얻어지는 것이며 이에는 조기퇴직안 발표나 다른 고용회피수단들에 의한 사실상의 실직도 포함된다. ◇영국, 산업생산 4년래 최대 하락 영국의 9월중 산업생산 하락률이 지난 4년간의 하락률중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영란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통계청은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1.2% 감소, 전문가들이 예상한 0.5% 감소를 크게 웃돌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등을 포함한 제조업 부문의 생산 감소는 과거 9년중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 10월 비제조업지수, 40.6 으로 낮아져 미국의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는 40.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전달의 50.2에서 크게 낮아졌다. 비제조업 재고지수는 상승하고 고용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전체적으로 미국 경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음을 보여줬다. ◇"대외여건 악화로 구조조정 험로"-금감위장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테러사태로 상당기간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며 "우리 경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왔지만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진로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6일 오전 8시부터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은행장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을 점검하고 향후 진로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일부에서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아직 가야할 길은 멀고 해결해야할 과제는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및 종목스크린 -외국인, 지난달이어 주식매수 지속 -은행&투신 자금이탈..10월 3조이상 빠져 -예산처·재경부, 연기금 주식투자 이견 -하이닉스 신용채 청산가치 20~22% -하이닉스 이천공장 D램 라인 "풀가동" -세계최대 B2B업체 코비신트, 현대차에 투자 러브콜 -하나로, 드림라인 인수..제일제당 지분 28% 매입 -내년 세계 차 시장 먹구름..GM, 판매대수 10~15%감소 전망 -한빛은행 미 법인 "최우량 은행"..미 감독기관서 1등급 판정 -기업은행 창사이래 첫 IR..12일 증권거래소서 기관 대상 -중기청장, "벤처투자재원 매년 1조 조성" -내년부터 합병신설하는 수도권법인 등록세 중과안해 -공정위, 증권협등 6곳 불공정 직권조사 -세계은행, "재벌정책 확 바꿔야 -추경 1조6440억 확정..2400억원 삭감 -박용성 상의회장, "주5일 근무·집단소송제 빨리 매듭해야" -11월 BSI 85로 체감경기 4개월째 하락 -대한항공 7천억 유동성 확보..연말까지 ABS 발행 및 항공기 매각
2001.11.06 I 김희석 기자
  • 팬택/에이스테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9일)
  • [edaily]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팬택(25930) : 2002년 매출, EPS 각각 11.8%, 59.6% 상향조정 모토롤라와의 7억달러 규모 IS95C 트라이모드 단말기 공급계약 체결을 반영하여 2002년 매출액과 EPS를 각각 7,035억원와 695원으로 상향조정함. 동사의 2/4분기 잠정매출은 800억원 수준으로 당사 전망치인 940억원을 하회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이스테크놀러지 : 2001년, 2002년 EPS 21%, 32% 하향조정 이는 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7.6%, 11.2% 하향조정하였기 때문임. 사업부별로 보면, 1) 단말기 antenna 매출액은 3월 10억원에서 6월에는 20억원으로 증가하여 전체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Alcatel로의 매출은 Alcatel의 휴대폰 사업 양도후에도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며, 2) 7월로 예정된 KTF(BUY)의 광 중계기 납품업체 통합과정에서 성능시험 통과는 무난하나 향후 물량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임. 그러나,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 2001년 P/E 10.2배, FV/EBITDA 4.5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2.4배, 5.7배에 비해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이동통신 systme 분야에서 국내 1위인 삼성전자, 해외 1위인 Ericsson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 기산텔레콤 : 2001년, 2002년 EPS 31%, 36% 하향조정 이는 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9.4%, 10.2%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임. 주로 신규 진출 부문 매출액을 하향조정하였는데, 1) IP phone 분야는 PSTN(public switched telephony network)과의 interface 문제 미해결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향후 매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2)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광 module나 echo canceller도 해외 업체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기 때문임.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2001년 P/E 13.4배, FV/EBITDA 3.1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2.4배, 5.7배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정보공학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8%, 8%, 11% 하향조정 2/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함. 