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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로지텍·록히드마틴, 깜짝 실적에도 급락…이유는(영상)
  • 3M·로지텍·록히드마틴, 깜짝 실적에도 급락…이유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뉴욕증시에선 이번주 실적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서프라이즈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향후 영업 환경 및 실적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날 실적을 공개한 주요 기업 및 내용은 아래와 같다. ◇3M(MMM, 96.10, -11.0%)다국적 산업재 복합 기업 3M 주가가 11% 급락했다. 이날 3M이 공개한 4분기 매출액은 76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42달러로 예상치 2.31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3M이 올해 EPS 가이던스를 9.35~9.75달러로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이 컸다. 월가 예상치 9.81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로지텍(LOGI, 84.86, -11.5%)마우스와 키보드, 헤드셋 등 PC 주변 장치 제조업체 로지텍 주가가 12%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로지텍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12억6000만달러, EPS는 1.53달러를 기록해 각각 시장예상치 12억4000만달러, 1.15달러를 웃돌았다. 1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로지텍은 이날 발송한 주주 서한에서 “거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역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기업들의 IT 예산 축소 가능성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록히드마틴(LMT, 439.67, -4.2%)미국 최대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 주가가 4% 하락했다. 록히드마틴의 4분기 매출액은 188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179억5000만달러를 웃돌았고 EPS도 7.9달러로 예상치 7.2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올해 EPS 가이던스를 25.65~26.35달러로 제시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6.61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P&G(PG, 153.98, 4.1%)세계 최대 소비재 판매 기업 P&G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이날 P&G는 2024회계연도 2분기(10~12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214억달러로 예상치 214억7000만달러를 하회했다. 하지만 EPS는 1.84달러로 예상치 1.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P&G는 연간 EPS 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6~9%에서 8~9%로 상향 조정했다. ◇버라이존(VZ, 42.23, 6.7%)미국 유무선 통신사 버라이존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버라이존이 공개한 4분기 매출액은 351억달러로 예상치 345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EPS는 1.08달러로 예상에 부합했다. 올해 연간 EPS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날 주가 급등은 후불 전화 가입자 수가 44만9000명 급증한 영향이다. 월가에선 23만1600명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통신업계에서 후불 전화 가입자 수는 중요한 성장 지표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24 I 유재희 기자
국금센터 “금리인하 지연, 지정학·대선 리스크에 당분간 외환시장 혼조세”
  • 국금센터 “금리인하 지연, 지정학·대선 리스크에 당분간 외환시장 혼조세”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선거 리스크가 병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외환시장은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국금센터는 지난 23일 ‘최근 미 달러화 강세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연초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면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작년 말 101.3에서 올해 1월 23일 103.6으로 상승했다. 약 3주 만에 2.3% 상승하며 지난해의 하락폭(-2.1%)을 회복한 것이다. 국금센터는 최근의 ‘강달러’는 지난해 말 달러 약세를 주도하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줄어들고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대선 등 잠재적인 달러 강세 요인들이 대두된 것에 기인한다고 했다. 이상원 국금센터 부전문위원은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지난해 12월 FOMC) 이후 선반영되기 시작한 금리인하 기대가 조정을 받으면서 달러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연방기금금리 선물에 반영된 3월 금리인하 확률은 지난해 90%대까지 확대됐다가 최근 40% 내외로 조정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지난해 12월 12일 4.20%에서 27일 3.79%까지 하락했다가 4.13%로 반등했다. 또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불거졌다. 서방 연합군과 예맨 후티 반군 간 홍해 지역 무력 충돌로 중동 확전 우려가 고조되면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다. 이 위원은 “미 달러화는 수 년전부터 유가와 정(+)의 상관관계가 강해지면서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위험회피 기능이 강화됐다”고 했다.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이달 15일 공화당 첫 경선(오하이오)에서 승리하면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금융시장 영향을 선반영하는 거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트럼프 당선 당시 강달러, 2020년 바이든 당선 때는 약달러가 진행된 바 있다. 이번에는 강달러를 유발하는 방향으로 경제 여건이 변화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위원은 “시장 컨센서스는 여전히 약달러 방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약달러 전망의 주된 근거인 미국 성장둔화와 금리인하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해외 투자은행(IB)들은 달러인덱스 예상 경로에 대해 1분기 말 104.3, 2분기 말 103.4, 3분기 말 102.1, 4분기 말 100.7로 우하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위원은 “최근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미 달러화는 미국 성장·물가 향방 및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등락할 전망”이라며 “트럼프 트레이드는 오는 3월 5일 슈퍼 화요일에서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과거 미국 대선은 외환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2024.01.24 I 이정윤 기자
