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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대 있으면 5억 차익 예상"…세종 ‘줍줍’ 전국민 몰릴 듯
  • "3억원대 있으면 5억 차익 예상"…세종 ‘줍줍’ 전국민 몰릴 듯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세종시에서 무순위 청약인 일명 ‘줍줍’ 물량 1가구가 21일 공급된다. 입주까지는 두 달 여 남았지만 최초 분양가 3억원대의 자금만 보유하면 돼 상대적으로 고분양가가 형성된 최근의 시장상황에서 부담이 덜한데다 시세차익으로는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단 예상이 나오고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세종린스트라우스 조감도(사진=우미건설)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 세종시 어진동의 ‘세종린스트라우스’는 이날 전용면적 84㎡ 1가구(12층)를 무순위 청약 방식으로 공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며 입주는 오는 7월 예정이다.무순위 청약이란 미계약이나 미분양 물량으로 나온 잔여세대에 대해 신청을 받아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분양 당첨자를 선정하는 청약을 말한다. 청약통장 유무와 거주지 제한, 무주택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당첨과 동시에 수 억원의 차익을 누리는 경우가 많아 소위 ‘줍줍’으로 불리고 있다.특히 세종은 서울을 제치고 전국에서 ‘줍줍’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상당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KB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알고 보면 복잡한 무순위 청약 제도’ 보고서 등을 보면 전국에서 지역별로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 아닌 세종시다. 공급량이 적지만 실수요는 큰 편이어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을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서울이 519대 1과 경기가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공급 세대수가 가장 적은 세종시의 경우 4585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말 진행 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24만7718명이 지원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8년 12월 분양된 아파트로 5년 여가 지났지만 분양가는 당시 가격 그대로여서 적지 않은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세종린스트라우스’ 무순위 청약은 지난 16일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가입 여부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가점이 낮거나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세종시는 비규제 지역이어서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거주의무기간도 적용하지 않는다.분양가는 3억852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와 시스템 에어컨 4대 설치 비용까지 더하면 4억498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단지 전용 84㎡가 지난 2월 8억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돼 당첨되면 약 4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H6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인근에 정부세종청사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세종호수공원 등도 가깝다.
2024.05.21 I 박지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에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
  •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에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봄을 맞아 협력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가 20일 OLED 재료업체 엘티씨(경기 화성시)를 찾아 임직원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부터 인천, 경기, 충청지역에 위치한 15개 협력사, 4000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간식과 커피를 제공하는 ‘SDC Day’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지난 3월엔 파인엠텍(경기 안양), HB테크놀러지(충남 아산)를 시작으로 지난 달엔 힘스(인천) 등을 방문했다. 커피차와 함께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네컷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특히 20일에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디스플레이 재료업체 ‘엘티씨’를 방문해 점심 시간을 맞이한 협력사 직원들에게 디저트 도넛과 커피를 나눠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서도현 엘티씨 화성연구소(책임)은 “생각지도 못한 깜짝 이벤트에 작은 행복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원팀’처럼 협력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강정태 삼성디스플레이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덕분에 작년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최근에는 8.6세대 IT OLED 라인 구축 작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회사의 든든한 우군으로 긴밀하게 협력해온 협력사에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삼성디스플레이가 20일 OLED 재료업체 엘티씨(경기 화성시)를 찾아 임직원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4.05.21 I 조민정 기자
기업 체감경기, 6월도 나쁘다…반도체 전망은 긍정적
  • 기업 체감경기, 6월도 나쁘다…반도체 전망은 긍정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면서 다음달에도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나쁠 전망이다.종합경기 BSI 추이. (사진=한국경제인협회)20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내달 BSI는 95.5를 기록했다.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이 전월보다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BSI 전망치는 지난 2022년 4월 99.1을 기록해 100 아래로 떨어진 뒤 27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내달 업종별 BSI는 제조업(95.9)과 비제조업(95.2) 모두 부진하다. 제조업 BSI는 지난 3월(100.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지난달(98.4)부터 다시 기준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비제조업 BSI 부진은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이다.제조업 세부업종 6월 전망 BSI. (사진=한국경제인협회)다만 제조업 세부업종으로 보면 여름시즌 계절적 수요가 기대되는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07.7)과 반도체 특수에 따른 전자 및 통신장비(105.9)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가 기준선 100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95.0)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경협은 글로벌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업종의 기업 심리가 나아졌다고 해석했다.이외에 기준선(100.0)에 걸친 업종은 3개로 조사됐고(목재?가구 및 종이, 의약품, 식음료 및 담배), 이를 제외한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97.1) △석유정제 및 화학(96.8)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91.2) △비금속 소재 및 제품(86.7)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83.3) 등은 부진이 전망된다.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 업종) 중에서는 방학 시즌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운수 및 창고(115.4)와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15.4)의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 도·소매와 정보통신, 건설 등의 BSI는 기준선 미만이다.내달 수출 경기 BSI는 101을 기록하며 27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었다. 중동정세 불안국면 완화와 반도체 호조 등의 영향이다.수출을 제외한 △고용 △채산성 △투자 △내수 △자금사정 △재고 등 나머지 세부 부문들은 모두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내수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반도체와 수출 업황 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 호조세가 실물경기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내수 촉진과 투자 지원책을 통해 기업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5.21 I 김응열 기자
尹대통령, 오늘 英총리와 ‘AI 서울 정상회의’ 주재
  • 尹대통령, 오늘 英총리와 ‘AI 서울 정상회의’ 주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공동으로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개최한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글로벌 AI 기업 CEO와 안전성, 혁신, 포용성 등 AI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규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과 22일 이틀 간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는 작년 영국에서 열린 1차 회의에 이은 2차 회의다. 이번 회의는 정상 세션과 장관 세션 및 글로벌 포럼 등 두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AI 정상회의와 같이 G7 정상과 싱가포르·호주 정상이 초청됐다. 유엔(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수장과 글로벌 기업인 삼성,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이 참석한다. 중국은 장관 세션에만 참가한다. 첫날 저녁 정상 세션은 화상으로 진행된다. AI 위험과 부작용 대응에 좀 더 집중해 20개국 이상의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모여 AI 안정성 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AI 발전 촉진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둘째 날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미셸 더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대면으로 세션을 주재한다. 또 외교부와 과기부가 공동 주최하는 AI 글로벌포럼도 열린다. 글로벌 포럼에선 안전, 혁신, 포용성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함께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진전시킬 예정이다.
