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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취약계층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 발굴·육성 추진
  • 인천시, 취약계층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 발굴·육성 추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이번 공모에서 인천테크노파크, 가천대 산학협력단, 길의료재단, 한국공학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다.인천시 컨소시엄은 산업부가 제안한 19개 기술개발 과제 중 ‘취약계층 친화적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 개발, 실용화 기반 구축’ 과제를 맡는다.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생활지원 기반의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의 육성 기반을 조성한다.2027년 12월까지 135억원(국비 100억 원, 시비 35억 원)을 투입해 운동재활·생활밀착의료·정신건강·웰케어·생활안전 등 5대 서비스를 기준으로 데이터 수집과 기업 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한다. 5대 서비스 사업모델 발굴과 실증 지원, 지역 연계 사업 확산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가천대에 2025년까지 취약계층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와 제품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실증 플랫폼인 ‘AAL 스마트홈케어 리빙랩 센터’를 설치한다. 인천테크노파크에는 실증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제품 사용성 평가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스마트홈케어 제품 사용성평가 리빙랩 센터’를 구축한다. 해당 센터에는 산업기술 혁신에 필요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장비를 설치한다. 전국 기업과 대학·연구소 등 기관에서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2023.08.28 I 이종일 기자
약침 인증제를 아시나요?
  • 약침 인증제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보건복지부의 원외탕전실 인증제 시행이 5년째를 맞으면서 약침 조제의 경우 인증제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약침은 한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개발한 이론과 치료법으로 침술과 한약을 결합한 침술의 한 종류이다. 약침액을 질환과 관련된 경혈에 약침주입용 주사기를 사용해 시술한다. 가천대학교 침구의학과 황지혜 교수는 “약침은 침을 놓는 부위인 경혈에 한약 성분으로 만든 주사액을 직접 주입해 침과 한약의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 인체의 불균형을 빠른 시간 내에 조절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약침 중 가장 친숙한 약침은 소위 벌침이라고 하는 봉약침이다. 최근에는 봉약침 외에도 자하거약침, 산삼약침, 녹용약침 등 다양한 약침이 개발돼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2017년 기준 전체 한의사의 67.5%가 약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상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효과는 좋지만 인체 내부에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엄격한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약침액을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조제 과정 역시 엄격한 기준 하에 만들어지고 있는데 현재 약침액은 대부분 약침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이를 관리하기 위해 원외탕전실 평가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는 201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서 한약을 조제하는 시설인 원외탕전실의 시설 및 운영, 원료 입고부터 보관·조제·포장·배송까지의 전반적인 조제 과정을 평가해 한약(약침)이 안전하게 조제되는지 검증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일반 한약 조제와 약침 조제로 구분해 적용되는데 ‘일반한약’ 인증은 K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와 HACCP(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기준을 84개 정규항목에 의해 평가되고 있으며 약침은 이보다도 더 까다로운 멸균 처리 공정 등 168개 정규항목을 모두 통과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약침 원외탕전업계는 안전한 조제관리의 핵심은 WFI(주사용수, Water For Injection)과 클린룸이라고 말한다. WFI란 주사용수, 즉 주사액에 사용하는 물을 말하며 증류수를 멸균한 것으로 증류수보다 생산비용이 훨씬 비싸다.기린한의원 원외탕전실 반경태 이사는 “기린한의원 원외탕전실을 포함한 보건복지부 인증 약침 원외탕전실은 양방 주사제 제약회사와 마찬가지로 WFI를 사용해 약침액을 조제한다. 또한 직접 인체에 주입하는 것인만큼 Class100(3입방피트당 먼지 100개 이하)수준의 클린룸에서 직접적인 조제가 이루어지며 이후 추가적인 살균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클린룸에서의 조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남상천한의원 약침 원외탕전실 남상천 대표한의사는 “약침액을 조제한 후 14일간 배양하여 균이 검출되는지 체크하고 엔도톡신 검사까지 마쳐야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렇게 엄격한 관리를 통해서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보니 2023년 8월 1일 현재 인증을 받은 약침 원외탕전실은 기린한의원 원외탕전실,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안중한의원 원외탕전실,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까지 모두 4곳에 불과하다. 인증을 통과한 원외탕전실의 수는 많지 않지만 점유율로 따지면 그렇지 않다. 업계는 약침을 사용하는 한방의료기관의 약 80-90%가 인증 약침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된 약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정철 대표한의사는 “현재 대부분의 한방의료기관에서 인증받은 원외탕전실의 약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증 약침 원외탕전은 한 번 인증을 받았다고 끝이 아니라 인증 기간에도 중간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하고 있고, 조제 설비 또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한방의료기관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약침액을 조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환자들이 한방의료기관에서 안심하고 약침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에서 약침액 조제 후 무균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제공)
2023.08.25 I 이순용 기자
31일부터 코로나19 독감처럼 관리…PCR 최대 8만원(종합)
  • 31일부터 코로나19 독감처럼 관리…PCR 최대 8만원(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2단계 하향 조정된다. 독감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관리와 대응을 완화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일반국민의 외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은 비급여로 전환된다.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도 종료한다. 입원환자 전체에 지원했던 입원 치료비는 중증환자에 한해 일부만 지원키로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질병청 제공)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3월 29일 발표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등 2단계 조정방안 내용을 이같이 확정했다.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3월 29일 발표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등 2단계 조정방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다만 위기단계는 하향하지 않고 ‘경계’를 유지해 고위험군 보호조치를 지속키로 했다. ◇ 현 유행 둔화…주기적 유행 반복 전망8월 3주 일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698명으로 전주(4만9893명) 대비 16.4% 감소했다. 확진자 1인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91로 1 이하로 떨어졌다. 최근 2개월간(7~8월) 치명률은 0.02~0.04%, 중증화율 0.09~0.10%로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계절인플루엔자 치명률(세계보건기구 0.03~0.07%,) 수준이다. 중대본에서 위기관리전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남중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6월 4주째부터 환자 수가 늘었는데 최근 8월 3주 약간 환자 수가 줄었다”며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내려가는 건 확진자 수가 더 내려가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상의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해 전문가들이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행 중인 XBB계열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검출률은 98%다. 미국에선 이미 XBB.1.9.2의 하위변이인 EG.5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국내에서도 8월 3주 기준 EG.5(XBB.1.9.2.5) 검출률이 25%로 높아진 상태다. 최근 덴마크 등에서 발생 확인된 변이 BA.2.86, 일명 피롤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이 9월 중순까지 당분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3만명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치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한 변이종이 새로 우세종이 되는 기간이 약 5개월에서 7개월 정도 되고 백신접종이나 감염을 통해서 획득한 면역도 5개월 정도가 지나가면 감염을 막기에는 부족한 정도로 감소한다”며 “이 때문에 코로나19는 계절성보다 주기성을 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본다면 1년에 2번 정도의 유행이 계속해서 올 수 있다”며 “전체적인 면역 수준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도달할 때까지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상 지원 확 줄이고 고위험군 집중 관리감염병 등급 완화에 따른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진단검사 비용 부담이다. 그동안 신속항원검사는 본인부담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의 경우만 본인부담을 건강보험에서 절반까지 지원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유증상자 전체의 본인부담이 30~60%였던 것을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의 경우만 본인부담을 30~60%로 부여하기로 했다. 일반은 100%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정성훈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건강보험 적용대상은 PCR이 1만~4만원, RAT가 1만원 정도의 본인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며 “적용대상이 아닌 경우엔 의료기관별로 좀 차이가 있지만 PCR이 6만~8만원 정도, RAT 가 2만~5만원 정도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선별진료소는 위기단계 유지로 당분 유지되지만, 이곳에서는 고위험군 검사와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감염관리를 위한 선제검사만 무료로 가능하다. 현재 개인이 신속항원 키트를 가지고 선별진료소 방문 시 가능했던 무료검사는 중단된다. 외래 의료기관 지정도 해제된다. 아울러 재택치료자 관리(의료상담센터·행정안내센터)도 종료한다. 이에따라 대면진료관리료와 원스톱진료기관 통합진료료 등 대면진료 한시수가 등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지정 해제와 함께 종료된다.무상으로 지원해온 치료비 지원도 종료된다.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고액의 치료비가 수반되는 중증 환자에 대한 입원 치료비 중 중환자실 격리입원료, 비침습인공호흡기, 고유량산소요법, 침습인공호흡기, ECMO, CRRT 등과 같은 중증처지 관련된 비용을 올해 연말까지 일부 지원을 유지키로 했다.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와 종사자주 30인 미만기업 근로자에게 지원해온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도 종료한다. 먹는 치료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에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매년 1~2회 실시하는 백신 접종도 현행대로 12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전수감시 체제는 양성자 감시 시스템으로 축소한다. 위기단계 ‘경계’ 단계 유지에 따라 중수본과 방대본 감염병 재난대응 체제도 유지키로 했다. 환자들이 입원해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그대로 유지한다. 향후 방역상황을 살피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권고로 전환하는 시점을 발표할 계획이다.지영미 청장은 “2단계 조치 시행을 통해서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 고위험군 보호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축소되었던 다른 감염병 관리와 건강 증진 등 만성질환 관리 분야에도 정부의 역량이 적절히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8.23 I 이지현 기자
