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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988건

이주노, 23세 연하 아내와 9월8일 결혼식
  • 이주노, 23세 연하 아내와 9월8일 결혼식
  • 이주노·박미리 씨 웨딩사진(사진=UNO스튜디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이주노(45)와 그의 23세 연하 아내 박미리(22) 씨가 오는 9월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 센트럴웨딩 밀레니엄홀에서 정식으로 화촉을 밝힌다.두 사람은 지난해 12월19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2.85kg의 건강한 딸을 얻었다. 이주노는 그달 6일 SBS플러스 ‘컴백쇼 톱 10’ 녹화장에서 박미리 씨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이주노는 박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아이가 태어난 뒤 박씨와 웨딩마치를 울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주노는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가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20주년인 만큼 이들(서태지·양현석·이주노)이 한자리에 모일지도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양현석은 2011년 8월 자신이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스위티 출신이자 젝스키스 이재진의 동생이기도 한 이은주와 9년 열애 끝에 첫 딸 유진 양을 얻고 혼인신고를 했다. 양현석은 현재 두 아이의 아빠다.서태지는 지난해 4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놨다. 배우 이지아와 1997년 결혼, 2000년 별거에 돌입한 후 2006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012.08.27 I 조우영 기자
원더걸스, 亞 5개국 단독 콘서트 첫 투어
  • 원더걸스, 亞 5개국 단독 콘서트 첫 투어
  • 원더걸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아시아 5개국 투어에 나선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원더걸스가 오는 9월8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0월13일 말레이시아, 11월3일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과 베트남까지 방문하는 투어 공연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원더걸스는 미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도 지속적인 공연을 진행했다. 원더걸스만의 단독 콘서트로는 이번이 첫 아시아투어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 멤버 모두 이번 공연에 거는 기대감이 남다르다”며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쌓은 공연 내공을 아낌없이 쏟아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이어 “공연 개최국들의 전통을 최대한 수용한 ‘국가별 맞춤형 투어’를 기획해 현지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계획”이라며 “세심한 기획으로 공연형 걸그룹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특히 “11월 말 예정된 베트남은 경우 K팝 아티스트 단독 공연이 흔치 않은 지역이어서 이번 공연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한 공연으로 이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본격적인 K팝 확대와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08.23 I 김은구 기자
써니데이즈 `G컵녀` 정수정 "축소 수술 고민"
  • 써니데이즈 `G컵녀` 정수정 "축소 수술 고민"
  • 써니데이즈 정수정(사진=맥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여성 보컬그룹 써니데이즈 멤버 정수정이 풍만한 가슴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혹자에겐 부러움일지 몰라도 그녀에겐 가슴 축소 수술을 고려할 만큼 남모를 마음고생이 심하다. 정수정은 써니데이즈 합류 전인 지난 2008년 ‘악녀일기 시즌4’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배우로 활약하며 볼륨감 있는 몸매 덕에 ‘G컵녀’라 불리며 주목받았다. 정수정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인터뷰서 “음악적인 부분보다 내 몸매에만 관심이 쏠려 걱정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앨범 한 장 내고 그만둘 게 아니기에 괜찮다. 언젠가 우리 음악에 먼저 관심을 두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수정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많다. 그는 “길을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남성 10명 중 9명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뚫어지게 쳐다본다“며 ”그래서 펑퍼짐한 옷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건강 문제도 있다. 그는 ”목이랑 허리에 통증이 와서 일주일에 서너 번은 침을 맞으러 다녀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일부 악플러는 정수정을 보고 ‘댄스그룹으로 데뷔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농담을 내뱉는다. 무대 위에서 격렬한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을 상상하는 모양새다.그는 “무대에서는 음악에만 집중하니까 오히려 신경이 덜 쓰인다. 다만, 무대에 오르기 전 청테이프로 가슴을 고정 시킨다. 피부에 안 좋긴 한데 붕대는 흘러내리더라. 쪼이는 걸로 될 게 아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축소 수술을 생각 중이다. 