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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정면승부?..그래도 `전면전`은 NO!
  • 걸그룹 정면승부?..그래도 `전면전`은 NO!
  • ▲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카라, 소녀시대, 시크릿, 원더걸스[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대형 걸그룹들의 국내 맞대결이 흥미롭다. 하지만 과연 이들의 진정한 승자를 가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겉으로는 `정면승부`를 외치면서도 전면전은 교묘히 피했기 때문이다. 올가을 다비치,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부터 소녀시대, 아이유, 시크릿, 티아라, 원더걸스까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정상급 여성 가수 및 걸그룹들이 이미 출격했거나 앨범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쟁쟁한 경쟁자들과 맞대결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누구와 견줘도 뒤질 게 없다`는 자신감이다. 앞서 `내가 제일 잘 나가`로 음악 팬들의 무의식 속에 이미 `톱클래스`임을 각인시킨 투애니원(2NE1)이 빠졌지만 그야말로 소녀들의 빅매치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음반 유통사들과 각 기획사는 음원 수익 효율을 위해 앨범 발매 시기를 적절히 조율하고 있다. 명분으로는 모두 `맞대결`을 자신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상 순차적 발표다. 지난 8월 씨스타가 `소 쿨`(SO Cool)로 늦여름을 휩쓴 이후 가을 가요계는 다비치(8월29일·이하 컴백일), 카라(9월14일), 브라운아이드걸스(9월23일), 소녀시대·아이유(10월 초), 시크릿(10월 중순 ), 티아라(10월27일), 원더걸스(11월 초) 순으로 속속 돌아온다. 물론 그 사이사이에는 허각, 성시경, 휘성, 정엽, 이승기 등 남자가수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결국 1~2주 정도 방송활동 기간이 겹치기는 하지만 톱스타들의 음원 발매 시기가 2, 3일 내에 부딪히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한 노래의 인기가 떨어져 갈 즈음 새로 컴백한 가수의 노래와 1위를 다투게 된다. `승부`는 맞지만 `정면대결`은 아닌 셈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앨범 발매일에 각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오지 않으면 히트하기 어려운데 같은 날 발매한다면 누구 하나는 묻히게 되는 결과가 있을 수 있다"며 "될 수 있으면 적어도 2~3일 정도의 격차는 두고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대부분 각 가수의 앨범 발매 일정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유통사들의 조언 혹은 치밀한 전략에 따라 이뤄진다. 하지만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사실 `유통사의 입김이 세다`는 부정적인 시각보다 `조언을 해준다`고 보는 게 맞다"며 기획사들도 상생을 위해 유통사의 조언을 거의 받아들이는 입장이다. 큰 불만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요즘에 워낙 많이 쏟아져 나오니까 `정면승부`를 펼 수밖에 없는 것이지 솔직히 얘기해 피할 수 있다면 다 피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 아니겠느냐.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한다"며 헛헛한 웃음을 지었다.▶ 관련기사 ◀☞여풍 vs 남풍, 가요계 가을바람 누가 더 셀까?☞베일 벗은 카라, `화끈` 골반춤에 男心 `후끈`
2011.09.20 I 조우영 기자
기아차, 첫 국민 전기차 '탐' 출시한다
  • 기아차, 첫 국민 전기차 '탐' 출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아차(000270)가 연말 첫 대중 전기차인 '탐(TAM)'을 출시한다. '탐'은 현대기아차 그룹이 공공기관이 아닌 일반 국민을 상대로 출시하는 첫 전기차다. 외관은 박스카 모양으로 닛산 '큐브'와 비슷하나, 가솔린 모델외에 전기차 모델도 출시되는 게 다른 점이다.양웅철 현대기아차그룹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저녁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메세 근처 한 음식점에서 "연말 전기차 '탐'을 출시하는 데 일반 고객 대상의 첫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탐은 쏘울과는 컨셉이 다른 다용도 가족용차"라면서 "자전거가 차 안에 들어갈 정도로 내부가 넓다"고 설명했다.'탐'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현대기아차그룹은 연간 2000대 정도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기아차그룹이 국민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005380) '블루온'이 있지만, 소형인데다 주로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공급됐다. 250대만 생산돼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납품됐다.  하지만 기아차 '탐'은 싸이즈가 블루온보다 커졌고, 차종도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연간 생산물량도 '블루온'의 8배나 된다. 현대기아차그룹의 첫 전기차 양산 모델인 셈.   양웅철 부회장은 "탐을 맨 처음 봤을 때는 박스가 높아 깜짝 놀랐지만, 타 보니 자전거도 들어가고 좋았다"고 말했다. ▲ 기아차 "탐" 스파이샷 하지만 그는 전기차가 기존 가솔린 차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충전소 등 인프라 문제로 스마트폰이 피처폰을 순식간에 엎어버렸던 것과 다르다는 이야기다.  양웅철 부회장은 "사실 전기차의 핵심 기술은 하이브리드차 개발때 이미 개발됐다"면서 "전기차는 배터리 기술의 한계 등 때문에 기존 자동차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오토바이나 자전거처럼 용도에 맞게 새롭게 프로모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덴마크에서 수소연료전지차 ix35를 시험운행했을 때 ix35는 한 나절 만에 200km가 넘는 곳을 횡단하는 데 성공했지만, 타사 전기차는 며칠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양 부회장은 현재 개발된 최고의 전기차로 닛산의 '리프'를 꼽았으며, 특히 "현대차는 전기차는 안 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가고, 기아차는 '탐' 같은 전기차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같은 그룹내에서도 친환경차 라인업 전략이 다름을 시사했다. 한편 닛산 '리프'는 일반인을 상대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 팔리고 있으며, 르노도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오는 11월 유럽에서 SM3 기반 소형 세단인 '플루언스 Z.E.'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BMW는 도심용 소형 순수 전기차 'i3'를 2013년부터 양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아우디도 이번 모터쇼에서 'i3'의 경쟁차종인 'A2 콘셉트카'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사전계약☞[마켓in]씽씽 질주 기아차, 재무구조개선 "눈에 띄네"