정재훈 교수 "코로나19 몇년 정도 유행 반복"
  • 정재훈 교수 "코로나19 몇년 정도 유행 반복"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 볼 땐 몇 년 정도는 반복된 유행이 올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전문가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첫 번째 오미크론 대유행은 지난해 3월이었다. 이후 지난해 8월 여름에 다시 유행했고 지난해와 올해 사이 동절기에도 유행했다. 올여름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다시 유행하는 중이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가 1년에 2번 정도의 유행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정재훈(오른쪽 두번째)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이에 대해 정재훈 교수는 “이런 것들이 계절성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계절성이라고 하는 것들은 계절적인 요인이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생활패턴에 따라서 나타나는 특성이지만 지금 나타나는 1년에 2번 정도의 유행은 주기성에 가깝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기성의 이유로 2가지를 꼽았다. 정 교수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한 변이종이 새로 우세종이 되는 기간이 약 5개월에서 7개월 정도 되는 점”이라며 “거기에 더해서 백신접종이나 감염을 통해서 획득한 면역도 5개월 정도가 지나가면 감염을 막기에는 부족한 정도로 감소한다라는 정보도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두 가지 사실이 결합하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본다면 1년에 2번 정도의 유행이 계속해서 올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그리고 이후에는 전체적인 면역 수준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도달할 때까지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3월 29일 발표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등 2단계 조정방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따라 감시체계를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한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는 팬데믹 초기에 진단검사 역량, 역학조사 역량을 총동원해서 전체 감염자 중에서 약 3분의 1을 확진자로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전체 감염자 중에서 확진자로 드러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최근엔 재감염자 비율이 매우 늘어나고 있는데, 재감염자의 경우 전체 감염자 중에서 전체 5분의 1 미만만이 확진되는 것으로 최근에 연구 결과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의 확진자 숫자라고 하는 것은 전체 감염 규모를 보여주는 역할에 있어서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정 교수는 “전 세계 국가들도 이러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전환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년 이상 고생해온 현장인력들의 부담을 경감해주는 측면에서는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시체계 전환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표본 감시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연구를 보면 전체 감염자의 규모를 매우 잘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표본 감시에 더해서 하수에서의 전체적인 바이러스 양을 측정하는 하수역학 감시라든지 아니면 입원자나 중증환자에 대한 감시를 결합하게 되면 전체 감염 규모나 유행 양상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는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표본 감시라고 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분명히 발전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대응역량과 감시역량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라든지 다음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표본 감시에 대한 투자는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3.08.23 I 이지현 기자
가천대 길병원,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의료 지원
  • 가천대 길병원,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의료 지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열리는 국제대회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대회’에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수단을 지원한다.가천대 길병원은 아시아럭비연맹 주최, 대한럭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10개국 16개팀 선수단 24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가천대 길병원은 대회 기간 중 환자 후송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환자 발생 시 즉각적으로 후송, 치료하게 된다. 또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해서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지정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시 빠르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김우경 원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에 공식지정병원이 된 만큼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고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럭비 종목과 관련한 국내 대표 단체인 대한럭비협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7인제 럭비 대회를 1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이틀간 인천에서 개최한다.
2023.08.23 I 이순용 기자
길병원 의료지원 중 영국 잼버리 대원 긴급 수술로 건강 되찾아 줘
  • 길병원 의료지원 중 영국 잼버리 대원 긴급 수술로 건강 되찾아 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을 방문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급성충수염으로 인한 복막염으로 수술이 시급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 수술을 시행한 덕분에 환자가 건강을 되찾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을 방문하고 있는 잼버리 참가자를 위해 7일부터 골든튤립호텔 등 2 곳에 의료진을 급파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지원이 시작된 7일 오후 7시쯤 영국 국적의 A양이 부스를 찾아왔다. A양은 고열과 함께 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복통의 양상으로 미뤄 복막염을 의심한 의료진은 현장에 대기 중이었던 가천대 길병원 엠뷸런스를 이용해 환자를 신속하게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진단 결과 급성충수염에 의한 복막염으로 이미 염증이 복막 내에 광범위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결정하고, 8일 외과 김성민 교수의 집도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다. 다행히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고 신속하게 수술을 받은 환자는 11일 오전 현재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A양의 어머니도 10일 오후 급히 입국해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송부터 수술 전 과정에서 국제의료센터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환자와 소통하며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성민 교수는 “수술 전 상태로 봤을 때 통증이 심했을 텐데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병원에 온 덕분에 수술은 잘 끝났고, 며칠 더 안정을 취하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모두 퇴소할 때까지 호텔 현지에서 의료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타지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수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의 의료기관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1 I 이순용 기자
잼버리 영국 대원, 급성충수염으로 수술받고 회복 중
  • 잼버리 영국 대원, 급성충수염으로 수술받고 회복 중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다가 폭염 피해 등으로 조기 퇴영하고 인천으로 숙소를 옮긴 영국 대원이 급성충수염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11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병원측은 지난 8일 급성충수염(맹장 염증)으로 복막염이 생긴 A양(10대·여·영국 국적)에 대한 복강경 수술을 진행했다. 11일 영종도 골든튤립호텔 로비에 마련된 가천대 길병원 의료지원 부스에서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진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가천대 길병원 제공)당시 A양은 급성충수염에 의한 복막염으로 이미 염증이 복막 내에 광범위하게 생긴 상태였다. 집도를 맡은 길병원 외과 김성민 교수는 다행히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고 신속하게 수술을 완료했다. 현재 A양은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 A양의 어머니는 10일 오후 영국에서 입국해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다.A양은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에서 조기 퇴영한 뒤 인천 영종도 골든튤립호텔에 머물고 있다가 7일 오후 7시께 복통이 심해졌고 호텔 쪽에 의료지원을 나와있는 길병원 의료진 부스를 찾아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복막염을 의심했고 현장에 대기 중이던 길병원 앰뷸런스를 이용해 A양을 신속하게 길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수술을 진행했다.가천대 길병원은 환자의 이송부터 수술까지 전체 과정에서 국제의료센터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환자와 소통하며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민 교수는 “수술 전 상태로 봤을 때 통증이 심했을텐데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병원에 온 덕분에 수술을 잘 마쳤다”며 “며칠 더 안정을 취하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길병원은 잼버리 대원들이 모두 퇴소할 때까지 호텔 현지에서 의료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타지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모든 의료진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1 I 이종일 기자
무분별한 병상 확대 제동…수도권 분원 복지부 사전 승인받아야