'고딩엄빠4', 촬영 중단 사태…서장훈 "말 안 되는 상황" 일침
  • '고딩엄빠4', 촬영 중단 사태…서장훈 "말 안 되는 상황" 일침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청소년 부모’ 천수민, 김민준의 상황에 세 MC가 경악을 금치 못한다.(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2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6회에서는 사귀기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바로 동거를 시작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천수민, 김민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이날 홀로 출연한 천수민의 남편 김민준은 빠듯한 경제 사정에도 아내를 위한 ‘태교 여행’까지 계획해 MC 서장훈의 칭찬을 받는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집주인이 찾아오면서 촬영이 중단된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제작진은 집주인과 면담을 요청하지만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결국 카메라 전체를 철수시킨다.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말이 안 되는 상황 아니에요?”라며 당황한다.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박미선은 “칭찬은 여기까지 해야 할 듯”이라며 굳은 표정을 짓는다.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왜 진작 해결하지 않았느냐”는 3MC의 추궁에 김민준은 “당시엔 급하다는 생각을 전혀 안 했다”고 답한다.이에 인교진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 현실을 몰랐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라고 지적한다. 서장훈은 “아까까지는 별 다섯 개를 줄 만한 괜찮은 남편이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줄 수 없다”며 일침을 가한다. 또 서장훈은 “너 한 번 따로 만나야겠다”라며 쓴소리를 가한다.제작진은 “출산을 앞둔 두 사람이 경제적인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를 만나 면담을 가졌다. 부부의 경제 상황을 꼼꼼히 파악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봤던 상황 중 최악’이라고 토로하는 한편, ‘여러분들은 OOO’이라는 냉정한 진단을 내린다. 과연 천수민X김민준 부부가 전문가의 도움과 현실적인 솔루션을 통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고딩엄빠4’는 2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1.24 I 최희재 기자
  • 중기, 글로벌 정책 마련 위해 각계 전문가 머리 맞댔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방향’ 도출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그룹이 머리를 맞댔다. 경제단체와 연구기관, 금융기관, 기업, 법무법인 등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오동윤 중기연 원장,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 윤석모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추종연 LIG 넥스원 전문위원, 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 담당, 박주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지난해 상반기 감소세를 보이던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지속되는 국제 분쟁 등 중소기업 경영여건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높은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수시장을 넘어선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오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외부 전문가 그룹과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의 정의와 정부의 역할 △기존 수출마케팅 중심 정책의 개편 필요성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역량 강화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국내 수출지원체계와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하는 국외지원체계를 연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오 장관은 “이번 간담회는 취임 이후 각계 전문가 그룹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논의한 첫 번째 자리”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정책제언을 바탕으로 그간 중소기업 글로벌 정책 중 정부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앞으로 발표할 정책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 핵심이라는 기조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2024.01.24 I 김영환 기자
에이아이매틱스, 태국 기업과 ‘교통사고 관리 AI 시스템 도입’ MOU
  • 에이아이매틱스, 태국 기업과 ‘교통사고 관리 AI 시스템 도입’ MOU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차량용 인공지능(AI) 영상 관제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매틱스가 태국 그레이스 프로덕츠(Grace Products)와 ‘교통사고 관리용 AI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방콕 아마란스 수완나품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엔 태국 국회의원과 경찰국장을 포함한 주요 유관 부문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제품·솔루션 도입을 논의하고 관련 기관 간 협조를 강화하는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훈(오른쪽)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이사와 푸라나스콘스(Ms.Grace) 그레이스 프로덕츠 대표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이아이매틱스)그레이스 프로덕츠는 지난 2009년 설립돼 태국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이아이매틱스와 그레이스 프로덕츠는 그간 교통사고 발생 관리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인식과 정보를 수차례 공유하며 공감을 쌓아왔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 내 영상인식 카메라를 공급해 차량 전후좌우 사방의 상황과 내부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위험 상황에서 위험을 알려 안전 운전을 돕는다. 