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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후폭풍에도..트럼프, 푸틴과 제2차 정상회담 추진
  • 거센 후폭풍에도..트럼프, 푸틴과 제2차 정상회담 추진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최근 미·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이른바 ‘2016년 대선 개입’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커녕 되레 러시아를 두둔하고 나섰다가 거센 후폭풍에 시달렸던 도널드 트럼프(사진 왼쪽)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2차 미·러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공개리에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러 양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미(訪美)를 둘러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에게 푸틴 대통령을 올가을에 워싱턴으로 초청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함구했지만, 외신들은 백악관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제2차 미·러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러시아와의 첫 정상회담은 국민의 진짜 적(敵)인 ‘가짜뉴스’를 제외하면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며 최근의 구설을 언론 탓으로 돌린 뒤 “테러, 이스라엘 안보, 핵확산, 사이버 공격, 무역, 우크라이나, 중동 평화, 북한 문제 등 논의된 많은 것 중 일부를 시행할 수 있도록 두 번째 회담이 열리길 고대한다. 일부는 쉽고 일부는 어렵지만, 모두 해결될 수 있다”고 썼다.
2018.07.20 I 이준기 기자
  • 환경규제에 무역분쟁에도 中철강값 견조..주가 반등 여건 마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분쟁에 구리, 아연 등의 금속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중국내 철강 유통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의 환경정책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해 난방기를 앞두고 추가로 철강 감산 정책이 나올 경우엔 철강 가격이 오르고 국내 철강업체 주가 반등 모멘텀이 될 것이란 해석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우려에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봄 성수기 최고가 대비 열연, 냉연은 각각 1.8%, 0.6%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철근과 후판도 1.6%, 2.5% 떨어지는 데 불과했다. 특히 올해 중국 철강(열연)가격은 성수기 고점 대비 하락률이 1.8%로 2016년 17.5%, 2017년 3.3%와 비교해도 낮다. 연중 최고가 대비 하락률도 2.4%로 아연(30.6%), 철광석(20.8%), 구리(15.9%), 니켈(13.5%) 등에 비해서도 확연히 작은 편이다. 이는 중국의 환경정책 때문이란 해석이다. 변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환경정책이 현재의 높은 철강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당산시는 7월 10일부터 철강업체별로 가동률을 30~50% 가량 낮췄고 상해시는 지역내 조강 생산을 1502만톤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올해 최고가를 유지하는 반면 원재료 가격은 하향 안정 추세라 안정적인 ‘철강가격-원재료 스프레드’를 고려하면 국내 철강업체의 이익 흐름도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철광석(중국 수입 호주산) 가격은 2월 26일 톤당 78.3달러에서 이달 17일 62달러로 20.8% 하락했다. 강점탄 가격은 1월 4일 톤당 262.3달러에서 31.5% 하락했다. 원재료는 떨어지는데 제품 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단 점이 긍정적이다.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산업에서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올해 난방기(11월 15일~3월 15일) 철강 감산 정책이 발표된다면 철강 가격이 오르고 이것은 국내 철강업체 주가 반등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9 I 박태진 기자
방학이다! 무대서 만나는 ‘이솝우화’
  • 방학이다! 무대서 만나는 ‘이솝우화’
  • 사진=마포문화재단[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방학을 맞아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공상집단 뚱딴지(대표 문삼화)가 8월17일부터 31일까지 플레이맥에서 가족음악극 ‘이솝우화’를 선보인다.‘이솝우화’는 고대 그리스시대 노예이자 이야기꾼 ‘아이소포스(이솝)’가 지은 우화 모음집 중 13편을 발췌 및 각색하여 4계절에 녹여 낸 작품이다. 2017년 산울림고전극장에서 초연했다.봄날의 양, 여름의 해변, 가을의 볕과 바람, 겨울의 별이라는 테마 아래 여우, 양, 게, 모기 등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여 원작의 교훈적인 메시지를 서정적인 이야기에 담아 전달한다. 북과 장구, 꽹과리, 징, 바라 등 다양한 전통 악기로 극에 필요한 모든 소리를 배우들이 연기를 하며 직접 구현한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본 이솝우화를 무대에서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될 이번 공연은, 아동 뿐 아니라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총체극으로 꾸며진다. 뚱딴지의 상임연출 황이선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뚱딴지는 마포아트센터 공연장 상주단체다. 우리 주변의 사회 현상을 참신하고 번뜩이는 시선으로 표현하여 주목 받아 왔다. 마포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관객들에게 뚱딴지 특유의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이 훌륭한 피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8.07.19 I 이정현 기자
이마트, 직장인 위한 문화센터 강좌 증설
  • 이마트, 직장인 위한 문화센터 강좌 증설
  • 이마트 문화센터 애견 강좌(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주 52시간 근로 시대를 맞아 문화센터 가을학기 모집에서 직장인을 위한 강좌를 대폭 증설했다고 19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9월 7일까지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인원을 모집한다. 가을학기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각 점포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와 인터넷을 통해 수강 등록을 할 수 있다. 또한 8월 1일까지 조기 접수하는 고객들에게는 수강료를 강좌당 1만원씩 할인해준다.이번 가을학기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퇴근 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강의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저녁 강좌를 30% 늘렸고, 직장인들을 겨냥한 이색 취미 강좌와 일하는 부모를 위한 육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직장인들이 보다 쉽게 강좌를 비교할 수 있도록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해당 강좌를 한 곳에 모아놓고, 이 코너 수강료를 5000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펼친다.대표적인 워라밸 저녁반 육아 프로그램으로는 은평점의 ‘와글와글 퍼포먼스(28~40개월 대상)’, ‘트니트니 올빼미반(30~40개월 대상)’ 등이 있다. 아기들이 엄마·아빠와 함께 오감 체험을 하며 친밀감을 높이고,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다.취미 관련 프로그램도 대폭 증설했다. 기존 저녁 성인반에는 피트니스 수업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부터는 ‘성인들의 체형 교정을 위한 발레 프로그램’(문현점·김포한강점), ‘박유미의 금요수채화‘와 ‘목요 천상의 소리 오카리나’(둔산점) 등 무용과 그림,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2018.07.19 I 함지현 기자
새롭게 합류할 헤일, 한화 선발진에 힘 실을까
  • 새롭게 합류할 헤일, 한화 선발진에 힘 실을까
  • 새롭게 한화 이글스에 합류하게 될 데이비드 헤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새롭게 합류할 데이비드 헤일(31)이 한화 이글스 선발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 있을까. 전반기를 2위로 마친 한화의 약점은 두껍지 못한 선발진이다. 1선발로 키버스 샘슨이 10승(6패)을 따내며 제 역할을 했지만 2선발로 내보냈던 제이스 휠러가 부진하면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태지 못했다. 결국 한화는 휠러 대신 헤일을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21일 한화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인 헤일은 한화와 연봉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미국 출신의 헤일은 키 188㎝, 몸무게 97㎏의 신체 조건을 지닌 우완 투수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70경기에 나섰고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4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13⅔이닝 16피안타 7실점(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한화로서는 헤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화는 2018년을 ‘리빌딩 시즌’으로 규정하며 외국인 선수 영입에 큰돈을 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기 성적이 기대이상으로 잘 나오며 2007년 이후 끊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한화는 통큰 투자를 감행했다. 휠러에게 한 시즌 동안 57만5000달러를 지불했던 한화는 정규시즌 30% 정도를 치를 헤일에게 50만 달러를 안기고 데려왔다. 헤일이 샘슨과 함께 한화 선발의 두 자리를 확실하게 책임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화가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한다면 확실한 1, 2선발 카드가 꼭 필요하다. 포스트시즌과 같이 단기전에 경우에는 투수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경기를 확실하게 책임질 투수가 2명 이상은 있어야, 포스트시즌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다.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던 한화는 후반기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화가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유지해 11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8.07.19 I 임정우 기자