병원에서도 권유하고 있다”고 고백했다.정수정의 가수 데뷔는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2년 전 써니데이즈 멤버로 합류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첬다. 걸그룹 제의를 몇 번 받았었지만 매번 거절하다가 보컬 중심의 팀이란 이야기에 끌렸다. 정수정은 “노래도 안 들어보고 노래를 못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 속상하다”며 “특히 나 때문에 써니데이즈 전체 이미지가 깎여 내려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는 “내가 뛰어나다고는 할 순 없지만 그동안 대충 준비한 건 아니다.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선입견 없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한편 써니데이즈는 디지털 싱글 ‘만지지마’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써니데이즈 리더 선경은 ‘슈퍼스타K3’ 보컬 디렉터까지 맡았던 실력파다. 지희, 수현, 서현 역시 빼어난 미모는 물론 훌륭한 가창력을 지녔다.써니데이즈(사진=핑크스푼미디어 제공)
2012.08.22 I 조우영 기자
걸그룹 `스카프` 타샤, 독보적 미모에 관심 폭주
  • 걸그룹 `스카프` 타샤, 독보적 미모에 관심 폭주
  •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 걸그룹 스카프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신예 걸그룹 스카프(skarf)의 리더이자 싱가포르인 멤버 타샤가 빼어난 미모로 주목받고 있다. 스카프는 한국인 멤버 2명(솔·제니)과 싱가포르인 멤버 2명(타샤·페린)으로 구성된 합작 4인조로 데뷔 전 관심을 끌었다. 이후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만든 타이틀곡 ‘오! 댄스(Oh! Dance)’로 최근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가운데 특히 타샤 팬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KBS2 ‘뮤직뱅크’ 출연 이후 네티즌은 인터넷상에서 타샤를 콕 집어 “살아 숨 쉬는 인형 같다”, “청순한 이미지인데 랩 실력은 수준급” 등 호응을 보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타샤의 증조부는 싱가포르 1호 스포츠댄스 선수다. 부모님을 비롯한 형제며 친척 모두가 스포츠댄스 선수거나 강사다. 타샤 또한 13세 때까지 스포츠 댄스를 하며 남다른 유연함과 체력을 길러왔다.소속사 관계자는 “타샤는 예쁜 외모와는 달리 소탈한 성격으로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해내 주고 있다”며 ”굉장한 체력과 근성이 있기 때문에 늘 기대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타샤에 대한 팬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감사하지만 다른 멤버에게도 골고루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고충 아닌 고충을 털어놨다.스카프는 오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할 예정이다.
2012.08.22 I 조우영 기자
금호타이어 산재 베트남 직원, 국내 치료받고 건강회복
  • 금호타이어 산재 베트남 직원, 국내 치료받고 건강회복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현지 직원이 3개월간 국내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본국으로 출국한다. 15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따르면 지난 4월 쯔엉 빈 투언씨는 업무 중 설비 스위치를 조작하다 상의 근무복이 설비 사이로 말려 들어가 왼팔 및 갈비뼈가 골절되고 일부 경추 손상으로 신경이 훼손됐는데 열악한 현지 의료사정으로 사지마비로 이어질 위험에 처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신속한 국내 후송과 입원 치료를 위해 금호타이어 뿐만 아니라 관련 계열사가 협력해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장에게도 수시로 전화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특수 제작된 환자용 침대를 사용해 투언씨를 특별 이송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시켰고, 즉시 베트남 교민 통역과 간병인을 배치하여 환자가 안정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투언씨는 손상된 경추부위 신경보호를 위한 목뼈고정수술을 받고 나서 재활병원으로 옮겨 로봇보행운동, 전동자전거운동, 마비부위 전기자극치료, 관절·근육물리치료 등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재활 치료프로그램을 받았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투언씨는 후송 당시 심한 골절과 왼쪽신경 80%, 오른쪽신경 50%가 손상돼 오른쪽 손과 발만 약간씩 움직일 수 있는 상태에서 현재는 혼자 앉고 설 수 있고 천천히 10보 이상 걸을 정도로 건강이 호전된 상태다. 세브란스 의료진의 최첨단 장비와 노력으로 시간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했다. 박삼구 회장은 수시로 병세를 확인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고, 두 차례에 걸쳐 투언씨를 찾아 위로하고 쾌유를 빌었다. 투언씨는 “불의의 사고로 절망감이 컸지만 한국에서의 치료와 재활을 통해 급격히 호전되어 희망을 얻었다”면서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 고 소감을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투언씨의 희망을 반영해 재활 과정이 끝나는 대로 복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직원 쯔엉 빈 투언씨(사진 오른쪽)가 재활 치료를 받으며 신지철 세브란스 재활병원장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2.08.15 I 이진철 기자
올림픽 끝나면..아이돌 ''본격 레이스''