또 주요 영상 데이터와 차량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가공해 다양한 안전 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국 정부는 2022년 국민의 경제와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해 AI 개발·적용을 촉진하는 국가 프로그램 AI Thailand를 발표했으며, AI 기술개발·인재양성을 지원해 2027년까지 최소 480억바트(약 1조805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도로교통 분야에선 교통사고 발생 관리를 위한 AI 기반 전방 인식 카메라와 DSM(Driver Status Monitoring system·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다. 에이아이매틱스는 그레이스 프로덕츠를 통해 AI 솔루션 기반 영상인식 카메라와 안전운전 서비스를 태국에 도입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동남아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해 AI 기술 적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함께 참석한 태국 대형 보험사인 비리야보험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태국 내에 에이아이매틱스의 영상인식 카메라인 ‘로드스코프9’와 안전운전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앞으로 에이아이매틱스의 솔루션이 태국 보험시장으로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은 AI 영상인식 카메라와 안전운전 서비스 영역의 블루오션으로 당사가 태국에 처음 진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태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지난해 10월 코스피 상장사인 드림텍(192650)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각 계열사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의료기기·로봇 관련 AI 협업과 함께 본업인 안전 운전 서비스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2024.01.24 I 박순엽 기자
지자체 각종 정책수당 ‘착’하면 ‘척’이죠
  • 지자체 각종 정책수당 ‘착’하면 ‘척’이죠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지역경제 플랫폼인 ‘착(chak)’시스템 편의성을 기반으로 정책수당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착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한 카드 발급과 상품권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가맹점에 설치된 QR키트나 발급받은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정책수당 지급 대상자의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수당 신청과 지급이 이뤄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19년 4개 지자체, 12개 정책수당(80억원)에서 지난해 59개 지자체의 351개 정책수당(943억원)이 착을 통해 지급됐다.착을 활용한 지자체 정책수당 지급은 신청·심사절차가 간단해 행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현금성 정책수당 지급방식에 비해 타 지자체에서의 잘못 사용 등 지급 취지에 맞지 않는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그간 지역망인 착을 전국망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로 쌓은 포인트를 착 포인트로 전환해서 전국의 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시스템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착을 통한 전국단위 정책수당 지급으로 국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관련수당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자체와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I 박진환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 “올해 첨단산업단지 조성 집중”
  • 조용익 부천시장 “올해 첨단산업단지 조성 집중”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올해 대장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조용익 부천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새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올해 SK그룹과 입주계약을 하고 내년 착공하겠다”는 플랜을 내놨다.조용익 부천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하며 시정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그는 “산단에서 앵커기업이 들어서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13만7000㎡)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끌어모으겠다”며 “나머지 산단 토지는 산단관리기본계획 수립, 홍보 등을 거쳐 내년 분양한다”고 설명했다.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전체 56만㎡ 규모로 제1산단 33만4000㎡, 제2산단 22만6000㎡로 구성한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단지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는 제1산단에 조성한다. 이 캠퍼스에는 2028년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SK그룹 계열사 7곳이 들어선다. 조 시장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 함께 산단에는 정밀기계, 컴퓨터부품업 등 첨단제조업체와 출판·인쇄, 영상 제작, 컴퓨터 프로그래밍업 등 지식기반 서비스 기업을 유치할 것이다”며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동 웹툰융합센터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창작인을 육성하고 문화콘텐츠 지식재산산업을 키워 미래 먹거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또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부천페이(지역화폐)를 2000억원대 규모로 발행한다. 그는 “부천페이 사용자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가맹점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전통시장 시설 개선과 경영 현대화를 지원하고 온라인 판로 개척, 소형상권 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골목상권에 숨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중소기업이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마케팅 강화, 판로 지원으로 시장 개척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신중년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조 시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일자리 9000개를 만들겠다”며 “지역특화일자리 인재양성 사업으로 청년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올해 지역특화일자리 사업으로 청년에게 회계, 캐드캠 설계 등을 교육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사업과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조 시장은 “청년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주거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지역 내 반도체산업도 육성해 협력업체 80곳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I 이종일 기자