5년간 4조5000억 투자...정부, '스마트그리드' 활성화 팔 걷었다
  • 5년간 4조5000억 투자...정부, '스마트그리드' 활성화 팔 걷었다
  • 가정주부 A씨. 세탁기와 건조기 가동시간을 전기요금이 저렴한 오후 7시로 예약해두고 아이들이 쏟아내는 수많은 빨래를 세탁, 건조하고 있다. 회사원 B씨. 전기차로 출퇴근하는 그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밤에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해 두고, 회사에 출근하면 충전기에 접속한 뒤 배터리에 저장해 둔 전기를 요금이 비싼 낮에 거꾸로 공급해 쏠쏠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스마트그리드.(그림=한국전력)[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정부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토록 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정부는 스마트그리드 체험단지 조성과 주택용 전기에도 산업용과 같이 시간대별 차등요금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제2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1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녹생성장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이용함으로써, 전기소비를 합리화하고 전력생산을 효율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정부는 전기소비를 합리화하고 전력생산을 효율화하는 동시에, 전력분야에서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정책방향을 담은 제2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마련했다.◇전력 빅데이터 플랫폼 등 신서비스 활성화2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산업용·일반용에 적용되고 있는 ‘계시별 요금제’를 주택용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약 2000가구를 대상으로 2년간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계시별 요금제란 봄가을·여름·겨울 3계절과 최대·중간·경부하 3개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다.또한 현재 대형 공장이나 빌딩 소비자가 참여하는 수요자원(DR) 거래시장은 국민 DR 시장으로 확대해 소형 상가나 주택용 소비자도 수요감축 요청을 받으면 스마트가전을 이용하거나, 모바일앱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고 소비자가 직접 전기사용을 줄여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소비자가 개인정보제공에 1회만 동의하면, 일정기간 동안 한전이 전력사용정보를 사업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전력 빅데이터 플랫폼’을 2019년부터 본격 운영해 이웃 간 전기요금 비교, 국민 DR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확산토록 할 예정이다.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등 소규모 전력자원을 모아 거래하는 ‘전력중개사업’은 올해 말까지 시행령과 관련 규정을 개정해 제도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전력중개시장을 개설해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자료=산업통상자원부)◇2개 도시에 서비스 체험단지 조성정부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체험단지 조성에 나선다. 2개 도시 지역을 선정해 스마트계량기(AMI), 태양광, 전기차 충전기와 같은 분산형 전력설비를 집중·구축하고, 계시별 요금제와 전력중개사업과 같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스마트그리드 서비스를 하나하나 실증해 2021년 말 완공되는 세종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 적용할 예정이다.◇2020년까지 ‘신재생통합관제시스템’ 구축국민 누구나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대별로 전력사용량을 수집하는 AMI를 전국 2250만 가구에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추세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재생발전소를 감시·제어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신재생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스마트그리드 확산에 대비해 송배전망, 변전소 등 전력망의 정보통신(ICT) 인프라 확충에도 향후 5년간 2조 5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민·관 전문가 참여 ‘스마트그리드 정책 협의회’ 구성정부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정책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업계, 공공기관,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 민·관 인사들이 참여한다.또한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요소기술을 활용한 기술개발 등에 5년간 4000억원을 지원하고, 2020년까지 개별기기와 전력망과의 상호운용을 위한 표준화 로드맵 개정을 추진한다.아울러 DR사업·전력중개사업 표준약관을 제정하는 등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전력망 운영기술과 서비스 개발 부문을 중심으로 연구인력 양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민간 신시장 창출 지원에 ‘5년간 4조 5000억원’ 투자정부는 민간의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부문과 공동으로 5년간 4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능형전력망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등 분산자원을 전력망에 효율적으로 연계·통합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동력”이라며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통해 에너지믹스의 전환을 넘어, 에너지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혁해 에너지전환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2차 기본계획에서는 정책을 내실화해 소비자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7.18 I 김일중 기자
발전소 등 26개 업종 온실가스 배출권 일부 돈 주고 사야
  • 발전소 등 26개 업종 온실가스 배출권 일부 돈 주고 사야
  •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민간위원장 공동)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내년부터 발전소 등 수출 사업 비중이 낮은 26개 업종 130여개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원가의 3%를 부담해야 한다. 또 올해부터 3년간 2000가구를 대상으로 계절·시간대별로 전기요금 단가를 다르게 매기는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 시범사업’도 운영한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기 제2회 녹색성장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은 안건들을 심의, 의결했다. 환경부는 이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 수정안’과 ‘제2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2차 계획 기간(2018~2020년) 할당 계획안’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28일 국외 온실가스 감축량을 기존 11.3%에서 4.5%까지 줄이는 대신 국내 부문별 감축량을 25.7%에서 32.5%까지 대폭 늘리는 내용의 온실가스 감축 기본로드맵 수정안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국내 업체들이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허용 총량을 지난 1차 계획기간(2014~2016년)에 비해 2.1% 가량 늘어난 17억 7713만t으로 설정했다. 최근 산업 부문 성장세에 따라 배출량이 늘어날 것을 고려한 결과다. 