2024.05.21 I 박태진 기자
무늬가 똑같은데?…김호중 ‘외투’로 갈아입은 매니저
  • 무늬가 똑같은데?…김호중 ‘외투’로 갈아입은 매니저
  • 사진=채널A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매니저와 사고 직후 옷을 바꿔 입은 정황이 드러났다.20일 채널A는 김씨의 사고 이후 김씨의 매니저가 그의 옷을 입은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을 보면 김씨가 음주 사고를 낸 지난 10일 오전 12시40분쯤 현장에서 200미터쯤 떨어진 골목길로 남성 2명이 걸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들은 잠시 뒤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갔는데, 이때 두 남성 중 한 명이 입은 옷에 특이점이 발견됐다. 바로 사고 당시 김씨가 입었던 상의의 무늬와 일치했던 것. 이는 사고를 낸 후 누군가와 통화를 나눈 김씨가 매니저와 옷을 바꿔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두 남성은 골목 한쪽 주차장에 서 있는 김씨의 사고 차량으로 다가가, 찌그러진 차량 앞면을 살펴보고는 함께 차를 타고 자리를 떴다.이후 1시간여 뒤 해당 매니저는 대리운전을 불러 사고 차량을 몰고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자수했다. 비슷한 시각에 김씨는 또 다른 매니저 1명과 경기도 구리의 호텔로 떠났다.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사고 3시간 뒤 김씨의 매니저인 A씨가 김씨가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사고는 김씨가 낸 것이었고,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김씨는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에야 경찰에 출석했다.줄곧 음주운전을 부인한 채 공연을 강행한 김씨는 결국 전날 음주운전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경찰은 김씨와 소속사 측이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등 사건 은폐에 가담했으며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김씨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 2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기도 했다.
2024.05.21 I 권혜미 기자
한달 40만원으로 역세권에?…공공임대주택 가보니
  • 한달 40만원으로 역세권에?…공공임대주택 가보니[르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공공임대주택은 참 좋은 정책이고 꼭 필요한 건데 아직도 몰라서 신청을 못 하는 친구들이 많아요”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특화형 청년주택 ‘안암생활’. (사진=박경훈 기자)◇신설동역 역세권에 저렴한 월세까지 20일 찾아간 서울 성북구 특화형 청년주택 ‘안암생활’. 고려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이곳은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심 관광호텔’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관광산업이 사실상 마비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 호텔을 통으로 매입했다. 이후 기숙사로 용도변경 후 리모델링을 거쳐 청년 임대주택으로 바꿨다.지하3층~지상 10층 총 122가구 규모인 이곳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신설동역 역세권이라는 위치에 월 27만~35만원(보증금 1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청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LH는 ‘대학생 및 청년 창업인·창작가·예술인을 위한 주거 지원 공간’이라는 안암생활의 취지에 맞춰 활동계획서를 평가해 창업·창작 경험 및 공동체 생활 참여 의사가 높은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안암생활은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스터디·워크숍 등 소모임 활성화, 입주자 및 인근 지역 청년의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1층은 창작·창업 활동의 결과물을 판매·전시할 수 있도록 창업 실험가게로 운영 중이다. 안암생활에 거주 중인 박모씨는 “여기 오니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소모임도 만들고 대화가 늘었다”면서 “공용 공간 뒷정리와 청결 유지는 필수인데 이런 규칙은 입주민 전용 앱을 통해 정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며 만족을 표했다.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어르신 맞춤형 공동체주택 ‘해심당’ 1층에 위치한 ‘카페 향’ 어르신 직원들이 음료를 서빙 중이다. (사진=박경훈 기자)이어 차를 돌려 도봉구 방학동으로 향해 어르신 맞춤형 공동체주택 ‘해심당’(海心堂)을 찾았다. 지하 1층~지상 4층의 연립주택인 이곳은 LH가 기존주택을 매입해 철거 후 신축해 어르신 맞춤형 커뮤니티케어 안심주택을 설립했다. 이곳의 임대조건은 보증금 740만~1040만원에 월 임대료 38만~43만원으로 주변 시세대비 절반에 불과했다.도봉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공기가 좋은 해심당은 반경 500m 이내에 방아골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다수 위치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곳 역시 커뮤니티 기능에 중점을 뒀다. 이곳 옥상을 올라가 보니 텃밭에서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해심당에 거주 중인 이재호씨는 “유기농 채소를 직접 땀 흘려 재배하고 나눠 먹는 기쁨은 말로 다 표현 못 한다”며 “저한텐 치유의 정원이 되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1층 어르신 카페에는 일자리 사업, 건강체조 등 프로그램을 연계해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1층 어르신 카페에는 담소를 나누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청년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위스테이별내아파트’. (사진=박경훈 기자)◇한 달 40만원이면 신축 별내 아파트 거주 다시 발걸음을 돌려 이번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위스테이별내아파트’를 들렀다. 신도시에 총 9동, 491가구로 이뤄져 일반적인 신축 아파트 단지와 다를 거 없어 보이는 이곳은 LH의 지원을 받아 ‘백개의 학교, 돌봄의 아파트 공동체’라는 콘셉트로 운용 중이다.이곳은 4호선 별내별가람역에서 도보로 5분인 역세권에 커뮤니티만 약 3300㎡(1000평) 규모로 조성돼 있다. 이곳의 임대료는 전용 60㎡기준 보증금 8500만원, 월세 27만 5000원, 74㎡ 기준 1억원에 37만 6000원, 84㎡ 기준 1억 1000만원에 40만 6000원으로 저렴하다. 최대 거주기간은 8년이다.이상우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가 협동조합형 마을공동체에 대해 설명 중이다. (사진=박경훈 기자)이곳의 커뮤니티 면적은 일반 민간 브랜드 아파트의 2.5배 수준. 이곳엔 카페, 도서관, 돌봄터, 세탁실, 부엌, 목공실, 체육관부터 방송시설, 스터디룸, 게임룸, 회의실, 텃밭, 놀이터, 광장, 캠핑장, GX룸, 수공예방, 합주실까지 완비돼 있다. 특히 공동체라는 콘셉트에 맞게 23개 동아리에 주민 284명 참여 중이다. 이곳에서 만난 이상우씨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주민끼리 서로 만나고 친해진다”며 “말 그대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기쁨이 있다”고 설명했다.고병욱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청년에서 노령까지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주택을 실현해 국민이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2024.05.21 I 박경훈 기자