  • 무분별한 병상 확대 제동…수도권 분원 복지부 사전 승인받아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앞으로는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 분원을 개설할 때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복지부는 8일 병상 과잉 공급과 지역간 쏠림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을 발표했다. 병상수급 기본시책은 의료법 제60조에 따라 병상의 합리적인 공급과 배치를 위하여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중장기 시책 현황(표=보건복지부 제공)우리나라의 전체 병상 수는 2021년 기준 인구 1000명당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특히 OECD 평균(4.3개)의 약 2.9배에 달한다. 이 중 일반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7.3개로 OECD 평균(3.5개)보다 2배 이상 많다.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7년에는 약 10만5000병상(일반병상 및 요양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과잉 공급된 병상은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유발하며, 국민 의료비 상승의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주요 대형병원들이 수도권에 분원 설립을 추진하면서 지방 의료인력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필수의료 기반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지역별 병상관리 체계를 구축키로한 것이다. 이번 기본시책은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과 지역완결성 제고를 목표로 △병상 관리체계 구축 및 적정 수준의 병상 유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병상 조정·관리 △양질의 병상운영 기반 조성이라는 3가지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이를 위해 우선 의료기관 개설에 대한 사전 심의 절차를 도입한다.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 분원 등은 개설 시 복지부 장관 승인을 받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한다.개설 허가를 신청할 때 의료인력 수급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서 함께 심의하도록 하고, 가동 병상을 확대하거나 병상을 증설할 때도 동일하게 복지부 장관 승인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여기에 더해 의료법 개정을 통해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병상 신·증설 시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는 의료기관 건축 허가를 받고 완공 후에 시도에서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받는데, 앞으로는 개설 허가 전에 의료기관개설위의 사전 심의를 통과하는 절차를 추가하는 것이다.의료법이 개정되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 분원은 개설 시 복지부장관의 승인과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승인을 모두 거쳐야 한다. 아울러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개설 허가 권한이 일부 지역에서는 시군구에 이양돼 있는데, 이를 의료법상 명시된 시도지사로 재정비하기로 했다.2027년 병상수급 분석 결과를 반영해 전국 지역을 △공급 제한 △공급 조정 △공급 가능 지역으로 구분하고, 공급 제한과 조정 지역에는 향후 병상 공급을 제한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이 공급 제한 및 조정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각 시도는 병상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각 지역 상황을 반영한 병상수급·관리계획을 올해 10월 말까지 수립한다. 시도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이 정부 기본시책에 적합한지를 분석하고, 시도 관리계획에 대해 조정·자문하는 역할을 하는 병상관리위원회도 신설한다. 병상관리위원회에는 의료계·이용자 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한다.현재 세브란스병원(인천 송도)과 고려대병원(경기 남양주·과천), 아주대병원(경기 파주·평택), 인하대병원(경기 김포), 서울아산병원(인천 청라), 서울대병원(경기 시흥), 경희대병원(경기 하남), 가천대길병원(서울 송파), 한양대병원(경기 안산) 등이 수도권에서 2026~2027년 분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미 설립을 추진 중인 이들 병원의 상당수는 이번 시책의 규제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민수 제2차관은 “건축허가가 이뤄져 실제로 계약이 진행된 곳에 대해서는 신뢰이익을 보호해줘야 되기 때문에 규제하기는 어렵다”며 “구체적인 사안을 보고 신뢰이익의 필요도가 낮은 데는 적극적으로 행정지도를 통해 계획을 변경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8.08 I 이지현 기자
'엔데믹인줄 알았는데' 일 확진자 4만명…방역 완화 두고 고심
  • '엔데믹인줄 알았는데' 일 확진자 4만명…방역 완화 두고 고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일 평균 4만명대에 육박하면서 여름철 재유행이 사실상 시작됐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내달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과 방역 완화를 앞두고 신중론도 불거지고 있다.절기상 소서를 하루 앞둔 6일 대구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 달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셋째 주(7월 16~22일) 코로나19 확진자는 25만 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이는 4주 연속 증가세로 △6월 4주 12만 2000명 △7월 1주 15만 2000명 △7월 2주 18만 6000명 등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같은 기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6261명으로, 특히 지난 19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4만 7029명으로 6개월여만 최대치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사실상 여름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유행이 2~3개월 진행되면서 하루 최대 6만명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감염병 자문위원인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지금의 유행은 확진자는 (유행이 한창이던 시절과 숫자적으로는) 적지만 절대적 크기로 본다면 2022~2023년 동절기 유행과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규모”라며 “이번 유행에서는 인구의 10~15%가 감염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이어진 ‘동절기 재유행’ 당시에는 일 확진자가 6만명에 육박했는데, 이번 여름철 재유행도 비슷한 수준의 규모가 나올 것이란 예측이다.전문가들은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출몰과 시간이 지나면서 생긴 자연스런 면역 약화를 이유로 꼽았다.정 교수는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가진 변이가 계속해서 출현하고 있다”며 “또한 백신 접종과 감염을 통해서 복합면역이 형성되었더라도 6개월 정도가 경과하면 새로운 변인에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감염예방효과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재 우세종인 변이 바이러스 ‘XBB.1.5’는 면역 회피 능력이 이전 변이보다 탁월한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철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단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0월 XBB.1.5를 겨냥한 새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문제는 내달부터 방역완화가 예고돼 있단 점이다. 정부는 내달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인 4급으로 낮추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경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전환된다. 아울러 한시적으로 무료로 적용됐던 신속항원검사 무료 지원도 없어지는 등 이른바 ‘깜깜이 감염’을 걱정하는 시각도 늘고 있다.정부는 재유행 조짐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방역 완화 등에 대해서 신중히 접근하겠단 입장이다.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유행 확산기에 2단계 일상회복을 하는 것이 의료현장 혼란을 야기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시기에 시행할 것인지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일상회복 일부를 연착륙할 것인지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하향하는 고시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가 내달 초 끝나면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등 추가 의견수렴을 충분히 거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30 I 송승현 기자
가천대 길병원, 몽골 심장병 어린이 5명에게 건강한 삶 선물
  • 가천대 길병원, 몽골 심장병 어린이 5명에게 건강한 삶 선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몽골에서 온 다섯 명의 심장병 소녀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새생명을 얻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5일 오전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뭉근숍드(5)양 등 몽골 어린이 5명의 선천성 심장병 치료 축하 행사를 열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아이들의 치료와 수술을 담당한 소아심장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퇴원을 앞둔 아이들과 보호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이들의 치료를 축하하기 위해 류윤기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국장 등 인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회장, 윤호현 여의도순복음교회 의료분과 위원장, 류원기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국장 등 후원기관에서도 참석했다. 블드태눈 주한몽골대사관 영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현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수술이 필요하지만 현지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심장병 어린이 5명을 선정해 이번에 초청했다. 지난 10일 입국한 어린이들은 뭉근숍드(5), 이웰(6개월), 거제책(7), 촐롱제책(1세), 서드도야(5) 등 5명으로, 각각 선천성 심실결손 또는 심방결손 수술을 받았다. 어린이들은 이번 주 중 퇴원해 31일 몽골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웰의 어머니는 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표해 의료진과 인천시, 후원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아픈 아이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는데, 건강해진 아이를 보는 이 순간이 꿈인 것 만 같다”면서 “아이들은 물론 모든 식구들의 행복을 되찾아준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 후원기관에 감사드리고 받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들로 키워나가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초청 치료는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와 함께 협력해 진행하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설립자 이길여 회장의 ‘박애, 봉사, 애국’의 이념을 실천하고자 1992년 이후 매년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인천시와 의료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봉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인천시는 환아 및 보호자들의 항공료 등 체제비를 지원하고, 가천대 길병원은 치료 및 후원기관 등과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 협력 사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439명의 해외 심장병 환아들을 치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밀알심장재단이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밀알심장재단은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심장병 환우들을 지원하는 후원기관으로, 이번 초청 치료로 300번째 후원을 달성했다. 주한몽골대사관에서도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이길여 회장님의 설립 철학에 따라 몽골 어린이 200여 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439명의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해오고 있으며, 해외 나눔의료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만큼 아시아의 더 많은 심장병 어린이들이 치료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5 I 이순용 기자
알에프바이오, 50억 규모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국책과제 선정