2011.09.18 I 김현아 기자
운동 싫어? 그럼 `초콜릿` 먹어봐!
  • [와글와글 클릭]운동 싫어? 그럼 `초콜릿` 먹어봐!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다크초콜릿 한 조각을 먹으면 30분 운동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미국 웨인주립대학교 모 말렉 박사가 생쥐 실험을 통해 초콜릿 성분이 생쥐의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초콜릿에서 추출한 물질을 하루에 2번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하루 30분씩 달리게 했다.  이렇게 15일을 지속하자 두 그룹 모두에게서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양이 증가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안에서 에너지 생산 공장의 역할을 하는 세포 속 작은 기관으로 미토콘드리아가 풍부할수록 더 오래 달릴 수 있고 더 무거운 중량을 들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양은 달리기, 자전거타기,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데, 이번 실험을 통해 카카오 추출물을 먹는 것만으로도 미토콘드리아의 양이 증가, 30분 유산소 운동과 비슷한 효과가 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또 카카오 추출물 섭취와 운동을 함께 할 경우 효과가 배가 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에 연구팀은 "초콜릿 추출물이 어떤 경로를 거쳐 이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지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추출물이 건강을 지키고 노화를 늦추는 일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생리학 저널(Journal of Physiology)에 실렸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오호라~ 앞으로 다크초콜릿 먹어야지"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려나?" "오늘부터 직접 생체실험 돌입 ㅋㅋ"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아들 여자친구 탐했던 `못된 아빠`☞[와글와글 클릭]술 먹이고 또 먹여 죽음에..무서운 女주인☞[와글와글 클릭]모유 그리워 소 젖 문 아이.."짠하네"
가요계 신예 요정들 CF 성적표는?
  • 가요계 신예 요정들 CF 성적표는?
  • ▲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에이핑크, 라니아, 치치, 쇼콜라, 달샤벳[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한 달에 5~6팀이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 그룹. 그럼에도 올해 가요계는 유독 `대박` 신인이 없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CF 모델로 `중박` 이상은 터트리며 그 성장 가능성만큼은 확인한 그룹들이 있다. 물론 이들의 가능성을 논하기에 각각의 음악적 역량과 음원 성적을 빼놓을 수는 없지만 광고계에서 바라보는 눈은 단순명료하다. 바로 `최소 비용, 최대 효과`라는 경제 원칙이 적용될 뿐이다. 결국 광고계의 눈은 미래지향적이다. 신인이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모델료를 지불하면서 그들이 소위 `떴을` 경우 누릴 수 있는 효과 및 가치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즉, 될성부른 떡잎을 찾는 셈. 올해 데뷔한 신예 아이돌 그룹의 CF 성적표를 들여다봤다. 에이핑크 ★★★★★ 지난 4월 데뷔 앨범 `세븐 스프링스 오브 어 핑크`로 데뷔한 7인조 걸그룹 에이핑크는 5개월만에 굵직한 5개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에이핑크는 최근 스포츠웨어 브랜드 컨버스와 교복 스쿨룩스 모델로 발탁됐다.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음료 제품인 실론티, 주얼리 브랜드 코티니, 이동통신사 LG U+의 모델 자리도 꿰찼다. 섹시 콘셉트가 여전히 걸그룹들의 대세인 가운데 오히려 청순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로 나선 에이핑크가 차별화에 성공, 호감을 사면서 광고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달샤벳 ★★★★ 지난 1월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로 데뷔한 달샤벳은 음악방송 무대는 물론 예능, 광고, 라디오 등 신예 그룹이라고 하기에는 놀라울 정도로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덕분에 광고계에서도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멤버 아영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 온라인 광고모델로, 수빈은 패션브랜드 GV2 전속모델로 활약했다. 또 최근에는 멤버 전원이 개그맨 박명수와 금연 홍보대사로 활약했으며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모델로 발탁됐다. 라니아 ★★★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가 만든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라니아는 모델 계약 건수만으로 보면 단연 최상위지만 활약 기간이 짧았다. 하지만 데뷔 전 광고 모델료로만 7억 원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여 `대박 신예`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들은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를 비롯해 구어스 치킨, IBK기업은행, 스쿨룩스,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킨 등 총 7편의 광고에 출연했다. 