최경주와 연장 치른 박상현의 고백 "제가 유리할거라고 생각했는데"
  • 최경주와 연장 치른 박상현의 고백 "제가 유리할거라고 생각했는데"
  • 박상현(오른쪽)이 19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연장전에서 패한 뒤 선배 최경주의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연장 혈투 끝에 최경주(54)에게 패한 박상현(41)은 대선배의 활약에 놀라워했다.박상현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대선배 최경주를 추격했다. 선두로 출발한 최경주와 7타 차여서 역전이 어려워 보였으나 극적으로 동타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최경주는 2위와 5타 차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섰지만, 지친 체력 탓인지 이날 3오버파 74타를 쳐 박상현에게 연장을 허용했다.연장이 치러진 18번홀은 박상현에게 유리했다. 파4 홀인데 전장이 490야드에 달했고 그린 앞쪽에는 페널티 구역, 오른쪽부터 뒤쪽으로는 벙커가 있어 공략이 쉽지 않았다. 게다가 최경주의 티샷 거리는 박상현보다 30야드 가까이 덜 나가 거리 경쟁에서부터 불리했다.기술적으로 앞선 박상현이 최경주와 비교해 부족한 것은 경험뿐이었다. 하지만, 박상현 역시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안투어에서 20년 이상 활약해온 베테랑이기에 승부의 추는 연장 시작 전부터 한쪽으로 기울어 보였다.1차 연장에선 예상대로 박상현에게 기회가 왔다. 박상현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했지만, 티샷 거리가 짧은 최경주는 5번 우드로 쳤다. 결과도 나빴다. 공을 정확하게 맞히지 못하는 실수가 나와 그린 앞쪽 페널티 구역에 떨어졌다.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운 것처럼 보였으나 최경주에게 운이 따랐다. 공이 페널티 구역 안의 개천에 빠지지 않고 중간에 있는 섬 모양의 러프에 멈췄다. 물에 빠졌더라면 벌타를 받고 4번째 샷을 해야 했으나 러프에서 3번째 샷을 했고 공은 홀 앞 1m 지점에 멈췄다. 박상현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둘은 모두 파를 기록해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패배 위기에서 살아난 최경주는 2차 연장에서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왔다. 거의 몸이 부서지듯 힘껏 스윙했다. 박상현도 예상하지 못했던 전략이다. 1차 연장에서 5번 우드로 그린을 공략했던 최경주는 2차 연장에선 공을 20야드 이상 더 보내 5번 아이언으로 때렸다. 그 덕에 2차 연장에선 두 번째 샷으로 공을 정확하게 그린 위에 올렸다.박상현은 예상과 달리 티샷에서 실수가 나왔다.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 공이 떨어졌고,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위기에 몰린 박상현은 3번째 샷으로 홀을 공략했으나 약 3m 뒤까지 굴러갔다. 최경주의 버디 퍼트는 홀 바로 앞에 멈췄다. 박상현은 파를 넣어야 3차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홀 가운데를 향해 퍼트했으나 들어가지 않았고, 최경주는 파 퍼트를 넣어 74홀까지 이어진 긴 승부 끝에 생일날 역대 KPGA 최고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경기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는 박상현은 “18번홀에서 연장전을 치러야 했기에 제가 유리하다고 생각했었다”라며 “7~8년 전에는 최경주 선배와 경기를 자주 해봤고 지금은 제가 더 멀리 칠 수 있었기에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차 연장 때 최경주 선배가 있는 힘껏 티샷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1차 연장 때 최경주 선배의 공이 물에 빠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러프에 멈춰 있는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다”라며 “손으로 던져도 그렇게 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신기했다”라고 고백했다.패배를 인정하며 발걸음을 돌리는 박상현에게 ‘최경주 선수의 최고령 우승 기록에 도전해보면 어떠냐’라고 질문하자 또 한 번 웃기만 했다.박상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05.21 I 주영로 기자
빚 부담 커진 두산건설…대구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까지
  • [마켓인]빚 부담 커진 두산건설…대구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까지
  •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 두산위브제니스’ 조감도. (사진=두산건설)[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사모펀드(PEF)에 인수된 지 3년 차가 된 두산건설이 여전히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재무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대구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564.9%로 작년 연말 539.6% 대비 25.3%포인트(p) 상승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두산건설의 부채비율은 △2021년 234.7% △2022년 422.2% △2023년 539.6%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부채비율은 대표적인 재무건전성의 척도다. 부채총계를 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한 비율로 회사의 보유 자본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낸다. 업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200% 이하를 정상 범위로 분류하며 건설업계에서는 부채비율이 200%를 웃돌면 위험, 300%를 넘으면 고위험으로 본다.일각에선 두산건설의 부채비율은 건설업계에서도 높은 편이지만 다른 건설사와 성격이 다르다는 해석도 나온다. 투명경영을 통한 선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산 재평가 등이 반영돼 자본 부분 감소로 부채비율이 높아 보이는 구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다만 운전자본에 영향을 주는 매출채권과 재고자산도 증가 추세에 있어 현금흐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받아야 할 외상값인 매출채권은 8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두산건설의 연결기준 1분기 말 매출채권은 1조252억원으로 2023년 말 9400억원 대비 852억원(9.06%) 증가했다. 매출채권은 건설사가 공사나 분양을 진행하고도 대금을 청구하지 못한 돈을 뜻한다.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138억원으로 지난해 말 56억원 대비 146.4% 급증했다. 