  • 알에프바이오, 50억 규모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국책과제 선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알에프텍(061040)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산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21년부터 중견기업 및 중견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 전략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알에프바이오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골관절염을 개선하는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사진=알에프바이오 제공) 해당 프로젝트에는 5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 및 민간투자가 진행된다.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PN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PN은 어류의 생식세포(정액과 정소)에서 추출되며, 일정 분자량을 가지는 유전자 분절체로 염증을 줄이고 조직재생 효과가 있어 항염, 항노화,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PN은 관절강 내 윤활제 역할을 해주는 조직수복 생체재료로도 개발돼 관절강 주사로 쓰인다. 알에프바이오는 “국책과제 선정 과정에서 필러를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제품의 연구개발 능력과 필러 제조기술 등 선행기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HA필러가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과제수행을 통해 개발한 골관절염 개선 융복합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입이 용이하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HA필러 및 PN필러를 중심으로 한 메디컬에스테틱뿐 아니라 정형재활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1 I 양지윤 기자
글로싸인, 가천대 길병원에 ‘원격 협진 전자서명’ 구축
  • 글로싸인, 가천대 길병원에 ‘원격 협진 전자서명’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기업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대표 라민상, 강민철, 이병두)의 전자서명 서비스 글로싸인이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 원격 협진 플랫폼의 전자서명 시스템을 오픈했다.글로싸인의 전자서명 서비스가 탑재된 가천대 길병원 원격 협진 플랫폼은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국책 사업의 일환이다.비대면 원격 협진 위한 인프라해당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의료 정보의 경우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개인정보 데이터로, 보안성과 안정성이 완벽하게 보장돼야 비대면 원격 협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가천대 길병원이 글로싸인 전자서명을 도입하게 된 이유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문서 위변조 원천 차단과 같은 업계 최고의 보안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사추적인증서와 같은 주요 시점의 중요 정보에 대한 로그 기록은 물론, SSL암호화전송, DB암호화 및 난독화, AWS 이중 백업 및 보안을 통해 안전하게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다.가천대 길병원은 가천헬스케어텍과 함께 개발한 원격 협진이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 원격 협진 플랫폼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과 협력의료기관들의 의료진이 상호 소통하여 불필요한 대리 진료나 투약 처방을 줄이고, 필요시 빠르게 병원을 옮겨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이는 지역의료기관의 인적 자원 부족, 경증 환자의 상급 종합병원 이용 등 고질적인 의료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전달 체계 안정화에 기여함은 물론 환자의 편의 확대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글로싸인이 제공하는 완벽한 보안의 전자서명 서비스를 통해 진료 의뢰와 예약, 결과 조회 등의 업무를 사용자 동의를 거쳐 간편하게 의료진에게 제공, 의료진은 문서 작업 등의 시간을 절약하여 의료에 집중할 수 있으며,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도 완벽하게 지켜진다.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전자서명이 의료기관들의 원격 협진 플랫폼에 사용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의료질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6월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진찰료의 30% 수준의 추가 수가가 지급되고 있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의료업계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7.17 I 김현아 기자
"구글·메타도 예외없다" 개인정보위, 맞춤형 광고 행태정보 수집 '제동'
  • "구글·메타도 예외없다" 개인정보위, 맞춤형 광고 행태정보 수집 '제동'
  •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왼쪽)와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기술개인정보과장(사진=김가은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부가 사생활 침해 위험성이 높은 행태정보 수집·처리 방식으로 온라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규제한다.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회원 정보를 웹사이트 방문 기록 등과 결합해 개인을 특정하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사전동의·사후거부 의무 강화, 행태정보와 개인정보 결합 금지 등이 제시됐다. 발표 시점은 오는 3분기다.개인정보위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맞춤형 광고 제도개선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행태정보는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개인의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웹사이트 방문,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검색 이력, 구매 이력 등이 대표적이다. 개인 관심사·성향·기호 등을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구현하는 핵심 ‘재료’인 셈이다.문제는 행태정보가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이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데이터 또는 PC, 모바일 등 기기에 부여된 고유 식별자와 결합돼 사용될 경우 사생활 침해 위험성이 크다는 점이다. 또 결합하지 않은 행태정보라도 오랜 기간 삭제 없이 수집되면 식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김직동 개인정보위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개인을 특정할 수 없는 행태정보라도 많은 양이 누적되거나, 다른 정보들과 결합해 식별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 경우 개인정보에 해당할 수 있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의무사항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개인정보위는 광고플랫폼사업자들이 행태정보를 수집할 때 이용자들에게 적법한 동의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집항목과 활용목적 등 세부 정보를 알리지 않아 ‘자기결정권’에 심각한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이날 개인정보위가 소개한 가이드라인은 광고플랫폼사업자들에 △온라인 식별자와 행태정보 모두 개인정보가 아닐 것 △행태정보를 개인정보와 물리적·논리적으로 분리해 결합되지 않도록 하고,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취할 것 △행태정보 투명성 및 사후통제권(거부권)에 관한 규율을 준수할 것 △행태정보는 재식별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기간만 보관·관리 등 네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은 광고플랫폼사업자다. 일반적인 웹·애플리케이션(앱) 사업자는 의무 대상에서 빠졌다. 이는 웹·앱 사업자와 광고플랫폼사업자가 맞춤형 광고를 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웹·앱 사업자들은 회원가입시 행태정보 수집·저장·활용 동의를 받는다. 자사 플랫폼 이용자 중 동의를 한 사람들에게 맞춤형 광고를 진행한다는 의미다.반면, 구글이나 메타를 포함한 광고플랫폼사업자들은 타 웹사이트나 앱에 행태정보 수집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배포한다. 이를 통해 자사 플랫폼 이용자가 아닌 사람들의 행태정보까지 수집·저장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다. 네이버에서 신발을 검색한 후 구글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맞춤형 광고가 표출되도록 하는 방식이다.개인정보위는 이처럼 SDK를 통해 동의나 안내 없이 타사 이용자의 행태정보를 수집,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사업자를 이번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으로 정했다. 특정 기업이 아니라 이 같은 행위를 하는 사업자를 제재하겠다는 방침이다.맞춤형 광고 제도개선 공동작업반 반장을 맡은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는 “웹·앱에 행태정보 수집도구(SDK)를 설치하고,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건 보통 구글이나 메타 같은 광고 플랫폼 사업자”라며 “가이드라인의 기본적 수범 주체는 국내외 광고플랫폼사업자”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국내 광고업계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지난 5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가이드라인이 시행된다면 국내 온라인 광고 생태계는 큰 수렁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용자는 로그인 여부와 관계없이 반복해서 동의 여부를 선택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게 되고, 중소 광고사업자들은 기술 구현에 큰 부담을 가져야 한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개인정보위는 이용자는 물론, 사업자에게도 꼭 필요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존 개인정보보호법은 행태정보에 대한 기준을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예기치 못한 처벌을 받을 수 있어서다.최 교수는 “규제에서 가장 나쁜 것은 까다롭거나 엄격한 규제가 아니라 예측이 안 되는 규제”라며 “개인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기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행 기준을 유지하면 제재를 받는 국내 사업자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의 활동 영역이 전 세계로 확장됐기 때문에 정보보호 기준이 엄격한 유럽 등에서도 처벌을 피해 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업계가 가장 크게 우려했던 과도한 동의 요청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동의를 받지 않고 행태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예외루트를 마련한 것이다. 예외루트 조건은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4가지 기준만 충족하면 된다.최 교수는 “개인정보위가 사업자들에게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을 주는 유권해석을 해주는 것”이라며 “4가지 기준은 최대한 객관화시킨 결과물이고, 개인정보 위반 처분에도 판단 근거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4 I 김가은 기자
가천대 길병원, 2023년도 전공의 워크숍 개최
  • 가천대 길병원, 2023년도 전공의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8~9일 양일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23년도 전공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50여명과 주요 보직자 등 모두 6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환자와의 소통’을 주제로 소통전문가 유수란 강사의 CS 강의가 있었다. 또 내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산부인과, 방사선종양학과, 가정의학과 등 각 진료과별 교수와 레지던트들이 각자 자신의 진료과를 소개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화합의 자리도 있었다.김우경 병원장은 “새로운 인턴들을 환영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CS를 비롯한 화합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워크숍이 그동안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앞으로 남은 수련 과정을 해나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워크숍을 개최한 교육수련부는 병원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직자들과 참석자들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전공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우수 전공의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2023.07.14 I 이순용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AI 치매 진단보조 특허 등록