경기도 중기 'FTA 활용' 46.4%→60.1%로 13.7%p 증가
  • 경기도 중기 'FTA 활용' 46.4%→60.1%로 13.7%p 증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내 중소기업 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기업의 수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FTA활용·통상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상대로 한 실태조사 결과 ‘FTA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022년 46.4%에서 지난해 60.1%로 13.7%p 늘었다.특히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전년도 초에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활용 비율이 2022년 대비 약 1.5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23년 말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개통과 2023년 초 신규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률도 점차 늘고 있어 앞으로 기업들의 인도·아세안 지역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증가가 예상된다.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홈페이지.이번 조사에는 지원사업 참여기업 1773개사 중 1208개사가 응답했다. 응답 기업의 93%는 경기FTA센터 지원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세부 사업별로는 기업방문 1:1 컨설팅, FTA 미활용 컨설팅 등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99%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2년차에 접어든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98%로 전년(76%) 대비 22%p 증가해 신규 통상 지원사업 모두 높은 만족을 나타냈다. 향후 참여 희망 사업은 △기업방문 1:1 FTA 종합컨설팅(17.7%)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16.7%) △지역순회 FTA 및 무역실무교육(12.2%)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포함한 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 희망 응답이 전년 3.5%에서 9.6%로 2.7배 가량 증가해 해외 시장 진출과 신통상 이슈로 대두되는 환경규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경기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올해 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 사업 계획 수립과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2023년은 경기FTA센터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요도를 파악하고 신규 통상 이슈를 발굴해 기업의 신통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2024년도에는 신규 타결·발효된 중동·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비관세장벽 지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기업의 수요도를 반영한 수출·통상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FTA센터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전문컨설팅과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무역, 해외마케팅, 탄소국경세, 비관세장벽(해외인증), 글로벌 가치사슬(GVC), 온라인(해외)플랫폼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컨설팅 지원·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FTA센터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1.24 I 황영민 기자
라인망가서 연거래 10억엔 웹툰 나왔다…사용자수 1위 등극
  • 라인망가서 연거래 10억엔 웹툰 나왔다…사용자수 1위 등극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10억엔(90억1000만원)을 벌어들인 작품이 나왔다.네이버웹툰은 웹툰 ‘입학용병’이 지난해 라인망가에서 연 거래액 10억엔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웹툰 입학용병은 비행기 사고 이후 용병으로 키워져 고도의 전투 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이 고등학생으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에서 2020년 첫 선을 보인 후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3년 만에 글로벌 누적 조회수 13억 뷰를 기록하는 대형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일본에서는 2021년부터 라인망가에서 연재를 시작해 2년 만에 누적 조회수 4억 뷰를 넘겼다. 지난해 9월에 월 거래액 1억8000만엔을 기록하며 월간 최대치를 경신하고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연간 거래액 10억엔을 넘겼다. 라인망가는 ‘재혼황후’, ‘약탈신부’ 등 월 거래액 1억엔 이상 작품도 연이어 배출했다.이 같이 흥행 대박 작품들을 내놓으며 라인망가는 지난해 8월부터 일본 만화 앱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조사기관인 데이터닷에이아이(data. ai)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와 MAU 차이를 매달 좁혀온 라인망가는 지난해 8월 MAU 1000만명을 돌파하며 1위에 오른 것이다.국내에서 가장 많은 웹툰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용문’이 된 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 발굴한 오리지널 웹툰의 해외 연재를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웹툰 ‘약탈신부’의 경우도 라인망가를 통해 일본 연재 2개월 만에 월 거래액 1억엔을 달성했다.‘약탈신부’의 팀 카푸치노 작가는 “국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게 돼 놀라고 기뻤다”며 “라인망가에서 콘텐츠 번역뿐 아니라 표지 디자인부터 홍보,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반을 지원하고 있어 연재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디지털경제포럼에서 공개된 웹툰 창작자 360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진출 지원 항목에서 국내 웹툰 창작자들의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은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식 연재작의 절반 이상이 해외 연재 중이며 매출의 88%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작품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에 라인망가에서 한국 웹툰의 거래액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라인망가는 일본 독자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적시에 제공하는 한편 창작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활동하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와 파트너들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을 통해 지난해 11개월 만에 일본 거래액 1000억엔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2024.01.24 I 한광범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 "미군공여지 반환에 시 발전 사활 걸렸다"