모델료도 대부분 편당 1억 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치치-쇼콜라 ★★ 지난 3월 `장난치지마`로 데뷔한 걸그룹 치치도 지난 7월 서울우유 `요하임 스무디`의 전속 모델이 되며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혼혈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쇼콜라 역시 멤버 티아가 데뷔 5일 만에 화장품 브랜드 `리오엘리` 전속 모델로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국적인 외모의 티아는 15세의 소녀다운 단아한 이미지와 어린 나이에도 성숙미가 넘쳐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남자 아이돌 실종..왜? 반면 올해 데뷔한 신예 남자 아이돌 그룹은 꼽기 어려울 정도로 활약이 미미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광고회사 제일기획 송준호 프로(국장)는 "기존 빅뱅, 2PM 등 인기 그룹의 선호도가 높아 특히 남자 아이돌 그룹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신인의 경우 남자 아이돌 그룹보다는 걸그룹의 반응 및 성장세가 빠른 점이 광고주의 모델 선정 배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2011.09.14 I 조우영 기자
숙희·김그림·이보람, 한복 인사 `걸그룹 같아`
  • 숙희·김그림·이보람, 한복 인사 `걸그룹 같아`
  • ▲ (왼쪽부터)김그림, 숙희, 이보람[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가수 숙희, 김그림, 이보람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팬들에게 합동 추석 인사를 전했다. 세 사람은 9일 소속사를 통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온 가족이 모여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기원했다. 이어 "꽉 찬 보름달 보며 소원도 빌 수 있는 그런 여유 있는 시간 보내세요. 그리고 귀성길, 귀경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단아한 모습의 한복 맵시를 뽐냈다. 사진 속 숙희, 김그림, 이보람은 마치 걸그룹처럼 밝고 화사한 모습이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우아한 한복 덕에 여성미도 한층 돋보인다. 숙희는 최근 발표한 신곡 `긴 사랑`의 활동으로 추석연휴에도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음악프로그램과 라디오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슈퍼스타K2` 출신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김그림은 모처럼 고향 대전으로 내려가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고, 이보람 역시 집에서 가족들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계획이다. ▲ (왼쪽부터)김그림, 숙희, 이보람
2011.09.09 I 조우영 기자
  • 연예인 홍보대사 모델료 얼마나 받나?
  • [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최근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홍보대사의 모델료가 공개됐다. 9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은 연예인 홍보대사 현황에 대한 자료를 발표, 각 기관별 모델료를 공개했다. 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홍보대사 위촉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홍보대사였던 탤런트 이순재, 이정길씨는 각각 1억 원과 8000만원, 걸그룹 티아라 지연은 5500만원을 광고모델료로 지급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임현식, 임채원씨는 각각 8000만원과 3000만원을, MBC 오상진 아나운서는 2500만원, KBS 조수빈 아나운서, SBS 정미선 아나운서는 각각 1500만원씩 모델료로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현 씨는 2년6개월 동안 2억 2500만원을 지급받았다. 또 금연 홍보대사로 활약한 개그맨 박명수와 걸그룹 달샤벳은 각각 11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모델료를 전혀 받지 않은 연예인들도 여럿 있었다. 헌혈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배수빈 한채영 하하, 암예방 홍보대사 김승환, 출산장려 홍보대사 김지선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 컬투, 보건의 날 홍보대사 정은아 주상욱 등은 별도의 모델료 없이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명사나 연예인들도 단체들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09.08 I 장서윤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키스, 알고보니 역시 `모델돌`
  • 걸그룹 에이프릴키스, 알고보니 역시 `모델돌`
  • ▲ 에이프릴키스(사진제공=앤디브로스)[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신예 6인조 걸그룹 에이프릴키스(APRILKISS) 멤버들의 범상치 않은 몸매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데뷔 전부터 `바비 인형` 같은 명품 각선미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에이프릴키스 멤버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경력이 6일 공개됐다. 에이프릴키스 측 관계자는 "멤버 쿠지와 쥴리, 사라는 각각 2005년과 2006년 `슈퍼 모델 선발 대회`와 `2009년 아시아퍼시픽 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명품 각선미`가 공식 입증된 모델 출신인 셈이다. 그 외에도 다수의 멤버가 모 대학교 모델학과에 재학 중인 것을 비롯해 CF, 잡지 등을 통해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관계자는 "특히 쿠지는 과거 뮤지컬 배우로 주·조연을 넘나든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에서도 폭풍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멤버 모두 모델에서 가수로서 완벽한 변신을 위해 긴 연습생 기간 동안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거쳐 수준급의 노래와 춤 실력을 자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에이프릴키스는 지난 1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워너비`(WANNABE) 발매와 동시에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인 데뷔 무대로 `심상치 않은 6인조 걸그룹의 등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은 `헬로 버스`(HELLO BUS)다.