전일 동사는 산자부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계약(1억~2억원 규모)을 체결했다고 밝힘. 동 사업은 당초 2.6억원 규모의 계약건이었지만, 최저가 입찰제를 실시해서 단가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됨. 최근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공공부문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동사의 2/4분기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61억원)보다 크게 낮은 40억원 수준에 불과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기업방문] * 신세계아이앤씨 : 신세계 계열의 유통 및 물류 전문 시스템통합 업체로 소프트웨어 유통 및 EC사업을 통해 성장 모색;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음 - 동사는 1997년 4월 신세계백화점 전산실이 모태가 되어 설립된 신세계 계열의 유통 및 물류 전문 시스템통합 업체로 시스템통합 사업 외에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통하여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세계 사이버몰과 사이버 이마트를 통해 B2C 사업을 하고 있음. 전일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21억원임. - 2000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892억원과 30억원이었으며, 회사측은 2001년에는 매출액 1,117억원, 경상이익 40억원을 목표로 하고있음. 한편, 상반기까지의 잠정 매출액은 약 585억원으로 동사의 연간 매출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임. 매출구성은 2000년 기준으로 시스템통합 (SI) 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하였으며, 시스템관리 (SM- 동사의 경우 ASP사업 부문) 부문이 23.1%, 소프트웨어 유통이 22.8%, 사이버몰 운영을 통한 B2C 부문이 9.2%를 차지함. 동사의 전체 매출액 중 신세계 그룹으로의 매출 비중은 2000년 기준 약 49%이었으며, 소프트웨어 유통과 B2C 매출액의 증대에 힘입어 그룹 내 매출 비중은 점차 줄어들 전망임. * 율촌화학 : IR 요약; 오존발생기와 식물성용기사업에 대한 Vision 제시, 동사의 신규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 - 동사 추정 상반기 매출액은 973억원(+2.2%), 영업이익은 142억원(- 11.3%)으로 당사 예상(매출액 979억원, 영업이익149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경상이익은 138억원(- 10.9%)로 당사 예상(150억원)대비 소폭 하회했음.한편, 동사의 2001년 추정실적은 매출액 2,024억원(당사 예상 2,047억원), 영업이익 309억원(동 315억원), 경상이익 312억원(동 32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동사의 전망이 다소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 이익전망 유지. - 식물성용기사업 : 목재펄프와 갈대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용기의 개발에 성공,2001년 5월부터 농심의 생생우동 용기에 적용했으며 2001년 10억원, 2002년 80억원, 2003년 210억원, 2004년 230억원의 매출이 농심으로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기존 폴리스틸렌 용기가 사용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일회용 도시락, 햄버거,커피컵 등으로 수요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그러나, 2002년 이후 규제가 강화되지만 처벌의 강도가 낮고 식물성 용기의 가격이 2배 정도로 높은 점을 감안할때 농심의 용기면 수요외 신규 거래처의 확보에는 원가 절감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성장성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임. - 오존발생기 : Kaist와 공동으로 고효율의 오존발생기를 개발했으며 금년부터 동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식품제조업, 단체급식업, 외식산업 및 식자재산업을 주대상으로 공중부유군 살균장치와 오존수 살균장치의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함. 동사는 2001년 35억원, 2002년 80억원, 2003년 1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하고 있으며 2003년 응용 의료기기, 2004년 오폐수처리용 탈취장치 시장에도 신규 진입할 것이라고 밝힘. 동사는 FDA의 국내 공장실사, 월드컵을 대비한 식약청의 규제 강화 등의 계기로 관련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투자의견 : 동사의 1차 사업목표는 농심 등 관계회사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동사 기술력에 대한 외부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 따라서 관계회사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사업진입이 이루어진 후에 동 제품의 확산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현재 당사의 매출전망에는 동 신규사업부문 (식물성용기+오존발생기)이 2001년 40억원, 2002년과 2003년 120억원씩 반영되어 있음. 동 부문들은 성장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부문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SOFT : 독점해소를 위해 MS를 분할하도록 명령한 1심 판결을 항소법원이 파기 환송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활발한 매수세가 살아나 NASDAQ은 오래간만에 큰 폭으로 상승함. 