건설사의 재고자산은 개발이나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사두는 용지를 비롯해 원자재, 가설재와 미분양·미완성 주택 등을 나타낸다. 장기간 적체된 재고자산은 운전자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앞서 두산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9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다 2021년 12월 사모펀드인 큐캐피탈파트너스에 인수됐다. 2024년 3월 말 기준 최대주주 더제니스홀딩스는 두산건설 지분 53.65%(보통주 52.53%·우선주 1.12%)을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46.35%(보통주 43.36%·우선주 2.99%)를 보유 중이다. 더제니스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으로 구성된 사모펀드다.두산건설은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최근 부실시공 논란이 일면서 고객 신뢰 측면에서 타격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에 세워지고 있는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가 하자 문제로 입주 예정자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규격에 맞추고자 야밤에 비상 계단을 깎는 보수공사가 진행됐다는 민원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새로운 주인인 큐캐피탈이 회사의 체질 개선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 지 3년째지만 수익성 개선 과제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262억원)과 당기순이익(128억원)은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8.4%, 26.9% 감소했다. 매출은 4964억원으로 전년 동기(3549억원) 대비 39.9% 늘었지만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내 주택시장 위축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에 실패했다.업계에선 두산건설의 유동성 대응능력이 아직 미흡해 위기에 취약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두산건설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분양 성과 위축으로 현금흐름이 저하되거나 예정 사업장에 PF 우발채무가 확대되는 등 유동성 대응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4.05.20 I 김연서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수 경서 등 9팀 경기도 홍보대사 신규 위촉
  • 개그맨 김대희·가수 경서 등 9팀 경기도 홍보대사 신규 위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개그맨 김대희, 배우 현영·이수경, 가수 박기영·고유진·경서, 아나운서 박찬민, 홍범석, 김주홍과 노름마치 등 9팀을 신규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20일 열린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규 홍보대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부는 스케쥴상 대리인이 참석했다.(사진=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점심 배식 자원봉사와 함께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지난해 최초로 예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 우리 사회를 위해 고마운 일을 하는 오늘 홍보대사분들처럼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 장애인 등에게 기회소득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예술인들이 돈을 받는 것도 있지만 자기가 하는 활동을 인정받는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그분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기 위해 소득 외에도 공연·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국제 영화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김대희는 KBS 14기 공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으로, 최근 유튜브 ‘꼰대희’,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수원시 출생인 현영은 개성 있는 비성과 빼어난 예능감으로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탤런트이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이수경은 도회적인 이미지와 함께 영화 ‘타짜’의 화란역으로 대중에 각인되고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다.고양시에 거주하는 박기영은 데뷔 26년 차 가수로 폭넓은 음역과 맑은 음색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유진은 밴드 플라워의 보컬로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전설의 락 보컬리스트이다. 경서는 청량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여성 보컬로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박찬민은 S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현재 인구문제 해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홍범석은 피지컬100, 강철부대3 등에 출연하여 강인한 모습으로 각인된 경기도 전 소방공무원 출신의 인플루언서다.김주홍과 노름마치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예술단으로 해외 여러 나라에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고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홍보대사들과 자원봉사 이후에는 지역 어르신, 자원봉사자, 홍보대사가 다 함께 어울려 오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문화행사 참여 등으로 도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한편 경기도는 이날 9팀이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됨에 따라 총 21팀이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대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4.05.20 I 황영민 기자
과천시 '탄소중립포인트' 가구 참여율 20% 목표 홍보전 돌입