2011.09.06 I 조우영 기자
한현정 "무씨와 혼인신고..화해했다" 공식입장
  • 한현정 "무씨와 혼인신고..화해했다" 공식입장
  • ▲ 한현정[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중국에서 사기결혼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그룹 클레오 출신 한현정이 전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현정은 "중국인 무씨와 혼인신고를 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현정 전 소속사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5일 "한현정과 무씨를 직접 만나 두 사람이 혼인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연인 관계가 아닌 혼인 사실이 정확히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한현정은 전 소속사를 통해 "결혼 사실을 숨겼던 것은 무씨와 별거 중이었고 헤어지려고 했었기 때문"이라며 "중국 언론을 통한 일방적인 보도로 (무씨를) 남편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씨 역시 "한현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며 "사건이 이렇게까지 확대될지 몰랐고 이후 한중 양국 간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명예 훼손을 해 한현정에게 피해를 준 점과 양국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무씨가 해당 사건의 개요와 사과를 담은 각서를 공개했다고 알렸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현재 무씨와 한현정은 화해를 했고 서로간에 피해를 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한현정이 현재 중국에서 하고 있는 의류 사업에 많은 지장을 받았다"며 "이번 일로 인해 받은 심적 고통을 정리하고 거짓말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숙한 시간을 갖은 뒤 추후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09.05 I 김영환 기자
'이혼' 정만호 “아내 행복했으면..본분 충실하겠다”
  • '이혼' 정만호 “아내 행복했으면..본분 충실하겠다”
  • ▲ 정만호[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초심으로 돌아가 두 아이의 아버지로, 개그맨으로서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개그맨 정만호가 이혼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만호는 26일 소속사 스타폭스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최선이었다. 오르내리는 소문에 일일이 항변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헤어진 아내가 새로운 인생으로 행복했으면 한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정만호는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웃찾사2`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남달리 아이들을 생각하는 만큼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 하기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정만호 역시 한 사람의 노력하는 아버지라는 생각으로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만호는 지난 3월 의정부지방법원(가사 1단독)에 부인 전 모씨를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제기해 25일 최종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만호는 부인과 이혼하고 두 아들의 친권을 확보했다. 정만호는 중학교 졸업 후 아내인 전모 씨를 만나 17세 때 첫 아들을 낳은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간 정만호는 성격차이 등으로 아내와 갈등을 겪으며 1년여 전부터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정만호, 결국 이혼.."웃찾사2로 웃겠다"☞`만사마` 정만호, 이혼소송중.."1년 전부터 아내와 별거"☞[포토]뮤지션으로 돌아온 그룹 USB의 정만호-윤성한-선영☞[포토]USB 정만호 `남자의 향기`☞[포토]USB 정만호 `음악으로 승부 할래요`
2011.08.26 I 신상미 기자
정재형·유희열, UV와 전격 합작..英 출국
  • 정재형·유희열, UV와 전격 합작..英 출국
  • ▲ 정재형과 UV 그리고 유희열[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순정마초`+`감성변태`+`뼈그맨`=?!` 가수 정재형·유희열과 개그맨 유세윤이 뭉쳤다. 정재형·유희열이 유세윤과 뮤지가 꾸린 프로젝트 그룹 UV와 음악적 교류를 시도하고 나선 것. UV 최측근에 따르면 정재형과 유희열은 UV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UV가 박진영에 이어 추진한 두 번째 뮤지션 합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UV는 지난 3월 박진영과 `이태원 프리덤`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해 화제가 됐다. 정재형과 유희열은 평소 UV의 재기 발랄한 음악적인 시도에 관심을 보여왔다는 후문. 유희열은 지난 4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UV가 나오자 "좋다 못 해 질투까지 난다"고 UV에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UV가 정재형·유희열에게 뮤직비디오 출연 제의를 했고 이에 두 사람이 흔쾌히 수락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도 유희열과 함께 찍은 사진을 `유희왕`이란 문구와 함께 최근 트위터에 올려 양 측의 교류를 시사하기도 했다. 