  • 와이즈에이아이, AI 치매 진단보조 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AI 치매 진단보조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AI 기반의 보컬 분석을 통한 치매 환자 관리 시스템 및 구동방법’에 관한 것이다. 특허는 소리를 기반으로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 등의 변화를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을 통해 수집·분석하고 AI를 활용해 치매의 예방 및 진단, 치료, 예측 등의 중요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특허 등록을 발판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앞서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한-영 바이오&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주요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석학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와이즈에이아이는 영국 치매연구소(UK DRI), 영국 정보보안 전문기업 스위치(swlDch), 영국 왕립병원, 한국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한-영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영국 현지 의료기관에 진단 보조와 단계별 케어까지 제공하는 ‘에이미 알파’ 등 AI 서비스도 공급할 방침이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한-영 국제공동연구사업과 이번 특허로 와이즈에이아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달 진행한 한-영 바이오&테크놀로지 포럼에서 헬스케어 분야 AI 기술 적용의 필요성을 확인한 만큼 현재 AI 기술 관련 해외 특허 출원(PCT)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향후 다국어 기술 고도화 등 추가 연구·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사 및 투자처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3.07.11 I 김응태 기자
3진법 연산도 가능한 반도체 논리 회로 개발
  • 3진법 연산도 가능한 반도체 논리 회로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2진법이 아닌 3진법을 적용해 반도체 칩의 성능을 높일 가능성을 제시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임성갑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유호천 가천대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데이터 처리 효율성과 집적도는 높인 디지털 논리 회로를 구현했다고 11일 밝혔다.임성갑 KAIST 교수(왼쪽)와 유호천 가천대 교수(오른쪽).(사진=KAIST)기존 ‘0’, ‘1’의 두 가지 논리 상태를 사용하는 2진법 논리 회로와 비교해 3진법 논리 회로는 ‘0’, ‘1’, ‘2’의 세 가지 논리 상태를 사용해 정보를 표현한다. 같은 정보를 더 적은 논리로 표현해 정보 처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하지만 논리 상태가 1개 더 추가돼 세 가지 논리 신호를 모두 안정적으로 출력하기 어려웠다. 2진법 논리 체계가 3진법 논리 체계와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도 발생했다.연구팀은 3진법 논리 회로의 출력 특성을 회로 동작 중에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새로운 논리소자를 개발했다. 컴퓨터에서 필요에 따라 정보를 저장하거나 다시 지울 수 있는 장치인 플래시 메모리에 주목했다. 3진법 논리 회로에 정보를 저장하도록 회로를 구성하는 논리소자에 플래시 메모리를 집적했다.그 결과, 3진법 논리 회로가 저장한 정보에 따라 논리 상태 ‘1’의 출력 특성을 조절했다. 3진법 논리 회로의 동작 안정성(잡음 여유)을 약 60%까지 달성했다.또 3진법 논리 회로에 저장한 정보를 완전히 지우는 경우에 논리 상태 ‘1’이 출력되지 않고 ‘0’ 과 ‘2’의 두 논리 상태만 출력하는 점을 이용해 2진법과 3진법 논리 동작이 모두 가능한 회로를 만들었다.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전자소자.(자료=KAIST)앞으로 같은 반도체 칩 내에서 2진법 논리 회로와 3진법 논리 회로를 연동해 데이터와 신호를 전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 2진법 체계를 유지하면서 필요에 따라 3진법의 높은 정보 처리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유호천 가천대 교수는 “필요에 따라 2진법 연산과 3진법 연산이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며 “기존 메모리, 비메모리 칩 규모를 줄일 수 있는 유망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했다.임성갑 KAIST 교수도 “기존 디지털 논리 회로와 비교해 다양한 연산이 가능하고 복잡한 연산을 단순화한 논리소자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대용량 정보 처리가 필요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에 신개념 반도체 소자로 쓸 수 있다”고 했다.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3.07.11 I 강민구 기자
  • 코로나 유행 때 대학생의 거의 절반이 ‘체중 증가’ 경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20대 대학생의 거의 절반이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남자 대학생은 체중이 5㎏ 이상 불어난 사람이 전체의 18.4%였고, 여자 대학생은 3∼4㎏ 증가한 비율이 전체의 19.5%였다.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천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전공 계승희 교수팀이 코로나 유행 기간인 2021년 9∼10월 대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VID-19 유행 동안 대학생의 체중 증가와 관련한 생활습관 및 식생활 변화)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코로나 기간에 체중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이 42,9%, 여성이 44.7%이었다. 체중이 늘어난 이유는 외부활동 제한으로 활동량 감소, 배달음식ㆍ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으로 조사됐다.대한비만학회가 2021년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체중 관리 현황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전체의 46%가 체중이 3㎏ 이상 늘었다고 응답했다. 이번 연구에선 코로나 이전보다 아침 식사를 더 자주 하거나, 과일 섭취가 줄어든 대학생의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기간 중 아침 섭취 횟수가 늘어난 대학생의 체중 증가 위험이 4.4배 증가했다. 과일 섭취 횟수가 줄어도 체중 증가 위험이 3.0배 커졌다. 코로나 이전보다 탄산음료ㆍ가당 음료 섭취빈도가 늘거나 패스트푸드 섭취 횟수가 늘어난 대학생의 체중 증가 위험이 더 컸다. 탄산음료ㆍ가당 음료 섭취 횟수나 패스트푸드 섭취 횟수가 증가한 대학생의 체중 증가 위험은 각각 2.7배ㆍ2.3배 높아졌다. 코로나 발생 이후 비대면(untact)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 이용보다 배달음식 이용률과 가정 간편식 이용률이 증가했다. 배달음식으론 치킨ㆍ중식, 테이크아웃 음식으론 패스트푸드ㆍ빵 등의 선호가 컸다. 이런 음식은 열량ㆍ지방ㆍ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체중ㆍ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계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은 비만 자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ㆍ당뇨병ㆍ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인자이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성인기 초기인 청년이 올바른 건강 관리ㆍ생활습관을 유지하지 않으면 30ㆍ40대 이후 비만ㆍ당뇨병ㆍ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위험이 커지게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2023.07.10 I 이순용 기자
웹 정보 학습한 챗GPT도 피소…"AI 데이터 학습할 환경 미리 만들어야"
  • 웹 정보 학습한 챗GPT도 피소…"AI 데이터 학습할 환경 미리 만들어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본격적인 초거대 인공지능(AI)시대를 앞두고 계약과 약관에 따라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AID 학회(한국정보법학회,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연합)가 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기존에는 AI가 크롤링으로 알음알음 데이터를 학습했는데 이젠 어려워지고 있다”며 “양질의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취득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계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계약에 대해 공통된 규범을 만드는 데 우리나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챗GPT’ 같은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데이터 학습은 더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인터넷에서 모은 정보로 AI를 훈련해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사진=김국배 기자)현재 저작권법상에 있는 ‘공정 이용’ 조항만으론 AI가 저작물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지은 김앤장 변호사는 이날 발제에서 “현재 저작권법에 공정 이용, 일시적 복제 등이 조항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일반적 견해”라며 “데이터 마이닝 근거 규정이 좀 더 빠르게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형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화법제도센터장은 “AI는 데이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데 공정 이용으로 분류해 이용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좌장을 맡은 이성엽 고려대 교수도 “아직 미국에서도 학습용 데이터 이용에 대해선 공정 이용을 인정한 판례가 없다”고 했다.이경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는 AI 규제와 관련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초거대 AI가 가져올 위험에 대응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지만 한편으론 그런 위험성을 내포하는 AI 기술이 미국이나 중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것도 큰 위협”이라며 “이런 위험에 대응하면서 AI 주권을 확보해야 하기에 규제가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고 했다.이어 “초거대 AI 시대에 실질적인 위험 관리가 가능하도록 실효성 있는 규제 시스템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기보다 민관이 함께 고위험을 규명하며 악의적 이용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도 “국제적 규범 체계나 규제를 만드는 데 있어 놓쳐선 안 될 부분이 리더십”이라며 “참여하지 않으면 끌려가게 돼 있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규제 체계에 참여해 산업 발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AI로 개인정보 처리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기존에는 정보 처리자와 정보 주체의 일정한 관계를 전제로 개인정보가 처리되는 환경이었다면, AI가 확산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거나 공개된 정보를 갖고 데이터가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법적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공개된 데이터의 개인정보 처리를 위한 일련의 방법과 기준 절차를 마련하고 있고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3.07.05 I 김국배 기자
초거대 AI 시대, 데이터·AI 법 과제는…5일 학술대회
  • 초거대 AI 시대, 데이터·AI 법 과제는…5일 학술대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정보법학회,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한국인공지능법학회가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해 ‘AID(AI·Information·Data)’ 학회 연합을 구성하고 오는 5일 제1회 학술대회를 연다.이번 학술대회에선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초거대 AI 시대의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제를 맡았다. 이어 이지은 김앤장 변호사(초거대 AI와 관련한 데이터 이용관계의 법적 과제), 정필운 한국교원대 교수(초거대 AI의 사회적 역기능과 대응 방안), 안정호 세종 변호사(EU, 미국, 한국의 AI 규제 입법 동향과 시사점)가 각각의 주제로 발제한다.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황창근 홍익대 교수, 최경진 가천대 교수, 이경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김형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화법제도센터,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정책국장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학회 연합은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데이터, AI 법제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공동 연구와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기정통부, 개인정보위, NIA, KISA 등이 후원했다.