  • 과천시 '탄소중립포인트' 가구 참여율 20% 목표 홍보전 돌입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정부 ‘탄소중립도시’ 최종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경기 과천시가 탄소중립포인트 가구 참여율 20%를 목표로 홍보전에 뛰어들었다.과천시내 행사장에서 운영된 탄소중립포인트 홍보부스 모습. 과천시는 가구 참여율 20%를 목표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사진=과천시)20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탄소중립포인트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를 부여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참여자는 에너지 절약으로 가정 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현금으로 인센티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과천시는 관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홍보 부스’를 개설하거나,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현재 전체 가구의 13.9%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시는 오는 25일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과천환경축제’에서도 탄소중립포인트 홍보 부스를 열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온라인 사이트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가입 후 가입확인서를 출력해 과천시청 기후환경과로 가지고 오면 기념품(4구 멀티탭)을 받을 수 있다.한편, 과천시는 도시공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는 ‘탄소중립도시’ 공모에 참여했으며, 최종 예비후보지 39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5.20 I 황영민 기자
경과원·네이버, 경기도 청소년 소프웨어교육 확대 협력
  • 경과원·네이버, 경기도 청소년 소프웨어교육 확대 협력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에 나선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네이버가 공익 목적의 교육 사업을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경과원이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는 ‘경기 SW미래채움’ 수업 장면.(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20일 경과원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맺고 △SW미래채움 소속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SW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SW·AI 교육, 문화 기회 확산 △SW·AI 확산을 위한 사업 기획 및 공동 운영하는 내용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경과원이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지난 2020년부터 매년 4만명의 도내 청소년들에게 SW 교육을 제공하는 ‘경기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그간 축적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와 코딩, AI,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 쥬니버스쿨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소속된 100명의 SW 강사 역량을 강화, 경기도 저출생 정책에 발맞춘 초·중학교 소프트웨어 방문 교육을 제공한다. 또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임문영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 SW미래채움 사업의 교육 역량 향상을 통해, 도내 SW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황영민 기자
경쟁률 70:1, 경기도의회 웹드라마로 몰려온 배우들
  • 경쟁률 70:1, 경기도의회 웹드라마로 몰려온 배우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회가 자체 제작하는 웹드라마가 출연 배우 공개오디션에서 70: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20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웹드라마 공개오디션에서 아역배우 응시자가 심사위원들 앞에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2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웹드라마 ‘공동조례구역 : JOA’에 출연할 5명 배우 선발에 총 349명이 지원했다. 69.8:1의 경쟁률로 이날 1차 서류심사에서 25명이 선발됐고, 2차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5명 배우가 확정됐다.심사위원으로는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배우 홍경인과 제작진, 그리고 웹드라마 담당 주무관으로 총 5명이 참여했으며, 크게 작품성, 표현성, 전문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역 5명은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강준태’ 역을 비롯해 성인 남자 배역 2명과 성인 여자 배역 1명, 어린이 남자 배역과 여자 배역 각 1명이다.홍경인 심사위원은 “아역부터 성인 연기자까지 안정된 연기력으로 열연을 펼쳐주어 심사가 쉽지만은 않았다”며 “이번 웹드라마에서 새로운 배우 탄생을 기대해 봐도 좋겠다”고 심사 소감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한편, 경기도의회에서 5번째로 제작하는 웹드라마 ‘공동조례구역: JOA’는 과거 스승과 제자 사이인 두 도의원이 우연히 한집에서 지내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재밌고 감동적으로 그린 내용이다. 7월 중 크랭크인을 거쳐 오는 10월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5.20 I 황영민 기자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짧은 동영상이나 하이라이트 영상에 익숙한 Z세대 사이에서 스포츠 경기 시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중계권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테니스 선수권 대회 생중계를 즐기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젊은층에서 생중계로 스포츠를 시청하는 인원이 줄고 있다.영국의 인터넷 기반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인 유고브에 따르면 스포츠 생중계 경기를 시청한 연령대를 보면 55세 이상 중장년 층은 75%에 달한 반면, 18~24세 젊은 층은 31%에 불과했다.젊은 층은 생중계 대신 하이라이트 클립을 시청하거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운동선수들과 소통하고, 또 상당수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의 모닝컨설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1997년부터 2012년 사이 태어난 Z세대 중 거의 절반이 생중계로 프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을 ‘스포츠 팬’이라고 답한 비율은 밀레니얼세대는 69%에 달한 반면, Z세대는 53%에 불과했다. 모닝컨설트는 보고서에서 “스포츠에 대한 Z세대의 전반적인 관심도는 이전 세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는 우선 스포츠 관람 티켓가와 OTT 구독료 상승 등으로 인해 젊은층의 스포츠 관림 비용이 높아진 것이 꼽힌다. 