지난 1차 계획기간 때까지는 온실가스배출권을 정부가 직접 사서 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발전소 등 26개 업종 13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배출권 원가의 3%를 돈으로 지급하게 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입을 약 17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다만 국제무역 및 생산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큰 철강, 반도체 등 47개업종은 배출권 전량을 무료로 거래할 수 있게 했다. 산업부는 △신서비스 활성화 △서비스 체험도시 조성 △인프라 확충 △기반 조성 등 4개 부문별 정책에 2022년까지 4조 5000억원을 투자하는 ‘제2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발표해 심의했다. 우선 올해부터 3년 간 2000 가구를 대상으로 봄가을·여름·겨울 3계절 3개 시간대(최대, 중간, 경부하)에 따라 전기요금 단가를 다르게 책정해 지불하게 하는 내용의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전력이 소비자 동의에 따라 전력사용 정보를 일정기간 동안 서비스 사업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전력 빅데이터 플랫폼’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아울러 2개 도시 지역을 골라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체험단지로 조성해 계시별 요금제, 전력중개사업 등 신(新) 전력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2021년 말에는 완공되는 세종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 최종 적용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국 2250만호에 스마트 계량기(AMI) 인프라를 확충해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실시간 감시, 예측, 제어할 수 있는 신재생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력망 정보통신 기술 인프라 확충에 5년 간 2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할당 계획안들은 이날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18.07.18 I 김보영 기자
쓴약 미리 먹은 삼성‥LG는 매출 쏠림에 휘청
  • 쓴약 미리 먹은 삼성‥LG는 매출 쏠림에 휘청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그룹과 LG그룹의 전자부품 계열사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16년까지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올해 들어 전년대비 100% 이상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오히려 2분기 적자가 예상된다. 삼성의 전자계열사들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분산해 체질개선에 성공한 반면, LG쪽은 매출 쏠림 현상을 극복하지 못해서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올 2분기 각각 1783억원, 12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152%, 2189% 확대된 수치다. 반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같은 기간 각각 2100억원, 1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이 정체돼 주요 공급처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아이폰 시리즈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삼성과 LG 부품사 실적을 가른 것은 ‘사업 다각화’다. 삼성 계열사들은 지난 2016년 가을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2016년 4분기 각각 465억원, 58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후 두 회사는 갤럭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분산에 힘썼다. 갤럭시노트7 사태가 일종의 ‘예방주사’가 된 셈이다.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 뿐만 아니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사업을 확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모듈사업부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 660억원, 2017년에는 1057억원이었지만, 올해는 263억원(추정치)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 공백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담당하는 컴포넌트사업부가 메웠다. 삼성전기의 MLCC사업 영업이익은 2016년 1472억원, 2017년 2672억원에서 올해 8903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2016년 MLCC 공장을 증설하는 등 대규모 설비 투자를 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데다 올해 MLCC 공급 부족 현상까지 만나면서 빛을 발했다. 삼성SDI도 주력인 IT(정보기술)용 배터리 외에 ESS(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대형 전지사업에 힘을 쏟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까지 적자였던 삼성SDI의 ESS 영업이익은 지속 상승해 지난 1분기 234억원까지 올랐고, 2분기에는 3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삼성SDI가 올 2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각각 LCD(액정표시장치)와 애플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업황에 따라 실적도 널을 뛰는 모양새다. 중국발 LCD 공급과잉으로 지난 1분기 적자로 전환한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2000억원대의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에 매출의 90% 가까이 의존하고 있다. OLED 사업은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해, LCD가 유일한 수익원인 셈이다. 지난해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와 LCD 매출 비중이 7:3, 영업이익 비중은 2:1 수준이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도 LCD 업황이 악화된 데다 스마트폰용 OLED 공급이 축소되면서 올 2분기 1000억원대 영업이익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 역시 주요 공급처인 애플 의존도가 크다는 게 문제다. 애플 아이폰에 독점 공급하는 카메라모듈과 3차원 센싱 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LG이노텍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벌어들인다. 지난해 4분기에는 애플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 출시 효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올 2분기 LG이노텍은 100억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오는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애플이 아이폰X의 재고 조정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은 LG전자 스마트폰 G7 씽큐에도 부품을 공급했으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전자부품사의 최대 공급처였던 스마트폰 시장이 앞으로 크게 성장하기 어렵다”면서 “매출 비중을 분산하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018.07.17 I 김겨레 기자
덕수궁서 ‘가배’ 마시고 ‘클래식’ 듣자… ‘석조전 음악회’ 개최
  • 덕수궁서 ‘가배’ 마시고 ‘클래식’ 듣자… ‘석조전 음악회’ 개최
  • 석조전 음악회(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함께 덕수궁 석조전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한다. 9월은 추석 연휴를 피해 19일에 진행한다.‘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고종 황제 앞에서 연주했다는 기록을 배경으로 기획했다. 2015년 덕수궁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이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잡았다.이번 음악회는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음악회 공연을 기획하고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와 그들이 초청하는 음악가들이 함께 출연한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 앙상블이다. 이달 7월 25일에는 ‘덕수궁 달빛 아래’라는 제목으로 ‘달빛’을 주제로 한 클래식 작품과 함께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보인다. 내달 29일에는 현악과 관악이 어우러져 유려하게 흐르는 선율로 ‘마지막 여름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9월은 추석 연휴로 19일에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다문화 가정과 한 부모 가정 등을 초청하여 특별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을, 고종의 가배’를 제목으로 고종이 즐겨 마셨다는 ‘가배’(커피의 옛 이름)와 잘 어울리는 곡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10월31일에는 ‘바람이 불어오면’이라는 주제로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의 세 악기가 어우러져 충만한 가을의 멋을 선사한다. 11월28일에는 올해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마지막 여정으로, ‘자유를 찾아’라는 제목으로 민족적 색깔이 짙은 음악을 통해 자주독립을 유지하고자 했던 대한제국 황궁으로서 덕수궁과 석조전의 의미를 되새긴다.행사는 무료로 진행한다.