이에 따라 J.P Morgan은 MS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하면서 동사 주가는 2.2% 상승함.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 확산되면서 반도체주들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INTEL의 주가도 3.5% 상승함. * 5월중 경상수지 23억달러 흑자;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전망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이 23억달러를 기록하여 99년 7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이는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의 위축으로 인해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함. 수출은 전년대비로 7.7%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전년대비 1.3% 감소하였음. 한편, 자본수지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둔화와 IMF 지원자금 조기상환(6.9억달러) 등으로 8.9억달러 적자를 기록함. 당사는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다만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한 수입감소세 둔화로 흑자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기존 2001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인 127억달러 예상을 유지함. * 6월중 소비자물가, 당사 예상과 일치 : 인플레이션 정점 지났음 - 연합통신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5.2% 상승하여 당사 예상과 일치하였음. 특히, 지난 봄가뭄의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이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음.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4.6%를 기록하여 5월보다 소폭 둔화되었음. 주목할 점은 당사 견해와 같이 가뭄이라는 물가상승 압력 증대 요인에도 불구하고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보다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임. 물론 이는 2000년 소비자물가가 6월부터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데도 일부 기인함. - 당사는 7월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1) 원화의 완만한 절상과 해외 경기 둔화에 따라 수입물가가 안정될 것이고, 2) GDP갭의 (- ) 전환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본적인 요인이외에도, 3) 가뭄의 영향이 단기간에 그쳐 농산물 가격이 점차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고, 4) base effect가 7~9월 중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임. 7월 이후 일부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당사의 200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4.0%를 계속 유지함. * 전세계 5월 D램 매출, 바닥권 근접하여 침체기에 진입 예상 - WSTS의01.5월 D램 및 반도체 실적 집계에 따르면 D램 시장은 9.05억달러로 전년비 - 61.7% 감소, 반도체 시장은 105억달러로 전년비 - 3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85년이래 최대 불황임을 보여주고 있음. 전세계 D램 5월 실적을 보면 수량은 전년대비 20.9%증가한 386백만개(64MD 환산 기준)개로 불황기시의 평균 증가율 70%보다 저성장하고 있으며, 평균단가는 4월 3.19달러에서 5월 PC 수요의 저하로 2.34달러로 급격히 하락했음. 당사 리서치는 이러한 수치가 D램을 포함한 반도체 시장이 2000년 3/4분기이후 지금까지 최악의 국면에 이르는 하강기가 7~8월에 종료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3분기 이후부터 2002년 1/4분기까지 침체기, 2002년 2/4분기 이후 회복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함. - 하반기 D램시장은 계절적 효과, MS의 XP 제품 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1) 업체의 공급능력, 2)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품의 재고 과다, 3) 업체의 충분한 설비 투자 감소 미미, 4) 생산 감산,철수 업체의 전시설 발표 등으로 보아 기조적 회복 반전에는 2개 분기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함. * 미 법원의 MS에 대한 분할명령 파기 환송, 반도체산업에 긍정적 효과 기대 미국 항소법원은 28일(현지시간) 반독점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연방법원의 분할 명령을 뒤집고 파기 환송함. 마이크론의 반독점 여부를 떠나 분할시보다 현 체제 유지가 IT산업, 특히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함. 1) 산업 지배력 있는 업체에 의한 지속적인 IT 산업 주도, 2) 10월출시되는 윈도우 XP의마케팅 집중, 3) 향후 D- TV, 게임기 등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제품의 MS의 영향력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임. * 한국통신,ADR 발행 성공 : 장기적으로 긍정적 한국통신의 ADR 발행이 발행가 20.35달러에 17.8%가 전량매각됨으로써 성공적으로 마감되었음. 이는 6월 27일 원주의 종가대비 0.35% 할증된 것이며같은 날 기존의 ADR 종가에 비해서는 0.75% 할인된 것임. 가격 결정 이후 ADR 가격은 21.01달러로 소폭 오름세로 마감하였음.