  • 박형덕 동두천시장 "미군공여지 반환에 시 발전 사활 걸렸다"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미군 공여지 반환에 동두천 사활이 걸렸다”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지난 23일 KBS 1TV 인사이드경인에 출연해 미군 공여지 반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이날 방송에서 박형덕 시장은 “안보를 이유로 미군이 영구 주둔해야 한다면 평택에 상응하는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 및 경기북부 의과대학 설립,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공여지 반환과 관련해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제시했다.(사진=동두천시 제공)시에 따르면 동두천 미군 공여지 총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7배이자 축구장 3300개가 들어갈 수 있는 40.63㎢로 시 전체 면적의 42%에 달한다.이 중 일부 공여지는 반환 받았지만 반환 공여지의 99%가 산지로 개발을 할 수가 없고 개발 가치가 높은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 등 4곳의 기지 17.42㎢는 아직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시는 공여지 반환 지연으로 연간 최소 300억 원의 지방세 손실의 피해를 보고 있으며 더불어 개발 기회비용까지 매년 5278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다.미반환 공여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지역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을 두차례 직접 만나 건의서를 전달하고 용산 국방부 앞에서 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이날 방송에서 박형덕 시장은 “KBS 인사이드경인 방송을 계기로 미군 공여지 미반환 문제의 중요성과 동두천의 현실을 더욱 많이 알릴 수 있었다”며 “정부에 대한 우리 시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민과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이 출연한 KBS 인사이드경인은 오는 25일 오후 1시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2024.01.24 I 정재훈 기자
금융·고용 원스톱 서비스 선보인다…금융위·고용부 업무협약 체결
  • 금융·고용 원스톱 서비스 선보인다…금융위·고용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서민금융상품과 고용지원을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선보인다. 서민금융상품을 상담받는 이용자는 고용지원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반대로 고용지원을 받으면서 서민금융상품도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 26만명의 취약계층이 원스톱 서비스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 민생토론회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사진=방인권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24일 고용지원제도 상담이 이루어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상담이 이루어지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함께 있는 경기도 하남을 방문해 두 부처 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과 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장도 금융·고용 양방향 연계시스템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정책서민금융 및 채무조정 이용자들 대상으로 고용지원제도 연계를 대폭 확대한다.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소득이 불안정한 비정규소득자나 무소득자인 취약계층에게 고용지원제도를 필수적으로 안내해 이들에게 금융지원에서 더 나아가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자활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비대면 대출 비중이 높은 정책서민금융의 경우 오는 6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 운영되면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고용지원제도 연계를 신청할 수 있게 되며,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필수적 안내 대상에 해당하는 약 26만명이 고용지원제도를 안내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그리고 고용지원제도 이용자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고용 양 제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연계채널도 정비한다. 현재 서금원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간 전산연계가 이뤄져 있지 않다. 하지만 앞르오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서금원 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중 한 곳만 방문해도 양 기관의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용복지+센터 내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상담을 위한 출장소를 설치하고,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금융·고용센터의 상담직원들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상담직원을 대상으로 연계제도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계 고용지원제도를 확대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외에도, 구·이직희망자에게는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훈련비를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사업’을 연계한다. 