정재형·유희열과 UV의 깜짝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됐다. 정재형·유희열은 UV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재형과 유희열은 지난 22일 영국으로 떠났고, UV는 23일 뒤따랐다. 세 팀은 4~5일 동안 현지에 머물며 뮤직비디오 촬영 및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형과 유희열이 UV 신곡에 피처링으로 직접 참여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UV의 측근은 "UV 신곡은 UV가 기존에 선보인 것과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음악"이라고만 귀띔했다. UV의 신곡 및 뮤직비디오는 이르면 내달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형·유희열과 UV의 합작 소식에 거는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도 높다. 정재형과 유희열이 독특한 유머 감각으로 유세윤 못지않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어서다. 세 팀의 합작 소식을 알고 있던 한 방송 관계자는 "정재형·유희열과 유세윤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희열은 `음악도시`·`올댓뮤직`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고품격 깨방정 유머`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서정적인 섹드립(야한 농담)`이 특기라 `감성 변태`라고도 불린다. 정재형은 MBC `무한도전` 고속도로가요제 등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행동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단숨에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정형돈과 `순정마초`란 곡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UV는 재치있는 가사 및 기발한 퍼포먼스와 복고풍 음악으로 적잖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히트곡으로는 `쿨하지 못해 미안해`·`집행유애` 등이 있다.▶ 관련기사 ◀☞[포토]UV `비와 함께한 피날레`☞[포토]UV `코믹댄스도 우리가 최고`☞[포토]`엠넷 20's 초이스` 피날레 장식하는 그룹 UV
2011.08.24 I 양승준 기자
신영철 SK 사장 "조직 안정화 위한 결정"(일문일답)
  • 신영철 SK 사장 "조직 안정화 위한 결정"(일문일답)
  • ▲ 신영철 SK 사장[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조직 안정화를 위한 결정이었다." 신영철 SK 와이번스 구단 사장이 김성근 감독의 전격 경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신 사장은 18일 오후 문학 삼성전에 앞서 기자실에서 간단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신 사장은 이자리에서 김 감독의 경질 배경에 대해 "조직안정화 때문이다. 이 문제가 오래가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했다. 사장으로서 빨리 조직 수습을 위해, 순위권 싸움이 급박하니 빨리 마무리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구단 측은 이에 앞서 김성근 감독이 올시즌 뒤 사퇴 의사를 밝힌 지 하루만에 전격 경질을 결정했다. 대신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다음은 신영철 SK 사장과 일문일답. - 감독 경질의 배경은▲ 조직안정화 때문이다. 이 문제가 오래가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했다. 사장으로서 빨리 조직 수습을 위해, 순위권 싸움이 급박하니 빨리 마무리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였다.  사실 어제도 김 감독이 게임을 안하겠다고 사표를 제출했다. 안받은 것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취재진에게 통보해서 당혹스러웠다. 이렇게 벌어졌으니 빨리 추스리고 이만수 감독 대행과 팀 성적을 위해 똘똘 뭉치겠다.김성근 감독 모시고 너무 잘해주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높이 평가한다. SK 그룹은 그룹차원에서 보면 공로가 많기 때문에 상응하는 프로그램으로 시간이 지나면 보답하겠다.- 올 봄부터 구단과 감독의 갈등이 있어왔는데▲ 갈등이라고 하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지난 번에 재계약 문제가 있었다. 올해 5월즈음에 재계약 문제가 급격히 불거져서 감독님을 몇 번 만났는데, 그런 과정에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연말에 시간이 많으니 그때 재계약 문제를 논하자 했고, 내부적으로도 터닝포인트가 다가오지 않나 싶은 생각도 있었다. 팀을 놓고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있었는데 감독과 잘 상의해서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고, 올 시즌 끝나고 다시 생각하자고 하자고 했다.- 김성근 감독에 대한 공로 프로그램이란▲ 그룹 내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돼있다. 공로에 상응하는 프로그램을 구단차원이라기보다 그룹 차원에서 준비할 생각이다. -현 코치들도 일부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 ▲ 코치 사퇴 부분도 최대한 수습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 사퇴의사를 표현한 사람들이 있는 걸로 아는데. 일본인 코치 1명이 확실히 의사표시했다. 그 부분은 보강해야한다. - 코치진들도 줄줄이 사퇴하고 있는데, 오히려 더 큰 파행은 아닌지▲ 아직 시즌이 2~3달이 남아있는데 계속 이렇게 가면 오히려 팀이 더 크게 흔들린다고 본다. 먼저 자진사퇴 발표가 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구단을 운영해보니까 문화적인 차원에서 보면 더 큰 문제가 있을 것 같았다.