또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위기, 기성세대들과 달리 다른 형태의 오락용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이러한 분위기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라이브 방송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어 업계는 긴장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등 숱한 유명 스포츠 비즈니스 자문사인 컨설팅회사 투서클스의 가레스 발치 공동설립자는 “지금 모두가 업계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강세장이라기보다는 약세장에 가깝다”고 말했다.미국 NFL 경기 해설자로 나선 만화 캐릭터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사진=NFL 홈페이지 영상 갈무리)미래의 고객층인 Z세대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젊은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올 여름 파리올림픽에선 힙합 문화를 대표하는 춤인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세계 정상급 비보이와 비걸들이 경쟁을 앞두고 있다. 서핑이나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에 이어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생중계 스포츠 경기에 관심이 줄어든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미국에선 젊은 스포츠 팬 공략을 위해 NFL이 최근 슈퍼볼을 생중계할 때 만화 캐릭터인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를 해설자로 내세웠다. 해당 채널 시청자들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가상의 녹색 슬라임이 엔드존에 뿌려지는 등 재밋는 장면을 담기도 했다.많은 대회 주최자들은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해 틱톡이나 스냅챗과 같은 SNS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과 소통하고 스포츠의 재미에 대해 알리고 궁극적으로 평생 팬으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 게임을 활용하기도 한다.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IMG의 바니 프랜시스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은 “다양한 나이와 취향에 맞는 대안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가 계속해서 혁신할 것”이라며 “기술 덕분에 프로듀서들은 스포츠 생중계를 다루는 방식에서 더욱 창의력을 발휘해 스포츠를 넘어 문화적 순간이 되는 새로운 시청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4.05.20 I 이소현 기자
남양주 오남읍에 '북부 택시쉼터' 마련…내년 1월 운영 개시
  • 남양주 오남읍에 '북부 택시쉼터' 마련…내년 1월 운영 개시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일대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경기 남양주시는 총 사업비 17억5000만원을 투입해 오남읍 양지리 248-16에 북부 택시쉼터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조감도=남양주시 제공)연면적 340.85㎡ 2개 동 규모로 건립하는 북부 택시쉼터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피로 해소와 졸음운전 사고 예방 기능을 수행할 휴게실·샤워실 등 다목적공간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사무실 등이 설치되며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택시쉼터 확충은 장시간 근무로 심신이 피로한 택시 종사자들에게 재충전할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민선8기 교통분야 공약사업으로 추진한다.시는 지난 2019년 11월 호평동에 택시쉼터를 조성했으며 현재 남양주시 개인택시조합이 위탁 운영 중이다.내년 1월 북부 택시쉼터 운영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의회 심의를 거쳐 호평동에 조성한 남양주 택시쉼터를 ‘남양주 남부 택시쉼터’로 변경할 계획이다.주광덕 시장은 “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며 “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 등 복지 증진을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택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정재훈 기자
'구기종목 자존심' 여자 핸드볼 "불가능은 없다...1차 목표는 8강"
  • '구기종목 자존심' 여자 핸드볼 "불가능은 없다...1차 목표는 8강"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진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8강 진출을 1차 목표로 내걸었다.스웨덴 출신의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대표팀은 총 21명으로 이뤄졌고 이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류은희(헝라기 교리)를 제외한 20명이 지난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이번 대표팀은 3년 전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가 5명에 불과할 정도로 대폭 세대교체가 진행됐다. 최고참이 1993년생인 주장 신은주와 한미슬(이상 인천시청)일 정도로 대표팀 구성이 확 젊어졌다. 대표팀 막내인 이혜원(부산시설공단)은 2004년생이다.대표팀은 6월 1일까지 약 3주간 선수촌에서 연습하면서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린다. 남자 고등학교 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도 진행할 예정이다.주장 신은주는 “유럽 핸드볼이 상향 평준화가 돼 모든 경기가 힘들고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강한 의지와 좋은 팀워크로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해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이어 “8강 토너먼트에 나가면 모든 팀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진다”며 “대표팀이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가 됐다. 이번 올림픽은 여자 핸드볼이 다시 올라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고 다짐했다.대표팀은 국내에서 훈련을 마치면 6월 초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유럽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후 7월 초 다시 진천 선수촌에 소집한 뒤 7월 9일부터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유럽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차 전지훈련에선 올림픽에 참가하는 팀과의 연습경기도 계획돼있다,훈련일정을 마치면 대표팀은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에 7월 19일에 입성한다. 현지에 마련된 한국 선수단 훈련캠프에서 사흘간 컨디션 조절을 진행한 뒤 올림픽 선수촌에 7월 22일 입촌한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A조에 편성됐다.