  • 올림픽 끝나면..아이돌 ''본격 레이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드래곤, 카라, 티아라[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13일(한국시간) 스포츠제전이 막을 내린다. 2012 런던올림픽 기간 도전과 승리의 환희, 아쉬운 눈물이 있었던 건 대한민국 올림픽 국가대표팀뿐만이 아니다. 단기간에 승부를 봐야 하는 가수들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쏠리는 관심을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주판알을 튕겼다. 가수들은 신곡 발표 시점을 늦추기도, 틈새시장을 노려 앞당기기도 했다. ◇싸이·보아만 승승장구한 음악 사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음원 매출은 평소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그에 걸맞은 ‘빅 스타’가 아니라면 사실상 인기몰이에 실패했다. 가수는 음원 매출이 전부가 아니다. 화제의 중심이 돼야 한다. 언론·방송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인지도가 올라가고 몸값이 높아진다. 이러한 모든 요건을 갖춰 올림픽 기간 빛을 본 가수는 싸이·보아 2명에 불과하다. 걸그룹 티아라는 구설로 원치 않는 유명세를 탔다.결국 음원 발매 시기를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올림픽 기간, ‘소나기’를 피해 간 가수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있다.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오는 13일 2012 런던올림픽이 끝나면 숨죽이고 있던 가수들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숨죽였던 아이돌 일제히 활동 재개가장 주목되는 팀은 정상급 아이돌 그룹 카라, 빅뱅 멤버 지드래곤, 티아라다. 카라는 22일 5집 미니앨범을 내놓고 1년여 만에 국내 활동에 집중한다. 타이틀곡은 ‘판도라’(PANDORA)로 확정됐다. 카라는 커다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판도라의 상자’처럼 벌써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카라에 이어 이달 말께 솔로로 나선다. 그간 뛰어난 작곡 능력과 패션 스타일을 선보여온 그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치는 엄청나다. 주로 SBS에서 활동해온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이번에는 MBC 출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의 활동 파급 효과는 한층 배가될 전망이다. 티아라는 애초 8월14일로 예정됐던 컴백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가요 관계자들은 이들이 혼란을 수습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으리라 보고 있다. 다만,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음원 퀸’ 티아라가 정상의 인기를 누릴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이들의 컴백은 ‘뜨거운 감자’가 되기에 충분하다.◇손담비·솔비…섹시 디바 출격섹시 여가수들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렉시·손담비·솔비가 그들이다. ‘럭셔리’·‘애송이’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렉시는 내달 초 4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잠시 배우의 길로 외도했던 손담비는 비슷한 시기 2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닮은꼴 얼굴을 가진 여성이 등장하는 동영상으로 곤욕을 치렀던 솔비 역시 각오가 남다르다.신구 아이돌 그룹의 가세가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남성 6인조 신예 아이돌 그룹 빅스(VIXX)와 이엑스아이디(EXID)가 나란히 컴백한다. 이어 갱스터를 표방한 4인조 걸그룹 가디스, 작곡가 김도훈이 제작한 힙합그룹 팬텀이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는 SBS ‘K팝스타’ 출신 여성 보컬그룹 수펄스와 7~9인조 신예 걸그룹은 기존 스타들마저 위협할 만한 9월의 다크호스다. 여기에 소방차·현진영·스페이스A 등 90년대 ‘왕년의 오빠’들의 귀환이 다양한 연령대 음악 팬들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012.08.10 I 조우영 기자
붐, 씨스타 소유 탓 유혈 사태.."코 재수술할 뻔"
  • 붐, 씨스타 소유 탓 유혈 사태.."코 재수술할 뻔"
  • 사진=MBC뮤직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붐이 씨스타 소유가 던진 자석에 맞아 이마 한가운데가 찢어지고 피가 나는 상처를 입었다. 붐은 8일 오후 6시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올 더 K팝(All The K-pop) 메인 MC를 맡았다. 이날 초대 손님은 걸그룹 씨스타. 붐과 씨스타는 아이돌 그룹의 서열을 정리해보는 ‘아이돌 서·정·시’ 코너를 마련했다.진행 도중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했다. 소유가 던진 자석이 걸그룹 서열 판이 아닌 MC 붐의 이마 한복판에 정확히 맞았다. 순식간에 붐의 이마는 피가 나고 부어올랐다. 스튜디오 내 모든 사람이 크게 당황했으나 붐의 기지가 빛났다. 미간에 난 상처와 피가 흡사 탤런트 정동남을 떠올리게 했고, 붐은 코믹하고 과장된 리액션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붐은 “조금만 아래에 맞았더라면 소중한 내 코를 재수술할 뻔했다”며 “내 코를 또 다시 의학의 힘에 맡길 수는 없다”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붐이 실수로 크게 당황해있던 소유와 씨스타 멤버들을 안심시켰다”며 “그의 ‘격한 긍정’이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고맙다”고 전했다.MBC뮤직 ‘올 더 K팝’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K팝 이슈를 다양한 차트로 재미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붐과 박재민, 엠블랙 미르가 진행한다.