2011.08.18 I 박은별 기자
①차명재산 때문에 불편?
  • [마켓in][4th 커버스토리][범삼성家 대립 ing?]①차명재산 때문에 불편?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6일 08시 4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수연 기자] 최근 진행된 대한통운 매각은 처음엔 그다지 재미있는 인수전이 아니었다. 포스코, 롯데, CJ의 입찰이 예상된 가운데 자금력으로 보나 인수 후 시너지로 보나 포스코의 절대 우위가 점쳐졌다. 과가 뻔한 승부엔 관객이 들지 않는 법. 그런데 갑자기 흥미로운 일이 벌어진다. 삼성그룹이 포스코 컨소시엄 참여를 선언, 친족기업 CJ의 뒤통수를 친 것이다. 삼성SDS가 포스코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한 몫은 고작 대한통운 지분 5%, 시가로 1500억여원이었다. 삼성SDS가 대한통운의 물류시스템을 관리해 왔다는 점과 포스코와의 협력 시너지 등을 참여 이유로 내세웠지만, 겨우 1500억원 투자를 두고 하는 그 설명을 곧이곧대로 듣는 이는 별로 없었다. 삼성의 일격은 이재현 CJ회장의 `분노의 베팅`으로 이어졌고, 결국 대한통운이 CJ 품으로 가는 반전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CJ는 잠시나마 삼성에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마치 15년 전으로 돌아간 듯 갈등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양측은 황급히 상황을 수습, 또는 수습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서둘러 세간의 관심을 잠재운다. 대한통운을 계기로 불거진 삼성-CJ간 불화는 많은 설을 낳았다. 대부분 해석은 숙질 간의 해묵은 감정싸움이었다. 두형을 제치고 대권을 물려받은 `막내` 이건희 삼성 회장과, 비운의 장남 이맹희 씨의 아들이자 `장손인 이재현 CJ 회장간의 그 대립 말이다. 하지만 왕위를 쟁취한 막내 삼촌과 빼앗긴 장조카 간의 오랜 감정이 원인이라면, 하필 그게 왜 대한통운 건에서 표출됐는지는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 또 하나의 가설이 있다. 그간 삼성과 CJ간의 불편한 관계가 밖으로까지 새나왔던 사건은 모두 세 번쯤 된다. 공교롭게도 그때마다 삼성그룹의 핵심 회사인 삼성생명 주식이 등장했다. 또 양측은 모두 차명재산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공통 전력이 있다. 지난 2008년 삼성 특검 결과 밝혀졌듯이 삼성 전·현직 임원 11명 이름으로 보유됐던 삼성생명 지분 16.2%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개인 재산이었다. 출처는 물려받은 재산이라고 했다. 이재현 CJ 회장 역시 차명재산으로 달갑지 않은 유명세를 치렀다. 이 회장의 차명자금을 관리하던 그룹 재무팀 전직 간부가 사채업자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줬다 일부를 떼이자, 조직폭력배에게 살인청부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 이 살인청부 수사 와중에, 이 회장이 서둘러 납부한 세금액이 밝혀지면서 그의 차명재산의 윤곽이 나왔다. 그 역시 선대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차명으로 해놓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말한 그 선대회장은 같은 사람, 87년 작고한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다.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았던 양측이 세상 떠들썩하게 싸우기 시작한 건 93년부터다. 당시 제일제당이 삼성으로부터 분가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숙질 간 큰 싸움이 났다. 1993년 제일제당은 삼성그룹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양측간 지분 및 인력 정리 등을 통해 분리가 속속 진행된다. 하지만 재산 문제가 깔끔하게 처리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CJ가 당시 삼성그룹의 핵심회사인 삼성생명 주식과 부산 인천 등 전국 요지 부동산을 갖고 있었는데 이것이 분쟁 대상이 됐다. 분리과정에서 삼성그룹은 제일제당이 당시 갖고 있던 삼성생명 주식 11%(215만주)를 주당 5만5000~5만6000원에 사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제일제당은 주당 20만원을 받겠노라 했다. 95년 3월1일 동아일보 `삼성 제일제당 분리 이견 불화…생명 주식 인수산정 싸고 대립` 기사에는 이런 정황이 잘 나타나 있다. 배동만 당시 삼성 전략홍보팀 전무는 기자들을 모아 놓고 `제일제당이 삼성생명 주식에 대해 20만원 이상을 요구해 왔다며 (삼성그룹은) 93년 말 기준 주당 5만5000~5만6000원으로 평가했다`고 말한 걸로 돼 있다. 당연히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또 제일제당 소유 부산 서면 로터리 공장 부지 2만9752.0661m²(9000평)에 대해서도 삼성 측이 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역시 제일제당은 `노른자 땅을 헐값에 사가려 한다며 거절했고 결국 삼성은 `알아서 하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CCTV 사건`이나 `이학수 제일제당 1개월 사장` 사건도 갈등이 정점에 달했던 이 때 벌어진 것이다(박스기사 참고). 분리 당시 제일제당에 속해 있던 이 삼성생명 지분의 주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였음은 이로부터 세월을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충분히 추론 가능하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4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4호 마켓in은 2011년 8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