2018.07.17 I 이정현 기자
서울 전세값 꿈틀...과열 서막인가, 일시적 상승인가
  • 서울 전세값 꿈틀...과열 서막인가, 일시적 상승인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전용면적 75㎡)에 사는 이 모씨(41)는 요즘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2년 전 보증금 5억5000만원에 이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왔지만 올 가을 재계약을 앞두고 집주인이 무려 2억원이나 전셋값을 올려달라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인근 중개업소로부터 “인근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이주 수요로 전셋값이 크게 올라 일대에서 5억원대 전셋집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는 말을 전해 듣고 이씨는 전세금을 올려주고 재계약할지, 다른 동네로 이사를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강남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셋값 과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가을 이사철 수요와 함께 재건축 단지의 대규모 이주 수요까지 맞물리며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 여파로 인접한 지역인 동작구까지 전세 물량이 동이 나며 한두 달 새 수천만원씩 전세금이 오른 집이 허다할 정도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서울 전셋값 상승은 일시적 수요 급증에 따른 ‘국지적 과열’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점진적 임차 수요 증가도 예상되고 있어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서초구 5억원대 전세 없어 인근 동작구 이사”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한 주 동안 0.05% 올랐다. 이달 초 상승폭(0.01%)보다 더 커지며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간 새 아파트 물량 여파로 올해 2월부터 1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전셋값이 이달 들어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최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과장은 “2학기 학군 수요와 가을 이사철 수요에다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까지 쏠린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서초구에서는 이달부터 신반포3차·반포경남·신반포23차 총 2400가구가 재건축 이주에 나서면서 전셋집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다음달에는 반포우성 400가구도 이주를 시작한다. 이 여파로 지난주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라 5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잠원동 H중개업소 대표는 “이주 단지 내 절반 정도는 자금 여력이 있는 가구인데, 이들 수요가 주변 아파트로 옮겨가면서 반포·잠원동 일대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며 “나머지 절반 정도는 5억~6억원대 전세로 살던 사람들로 전세금에 맞춰 인접 지역인 동작구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말했다.동작구는 서초구에서 넘어온 재건축 이주 수요에 기존 전세 재계약 수요까지 겹치며 전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전셋값은 지난주에만 전주 대비 0.29% 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동작구 본동 한 공인중개사는 “본동에 있는 삼성래미안 전용 84㎡짜리가 2년 전만 해도 전세금이 4억 5000만원 안팎이었는데 이달 들어 새로 계약한 10여건은 모조리 5억 5000만원에 이뤄졌다”며 “이마저도 전세가 귀하다 보니 현재 호가는 6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이들 지역 외에도 교육 및 거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단지에도 전세 수요가 몰리며 서울 전체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름 방학 이사 수요가 많은 양천구(0.18%)를 비롯해 도심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종로구(0.16%)가 대표적이다. 종로구 숭인동 ‘종로센트레빌’ 아파트 전용 84㎡형은 전셋값이 올해 들어서만 8000만원이나 올라 5억3000만원 선이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최근 1년 사이에 매매값만 1억원 넘게 오른 상태인데 신규 전세 물량이 귀하다 보니 전셋값도 따라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전문가들 “국지적 현상” vs “매수세 꺾여” 이번 전셋값 상승은 일부 지역의 국지적 현상에 그치며 일시적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서울을 비롯해 인근 수도권 전세 물량이 앞으로 계속 공급된다는 점에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은 올 연말 송파구에서 1만 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 입주를 비롯해 올해 총 3만 5687가구가 집들이를 하게 된다.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최근 5년간 서울의 입주 물량은 평균 3만가구를 넘어선 적이 없는데 올해는 입주 물량이 이를 넘었다”며 “전셋값 반등세가 지속되긴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4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오히려 전셋값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반면 최근 정부의 각종 규제로 매수세가 꺾인 데 따른 임차 수요 증가가 전세시장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이어 올 하반기 보유세 개편안 확정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전세시장에 머물려는 임차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여기에 정부가 신혼부부 희망타운 10만 가구 공급을 공언할 만큼 과거 보금자리주택 공급 때처럼 전세수요가 급증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2018.07.17 I 박민 기자