2012.08.08 I 조우영 기자
드라마 속 나상실이 그립다
  • 드라마 속 나상실이 그립다
  • 뮤지컬 ‘환상의 커플’의 한 장면(사진=샘컴퍼니)[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꼬라지 하고는….”도도한 얼굴로 눈을 내리깔며 남을 무시하는 여자가 있다. 개념도, 기억도 상실한 재벌상속녀다. 그런데 밉지가 않다. 독특한 캐릭터와 걸맞은 캐스팅으로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환상의 커플’(2006)이 뮤지컬로 다시 만들어졌다. 2011년 초연 이후 수정을 거쳐 나온 두 번째 버전이다. 이전과 가장 큰 차이는 음악이다. 뮤지컬 ‘셜록홈즈’ ‘지킬앤하이드’ 등의 신은경 음악감독이 15곡이 넘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신 감독은 지난 27일 서울 동숭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곡할 때, 비슷하게 될까봐 일부러 시즌 1의 곡을 듣지 않고 캐릭터를 분석했다”고 전했다. 블루스, 소울, 모던록 등 인물 성격에 따라 사용된 음악 장르가 다양하다. 내용의 줄기는 그대로다. 개념 없는 재벌상속녀 안나조가 기억상실증에 걸리자 그에게 무시당했던 남자 장철수는 애인인 척 행세하며 집에 데려간다. 나상실이 된 안나조에게 각종 집안일을 시키며 부려먹지만 결국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는 것. 그러나 에피소드와 중·후반부를 끌고 가는 극적인 구성은 변화를 줬다. 오재민 연출은 “초연 때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충고와 비판도 많았다”며 “드라마를 따라하기 바빴던 작년 공연과는 무대, 의상, 스토리 등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설명했다. 나상실은 걸그룹 천상지희의 선데이, 이가은, 김민주가 연기한다. 장철수 역은 한지상, 김보강, 김이안이 맡았다. 그러나 연기는 드라마가 구축해놓은 기대치를 뛰어넘지 못한다. 억척스런 단순무식남 콘셉트라기엔 지나치게 꽃미남인 남자 배우들과 안나조와 나상실 사이를 유연하게 헤엄치지 못하는 여배우들이 불협화음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더욱이 선데이는 배역의 감정을 전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 자체가 목적인 듯 보인다. 다음달 26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문화공간 필링1관. 1566-1473.
2012.07.31 I 염지현 기자
장우영이 말하는 2PM·박진영·원더걸스(인터뷰)
  • 장우영이 말하는 2PM·박진영·원더걸스(인터뷰)
  • 장우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23, 남자(Male), 싱글(Single).’ 이성을 찾는 구애 게시물이 아니다. 최근 발표된 2PM 장우영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이다. 이는 가장 본능적이고 생물학적인 그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단순명료하다. 뜨거울 때다. 그의 음악적 열정이든 마음속 깊이 끓어오르는 개인적 욕망이든. 하지만 이데일리 스타in이 만난 그의 내면은 무게 중심이 잘 잡혀 있었다. 솔직담백하면서도 묵직했다. 차가우리만큼 객관적인 시선도 잃지 않았다. 그가 말하는 장우영과 2PM 우영, 박진영과 원더걸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장우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섹시 레이디’, 타이틀곡 제목부터 심상찮다▲ 섹시한 여자를 보고 반해 최면에 걸린 듯 마음을 뺏겨버린 남자의 이야기다. 온몸으로 느끼는 전율. 희열. 허리를 튕기는 춤. 자세히 보면 야한 춤이 많다. -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뭔가▲ 노래 느낌 대로 자연스러운 섹시함을 강조했다. 단순히 ‘야한’ 것이 아닌 내면의 에너지가 끓어오르며 폭발할 것 같은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각본대로 짜여진 춤이 아니라 정말 내 감정을 전달하는 몸짓이다.- 한 화보 촬영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 변화를 주고 싶었다. 앨범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부분을 화보를 통해 시도했다. 웃통을 벗었다. 팬들을 위한 선물이다.(웃음) - 2PM 하면 ‘짐승돌’인데 새삼스럽지 않은가▲ 기존 2PM의 ‘짐승돌’ 이미지 속에서 나는 약했다. 나만 봐서는 ‘짐승돌’이 아니었다. 2PM 우영이 아닌 나 장우영 자체로서 남자다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2PM 우영과 장우영의 큰 차이는 뭔가. ▲ 사실 2PM에서 내 비중이 크지 않다. 2PM은 무대 위에서 서로 힘을 나눠 활동하지만 솔로일 때는 모든 힘이 나 하나로 쏠리게 된다. 증명하고 싶다. 2PM 속 우영의 섹시함에 난 공감을 못 했다. 부족하다. 택연과 닉쿤은 정말 섹시하다. 