청년에게는 단계별로 구·이직 희망 청년에게는 재학단계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나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구인기업의 채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임금격차를 완화를 위해 마련된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도 안내하며, 구직단념청년에게는 구직의식을 고취하여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경우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별도의 심사 없이 바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에 포함하고 내일배움카드사업의 경우에도 자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이번 정책의 지속성을 위한 환류 시스템도 마련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여 취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이를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평가모형에 가점요인으로 반영하고, 햇살론 등 보증부대출상품의 보증료도 인하하여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 중 상환을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고용지원제도를 다시 연계·안내하여 서민금융 지원기관을 찾은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재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과 고용의 복합지원 방안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범정부 협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민금융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부처 간 협업체계를 토대로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정책을 만들고 세심히 다듬어 갈 것”이라며 “이번 고용-금융 통합 연계 서비스를 모범사례로 더 많은 분야에서의 부처간 협업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I 송주오 기자
구자열 무협 회장, 조 윌슨 美 하원의원 면담
  • 구자열 무협 회장, 조 윌슨 美 하원의원 면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조 윌슨 미국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공화)을 만나 한미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및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구자열 회장이 2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조 윌슨(Joe Wilson) 美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을 만나 한미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및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무협 제공구자열 회장은 “지난해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국과 미국은 필수 불가결한 경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양국이 공급망 협력을 통해 핵심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위한 전문 인력 비자 문제와 한국산 철강 등 핵심 품목의 대미 수출 원활화에 대한 의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면담에서 구 회장은 윌슨 의원에게 ‘조일선(一線)’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지어줬다. 윌슨 의원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진글로벌, 고려제강 등 약 1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양국이 민주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경제·안보·첨단 기술 협력에 이르기까지 동맹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01.24 I 김경은 기자
하남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정책, 일회용품 사용량 52% 감축
  • 하남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정책, 일회용품 사용량 52% 감축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남시가 지난해부터 마루공원 장례식장에서 시행한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사업’으로 일회용품 사용량 52% 감축 성과를 거뒀다.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 빈소에 부착된 다회용기 사용 안내문.(사진=하남시)24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5월부터 폐기물 감량과 친환경 장례문화를 조성하고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식사 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사용된 밥그릇과 국그릇, 접시 등 9종의 다회용기는 전문업체에서 세척·소독 후 재활용된다.이 같은 하남시 친환경정책으로 지난 8개원간 마루공원 장례식장에서 3만2800인분에 해당하는 27만여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다. 다회용기 사용 전 월평균 일회용품 사용량 대비 다회용기 사용으로 전환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량 약 52%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하남시는 올해도 관련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경제를 선도할 계획이다.하남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재사용 체계 전환은 폐기물 발생량 감소에 매우 효과적인 일”이라며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1.24 I 황영민 기자
수성샐바시온, 정부 K웹툰 넷플릭스 구축...5천만 회원 투믹스 부각 ‘강세’
  • [특징주]수성샐바시온, 정부 K웹툰 넷플릭스 구축...5천만 회원 투믹스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수성샐바시온(084180)의 주가가 강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만화·웹툰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나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13시 12분 수성샐바시온은 전 거래일 대비 20.83% 오른 754원에 거래 중이다.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번 전략과 추진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만화·웹툰 산업 규모를 4조원, 수출 규모를 2억5천만 달러(약 3천339억원)로 각각 육성하겠다고 목표로 제시했다. 2022년 기준 만화·웹툰 산업 규모는 2조6천억원, 수출 규모는 1억700만 달러 수준이다.문체부는 “만화·웹툰계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세계적인 만화·웹툰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수성샐바시온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전동지게차 및 물류기계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팍스경제TV 보도에 따르면 수성샐바시온은 다음달 주주총회를 열어 상호를 수성웹툰주식회사로 변경한다. 웹툰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8월에 투믹스홀딩스에 인수된 수성샐바시온은 투믹스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투믹스 지분 58%를 보유한 투믹스홀딩스(27.2%)다. 투믹스는 해외에서만 5천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1월 분기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4 I 최은경 기자
임대주택의 그늘 '고독사'..GH, 자체 예방시스템 개발 착수