새로운 시도를 해봐…'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새로운 시도를 해봐…'오늘의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 2018년 7월 17일 ‘제헌절’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마음속에 하지 못하는 말을 간직하고 있으면 병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은 평소에 당신이 가지고 있던 불만이나 생각을 토로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심탄회하게 말을 하고 나면 스트레스도 확 풀리게 될 것입니다.△물고기자리 : 울긋불긋 가을 옷을 입는 산처럼 모든 것이 잘 풀리는 날입니다. 이런 때에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봐도 좋습니다. 그간 미루고 있던 일이 있다면 오늘 바짝 힘을 내어 추진해보도록 하십시오.△양자리 : 대인 관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꼬투리를 잡는 윗사람은 물론이고 수긍하지 않고 사사건건 대드는 아랫사람까지 당신의 머리를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황소자리 : 남들은 가을을 타는 것처럼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도 당신만은 톡톡 튀는 행운 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괜스레 기분이 들뜨고 모든 사람이 사랑스럽게 보이는 때라고나 할까요.△쌍둥이자리 : 오늘은 아무래도 변화무쌍한 하루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갑작스럽게 생기는 일도 있고, 뜻하지 않은 방향 전환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대비를 해야 합니다.△게자리 : 혹시 고민하던 일이 있다면 오늘 그 고민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분이라면 대인관계에서 화해의 무드가 조성될 것이고, 학생이라면 크고 작은 시험에서 성과를 볼 수 있는 날입니다.△사자자리 : 높은 기대치를 설정하여 놓고 그것에 도전하면 좋은 날입니다. 지성리듬도 매우 좋기 때문에 머리를 쓰는 일을 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므로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하세요.△처녀자리 : 당신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는 날입니다. 집에 있지 말고 되도록 밖으로 돌아다녀 보도록 하세요. 소소한 행운들이 당신을 따라다니는 때이니 기대를 해봐도 좋습니다.△천칭자리 : 애초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계획에 차질을 빚는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냥 포기해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하지만 모든 일이 계획한 대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있지요.△전갈자리 : 아무리 몽상가적 기질을 가지고 계시던 분이라도 좀 더 현실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날입니다. 가슴보다는 머리로 생각하게 되는 때이니 논리적으로 일을 진행하기에 적당합니다.△사수자리 : 가슴이 답답하고 울컥하고 짜증이 일어나기도 하는 날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현재에 안주해서도 안 되겠지만, 욕망의 노예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염소자리 : 혹시 나쁜 기억에 사로잡혀 있었거나 풀리지 않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면 이제 한시름 놓으셔도 됩니다. 당신 옆에 지혜로운 누군가가 나타나 조언을 해주는 하루가 될 테니까요.
2018.07.17 I 정은주 기자
어쿠스틱콜라보, 3기 여성 보컬 선발 오디션 진행
  • 어쿠스틱콜라보, 3기 여성 보컬 선발 오디션 진행
  • (사진=무브먼트제너레이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어쿠스틱콜라보가 3기 여성 보컬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소속사 무브먼트제너레이션은 원년 기타리스트 김승재의 컴백에 맞춰 ‘어쿠스틱콜라보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으로 올 가을부터 함께 활동할 여성 보컬을 뽑는 오디션을 16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 2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지원자는 직접 노래를 부르며 촬영한 오디션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필수 해시태그(#어쿠스틱콜라보 #오리지널 #여성보컬3기오디션)와 함께 업로드한 뒤 공식 오디션 페이지에 등록해 예선에 참여하면 된다.오디션 곡들은 어쿠스틱콜라보의 히트곡들로 ‘묘해, 너와’, ‘너무 보고 싶어’, ‘영화처럼’, ‘사랑한다고 말했잖아’, ‘그러지마요’, ‘사진’, ‘사랑이 멀어져가’, ‘마음에 새긴 미소’, ‘I Do’, ‘또르르’, ‘그리운 이름’ 등 11곡이다. 이중 1곡 이상(중복 가능) 선택해서 참여하면 된다. 기타리스트 김승재가 직접 연주한 MR 파일들이 공식 오디션 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통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본인이 원하는 MR을 사용해 참여할 수도 있다. 참여자가 직접 업로드한 오디션 동영상의 반응(좋아요, 조회, 댓글, 공유)도 일정 부분 점수에 합산돼 최종 본선 진출자가 선정된다. 최종 본선 진출자들은 9월 중 개인 SNS DM을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심사는 어쿠스틱콜라보를 함께 만들어준 프로듀서, 작사가, 작곡가, 편곡자 그리고 멤버까지, 다양한 관계자들의 공정한 평가로 이루어진다.어쿠스틱콜라보는 지난 2010년 11월 3일 앨범 ‘Love is The Key’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김승재는 데뷔 당시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해 왔다.