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7월 25일 독일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고 7월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가진다.6개 팀이 맞붙는 조별리그에서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다. 4위 안에 들기 위해선 적어도 2승 이상은 챙겨야 한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가 쉽게 이길 상대는 아무도 없다. ‘1승도 거두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과거 스웨덴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도 했던 시그넬 감독은 “우리는 이제 막 올림픽 준비를 시작했다”며 “선수들이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이 쏟은 땀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올림픽이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해외에서 우리를 우승후보로 꼽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다른 팀에 없는 우리만의 기술이 있다. 우리만의 특징을 잘 살린다면 어느 팀에게든 껄끄러운 상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4.05.20 I 이석무 기자
용인·화성·고양에 추월당한 수원시 예산, 10년새 무슨 일이
  • 용인·화성·고양에 추월당한 수원시 예산, 10년새 무슨 일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다 인구가 거주하는 수원시의 경기도내 예산규모 순위가 10년새 3단계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2016년 지방재정제도 개편이 꼽힌다. 반면 당시 같은 불교부단체였던 용인과 화성시 등 경기남부권 지자체들의 예산규모는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수원시청.(사진=수원시)2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한 2015년 수원시의 예산규모(본예산 기준)는 2조36억원으로 2조3551억원인 성남시에 이어 경기도내 두 번째를 기록했다. 당시 본예산이 2조원이 넘는 지자체는 수원과 성남 두 곳뿐이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올해 수원시 예산규모는 3조740억원으로 성남(3조5401억원), 용인(3조2377억원), 화성(3조1849억원), 고양(3조1666억원)에 밀려 다섯 번째로 내려갔다.10년간 예산 증가율을 봤을 때도 수원시는 150.9%가 늘어나 경기도 전체 평균 증가율인 195.6%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10년간 타 지자체에 비해 예산 증가폭이 크지 않은 이유는 교부단체로 전환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6년 지방예산제도 개편을 통해 기초단체가 받는 조정교부금 산정 방식인 인구·징수실적·예산력(예산취약지에 더 배분하는 방식) 중 징수실적 비중을 낮추고 예산력 지수에 더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바꿨다. 수원시 등 기존 불교부단체에는 불리한 방식으로 큰 반발이 있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당시 제도 개편으로 수원시가 받아야 될 조정교부금이 90%였다면 지금은 40% 후반대로 떨어졌다. 사실상 반토막난 것”이라고 했다.판교라는 막강한 세입 환경을 보유한 성남 외 용인과 화성시의 급성장도 눈여겨 볼만한 지점이다. 또다른 수원시 관계자는 “개발여건의 차이로 인해 따라잡힐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수원시의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상 시 전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를 받고 있다. 과밀억제권역에서는 공장 신규지정이 불가하고, 공장총량제가 적용된다. 취·등록세도 타 지자체에 비해 3배 중과되면서 기존 기업들마저 인근 지자체로 빠져나가는 실정이다.용인시는 과밀억제권역보다는 규제가 약한 성장관리권역 48%·자연보전권역 51.2%, 화성시는 전역이 성장권리권역으로 지정돼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법인 지방소득세 의존비율이 높은 수원시와는 달리 다른 세입구조를 갖출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 수원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성남·화성에 이어 예산규모 세번째를 유지했으나 올해 삼성전자로부터 거둬들이는 지방소득세가 ‘0원’이 되며 세입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수원시는 수정법 개정을 민선 8기 최대 현안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은 올초 신년브리핑에서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이 재조정되고 나아가 수정법이 합리적으로 개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0 I 황영민 기자
"소속 정당 떠나 생명 존중하길"…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미사 봉헌
  • "소속 정당 떠나 생명 존중하길"…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미사 봉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제22대 국회의원 가톨릭 신자 당선인 미사를 봉헌했다.이날 미사와 오찬에는 국민의힘 강승규, 김상훈, 나경원, 박수민, 서명옥, 안철수, 유상범 당선인과 국민의미래 김소희, 이달희, 진종오, 한지아 당선인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기, 김성환, 김준혁, 김현, 박수현, 신정훈, 위성곤, 유동수, 이병진, 조정식, 최민희, 한준호 당선인이 참석했다. 또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20일 명동대성당 미사에 참석한 제22대 국회의원 가톨릭 신자 당선인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정 대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시작하며, 앞으로 제22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당선된 가톨릭 신자 당선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4년 동안 맡게 될 직무를 통해 귀한 사명을 수행하도록 하느님께서 도구로 부르셨다고 생각한다”며 봉사와 섬김의 정신으로 그 시간을 채워나가길 당부했다.지난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회장이었던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차기 회장을 맡게 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냈다. 김병기 의원은 22대 국회가 시작되는 2024년 5월 30일부터 2년 간 회장직을 수행한다.미사 후 주교단과 당선인들은 교구청 10층에서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대주교는 “소속 정당을 막론하고 가톨릭 신자 의원으로서 생명을 존중하고 하느님의 가치를 늘 첫 자리에 두었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가톨릭평화방송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 가운데 약 26.7%인 80명이 가톨릭 신자인 것으로 파악했다. 지역구별로는 경기도 22명, 서울 15명, 충청 10명, 영남 9명, 광주 등 전라권이 7명이라고 밝혔다.