  • 임대주택의 그늘 '고독사'..GH, 자체 예방시스템 개발 착수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GH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GH 임대주택 대상 고독사 예방 및 삶의 질 개선 시범사업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국토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간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사회적 고립과 자살예방을 위한 지원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193명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50명, 2019년 41명, 2020년 42명, 2021년 31명, 2022년 29명 등 해가 지날수록 정부와 지자체의 고독사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며 발생건수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있었다.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5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주택 유형을 분류했을 때 5년간 고독사한 193명 중 172명(89.1%)이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이처럼 높은 임대주택 등에서 고독사가 발생하는 요인으로는 사회적 약자인 입주민들이 공간적으로 고립됨으로써 여러 일상 영역에서 사회적 배제 현상을 겪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GH 또한 1인 가구 증가, 가족간 연대 약화, 고령화 및 팬데믹으로 인한 세대 내 고립 등으로 고독사 사망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G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에서도 4명의 고독사(사망 3일 후 발견) 사례가 발견됐었다.G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8개월간 경기행복주택(청년·신혼부부), 국민영구임대주택(다양한 연령층·저소득층·주거취약계층), 국민임대주택(다양한 연령층·저소득층) 및 그외 1개 등 총 4개 주택유형과 성별·연령별·소득별 계층을 나눠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먼저 시범사업 대상 단지 내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정서 심층면접을 실시해 고독사 위험군을 분류, 이들의 건강상태나 경제적 상황 및 주거 특성 등 특이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고독사 예방 관련 정책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이용실태도 함께 조사한다.이를 바탕으로 △주택유형별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자립형 자생단체 지원 방안 △기존 설비 외 AI스피커 도입 등 신규 설비·장치 도입 여부 △임대주택 내 유휴공간에 대한 활용성과 주택유형별 공간설계 등 주거환경개선 방안 등을 검토해 GH가 주택관리기능을 활용해 자체 적용할 수 있는 사업들을 테스트할 방침이다.GH 자체적으로 지원이 어려운 각종 복지정책사업 연계 등은 임대주택 소재 지자체와 연결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한다. GH 관계자는 “그간 임대주택 내 고독사 관리 시스템은 대부분 지자체에 맡기는 구조였으나, 관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상황으로 지자체에서 관리가 안 되는 경우들이 있었다”며 “심리상담과 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고립된 이들을 사회안전망으로 끌어들이는 방안 등 여러가지 해법을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해 GH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GH는 경기도내 31개 임대주택 단지에서 1만4500여 세대를 관리 중이다. 현재 조성 중인 경기행복주택 등을 포함하면 앞으로 관리 세대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수원시 권선구 GH 사옥 전경.(사진=GH)
2024.01.24 I 황영민 기자
‘강달러’ 속 당국 개입 경계…장중 환율, 1340원대 저항
  • ‘강달러’ 속 당국 개입 경계…장중 환율, 1340원대 저항[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까지 올랐다.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해 국채 금리와 달러가 상승하고 위안화 약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1340원대에서는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사진=AFP◇달러 강세·위안화 약세에 ‘환율 상승’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3.4원)보다 5.25원 오른 1338.6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1337.8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높여 장중 1340.7원을 터치했다. 이후 환율은 추가 상승 없이 1340원선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다음주 예정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금리인하 기대는 꺾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9.3%를 기록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0.7%에 달했다.연준은 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회의에 대한 인하 힌트를 주지 않는다면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3월 금리인하 기대가 축소되면서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1%까지 올라섰다. 달러화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10시 17분 기준 103.4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2선으로 내려간 것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7.17위안으로 오르며 위안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원화도 동조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서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다만 1340원대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지난주 1340원 중반대에서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발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달러 강세에 시장에 롱(매수) 심리가 있는 데다, 위안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역외 위안화가 오르는 거에 비해 환율은 적게 오르고 있다. 당국 경계감으로 환율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오후 추가 상승 가능성도…美GDP 대기 오후에도 1340원대에서 저항력을 보이겠으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다. 또 다음날 미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발표 결과에 따라 환율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와 연간 GDP 성장률은 각각 1.8%, 2.4%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경제는 팬데믹발(發) 초과 저축과 이민 제한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소비와 고용을 유지하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금리 쇼크 등의 하방 압력을 막아낼 수 있었다. 특히 3분기 대규모 국채 발행은 동기간 성장률을 4.9%까지 끌어올렸다.국내은행 딜러는 “당국의 구두개입 레인지를 플레이어들이 인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오후에도 1340원선에서는 저항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오후 내내 환율을 방어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시장에선 작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나 예상 외로 쇼크가 나올 것도 염두해 둬야 한다”며 “올해부터는 미국 경제 흐름이 중요한 만큼 GDP가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어서 이번 발표부터는 주의 깊게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4 I 이정윤 기자