2018.07.16 I 김은구 기자
 큐그레이드가 운영하는 남한산성 카페
  • [심보배의 로스팅 탐방기] 큐그레이드가 운영하는 남한산성 카페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요즘 생각한다. 상업적 논리에 맞지 않지만, 우리나라 곳곳에 소규모 카페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 그들은 왜? 그 답은 다 다르겠지만, 커피가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가 아닐까? 보편적인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볼 수 없었던 그들만의 카페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스치는 손님이 아닌,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곳, 커피에 중독되어 사람이 좋아지게 되는 카페, 소소한 카페탐방을 시작해본다. 이 코너는 커피 전문가가 그 다음 카페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어떤 카페를 만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시작은 커피전설 ‘미아몰리에’카페다. [편집자주]◇ 커피전설 미아몰리에큐그레이드가 운영하는 남한산성 카페몇 년 전이었다. 출장길에 우연히 방문한 ‘커피전설 미아몰리에’를 다녀온 그날부터 나는 변하기 시작했다,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를 가기보다는 소소한 카페를 찾아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그 날의 감성이 너무 좋았다. 아니 그런 사람의 향기가 나는 카페가 좋았다. 남한산성에 있는 커피전설, ‘미아몰리에’ 낯선 인연이 친숙한 인연으로 발전하는 것은 마음의 교감, 카페 분위기,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맛의 연결고리가 완성되어야 가능하다. 늘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정성스레 드립하는 그녀의 모습에 빠져들었다. 왠지 정숙한 모드를 유지해야 할 것 같은 시간, 물의 온도, 드립의 양, 속도에 따라 커피 맛은 그날의 나와 그녀를 연결해 주었다. 그 향기로 맺어진 카페 ‘미아몰리에’ 는 생각나면 방문하는 아지트가 되었다. 나는 식당을 고르는 데도 참 까다롭다. 7년 이상을 다녔던 식당인데, 어느 날 조금 일찍 점심시간에 도착했더니, “조금 이따 오세요”라는 말에 지금까지 그 식당을 가지 않는다. “그냥 테이블에 잠깐 앉아계세요라고 했더라면” 3년 이상 단골로 다니는 미용실도 5분 정도 늦게 도착한다고 사전에 전화를 했는데도, 그 다음 손님이 진상이라 본인이 난처하다고 나에게 하소연을 했다. “그날 욱하고 말았다” 그래서 그날부터 그 미용실을 가지 않는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나는 온 마음을 주었다가, 그 마음이 어딘가에 부딪히면, 마음을 닫아버리고, 단절해 버리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내 마음의 보호본능이 발동하면, 다시 회복하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린다. 쉽게 무언가를 시작하지 않고, 쉽게 끝내지도 못하지만, 보호본능에는 충실한 것 같다. 나는 첫 느낌도 중요하게 생각 하지만, 과정, 연속성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미아몰리에 카페와의 인연도 5년이 되었다. 정말 날이 좋아서, 문득 생각이 나서, 가을이라, 해돋이를 보러 남한산성에 갈 때도, 그곳에서 몸과 마음을 내려놓았다. 사람이 좋아서, 커피가 좋아서. 카페 공간도 그 사람과 닮아있었다. 화려하지 않지만 온기가 느껴지는 곳, 혼자와도 좋고, 누군가와 같이 와도 편안한 장소, 사람을 머물게 하는 곳이다.카페운영자 ‘김영아 바리스타는 큐그레이드 커피 품질관리자다. 이곳의 커피맛이 남 달랐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큐그레이드란 생두감별, 커피의 맛과 향까지 꼼꼼히 점검하는 사람, 커피의 모든 향미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스페셜티를 선별할 수 있는 커피 품질능력자다. ’분나 세레모니‘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분나라고 부른다. 이곳에서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 커피 한잔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생두를 볶아서, 절구에 곱게 갈아, 로스팅한 다음, 에티오피아 잔에 커피와 화덕에 구운 빵을 함께 나눠 먹는다. 먹기 전 아버지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고, 하루의 안녕을 위해 기원한다. 이렇게 ’분나 세레모니‘로 아침을 시작한다. 감사의 마음은 담아 대지에 따른 후 3번에 나누어 잔에 따른다. 처음은 우애의 잔, 너의 이야기를 듣는 아볼(Abol). 두 번째는 평화의 잔, 나의 이야기를 하는 후에레타냐(Hyeletanya). 세 번째는 축복의 잔, 서로가 조화와 평화를 맺는 베레카(Bereka) 로 3번에 가득 채운다.미아몰리에는 생두에서 로스팅을 거친 후 핸드 드립한 커피를 마시기만 하면 된다. 처음 커피를 접했을 때 신선했다. 어떤 커피를 드릴까요? 메뉴판에 있는 것을 보지도 않고, 부드러운 커피 마시고 싶어요?라고 했더니, 그동안의 커피숍과 다른 모습이 펼쳐졌다. 커피가 담긴 유리서버를 유리티워머 위에 올려 촛불을 켰다. 에티오피아 전통커피잔에 차를 마시듯 조금씩 따라 마시는 커피, 여유롭게 커피를 나눠 마시며, 충분히 커피 맛을 음미해 볼 수 있었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커피가 내 입안에 퍼졌다. 신기했다. 내 기분을 알아주는 커피라, 마음을 다독여주는 커피가 내 안으로 스며들었다. 핸드드립의 기묘한 맛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카페 내부는 천고가 꽤 높은 편의 개방감이 있는 반면, 전체적인 분위기는 따스한 느낌이 든다. 핸드드립 강좌가 진행될때도 활용되는 긴 나무 테이블은 카페 중앙에 있다. 편안한 공간, 사색하기 좋은 자리는 창가 쪽 쇼파 자리다.◇ 미아몰리에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다.한잔의 커피, 미아몰리아만의 개성 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숯가마 로스터를 개발했다. 한국적인 커피, 부담 없이 깔끔하고 깊은 맛으로 이곳만의 커피맛을 만들기 위해서다. 가장 한국적인 가마에 숯불로 로스팅을 한다. 일본의 전통 있는 커피집처럼 백 년을 이어가는 한국적인 커피맛을 담고 싶은 신념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곳. 쉽게 잊히고, 쉽게 포기하고, 쉽게 변화는 지금의 현실, 하지만 누군가는 한길을 꾸준히 가고 있다는 것, 그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좋은 장소, 좋은 사람을 만나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진다. 나의 오지랖이 발동하여, 아이들도 나의 카페탐방길에 동행한다. 고소한 와플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디저트도 먹고, 수제쿠키도 맛볼 수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는 장소가 되었다. 서울근교 당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그중 남한산성 최고 높은 곳인 수어장대에 올라보자. ‘김영아 큐그레이드’ 가 추천하는 릴레이 카페는 양평 ‘제로제’다. 그 곳은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2018.07.16 I 심보배 기자
'가을동화' 조동화, 18년 프로야구 선수 마치고 은퇴
  • '가을동화' 조동화, 18년 프로야구 선수 마치고 은퇴
  • SK 와이번스 조동화. 사진=SK 와이번스 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을동화’로 불렸던 SK 와이번스 외야수 조동화(37)가 18년 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SK 구단은 16일 조동화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조동화는 공주중동초-공주중-공주고를 거쳐 2000년 육성선수 신분으로 SK와이번스와 인연을 맺은 뒤 2001년부터 정식 선수계약을 맺고 18년간 SK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KBO리그 1군 무대에서 총 14시즌을 뛰면서 1189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2할5푼 736안타 232타점 191도루를 기록했다. 총 205개의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KBO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동생인 조동찬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장에서 뜨거운 형제애를 보여줬던 조동화는 특히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면서 야구팬들에게 ‘가을동화’라는 별명으로 불렸다.2007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당대 최고 외국인 투수로 꼽히던 다니엘 리오스의 공을 공략해서 잠실구장 담장을 넘겼던 홈런과 2008년 한국시리즈 5차전 8회말에 보여준 다이빙캐치는 SK팬들 사이에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조동는 “은퇴를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오히려 편해진 것 같다. 실력이 최우선인 프로야구 무대에서 데뷔했던 구단에서 은퇴까지 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생각하지도 않았었는데 구단에서 은퇴식까지 마련해준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이어 “그 동안 팀을 위해서 희생번트를 많이 댔었는데 이제는 가족들과 야구 후배들을 위해 희생하면서 살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동화의 은퇴식은 2018시즌 홈경기를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일자 및 내용은 선수와 구단이 협의해 결정한다.