2011.08.16 I 김수연 기자
①삼성생명에 주목하라
  • [마켓in][4th 커버스토리][범삼성家 대립 ing?]①삼성생명에 주목하라
  • [이데일리 김수연 기자] 최근 진행된 대한통운 매각은 처음엔 그다지 재미있는 인수전이 아니었다. 포스코, 롯데, CJ의 입찰이 예상된 가운데 자금력으로 보나 인수 후 시너지로 보나 포스코의 절대 우위가 점쳐졌다. 과가 뻔한 승부엔 관객이 들지 않는 법. 그런데 갑자기 흥미로운 일이 벌어진다. 삼성그룹이 포스코 컨소시엄 참여를 선언, 친족기업 CJ의 뒤통수를 친 것이다. 삼성SDS가 포스코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한 몫은 고작 대한통운 지분 5%, 시가로 1500억여원이었다. 삼성SDS가 대한통운의 물류시스템을 관리해 왔다는 점과 포스코와의 협력 시너지 등을 참여 이유로 내세웠지만, 겨우 1500억원 투자를 두고 하는 그 설명을 곧이곧대로 듣는 이는 별로 없었다. 삼성의 일격은 이재현 CJ회장의 `분노의 베팅`으로 이어졌고, 결국 대한통운이 CJ 품으로 가는 반전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CJ는 잠시나마 삼성에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마치 15년 전으로 돌아간 듯 갈등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양측은 황급히 상황을 수습, 또는 수습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서둘러 세간의 관심을 잠재운다. 대한통운을 계기로 불거진 삼성-CJ간 불화는 많은 설을 낳았다. 대부분 해석은 숙질 간의 해묵은 감정싸움이었다. 두형을 제치고 대권을 물려받은 `막내` 이건희 삼성 회장과, 비운의 장남 이맹희 씨의 아들이자 `장손인 이재현 CJ 회장간의 그 대립 말이다. 하지만 왕위를 쟁취한 막내 삼촌과 빼앗긴 장조카 간의 오랜 감정이 원인이라면, 하필 그게 왜 대한통운 건에서 표출됐는지는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 또 하나의 가설이 있다. 그간 삼성과 CJ간의 불편한 관계가 밖으로까지 새나왔던 사건은 모두 세 번쯤 된다. 공교롭게도 그때마다 삼성그룹의 핵심 회사인 삼성생명 주식이 등장했다. 또 양측은 모두 차명재산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공통 전력이 있다. 지난 2008년 삼성 특검 결과 밝혀졌듯이 삼성 전·현직 임원 11명 이름으로 보유됐던 삼성생명 지분 16.2%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개인 재산이었다. 출처는 물려받은 재산이라고 했다. 이재현 CJ 회장 역시 차명재산으로 달갑지 않은 유명세를 치렀다. 이 회장의 차명자금을 관리하던 그룹 재무팀 전직 간부가 사채업자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줬다 일부를 떼이자, 조직폭력배에게 살인청부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 이 살인청부 수사 와중에, 이 회장이 서둘러 납부한 세금액이 밝혀지면서 그의 차명재산의 윤곽이 나왔다. 그 역시 선대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차명으로 해놓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말한 그 선대회장은 같은 사람, 87년 작고한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다.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았던 양측이 세상 떠들썩하게 싸우기 시작한 건 93년부터다. 당시 제일제당이 삼성으로부터 분가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숙질 간 큰 싸움이 났다. 1993년 제일제당은 삼성그룹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양측간 지분 및 인력 정리 등을 통해 분리가 속속 진행된다. 하지만 재산 문제가 깔끔하게 처리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CJ가 당시 삼성그룹의 핵심회사인 삼성생명 주식과 부산 인천 등 전국 요지 부동산을 갖고 있었는데 이것이 분쟁 대상이 됐다. 분리과정에서 삼성그룹은 제일제당이 당시 갖고 있던 삼성생명 주식 11%(215만주)를 주당 5만5000~5만6000원에 사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제일제당은 주당 20만원을 받겠노라 했다. 95년 3월1일 동아일보 `삼성 제일제당 분리 이견 불화…생명 주식 인수산정 싸고 대립` 기사에는 이런 정황이 잘 나타나 있다. 배동만 당시 삼성 전략홍보팀 전무는 기자들을 모아 놓고 `제일제당이 삼성생명 주식에 대해 20만원 이상을 요구해 왔다며 (삼성그룹은) 93년 말 기준 주당 5만5000~5만6000원으로 평가했다`고 말한 걸로 돼 있다. 