두 사람의 영향력이 컸을 뿐 나 스스로 나를 인정할 수 없었다. 나 혼자 내 힘으로 무대에서 승부를 봤을 때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내 이름을 건 새로운 시작점이다. - 2PM 중에서는 첫 솔로다(앞서 준수는 디지털 싱글만 발표하고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럴만한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나중에 평가받겠다. (박)진영이 형이 기회를 줬다. 내게 많이 기대한 모양이다. 내가 첫 솔로로 나섰으면 하시더라. 그 의견을 전 기회로 받아들였다. 다른 멤버들에게도 얘기했더니 적극적으로 응원해줬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면 조금 아쉽고 서운해할 수도 있는데 그런 내색을 하지 않더라. 고맙다.- 부담되진 않았나▲ 첫 무대를 앞두고 엄청 부담됐다.(웃음) 춤추면서 라이브를 계속할 예정이니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혼자서 다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 가창 연습을 더 많이 하게 됐다. 타이틀곡 외 여러 장르의 수록곡을 담다 보니 각 곡의 느낌을 살리려면 그만큼 다양한 연습이 필요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혼자서 노래와 춤을 다 해야 하니 약 4분 동안의 호흡 강약조절이 중요했다. 더하기 빼기가 어렵더라. 한층 성장한 걸 느낀다. 곡 수집부터 녹음까지 일일이 챙기면서 많이 배웠다.- 2008년 19세에 데뷔해 올해 23세가 됐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음악을 알리고 가수로서 노력하는 건 2PM이나 솔로나 똑같다.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을 할 때와 지금 그렇게 달라진 건 없다. 다만 ‘하트 비트’ 이후 한국 활동이 뜸하다 보니 대중의 인기가 예전만 않다는 게 좀 바뀌었다. 한국 활동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 비스트, 인피니트 등 후배 아이돌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신인 아이돌 그룹이 올라올 때는 솔직히 신경이 예민해진다. 원래 우리 자리 같은데…. 인기라는 게 한순간에 참 쉽게 변한다. (박)진영 형이 늘 얘기한다. 인기는 한계가 있다. 실력을 쌓아라. 존중받는 그룹이 돼라. 인기로서가 아니라 실력으로 멋지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지금까지의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팬들 사이에서는 서열을 정하기도 하는데▲ 아무리 지금 인기가 높아도 결국 그 시기가 얼마나 오랫동안 이어가느냐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숙제다. 우리(2PM)는 자부심이 있다. 잠시 한국에서 활동이 뜸했을 뿐이다. 위로만 보고 싶다. 동방신기 선배들 정도는 돼야 한다. - 박진영을 형이라고 부른다. 굉장히 끈끈한 관계인데▲ 진영이 형을 보고 꿈을 키웠다. 내가 15~16살 때 비와 진영 형이 미국에 진출하는 걸 봤다. 그때부터 나 역시 꿈을 크게 갖고 JYP 오디션만 봤다. 정말 배울 게 많고 늘 잔소리가 듣고 싶을 정도다. 가족적이다. - 박진영 현역에 대한 불만은▲ 올해 유독 많이 하셨다.(웃음) 노래·연기·프로듀싱 등 그렇게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건 존경스러운 일이다. 옆에서 지켜볼 때 조금 힘들어 보이기도 한다. 본인의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기에 부럽다. 불만이 없진 않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형 앞에서 일부러 투덜투덜 댄다. 그만큼 편한 사이다. 가끔 서운한 생각이 들지만 막상 이야기를 나눠보면 항상 우리를 위한 노력과 준비를 하고 있더라. 신기하다. - K팝 열풍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지난해부터 K팝 열풍이 갑자기 뜨거워졌다. 많이 놀랐다. 유럽에 합동 공연차 가게 되면 정말 현지인들이 우리나라 국기를 흔들며 열광적으로 응원하다. ‘우리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겠다. 미국 진출도 가능하겠구나’라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힘을 얻었다.- 2PM은 미국 진출 안 하나▲ 아시아에서 좀 더 인정받겠다. 오는 9월이나 10월께 국내 무대에 컴백 계획이다. 2PM이 어떤 그룹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이 인터뷰는 7월24일 닉쿤의 음주운전 사건이 있기 전 진행된 것임을 밝힙니다. -편집자-)- 미국에 진출한 원더걸스가 부러운가▲ 미국의 쟁쟁한 TV 쇼에 나가거나 유명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는 게 부럽다. 겨냥하는 시장이 다르다. 원더걸스나 2PM을 비롯해 JYP 식구들 모두가 고생하고 있으니 서로 격려한다. 