이는 지금까지 민영화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뉴스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SK텔레콤, 추가 자사주 매입 가능성 시사 :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음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 있고 자사주를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시 신세기통신 주식과 교환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회사 IR담당자에 따르면 양쪽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함. 회사측에서 이 두방안을 시행하는 것은 동사에 긍정적일 것이나 이 뉴스가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임. 반면 어제로서 동사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동사 주식을 매도할 경우 동사 주가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오리콤,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듯 당사는 전일 오리콤과 가진 conference call을 통해 동사의 2/4분기 광고수주액 및 이익이 1/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알 수 있었음. 당초 당사는 2/4분기 중 동사의 광고수주액 및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나, conference call에서 동사 2/4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2/4분기에 오리콤의 경우 실적부진이 예상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광고업계 선두업체인 제일기획(BUY)과 LG애드(BUY)는전분기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됨. 오리콤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셔틀버스 운행금지 합헌 결정; 7월부터 유통업체 운행 전면 금지 - 헌법재판소가 어제 대형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을 금지한 법률조항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헌 결정을 내림. 이에 따라 7월부터 국내 303곳의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이 운행하고 있는 2,586대의 셔틀버스 운행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유에 한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면 금지됨. - 당사는 신세계 이마트의 평당 매출이 하반기부터 동 조치에 따라 15% 감소할 것으로 수익추정에 반영하고 있음 (신세계 연간 셔틀버스 운행 비용 186억원, 버스 리스 자산). 한편 교통이 발달된 도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 상위 고객 분포가 집중되어 있는 백화점에 미치는 영향은 제반 비용을 고려할 때 (현재 차량 220대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수수료 비용 연간 120억원, 운전기사는 용역, 차량의 반은 소유)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이는 신세계에 부정적이나 이미 시장에 인지되고 있던 바로 영향이 다소 희석될 수 있을 듯. * 포항제철, 스테인레스 제강 생산능력 60만톤 (매출규모 1조원) 확장 - 동사는 스테인레스 제강 생산능력을 현재의 100만톤에서 60만톤을 (매출규모는 연간 1조원 규모) 추가 확장할 계획임. 5,800억원을 투자하여 2001년 7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5월에 마칠 예정. 이러한 설비 확장계획은 90년대 말에 세운 것으로 설비투자 부담은 이미 수익예상에 반영되어 있음. 스테인레스 제강설비능력은 국내 스테인레스열연코일의 공급 부족량(수입)이 2000년에 20만톤에서 2005년에 5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다가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 추구 때문임. - 포철은 원재료인 니켈가격 인상을 이유로 3/4분기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의 내수가격을 톤당 155.6만원에서 164.6만원으로 9만원 (5.8% )인상하였음. 70만톤의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을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가격인상에 따른 연간 매출 증가효과는 630억원으로 추산됨. 그러나원재료인 니켈의 LME가격이 3월에 톤당 6,100달러에서 5월과 6월에 7,000달러대로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연간 순이익 증가효과는 150억원으로 추정됨. 한편 6월말 들어 다시 니켈가격은 톤당 6,200달러대로 하락하여 큰 폭의 수요증가가 없다면 4/4분기 스테인레스 열연가격의 소폭 하락도 가능함. 한편, 니켈은 스테인레스 열연코일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함.
2001.06.29 I 김현동 기자
  • 삼성SDI/한국전기초자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4일)
  • [edaily] 다음은 2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CRT 업종 : OVERWEIGHT로 상향조정 TFT-LCD 공급과잉 완화 및 가격 안정화에 따라 3/4분기부터 업계내 영업환경이 개선될 전망임. CRT 업계내 영업환경과 관련한 대부분의 부정적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더이상의 부정적 뉴스는 없을 것으로 보여 업종내 다음 업체들에 대한 상향조정을 실시함. - 삼성SDI(06400) : BUY로 상향조정, 12개월 목표주가 85,000원으로 상향조정 과거 2개월 동안 종합주가지수대비 24.7%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동 주식은 현재 2002년 P/E 4.6배, FV/EBITDA 3.0배로 과거 7년간 연중 최저치 평균대비 32.6%, 21.8% 할인 거래되고 있음. 그러나 동사는 1) TFT-LCD 가격 안정화, 2) 신규 사업의 수익성 개선 추세, 3)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등에 따라 향후 시장대비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판단됨. - LG마이크론 : BUY로 상향조정, 12개월 목표주가 27,200원으로 상향조정 과거 2개월 동안 종합주가지수대비 13.4%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동 주식은 현재 2002년 P/E 3.2배, FV/EBITDA 1.6배로 지나치게 낮은 수준임. 