2023.07.03 I 김국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인사혁신처 <부이사관(3급)> ◇승진 △인재채용국 인재정책과장 이찬희●기상청 <3급> ◇승진 △제주지방기상청장 이용섭 <4급> ◇승진 △총괄예보관 변건영 △ 지진화산기술팀장 서동일 ◇전보 △수치모델링센터 수치예보활용팀장 조익현 △광주지방기상청 전주기상지청장 심원보 △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분석과장 김명규 △항공기상청 예보과장 정성훈●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우희경 △법무부 교정연수부장 류기현 △대구지방교정청장 박호서 △대전지방교정청장 김승만 <서기관> ◇승진 △법무부 기획조정실 이권상 △서울구치소 보안과장 이희동 △안양교도소 보안과장 박병근 △인천구치소 총무과장 최장문 △인천구치소 보안과장 황인균 △서울남부구치소 보안과장 백성현 △대구교도소 총무과장 류일열 △부산구치소 보안과장 이현국 ◇전보 △법무부 심리치료과장 정진 △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김수희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박대철 △서울남부교도소장 장원재 △춘천교도소장 육근우 △강릉교도소장 허덕환 △대구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윤영주 △대구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이정용 △대구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황진석 △포항교도소장 주정민 △진주교도소장 조형근 △대구구치소장 김영광 △김천소년교도소장 남창식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조관성 △울산구치소장 안경수 △경주교도소장 김철민 △밀양구치소장 최재우 △상주교도소장 윤양호 △대전지방교정청 보안과장 김용국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최종일 △충주구치소장 김선희 △광주지방교정청 보안과장 김남진 △광주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주기남 △군산교도소장 오우정 △제주교도소장 배경석 △해남교도소장 지경선 △서울구치소 부소장 최창호 △서울구치소 총무과장 송재열 △안양교도소 부소장 박정민 △수원구치소 부소장 허만혁 △수원구치소 총무과장 김승 △수원구치소 보안과장 정상필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장 이성호 △서울동부구치소 부소장 김희곤 △서울동부구치소 총무과장 이일환 △서울남부구치소 부소장 김봉영 △서울남부구치소 총무과장 김성열 △의정부교도소 총무과장 김지명 △대구지방교정청 분류센터장 송진수 △대구교도소 부소장 박원규 △대구교도소 보안과장 임유정 △부산구치소 부소장 이영성 △부산구치소 총무과장 김홍대 △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박은옥 △경북북부제1교도소 총무과장 오선호 △경북북부제1교도소 보안과장 이병훈 △부산교도소 총무과장 김태훈 △대전지방교정청 분류센터장 김경화 △대전교도소 부소장 정진우 △대전교도소 총무과장 김정학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허영열 △광주지방교정청 분류센터장 이남구 △광주교도소 부소장 최세림 △광주교도소 총무과장 이성하 △광주교도소 보안과장 장귀남 △전주교도소 총무과장 조항덕 △전주교도소 보안과장 김만헌●대구광역시 <3급 이상> ◇승진·전출 △재난안전실장 김형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은아 △문화체육관광국장 조경선 △대구시의회 이승대 <4급> ◇승진 △공보담당관 한응민 △행정안전부 파견 변순미 △도시계획과장 민병룡 △대구교통공사 파견 한성연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 도화석 △도시안전과장(직대) 최태영 △공원조성과장(직대) 이윤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혁신전략부장 노경완 ◇전보 △교육협력정책관 남희도 △청년정책과장 최정숙 △출산보육과장 김신영 △의료산업과장 권건 △섬유패션과장 박윤희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 이순진 ◇전입 △장애인복지과장 정선홍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허만근 ◇전출 △중구 원창국 △동구 서영태 △서구 김진영 △수성구 박병준 △군위군 이찬균 <지방별정직> △국제관계대사 정해관 <5급> ◇승진 △원스톱기업투자센터 문정화 △공보관실 김창식 △기획조정실 박영민 박미정 △행정과 이재혁 △문화예술정책과 전은숙 △미래혁신성장실 김현수 △경제국 이종탁 △고용노동정책과 박찬숙 △보건복지국 정은숙 △기획조정실 이경애 △상수도사업본부 조대현 △경제국 정승일 △보건복지국 이수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권기철 △환경수자원국 김종순 이영철 △교통국 이윤재 △문화체육관광국 김덕철 △도시주택국 서동찬 손석정 허원호 이충원 △재난안전실 김영진 주병만 △행정국 정종환 △보건환경연구원 조정옥 이영주 △상수도사업본부 이은경 ◇직무대리 △정책기획관실 이경희 △보건복지국 김성만 △도시주택국 김주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장태석 최상홍 △재난안전실 윤만호 △교통국 김천수 △행정국 박재석 △문화체육관광국 정재홍 △경제국 김성운 △도시주택국 이자복 김병묵 △행정국 장기영 △보건환경연구원 김환득 ◇전보 △공보관실 박수관 △기획조정실 배철호 손혜경 박준희 △행정국 박수정 김동철 △보건복지국 장주연 △청년여성교육국 박성숙 윤용득 김주희 △문화체육관광국 임보건 이효승 김정미 권지숙 하지영 △환경수자원국 이영민 서수남 △미래혁신성장실 김대영 고정숙 이화정 △경제국 김광식 서정숙 △교통국 윤찬 △자치경찰위원회 김윤덕 김정식 △감사위원회 황건엽 장서현 △공무원교육원 최영임 △상수도사업본부 임동석 정성옥 △도시건설본부 정동희 △미래혁신성장실 이호준 △도시건설본부 정휘교 △상수도사업본부 김성곤 △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전명석 △경제국 김성근 △교통국 송명수 김상근 안병락 △상수도사업본부 정용국 김대준 △도시관리본부 이인섭 △도시건설본부 장인호 ◇전입 △기획조정실 주준호 △재난안전실 진인환 △행정국 김지인 △보건복지국 김성만 △행정국 김인수 △환경수자원국 최연식 △교통국 김천수 △행정국 박재석 △경제국 김성운 △도시주택국 김병묵 이충원 ◇전출 △동구 정영범 △서구 이지혜 윤중희 △남구 황재원 △달서구 이준모 △달성군 나채곤 류상진 ◇파견복귀 △행정국 민병희 △공무원교육원 민영진 △재난안전실 백병욱 △문화예술정책과 