노력에 비해 결과가 안타깝기도 하다. 미국 시장이 쉽지 않다는 걸 대신 경험했다. 보이지 않는 성과도 분명 있다. 아시아 다음 유럽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다음이 미국이다. 미국도 유럽 차트는 인정하더라.- 끝으로 우영 만의 치명적인 매력은 뭔가▲ 모르겠다. 몇몇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2PM 때는 개구쟁이 같은데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그렇게 진지하고 생각이 많은 지 몰랐다고 하시더라. 내 이름이 ‘복’ 우(禑) 자에 길 영(永) 자다. 복이 많은 것 같다.(웃음)장우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12.07.25 I 조우영 기자
걸그룹 자이언트 베이비, 막내→간판 `역할 전환`
  • 걸그룹 자이언트 베이비, 막내→간판 `역할 전환`
  • ‘자이언트 베이비’ 미쓰에이 수지, 에프엑스 설리, 치치 수이, 달샤벳 수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의 ‘자이언트 베이비’들이 역할 전환을 하고 있다. ‘자이언트 베이비’는 그룹에서 나이는 막내이지만 가장 키가 큰 멤버를 가리키는 은어다. 가장 어려서 그룹 내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남성팬들의 보호본능까지 자극할 수 있는 게 막내의 위치다. 이 이미지 때문에 막내라고 하면 작고 여린 외모를 떠올리는 게 일반적이다.‘자이언트 베이비’는 이 고정관념을 뛰어넘는다. 멤버들과 나란히 서 있을 때는 유독 도드라지는, 막내답지 않은 큰 키로 가장 눈에 띈다. 그 때문에 ‘자이언트 베이비’들은 데뷔 초반 그룹의 이슈메이커 역할을 맡아 그룹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최근 ‘자이언트 베이비’가 각 그룹의 간판으로 성장했다. 각자의 그룹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영역을 넓히며 그룹을 대표하는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미쓰에이 수지, 에프엑스 설리, 달샤벳 수빈 등이 대표적이다.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20대 여자주인공을 맡아 뭇 남성들에게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KBS2 미니시리즈 ‘빅’에도 출연하며 배우로도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설리는 아역 배우 출신이다. SBS 사극 ‘서동요’에서 선화공주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중학교 1학년 때인 2007년 영화 ‘펀치레이디’에서 반항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당시 “꿈은 배우”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걸그룹의 막내가 되더니 최근에는 연기 분야까지 모두 섭렵할 태세다. SBS ‘인기가요’를 통해 MC 실력을 입증한 뒤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수빈은 달샤벳 멤버들 중 CF 모델로 가장 많이 발탁됐다. 수빈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스의 마스코트 턱돌이의 일방적인 구애로 달샤벳의 이름을 알리는 데도 톡톡히 한몫 하고 있다. 수빈은 케이블채널 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앵그리버스’의 MC로 발탁되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도 빼어나다. 달샤벳 소속사의 이주원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일반적으로 막내는 그룹 활동에서 언니들에 비해 책임이나 부담이 가장 적을 수 있다”며 “그러다 보니 다양한 활동기회가 주어지고 막내답게 톡톡 튀는 성격도 있어 잘 소화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걸그룹인 치치의 막내 수이도 ‘자이언트 베이비’ 대열에 합류했다. 수이는 163cm로 멤버 중 키는 가장 작지만 그룹 내 역할이 리더다. 수이는 데뷔 당시 7인조였다가 최근 5인조로 변신해 컴백한 치치의 새로운 리더가 됐다. 수이는 “‘자이언트 베이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2.07.20 I 김은구 기자
신예 글램, 1억5천 투자 CG 완성도 위해 뮤비 공개 연기
  • 신예 글램, 1억5천 투자 CG 완성도 위해 뮤비 공개 연기