아직 CRT 새도우 마스크에 대한 매출비중이 약 90.1%로 높으나, PDP 후면 판넬 모듈, TFT-LCD, chip-scale package에 대한 수요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왔음. 경영진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향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임. - 한국전기초자 : 12개월 목표주가 120,000원으로 상향조정 국내 CRT 업체들간의 주가 상관관계 및 TFT-LCD 가격 안정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을 반영하여 동사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함. 투자의견 BUY 유지. * 아세아제지: BUY로 상향조정, 12개월 목표주가 5,600원으로 상향조정 이는 99년말 크게 인상되었던 골판지원지 제품가격이 수요 부진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하여 2001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는 달리, 제품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원가 부담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2001년, 2002년 EPS를 각각 47%, 39% 상향조정하였기 때문임. 또한 오는 9월 골판지업종이 중소기업 고유업종에서 해제됨에 따라 골판지업계의 대형화로 인해 관련업체의 난립과 과도한 경쟁이 완화되어 대형사인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임. 12개월 목표주가는 2002년 FV/EBITDA 3.9배를 적용한 5,600원으로 산정함. 예상되는 수익성 개선과 현재의 낮은 주가를 감안할 때 배당수익을 위한 장기투자의 대상으로도 적절하다고 판단됨. [투자의견 제시] * LG건설 : BUY 제시, 목표주가 14,000원 제시 1) 2001년 17.3%의 높은 수준의 R0E를 고려할 때, 2001년 P/NAV 0.6배에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되고, 2) 주택부문과 해외부문 사업의 호조 및 이자비용 부담의 감소로 2001~2003년 EPS가 연 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3) 풍부한 영업현금흐름 및 철저한 운전자금관리로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리라고 판단되기 때문임. 주가는 지난 6개월 및 3개월간 종합주가지수 대비 각각 100.1%와 28.9% 상승했는데, 이는 1) 2000년 및 금년 1/4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2) LG그룹과 관련한 우려가 불식되었기 때문임. 2001년 P/E 와 FV/EBITDA 가 각각 2.7배 및 3.9배로, 동종업체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음. 최근 상당한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ROE와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하여 적정주가를 14,000원으로(P/NAV 1.0배 수준) 제시, 이는 향후 12개월간 66.7%의 수익률에 해당. * 동양제철화학 : Mkt Perf 제시, 목표주가 10,500원 제시 12개월 목표주가에 적용한 2002년 FV/EBITDA 3.8배는 2002년에 EBITDA가 Peak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지않고, 2) 동양화학 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원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3) 동사 주력제품 중 하나인 소다회가 현재 덤핑방지관세로 보호받고 있으나, 덤핑보호관세가 2002년에 만료되어 향후 소다회 부문의 유지가 불가능하며 동부문의 수익이 불확실한 점을 감안하여, 지난 Peak였던 95년 평균 FV/EBITDA 5.5배를 30% 할인한 수치임. 동사의 매출액 및 이익은 유가 및 환율 상승시에 증가하는데, 2001년 2/4분기 이후 유가와 환율의 하락이 전망되어 매출 및 이익의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며 최근의 동사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합병과 주식소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수익추정 변경] * 싸이버텍홀딩스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27%, 18%, 19% 하향조정 이는 1) EC사업부에 대한 영업전략 부재에 따라 2001년, 2002년, 2003년 매출액을 7%, 10%, 12% 하향조정했고, 2) 정보보안 부문에서 제품 다양화를 위해 수익성이 낮은 상품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영업이익률이 당초 13%대에서 1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따라서 동사의 연간 EPS는 2001년 35% 감소한 이후 2002년 32%, 2001년 10% 증가해서 2001~2003년간 연평균 EPS 증가율은 -2%를 기록할 전망임. 동사의 향후 EPS가 정체를 보이는 것은, 1) 동사의 성장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던 EC솔루션 매출이 기대에 못미쳐 사업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정보보안 부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질 전망이고, 2) 2000년 12월 50억원 규모의 CB, 2001년 1월 1,200만불 규모의 BW 발행으로 EPS 희석효과가 크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IR 요약] * LG캐피탈 : IR요약 - 금번 IR은 올해 하반기에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를 위한 사전 IR이었음. IR에서는 기업공개의 방법, 시기, 공모자금의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음. 