2024.05.20 I 이윤정 기자
김동연 美 투자유치 소식에 의정부 '들썩'..실현 가능성 '촉각'
  • 김동연 美 투자유치 소식에 의정부 '들썩'..실현 가능성 '촉각'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출장 중 신세계사이먼의 경기북부 투자 소식을 전하면서 의정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실제 실현 가능성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의정부 일대 조성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에 들어설 계획으로 알려졌던 프리미엄아울렛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찾아 6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경기도 내 투자를 위한 의향을 확인했다. 도는 전날 김 지사의 미국 방문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투자유치 현황을 보면 ㈜신세계사이먼 3500억원과 ㈜코스모이엔지 610억원에 이어 세계적 반도체 소재 기업인 A사가 10억달러(1조36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중 의정부 주민들의 기대감을 키운 대목은 ㈜신세계사이먼의 3500억원이다.지난 2016년 정부가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뒤 나온 사업 계획 상 조감도. 그림 9시 방향 시설이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조감도=의정부시)㈜신세계사이먼이 현재 영업중인 경기도 시흥과 여주의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증설 계획을 제외하면 1500억원 상당이 경기북부지역에 투입될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를 두고 의정부에 소재한 고산·민락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은 지난 2016년 정부가 산곡동 일원에 조성을 발표한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계획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포함됐었던 만큼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기를 내비치고 있다.시와 신세계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 부지 내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건립을 위한 MOU를 맺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진척은 없었다. 이처럼 김 지사의 미국 출장 성과가 의정부에까지 미치고는 있지만 또다른 한편에서는 법적 효력이 없는 투자협약과 의향이 투자자의 의지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결과가 바뀔 수 있는데다 구체적인 계획조차 나오지 않은 만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두는 신중론을 내세우는 목소리도 있다.실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사업 역시 당초 협약대로라면 2018년 완공됐어야 하지만 참여하기로 했던 신세계는 물론 YG엔터테인먼트와 아이코닉스 등 해당 기업들의 사업은 여전히 실체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이번 협약 역시 변죽만 울리고 마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는 의정부리듬시티㈜ 관계자는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일축했다.뿐만아니라 경기도가 이번에 ㈜신세계사이먼과 협약을 맺은 뒤에도 경기북부의 구체적인 투자 대상 지역을 거론하지 않는 것 역시 이런 의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에 발맞춰 외국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한 장기플랜의 일환”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4.05.20 I 정재훈 기자
3X3 농구 관전 포인트는 “팀웍과 기량”…이수그룹 대회 개최
  • 3X3 농구 관전 포인트는 “팀웍과 기량”…이수그룹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기가 확산 중인 3X3 농구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팀웍과 기량’이라는 설문조사가 20일 나왔다. 20일 모바일 사용자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가 소비자 2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0%가 3X3 농구 대회 우승을 위해 ‘팀웍과 기량’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는 팀 전략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5.0%는 팀원들의 투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3X3 농구의 경기시간이 총 10분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됨에 따라 우승을 위해 출전선수들의 팀웍과 개인 기량을 우선시하는 응답자들의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X3 농구대회 우승을 위해 팀웍과 기량이 중요하다는 의견은 남자(90.3%)와 여자(89%) 등 성별을 떠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설문 참여자 중 남자의 비율이 69.6%였으며 연령은 40대(39.3%)와 50대(32.2%)가 절반이 넘었다. 거주지역은 인천과 경기가 32.4%, 서울이 19.7%, 부산, 울산, 경남과 대전, 충청이 각각 15.8%와 10.6%를 차지했다. 표본오차는 ±3.0%에 신뢰도는 95%이며 설문 기간은 4일간 진행됐다.3X3 농구대회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어 2021년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3X3농구는 10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되는 일반 농구와 달리 골대 1개에 일반 농구 코트의 절반 크기인 가로 15m, 세로 11m의 코트를 사용하며 개인 반칙으로 인한 퇴장도 없다.한편 이수그룹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회 총상금 1750만원 규모의 3X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부문은 크게 △무제한부(3X3) △대학일반부(3X3) △개인부(1X1)로 나뉘며, 올해는 ‘무제한부’와 ‘개인부(1X1)’가 신설됐다. 이수그룹은 이번 행사를 단순 농구대회를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기획했다. 대회 기간 동안 신진 아티스트 공모전과 갤러리 전시, 그래피티 아티스트 ‘샘바이펜’과의 콜라보 전시회 등 농구 경기 이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힙합 가수 원슈타인, 릴보이, 팔로알토의 공연으로 행사의 대미가 장식될 예정이다.조요한 이수그룹 브랜드전략팀 상무는 “지난해 ‘스포테인먼트’ 콘셉트로 진행했던 이수챌린지페스타를 올해엔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스포츠 아트컬처’로 구현할 계획”이라며 “많은 대중들의 마음속에 이번 페스타가 농구 경기 외에도 다양한 예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트 컬처 축제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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