김타관 홍영규 △청년여성교육국 김정민 ◇파견 △군위군 이재혁 △문화예술진흥원 전은숙 △문화예술정책과 임충식 △고용노동부 박찬숙 △군위군 이경희 △대구교통공사 김정수 ◇파견연장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정희숙 ◇파견자 부서배치 △기획조정실 이정하 △행정국 윤갑섭 △경제국 임영현 ◇복직 △경제국 김상진 △도시관리본부 박귀숙 △보건의료정책과 이현주 ◇휴직 △평가담당관실 조태숙 <전문관> ◇ 임용해제 △도시정비과 이자복 ◇임용 △택시물류과 김기호 ◇ 퇴직준비교육 △김타관 조증호 박원식 박현희 김복자 이칠도 안희남 차상호 홍용규 손상조 정근호 황인만 이태건 고호석 성태홍 최호연 황태욱●대전광역시 동구 <4급> △행정지원국장 안옥 △대전시 전출 김호철 <5급> △기획홍보실장 김현정 △감사실장 서정찬 △자치행정과장 신수현 △안전총괄과장 신재우 △회계정보과장 전동배 △노인장애인과장 김미경 △여성아동과장 채홍영 △교통과장(직무대리) 이현주 △질병관리과장 이경순 △용운동장 김미경 △용전동장 송규섭 △대청동장 윤창희 △산내동장(직무대리) 남미라●대전광역시 대덕구 <4급> △평생학습원장 정영주 <5급> △총무과장 박재완 △비서실장 김경산 △안전총괄과장 장선영 △세정과장 송성섭 △세원관리과장 최은결 △토지정책과장 이현주 △복지정책과장 김지임 △생활지원과장 김영희 △문화관광체육과장 노영주 △환경과 윤여경 △건축과장 박경하 △오정동장 송선헌 △중리동장 전기원 △법1동장 김대현 △법2동장 홍경철 △신탄진동장 김태종 △목상동장 신영실 △대전시 전출 주대식●대전광역시 유성구 <4급> ◇승진 △안전도시국장 최영윤 <5급> ◇승진 △교통정책과장 유승준 △건강정책과장 박정아 △신성동장 윤효숙 △관평동장 이은주 ◇전보 △감사실장 최양희 △회계과장 김영미 △지역산업과장 문명옥 △청소행정과장 서인석 △재난안전과장 한재성 △건설과장 노재창 △예방의약과장 김선옥 △평생학습과장 이재백 △온천2동장 원종덕 △민원여권과장 박만수 △의회사무국 전출 신예철●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이희준 △안전관리실장 최병갑 △시흥부시장 연제찬 △균형발전기획실장 윤성진 △경제투자실장 박승삼 △수원부시장 김현수 △자치행정국장 정구원 △문화체육관광국장 안동광 △노동국장 금철완 △인재개발원장 김향숙 △의정부부시장 김재훈 △양주부시장 박성남 △안성부시장 유태일 △양평부군수 지주연 △국토교통부 전출 김충범 △평생교육국장 심영린 △여성가족국장 윤영미 △교통국장 김상수 △수자원본부장 송용욱 △포천부시장 이현호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박종민 △축산동물복지국장 김종훈 △하남부시장 김교흥 △도시재생추진단장 직무대리 김기범 △건설본부장 직무대리 박재영 △연천부군수 우종민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장 추대운●경기도 시흥시 <4급> ◇승진 △경제국장 백종만 △대야동장 박명기 ◇전보 △복지국장 유재홍 ◇개방형직위 △보건소장 방효설 <5급> ◇승진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윤병기 △교통행정과장 직무대리 조현배 △여성보육과장 직무대리 신화철 △녹지과장 직무대리 강송희 △건축과장 직무대리 이완수 △소래빛도서관장 직무대리 전행주 △하수관리과장 직무대리 윤대용 △마을자치과장 직무대리 김근선 △신현동장 직무대리 고영란 △거북섬동장 직무대리 박용주 ◇전보 △도로시설과장 양순필 △공원과장 김학현 △경제자유구역과장 강성조 △회계과장 김태우 △민원여권과장 김영철 △해양수산과장 박정헌 △생태하천과장 전종삼 △안전생활과장 이명기 △과림동장 이정수 △능곡동장 김소연 ◇파견복귀 △건설행정과장 장진●충청북도 <3급> ◇승진 △감사관 김주회 △재난안전실장 박준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회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안성희 ◇전보 △보건복지국장 이제승 △바이오식품의약국장 한충완 △농정국장 민영완 △행정국장 신형근 △정책기획관 맹은영 △충주부시장 신성영 △제천부시장 채홍경 <4급> ◇승진 △예산담당관 이승열 △소상공인정책과장 김보영 △보건정책과장 고영대 △교통철도과장 김원묵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강미경 △남부출장소장 배덕기 △에너지과장 정회복 △축수산과장 신창균 △북부출장소장 차은녀 ◇전보 △증평부군수 곽홍근 △진천부군수 전도성 △음성부군수 조병철 △안전정책과장 김은영 △경제기업과장 이혜란 △과학기술정책과장 유희남 △RISE추진과장 송병무 △방사광가속기추진과장 장인수 △산단관리과장 정진자 △복지정책과장 김경희 △노인복지과장 김두환 △장애인복지과장 강찬식 △감염병관리과장 김준영 △바이오정책과장 변인순 △문화예술산업과장 박선희 △체육진흥과장 이장연 △자치경찰행정과장 최필규 △행정지원과장 우광수 △혁신도시발전과장 정경화 ◇직위 승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주형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 신현만●충청남도 청양군 <5급> ◇승진 △통합돌봄과장 신숙희 △산림축산과장 배명준 △행정지원과(충남도 파견) 이진경 ◇전보 △민원봉사실장 김종용 △투자유치과장 노현욱 △환경정책과장 김규태 △공공시설사업소장 박동순 △대치면장 김준호 △남양면장 김성수 △행정지원과 윤청수●충청남도 보령시 <4급> ◇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구연 ◇전보 △경제도시국장 방대길 △행정지원국장 김선미 <5급> ◇승진 △도시과장 신광호(직무대리) △수도과장 김영규(직무대리) △산림공원과장 정세권(직무대리) △토지정보과장 전병준(직무대리) △세무과장 이명철(직무대리) △오천면장 송병오(직무대리) △천북면장 강춘아(직무대리) △주산면장 유선종(직무대리) ◇전보 △홍보미디어실장 이인행 △건설과장 채계안 △도로과장 신주선 △교통과장 이선용 △자치행정과장 이미화 △경로장애인과장 고준웅 △열린민원과장 서우덕 △환경보호과장 김건호 △보건행정과장 조필행 △주포면장 최태식 △청라면장 최윤희 △보령축제관광재단 오경철(직무파견) △자치행정과 김중구(휴직)●경상북도 경산시 <4급> △기획조정국장 김흥수 △행정지원국장 이병호 △맑은물사업단장 직무대리 조순구●경상남도 산청군 <4급> ◇승진 △항노화관광국장 유승주 <5급> ◇승진 △안전총괄과장 직무대리 최태식 △관광진흥과장 직무대리 민옥분 △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김기연 △민원과장 직무대리 조현형 △환경위생과장 직무대리 김운태 △농업진흥과장 직무대리 강수정 △단성면장 직무대리 김갑생 ◇전보 △기획조정실장 오무세 △건설과장 민치식 △문화체육과장 진홍식 △상하수도과장 안준석 △농업기술센터소장 민형규 △농축산과장 허종근 △차황면장 민병관●전라남도 장성군 <5급> ◇승진 △보건정책과 김정기●강원도 강릉시 △특별자치추진단장 조연정 △도시교통국장 