  • 글램 ‘파티(XXO)’ 뮤직비디오 스틸컷(제공=쏘스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걸그룹 글램(GLAM)이 지난 16일 발매한 데뷔 싱글 ‘파티(XXO)’의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을 연기했다고 소속사 쏘스뮤직이 17일 밝혔다뮤직비디오는 음원과 같은 날 공개되는 게 일반적이다. 기존 스타급 가수들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략적으로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신인은 두 콘텐츠를 함께 공개하는 게 조금이라도 파급력을 높일 수 있다.그럼에도 글램이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을 연기한 것은 후반 CG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글램의 프로듀싱을 맡은 방시혁은 “날짜나 비용에 연연하지 않고 영상의 완성도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CG가 뮤직비디오의 핵심적인 부분인 만큼 공을 들이다 보니 작업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팬과 글램 멤버들 모두 자부심을 느끼는 뮤직비디오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오픈된 스틸컷 4장은 풍선에 매달린 자전거를 타고 날아가는 모습과 커피잔 위로 올라오는 하얀 김을 구름처럼 타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뮤직비디오와 CG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CG에만 1억5000만원이 투자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19일 공개되며 글램은 이날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2012.07.17 I 김은구 기자
"이영자 잡네" `청불2` 집들이 가보니①
  • "이영자 잡네" `청불2` 집들이 가보니①
  • 방송인 이영자가 KBS2 ‘청춘불패2’에 최근 합류해 첫 녹화를 마쳤다. 이영자를 MC로 들인 ‘청춘불패2’는 시청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청춘민박’ 콘셉트로 포맷을 바꿨다. 오는 21일 첫 방송.[대부도(안산)=스타in 양승준 기자]“결혼 언제 할 거냐고요? 계약 끝나면요. 한 5년 남았나?”(씨스타 보라) “(걸그룹 아이들)대화에 순수함이 없어, 하하하”(방송인 이영자)격의 없었다. 이영자(43)가 소녀시대 효연·씨스타 보라·쥬얼리 예원·카라 강지영·미쓰에이 수지(이하 G(Girl)5)를 딸로 맞았다. KBS2 ‘청춘불패2’를 통해서다. 이영자는 최근 ‘청춘불패2’에 합류했다. 이영자가 맡은 역은 ‘청춘민박’ 주인이다. 걸그룹 멤버 다섯 명과 방송인 김신영·붐을 자식으로 둔 엄마 캐릭터이기도 하다. “수지를 낳은 셈이라 자랑스럽다. 수지 보니 외탁했더라.” 첫 녹화에 나선 이영자가 너스레를 떨었다. 경기도 안산 대부도 남쪽에 자리한 ‘청춘민박’. 직접 가 본 촬영장에는 출연진과 스태프의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영자가 카라 멤버 강지영과 음식을 만들며 장난을 치고 있다.◇이영자와 G5의 예능 호흡은?: 우려했던 어색함은 없었다. G5는 ‘예능계 대모’ 앞에서 크게 주눅이 들지 않았다. 녹화 시간이 흐를수록 이영자의 말도 잘 받아쳤다. “(강)지영아, 쌀에 물 붓고 가스레인지에 불 올려.” “엄마, 물 얼마나 부어야 하는데?” 모녀처럼 말도 자연스럽게 주고받았다. “아이들이 뭘 하려고 해 다행이에요. 아무래도 예능 선수가 아니니 불발탄은 있지만 이것저것 던지더라고요.” 이영자가 G5를 기특해했다. G5도 이영자를 반겼다. 효연은 “처음 봤을 때는 말을 쉽게 못 건넸지만 녹화하다 보니 진짜 엄마같이 잘해줘 편하다”며 웃었다. 수지도 “큰 언니 온 느낌”이라며 “든든하다”고 말했다. ‘국민 여동생’ 수지가 어린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하고 있다.◇시청자 품은 ‘청춘민박’ 변화는?: ‘청춘불패2’는 오는 21일 방송을 시작으로 새 단장에 나선다. 제작진은 ‘청춘불패2’를 ‘청춘민박’ 콘셉트로 바꿨다. 사연 있는 일반인을 초대, ‘청춘불패2’ 출연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식이다.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 시청자 투어의 변형이다. ‘청춘민박’ 첫 손님으로는 이용욱 씨 가족이 낙점됐다.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결혼생활 10년 동안 제대로 여행을 가보지 못한 사연을 지닌 가족이다. G5는 이 씨 가족을 위해 직접 음식을 장만했다. 닭발부터 곱창요리까지 했다. 어린아이들을 등에 업고 돌보기도 했다. 미취학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게임도 하고 신경전도 벌였다. 기존 방송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이다. 이영자는 “걸그룹 멤버들이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서 인내하고 노력해야해서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청춘민박을 향한 네티즌 반응도 뜨겁다. ‘청춘불패’ 공식홈페이지에는 지난 16일까지 민박 신청 접수가 1,000건을 넘었다. 