그러나, 기업공개의 주된 목적은 2000년말 기준 7.1% 수준의 낮은 자기자본비율 제고를 위한 것임. - 동사의 2000년말 기준, 신용카드등의 영업수익은, LADY/2030 카드 발매 성공등에 따라, 2조 3,870억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949억(순이익률 16.5%), 총자산규모 11조 3,357억원, 시장점유율은 20.0%로 34.8%를 차지한 B.C카드의 뒤를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했음. 2001년도 수익전망에 대해서 회사측은 전년대비 각각 31.4%, 38%, 38% 증가한 3조 1,372억원의 매출과 7,873억원의 경상이익, 5,448억원의 순이익을 예측하고 있음. 1) 소비지출시 카드사용률이 26% 수준에 머무르는 수준으로 선진국의 45% 대비 저조하여 향후에도 풍부한 성장성이 예상되며, 2) 2001년 4월말 약 600만명에 이르는 회원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POINT 적립제등 동사의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동사의 양적 확대는 지속될 전망임. 그러나, 제1금융권의 개인여신시장 공략본격화에 따른 경쟁심화와 정부의 현금 대출 위주의 영업형태 규제등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의 압력이 상존할 것으로 보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DELL COMPUTER CORP : Goldman Sachs가 Dell을 recommendation list에 편입시키면서 주가는 3.4% 상승한 26.8달러로 장을 마감. 동사는 현재 PC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이유. Merrill Lynch 역시 동사를 "Focus one"에 포함시킴. - APPLIED MATERIALS INC: 반도체장비주들의 약세가 현저한 가운데 반도체주들이 이틀연속 내림세를 기록. 반도체장비산업협회가 전날 북미지역 반도체장비업체들의 올해 4월 수주대 출하비율이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기 때문. 이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6.5% 하락한 52.94달러로 장을 마감. * 기산텔레콤, 군통신장비 업체인 현대 Jcom에 40% 지분 참여 동사는 주력품목인 중계기시장의 침체 극복을 위해 현대 Jcom(비상장) 지분을 40% 인수, 군 통신장비 사업에 신규 진출할 예정이며, 최종 결정은 6월말로 예상됨. 진출 성공시 지분법 평가 이익을 통하여 향후 10%~15% 정도의 EPS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는 1)인수대상인 하이닉스 반도체의 방위사업부의 2000년 매출액은 약 130억원, 순이익은 20억원정도이며, 2)사업특성상 방위 산업은 적정 margin을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2000년과 비슷한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임. 그러나, 2001년 예상 매출액 511억원과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하는데, 이는 동사가 직접 군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의 이동통신 장비사업과의 시너지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한국제지, 대주주 지분율 46.8%로 확대 전일 동사는 지난 5월 15일~21일 대주주의 특수관계인(3인)이 투자 목적으로 장내에서 동사 주식 61,610주를 매입하여 지분률이 종전 45.5%에서 46.8%로 확대되었다고 공시하였음. 동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이번 지분 취득 공시를 포함하여 올들어 세 차례에 걸쳐 장내에서 18만주(3.7%)를 매입하였다고 공시한 것임. 한편, 동 특수관계인은 2000년 중에도 장내에서 22만주(4.4%)를 취득한 바 있음.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지분을 취득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대주주의 지분 취득은 대주주가 향후 기업 수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파악되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BUY. * LG 화학, 독일의 Dohmen과 염료사업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 동사는 독일 M.Dohmen Gmbh사와 염료사업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하였다고 밝혔음. 중국 합작법인인 톈진LG정밀화학의 동사 보유지분 75%와 온산염료공장의 유동자산을 도멘의 한국 및 스위스 자회사에 양도하고 대신 도멘사의 지분 49%를 넘겨받는 형태임. 또한 온산공장의 설비에 대해선 일정한 임대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짐. 도멘의 염료부문 2000년 매출은 1,040억원으로 세계 M/S 5위를 점하고 있어 LG화학은 제휴를 통하여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염료의 세계적 공급과잉 및 수익악화로 세계 Major를 중심으로 구조개편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LG화학이 비전략사업인 염료사업 양도를 통해 좀더 주력사업에 집중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그러나 LG화학의 염료부문 200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550억원, 17억원으로 동사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으로 전망됨. 투자의견 BUY. [금일 Spot] * 국내 CRT업종 : 투자의견 OVERWEIGHT로 상향조정 * 아세아제지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LG건설 : 투자의견 BUY 제시 * 동양제철화학 : 투자의견 Mkt Perf 제시 * 싸이버텍홀딩스 :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새롬기술 : 투자의견 Mkt Underper 1) 다이얼패드의 유료화 연기와 고평가된 주가로 기존의 투자의견 유지. 2) 인터넷 전화의 음질 향상과 사용의 편리화가 다이얼패드의 유료화 성공 요인으로 작용할 듯. 3) 동사의 MPEG-4 기반의 솔루션 판매와 전화와 인터넷의 접목의 상용화는 (IP Phone) 2~3년 후에 가시화 될 전망.
2001.05.24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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