2018.07.16 I 이석무 기자
문체부 "'가을이 왔다' 공연 北에 일정 문의"
  • 문체부 "'가을이 왔다' 공연 北에 일정 문의"
  •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사진=문체부).[세종=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 ‘가을이 왔다’의 준비를 위해 북측에 공연 일정을 문의했다고 16일 밝혔다.황성운 문체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가을이 왔다’ 공연은 날짜를 확정하는 게 중요해 북측에 언제쯤 공연을 하면 좋은지 일정을 문의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공연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가능한 공연장을 정해 실무 협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가을이 왔다’ 공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1일 평양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제안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판문점 선언을 통해 가을에 평양 방문 의사를 밝힌 만큼 이와 연계해 공연이 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황 대변인은 “‘가을이 왔다’ 공연은 남북 정상이 열기로 한 것이라 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북정상회담과 연계해 열릴 수도 있고 따로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남북 체육교류도 최근 남북통일농구경기대회를 마친데 이어 순풍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변인은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를 위해 어제 북한 선수 16명을 포함한 선수단 25명이 남한에 왔다”며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총 4팀의 단일팀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오는 8월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 체육교류가 이어진다. 황 대변인은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출전은 양측 협의를 통해 차질없이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7.16 I 장병호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 2018 AG 최종명단 확정…지소연·이민아 발탁
  • 여자 축구대표팀 2018 AG 최종명단 확정…지소연·이민아 발탁
  •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이 확정됐다.윤덕여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명단에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를 비롯해 이민아(고베 아이낙), 전가을(화천 KSPO) 등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명단 발표 이후 윤덕여 감독은 “코칭 스태프와 함께 WK리그를 꼼꼼히 체크했다”며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포함해 최정예 멤버로 구성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받은 메달보다 좋은 색깔의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서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늘 30일 파주 NFC에 소집되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20명)FW=전가을(화천 KSPO), 이금민(한국수력원자력), 한 채린(인천현대제철),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손화연(창녕 WFC), 이현영(수원도시공사)MF=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아발드네스),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이소담(인천현대제철), 장창(고려대학교)DF=장슬기(인천현대제철), 신담영(수원도시공사), 심서연(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 WFC), 임선주(인천현대제철), 최예슬(고베 아이낙), 김혜리(인천현대제철)GK=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 정보람(화천 KSPO)
2018.07.16 I 임정우 기자
계획보다는 즉흥적으로…'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계획보다는 즉흥적으로…'오늘의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 2018년 7월 16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마음이 껄끄럽고 불안한 기색이 많이 들어와 있네요. 오늘은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수정하고 보완하며 지내기에 적당합니다.△물고기자리 : 스산한 가을바람이 불듯 한숨이 나오는 날입니다. 옛것이 그리워지니 보고 싶은 사람들도 떠오르고요. 느닷없이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합니다.△양자리 : 머리를 쓰는 일에서는 한발 물러서도록 하세요. 건망증이 심해지고 계산을 틀리는 등 실수를 연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주변 정리를 제대로 해두지 않으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황소자리 : 지나가버린 것들을 후회하지 마세요. 오늘은 묵은 것들은 버리고 과감하게 새로 시작해야 하는 날입니다. 진로를 변경할 계획이 있었다면 바로 지금 시도해보도록 하세요.△쌍둥이자리 : 마음이 갑갑하다고 느껴지면서 그다지 즐겁지 않은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다지 일이 많은 날도 아니어서 따분하기까지 하네요. 이럴 때일수록 자기 자신의 내부로부터 힘을 끌어내야 합니다.△게자리 : 당신과 당신의 주변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날입니다. 그동안 당신이 계획하고 있던 것은 잠시 잊도록 하세요. 어쩌면 지금까지 진행하던 것을 그만두고 새로운 것을 해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사자자리 : 작은 일들은 당신을 골치 아프게 하는 반면, 큰일들은 무척 수월하게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따라서 작은 일들에 연연해 할 것이 아니라 큰일부터 해결해가는 것이 좋습니다.△처녀자리 : 변덕이 극심해지는 날입니다. 짜증도 심해서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들 정도네요. 자기 자신에게 부리는 변덕이야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에게까지 심하게 변덕을 부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천칭자리 : 그동안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일들에 주목해보세요. 시험 기간이 겹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는 날이라고 보이네요.△전갈자리 : 그간 복잡하던 일이 있었다면 잘 풀리게 되고 이를 통해 안정을 되찾게 되는 날입니다. 특히 지성 리듬이 아주 좋은 때이므로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시도해보세요.△사수자리 : 과거의 실수에 연연해할 필요가 없이 앞만 보고 나아가야 하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진행하려다 보면 장애물이 많이 등장하겠지만 결국 당신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염소자리 : 놀랍고 뜻밖인 소식들이 들려오는 날입니다. 예상 밖의 상황이 자주 연출되기 때문에 계획한 대로 일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센스를 발휘하여 얼마나 재기발랄하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2018.07.16 I 정은주 기자
'2홈런 4타점' 김하성, 호잉 1표 차로 제치고 '미스터 올스타'
  • '2홈런 4타점' 김하성, 호잉 1표 차로 제치고 '미스터 올스타'