국내 첫 '바다 위 혼잡도' 예측 분석 모델 나왔다
  • 국내 첫 '바다 위 혼잡도' 예측 분석 모델 나왔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해양 안전사고 예방 및 해양 교통 정책 수립을 위해 각 기관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최초의 해상 혼잡도 예측 분석 모델 개발을 마치고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체 해양 사고 유형 중 안전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사상자가 많은 선박 간 충돌 사고 예방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래픽=행정안전부.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해양 사고 유형별 인명 피해 현황을 보면 안전사고가 3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돌(31.5%), 좌초(8.4%)가 뒤를 이었다.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공공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상 선박 사고 예방에 활용될 해상 혼잡도 예측 모델 개발을 추진해 왔다. 모델 개발 과정에는 선박 위치 데이터(선박의 위도, 경도, 속도)와 선박 제원 정보(길이, 너비, 종류), 기상 정보(파고,해상풍) 등 약 9억 건의 데이터를 활용했다.이번 모델은 현재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는 선박 위치 데이터(AIS:해수부, V-PASS:해양경찰청)를 통합 분석해 해상 혼잡도를 예측한 사례로 국내에서는 처음이다.예측 모델은 선박의 구역 내 체류 시간, 선박의 제원 정보를 토대로 일정 구역 내 유효 선박 면적(격자 면적 대비 격자 내 선박의 총 점유 면적)을 산출하고 해상의 기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혼잡도를 예측한다. 모델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전체와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일부 해역의 혼잡도를 조회일 기준 3일(72시간)까지 1시간 단위로 예측한다. 예측된 정보를 통해 해역을 최소 2.5km×2.5km 격자로 세분화하고 격자 단위 유효 선박 면적을 토대로 ‘낮음-보통-높음-매우 높음’의 4단계로 혼잡도를 지도상에 표출하게 된다.행안부는 이번에 개발한 모델이 해양 레저 활동과 관련된 사고를 예방하고 관계 기관의 해양 정책 추진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로에 비해 장거리 이동이 많은 해상에서 항로 설정 시 예측 혼잡도가 높은 해수역은 우회할 수 있고, 낚시·스노클링 등 해양 레저 활동을 위한 정박 시 안전한 위치 선정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해상 안전 관리 기관은 해상 혼잡도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여객선 등 운행 선박에 대한 상황 전파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해수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혼잡도 예측 모델을 국민이 안전한 해양 레저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공단이 운영하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개방하고, 상반기 중 공단 선박 모니터링시스템(VMS)에 연계해 여객선 안전 운항 관리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김준희 행안부 공공데이터국장은 “해상 안전 관련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융합해, 국민 안전 수준을 높이는 실질적 계기를 마련했다”며 “데이터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I 이연호 기자
'한동훈의 입' 호준석 "구로갑 출마…80년대 낡은 정치 교체"
  • '한동훈의 입' 호준석 "구로갑 출마…80년대 낡은 정치 교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24일 이번 4·10 총선에서 서울 구로갑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서울 구로갑이 정치교체 1번지가 될 것”이라며 “30년 주민인 제가 고향 같은 구로갑을 떠나 조금 유리한 곳에 가보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YTN 앵커 출신의 호준석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구로갑은 서울에서 여당의 대표 험지로 꼽힌다. 구로갑 현역 의원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이 지역에서만 4선째다. 이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86세대 운동권 출신의 대표주자다.호 대변인은 총선 공약으로 △1980년대 낡은 이념의 정치 교체 △경인철도 지하화 △구로구 이름 교체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 교체에 대해 “1980년대 낡은 이념의 칼을 21세기에도 휘둘러 글로벌 톱(정상)으로 가야 하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 세력이 있다”면서 “이들이 퇴장해야 정치가 바뀐다”고 직격했다. 호 대변인은 1900년 개통한 경인철도의 지하화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경인철도 지하화는 20년 넘게 말 잔치만 계속됐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마침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에서 ‘철도 지하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호 대변인은 ‘구로’라는 지역 이름도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구로공단은 1970년대 산업화의 주역이지만 21세기 구로가 그 이름에 갇혀 있을 이유는 없다”면서 “구로구가 주민들이 원하는 이름으로 바꾸면 경제효과가 수천억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형편이 어렵고 삶이 고단한 이웃들을 살피고 북돋는 것이 보수 정치의 본령”이라면서 “어둡고 낮은 곳을 밝혀주는 ‘촛불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YTN에 입사했다. 이후 YTN 앵커실장, 기획조정실장, 앵커팀 부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2월19일 국민의힘 2차 영입 인재로 발표된 후 한 위원장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을 맡고 있다.
2024.01.24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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