송준영 ‘청춘불패2’ PD는 “가족 단위뿐 아니라 G5와 비슷한 또래 등 다양한 시청자와의 만남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첫 민박 손님인 이용욱 씨는 “TV에서 보던 연예인들을 실제로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청춘불패’는 걸그룹 멤버들의 농·어촌 정착기에 주력했다. 방송인 김신영과 붐◇‘용호상박’ 이영자·김신영 호흡은?: 두 사람의 예능 호흡은 ‘청춘불패2’가 처음이다. 방송에서 기 세기로 유명한 두 개그우먼의 만남에 거는 시청자 기대도 높다. 공교롭게 두 사람은 개그 사제지간이다. 이영자가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 교수로 김신영을 가르쳤다. 때문에 김신영이 이영자와의 방송에 다소 주눅이 들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김신영은 첫 녹화부터 이영자와 신경전을 벌이며 웃음을 살렸다. 이영자가 “전하”하면서 사극 연기를 하면 “주모”라고 딴죽을 거는 식이다. “(김)신영이는 학교 다닐 때부터 그랬다. 어려운 질문 하지 말라고 해도 그렇게 질문을 많이 했다.” 이영자는 김신영을 “프로”라고 추켜세웠다. 하지만, 김신영은 “솔직히 녹화 전날 잠을 못 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제자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었단다. 김신영은 “매 녹화가 시험인 거 같다”며 “첫 녹화 전에도 생각이 복잡하더라”고 말했다. 또 “동기들이 울면 안 되고 기도 많이 해주겠다고 하더라”는 농담도 했다. 이영자는 `청춘불패2`가 15년 만의 야외 버라이어티 외출이다. 지난 1997년 막 내린 KBS2 `슈퍼선데이` 코너 `금촌댁네 사람들` 이후 처음이다. 이영자는 “공주처럼 살다가 폐위된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튜디오 녹화를 주로 하다 밖으로 뛰어 나온 것에 대한 재치있는 엄살(?)이다.씨스타 보라가 녹화에서 흥을 돋우고 있다.◇G5 `예능돌`은?: G5가 ‘청춘불패2’에서 동고동락한 지 8개월이 지났다. 제작진은 예원의 활약을 높이 샀다. 예원은 ‘청춘불패2’에서 ‘이기적인 허당 캐릭터’로 나온다. 주기쁨 작가는 “예원이는 순발력이 좋아 애드리브를 잘 친다”며 “정말 몸 안 사리고 방송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수지는 ‘청춘불패2’ 일꾼이 됐다. 수지는 실제 녹화장에서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아도 묵묵히 채소를 씻으며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주 작가는 “수지는 하기 싫은 일이 있을 텐데도 티를 안 낸다”며 “본성이 정말 착한 친구”라고 귀띔했다.KBS2 ‘청춘불패2’(사진 제공-K.M Imaging)
2012.07.17 I 양승준 기자
박진영 "최고의 엔터테이너"..故 공옥진 여사 추모
  • 박진영 "최고의 엔터테이너"..故 공옥진 여사 추모
  • 박진영[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9일 전해진 공옥진 여사의 타계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진영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10년 전 대학로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공옥진 여사님의 공연 표를 사서 봤다”며 “여사님은 내가 본 최고의 엔터테이너셨다”고 추억했다. 이어 “1분 만에 울던 사람을 웃기시고, 웃던 사람을 울리셨다. 두 시간 동안 울다 웃다를 그렇게 많이 반복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감사합니다”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박진영은 최근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인 ‘5백만불의 사나이’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인터뷰에서도 가장 존경하는 문화예술인으로 공옥진 여사를 꼽았다. 박진영은 “공옥진 선생님의 창무극 ‘심청전’을 보며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라며 “연기와 노래가 구별이 안됐다. 선생님 같은 딴따라, 광대가 되고 싶었다”고 늦은 나이에 연기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공옥진 여사는 곱사춤의 명인이자 1인 창무극의 대가로 오랜 뇌졸중 투병 끝에 9일 오전 타계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공민지(18)의 고모 할머니이기도 하다. 9일 오전 타계한 공옥진 여사. 빈소는 전남 영광 농협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사진=뉴시스)▶ 관련기사 ◀☞민효린-박진영, 두산-한화전 `시구-시타`☞`진짜 딴따라` 박진영, "열심히 하지 마세요. 즐기세요"☞공옥진 여사 9일 타계..공민지 `눈물의 빈소行`☞공옥진 여사 별세
2012.07.09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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