직무대리 장규선 △감사관 정인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파견 박찬영 △경제진흥과장 박상우 △체육과장 정윤식 △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조태란 △인구가족과장 홍삼녀 △경로장애인과장 이광섭 △아동보육과장 김미영 △민원과장 김정필 △도시과장 직무대리 주홍 △도시재생과장 최종서 △주택과장 심재린 △특별자치과장 염현찬 △유통지원과장 직무대리 박철균 △기술보급과장 김경숙 △위생과장 직무대리 최세향 △상하수행정과장 김동율 △차량등록사업소장 김호진 △주문진읍장 서동원 △사천면장 직무대리 김주란 △연곡면장 함태식 △옥천동장 전혜주 △초당동장 이주원●강원도 철원군 △녹색성장과장 권대인 △특별자치추진단장 최순범 △상하수도사업소장 윤태중 △환경자원사업소장 현창환 △갈말읍장 전명희 △강원특별자치도 서울본부 세종사무소 서정보●인천소방본부 <소방정> ◇승진 △본부 119재난대책과장 남석현 △본부 현장대응단장 나기성 ◇전보 △공단소방서장 김종기 △부평소방서장 김준태 △송도소방서장 박청순●한국관광공사 <1급> ◇승진 △국제마케팅실장 이영근 △지역콘텐츠실장 김석 △기획조정실장 고봉길 <2급> ◇승진 △쇼핑숙박팀장 박민정 △관광기업창업팀장 정용안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 이가영 △ESG경영팀장 박용환 △홍콩지사장 문선옥 △후쿠오카지사장 홍성기 ◇승진·전보 △관광산업전략팀장 홍현선 △평가분석팀장 허현 △재경팀장 육경은 △국제관광전략팀장 이인숙 ◇임명 △안전경영팀장 노승돈 ◇전보 △한류콘텐츠실장 조희진 △MICE실장 정창욱 △관광산업실장 김동일 △관광빅데이터실장 권종술 △디지털혁신실장 정선희 △홍보실장 박종선 △디지털마케팅실장 이상민 △관광복지안전센터장 김형준 △아시아중동팀장 안효원 △국제협력팀장 박정웅 △관광기업육성팀장 정근희 △관광인재양성팀장 윤승환 △관광컨설팅팀장 심홍용 △테마관광팀장 박영희 △MICE기획팀장 황건혁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 김성진 △한류관광팀장 곽재연 △MICE마케팅팀장 이지은 △국민관광마케팅팀장 오유나 △안내교통팀장 박혜은 △아시아중동팀 파트장 강유영 △관광복지안전센터 파트장 박소영 △관광기업협력팀 파트장 김중택 ◇파견 △부산관광공사 강규상 △부산관광공사(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이동욱●한국무역보험공사 <본부장급> ◇승진 △리스크채권본부장 김용환 ◇전보 △중소중견사업본부장 장진욱 <부서장급> ◇승진 △인사부장 김기헌 △운영지원부장 최상봉 △홍보부장 정규호 △정보화기획부장 홍정화 △혁신심사부장 진삼섭 △고객가치부장 이주영 △단기보험총괄실장 김정호 △플랜트금융부장 박장희 △인프라금융부장 이희윤 △인사부 소속 김철환 △인사부 소속 김윤석 △인사부 소속 허재진 ◇전보 △디지털사업부장 김원범 △해양금융부장 최호영 △법무준법감리부장 박찬근중앙지사장 이경철 △경기북부지사장 강영민 △경기서부지사장 정지현 △대전세종충남지사장 홍광숙 △대구경북지사장 노태근 △경남지사장 이규형 <팀장급> ◇승진 △안전경영팀장 최연규 △고객만족팀장 주현진 △단기보험기획팀장 이건광 △모니터링팀장 양연숙 △법무팀장 김지웅 △감사실 책임검사역 김영일 △중견기업팀장 신동금 △경남지사 책임심사역 정호철 △프로젝트금융총괄실 소속 조의리●한국산업단지공단 ◇승진 △입지지원실장 육근찬 △혁신평가팀장 최재경 △디지털산단팀장 오덕환 △구조고도화기획팀장 유혜연 ◇전보 △서울지역본부장 김성기 △클러스터사업팀장 최규연 △안성사업단장 도재엽 △인천지역본부 기업성장지원팀장 권동희 △경북지역본부 입주지원팀장 김진석 △경북지역본부 포항지사장 정춘옥 △광주지역본부 산단혁신기획팀장 홍영기 △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장 정식문 △충청지역본부 당진지사장 최홍록 △부산지역본부 기업성장지원팀장 정해혁 △울산지역본부 산단혁신기획팀장 강창혁 △전남지역본부 광양사무소장 박주선●한국수력원자력 <원전본부장> △한울원자력본부장 이세용 <본사> △안전경영단장 정원호 △발전처장 김성면 △구조기설처장 맹승원 △규제협력처장 황창연 △원전통합경영실장 박정서 △엔지니어링실장 이돈국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정재락 △제2발전소장 최기열 <한빛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최홍중 <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최기영 <한울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서무환 △신한울제1건설소장 이희재 <새울원자력본부> △제2건설소장 이용희 <청평양수발전소> △소장 정병수 <삼랑진양수발전소> △소장 진현태 <무주양수발전소> △소장 조수남 <청송양수발전소> △소장 김경민 <예천양수발전소> △소장 박석현●한국부동산원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 겸 인천지사장 김세기 △서울남부지사장 임병수 ▲ 안양지사장 이상훈 △춘천지사장 박승배 △강릉지사장 김기현 △충주지사장 권용희 △군산지사장 이신일 △진주지사장 강표규 △안동지사장 이신복●한국고전번역원 △번역사업본부장 박준철 △대외협력처장 겸 고전번역전문도서관장 권경순 △교무처장 겸 고전번역연구소장 김경희●부산시설공단 <1급> △경영혁신실장 장귀봉 <2급> △플랫폼관리처장 김병기 △광복점장 박종현 <3급> △소통홍보팀장 장은경 △도로환경팀장 최진복 △주차시설팀장 박선욱 △CS발매팀장 백경림 △중앙공원사업소장 김영국 △비콘그라운드사업소장 서길원●부산항만공사 <단장·부서장> ◇전보 △항만재생사업단장 전성훈 △감사실장 김윤철 △재난안전실장 엄기용 △항만운영실장 김성훈 △산업혁신부장 직무대리 전언육 △감천사업소장 이성혜 △인프라관리부장 직무대리 류현준 △스마트시설부장 직무대리 금동호 △개발사업부장 직무대리 문영호●전남개발공사 <1급> ◇승진 △본부장 김대준 <2급> ◇승진 △에너지사업처장 이한 ◇전보 △경영기획실장 윤영주 △미래전략TF단장 고화빈 <3급> ◇전보 △기획혁신처장 최호경 △경영지원처장 박정호 △KIC사업단장 직무대행 윤현주●아리랑TV △방송본부장 황명수●가천대학교 △대학원장 겸 특수치료대학원장 민세홍 △산업·환경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김종성 △게임대학원장 겸 IT융합대학장 홍준희 △간호대학원장 겸 간호대학장 이선희 △인문대학장 문복희 △법과대학장 채재은 △바이오나노대학장 주형규 △예술·체육대학장 이금희 △약학대학장 신동윤 △보건과학대학장 임재길 △특수치료대학원부원장 박현주 △기획처장 겸 교육혁신원 부원장 박경수 △학생복지부처장 겸 중앙도서관 부관장 서승용 △국제어학원 부원장 정선주
2023.06.29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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