  • 1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올스타와 드림올스타의 경기에서 미스터올스타 상을 수상한 넥센 김하성이 부상으로 받은 ‘더 뉴 K5’에 탑승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울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홈런 2방에 4타점을 몰아친 넥센 히어로즈 ‘거포 유격수’ 김하성이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김하성은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서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나눔 올스타(KIA, NC, LG, 넥센, 한화)는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를 10-6으로 누르고 4년 만에 올스타전 승리를 따냈다.김하성은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총 52표 가운데 26표를 받아 25표를 기록한 제러드 호잉(한화)를 겨우 1표 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1표는 유강남(LG)에게 돌아갔다.김하성은 이날 트로피와 함께 미스터 올스타의 상징인 중형세단 ‘더 뉴 K5’(스노우 화이트 펄. 약 2985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김하성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팀 동료 박병호(넥센)를 대신해 3-0으로 앞선 3회초 대타로 경기에 출전했다.선두타자로 나와 드림 올스타 투수 금민철(KT)을 상대한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22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긴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였다.자신의 첫 타석에서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하성은 7-6으로 쫓긴 8회초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후랭코프(두산)의 136km 커터를 놓치지 않고 좌중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첫 홈런과 마찬가지로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이었다.이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MVP는 거의 호잉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기자단 투표가 진행되는 순간 김하성의 두 번째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역전됐다. 결국 1표 차로 MVP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김하성은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퍼펙트히터 이벤트에서도 우승해 상금 300만원을 받는 등 이날 올스타전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김하성은 “퍼펙트히터를 준비할 때 방망이가 가볍게 돌더라. 잘할 것 같았는데 퍼펙트히터에서 우승하면서 얻은 좋은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며 “호잉이 잘해서 제가 질 것 같았는데 1표 차이로 내가 됐다고 들어서 놀랐다. 선수들과 재밌게 즐기면서 하자고 했는데 MVP까지 받아서 좋다”고 기뻐했다.부상으로 받은 승용차는 어머니께 드리거나 부모님과 상의해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힌 김하성은 “이 기운이 이어지면 당연히 좋을 것이다. 후반기가 남았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팀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하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올시즌 한화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타자 호잉은 비록 MVP를 놓치긴 했지만 이날 올스타전의 또다른 주인공이었다. 2회초 선제 솔로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려 우수타자상을 받았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챙겼다.호잉은 5회를 마치고 열린 홈런레이스에서 이대호(롯데)에게 연장전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준우승 상금 100만원과 비거리상으로 110만원 상당의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함께 받는 등 두둑한 부수입을 챙겼다.우수투수상은 1⅓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나눔 올스타의 김윤동(KIA)에게 돌아갔다. 김윤동도 역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롯데)는 올스타전 본경기에선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홈런레이스에서 호잉을 연장전 끝에 누르고 2009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3년 만에 토종선수로서 홈런레이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대호는 상금 500만원과 인터파크가 제공하는 LG 트롬 건조기를 부상으로 받았다.이날 울산 문수야구장은 최고 34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1만1500명의 야구팬이 관중석을 가득 메워 이뤄 뜨거운 야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2018.07.15 I 이석무 기자
다시 돌아온 전세시대… 서울 전셋값 향방은?
  • [주간건설이슈]다시 돌아온 전세시대… 서울 전셋값 향방은?
  • 7월 둘째 주(9일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임대차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70%를 넘어섰습니다. 2014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직전 박근혜 정권에서 ‘전세의 종말’을 예언했던 것과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올 들어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월세가 아닌 전세 거래가 활발한 이유는 왜 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입주 물량 때문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아파트 입주량을 보면 2015년 2만1339가구에서 2016년 2만5991가구, 2017년 2만7204가구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3만4932가구로 지난해 보다 7728가구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올해 16만1992가구로 전년 보다 3만3300가구나 더 공급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 일부 지역에서는 역전세난(아파트 공급 물량이 수요를 초과해 전셋값이 하락하는 현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최근 1~2년 새 서울 집값 상승을 틈다 갭투자(매매가격과 전세금 차액이 적은 주택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방식)가 늘어난 점도 전세 물량 증가에 한 몫을 차지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잇단 규제로 최근 부동산시장이 장기 침체 분위기가 짙어지자 잠재적 주택구매 수요 가운데 일부가 전세로 눌러앉게 된 점도 전세 거래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같은 이유로 하반기 서울 전셋값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지역별로 온도차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단지 조성이나 실수요가 탄탄한 강서, 강북 지역 등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실제 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1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전셋값은 이달 0.05% 소폭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강북 주요 도심권에 있는 종로구(0.16%)와 학군 수요가 꾸준하고 마곡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양천구(0.18%), 강서구(0.08%) 등이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게 주효했습니다. 반면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그동안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월세 비중이 높았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역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전세값이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연말 1만가구에 가까운 헬리오시티 입주 폭탄이 예고된 송파구가 가장 낙폭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이주하는 서초구는 국지적으로 다시 전셋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2018.07.14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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