당연히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또 제일제당 소유 부산 서면 로터리 공장 부지 2만9752.0661m²(9000평)에 대해서도 삼성 측이 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역시 제일제당은 `노른자 땅을 헐값에 사가려 한다며 거절했고 결국 삼성은 `알아서 하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CCTV 사건`이나 `이학수 제일제당 1개월 사장` 사건도 갈등이 정점에 달했던 이 때 벌어진 것이다(박스기사 참고). 분리 당시 제일제당에 속해 있던 이 삼성생명 지분의 주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였음은 이로부터 세월을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충분히 추론 가능하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4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4호 마켓in은 2011년 8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
2011.08.16 I 김수연 기자
달샤벳, `블링 블링`한 섹시 펑키걸 변신
  • 달샤벳, `블링 블링`한 섹시 펑키걸 변신
  • ▲ 달샤벳[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6인조 걸그룹 달샤벳(비키, 세리, 아영, 지율, 가은, 수빈)이 섹시 펑키걸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달샤벳은 오는 11일 3번째 미니앨범 `블링 블링`(Bling Bling) 발매를 앞두고 강렬한 레드톤의 재킷사진을 3일 공개했다. 사진 속 달샤벳 멤버들은 그동안 귀엽고 깜찍한 여동생 같은 이미지와 다른 1970, 1980년대 `펑크 룩`과 `디스코 룩`을 믹스매치한 섹시한 느낌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발랄하고 러블리한 스타일에서 블링 블링한 느낌의 컬러 글리터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헤어스타일 역시 펑키한 웨이브펌으로 섹시하고 화려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 이번 3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제목과 같은 `블링 블링`한 느낌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3번째 미니앨범 `블링 블링`은 달샤벳 멤버들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이라며 “음악적으로는 한층 성숙하고 비주얼 면에서는 180도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달샤벳, 싱가포르서 첫 해외 공연…동남아 진출 본격 모색☞포맨 콘서트, 달샤벳·베베미뇽 등 미녀군단 지원사격☞[포토]달샤벳 수빈 `깜찍한 패션`☞[포토]달샤벳 `반짝반짝 빛나네`☞[포토]달샤벳 `상큼한 매력 폴폴~`
2011.08.03 I 김은구 기자
가요계, 걸그룹 강세 `뚜렷`..`나가수` 하락세
  • 가요계, 걸그룹 강세 `뚜렷`..`나가수` 하락세
  •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미쓰에이, 티아라, 현아, 2NE1[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한동안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가수들과 솔로 남자 가수들에 밀려 주춤하던 걸그룹 및 여성 가수들이 다시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28일 국내 온라인 음원 다운로드 수를 종합집계하는 가온차트에 따르면 미쓰에이 `굿바이 베이비`가 7월 넷째 주(7월17일~23일) 주간 온라인 다운로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주일간 총 92만 7804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는 46만 5398건으로 2위를 차지한 `옴므`의 `남자니까 웃는거야`를 2배 이상의 기록으로 따돌렸다. `굿바이 베이비`는 지난 18일 발매한 미쓰에이의 첫 번째 정규앨범 `에이 클래스`(A Class)의 타이틀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힙합리듬이 어우러진 노래다. 2NE1의 `헤이트 유`(Hate You)는 45만 9596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해 해당 차트 3위에 올랐다. 백지영이 부른 KBS 2TV `공주의 남자` OST 파트1 `오늘도 사랑해`(38만 4694건)와 티아라(T-ara)의 `롤리 폴리`(37만 5620건)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포미닛 현아의 솔로곡 `버블 팝`(Bubble Pop)은 3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6위(37만 4509건)를 기록해 인기를 이어갔다. 애프터스쿨의 새로운 유닛인 `애프터스쿨 레드`의 `밤하늘에`는 8위(35만 3972건)를 차지했다. 엠블랙의 '모나리자'가 9위(35만 3723건)에 오르며 보이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를 통해 G드래곤과 박명수가 함께 결성한 GG의 `바람났어`(Feat.박봄)는 8계단 하락하며 10위를 기록했다. 가온차트는 "MBC `무한도전`과 `나는 가수다` 관련 음원들이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쓰에이, 티아라, 2NE1 등 걸그룹 등의 강세가 뚜렷한 한 주였다"고 분석했다.
2011.07.28 I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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