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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실장·수석 전원교체로 새 출발
  • 尹, 3실장·수석 전원교체로 새 출발[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용산 대통령실 참모진이 2기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차관급 수석비서관 6명을 전원 교체한 데 이어 이달 28일에는 용산 참모진 인선 발표를 통해 ‘3실장’인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도 모두 바꾼 것이다. 3실장 평균 연령도 당초 65세에서 59세로 낮아졌다. 특히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이관섭 비서실장 내정자에 힘이 실리면서 이 실장을 중심으로 국정운영과 참모진 쇄신에 고삐를 조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이관섭 정책실장을 앉히고, 공석이 되는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국정원장으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초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이관섭 정책실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에 신설된 정책실장직에 승진 기용된 지 한 달여도 안 돼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비서실장은 정무·시민사회·홍보수석실 외에도 인사기획관, 총무·의전·공직기강·법률·국제법무·의전비서관, 부속실장, 국정상황실장을 직속으로 둔다. 정책실장은 경제·사회수석실과 향후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을, 안보실장은 안보실 1차장·2차장실을 각각 둔다.윤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참모진을 대폭 교체한 것은 인적 쇄신을 통해 분위기를 다잡고 총선 정국에서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 깔린 것으로 읽힌다.최근 행정부의 장관과 장관급을 전문가·관료 중심으로 바꾼 것,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준 것과 궤를 같이한 인선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관섭(왼쪽부터) 정책실장과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많이 바뀌었고 당에 큰 변화가 왔다. 대통령실도 어느 정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대통령실에 가장 중요한 3실장이 모두 바뀌었다. 대단히 큰 변화이고 쇄신이고 혁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당도 1973년생 비대위원장이 들어서면서 젊어졌다고 하는데, 대통령실도 이전과 비교하면 좀 젊은 대통령실이 되겠다. 1960년대생 이하 참모진이 남게 됐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기 현 비서실장은 1956년생, 이관섭 내정자와 장호진 안보실장 내정자는 각각 1961년생, 성태윤 정책실장 내정자는 1970년생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1973년생이다.정통 외교관 출신인 장호진 내정자는 현 정부의 첫 주러시아 대사를 비롯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장 등도 역임해 미국·북한·러시아 등과 관련한 업무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또 성태윤 내정자는 자유 시장경제 원리에 충실한 거시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경제팀 부연구위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조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근무했다.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윤 대통령이 최근 개각과 여당 변화의 바람에 발맞춰 용산 참모진을 새롭게 꾸린 만큼 다가오는 2024년 집권 3년 차를 맞아 지지부진한 국정 동력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2023.12.30 I 박태진 기자
  • 올해 마지막 거래일 美 3대지수 보합세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거의 변동 없이 조용히 시작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2% 하락한 37703선에서, S&P500지수는 0.05% 오른 4785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08% 상승한 1510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S&P 500은 올해들어 24.6%, 다우지수는 13.8%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44.2% 상승하며 2003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S&P 500이 0.7%,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 0.7% 상승해 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으로 4분기 시장 랠리는 더욱 확대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지수는 이미 이번달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이달에만 거의 14% 상승해 2020년 11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기록했다.카슨 그룹의 최고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1년 중 마지막 두 달 동안 10% 이상의 상승은 역사적으로 주식에 더 많은 투자의 여지가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데드릭은 “이같은 대규모 연말 랠리는 일반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계속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2023.12.30 I 정지나 기자
2023년 올해의 관세인에 박권오 사무관
  • 2023년 올해의 관세인에 박권오 사무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 폐지 등 공로로 박권오 관세국경감시과 사무관을 2023년 올해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광효(왼쪽 2번째) 관세청 청장이 지난 28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연 올해의 관세인 및 핵심가치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세청)관세청은 지난 28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연말을 맞아 이처럼 올 한해 관세행정에 성과를 낸 직원과 팀에 각각 ‘올해의 관세인’, ‘핵심가치 대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세국경감시과에서 여행자 통관, 공항감시, 남북통관 업무를 맡은 박 사무관은 여행자 편의 제고와 국경단계 마약류 차단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의 관세인이 됐다. 그는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 폐지와 휴대품 모바일 신고·납부 시스템 구축, 신변 은닉 마약 검색장비 추가설치 예산 확보 등 업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올 한해 최고 업무 수행팀에게 주어지는 2023년 핵심가치 대상은 ‘무역데이터 활용 고도화 팀’이 받았다. 이 팀은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무역 마이데이터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수출입 기업이 정부 무역금융을 비롯한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자사 통관 데이터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팀은 또 경제안보 핵심 품목이나 특정국 수입 의존이 높은 품목에 대한 공급망 이상 징후를 분석해 담당 부처에 전달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EWS), 범정부 공급망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고광효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격려하고 합당한 보상을 제공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9 I 김형욱 기자
尹, 종무식서 직원들 격려…“상식적 정책으로 위기 헤쳐 나가”
  • 尹, 종무식서 직원들 격려…“상식적 정책으로 위기 헤쳐 나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1년간 국정 최일선에서 수고한 대통령실 직원들을 격려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3년도 종무식에 참석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가 정말 어려웠다”며 “여러분과 함께 상식적인 정책을 펴 나가면서 많은 도전과제와 위기를 헤쳐 나갔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국익을 지키고 국민의 후생을 지키기 위해 새해에도 여러분에게 신세를 많이 지겠다”고 말했다.종무식에 참석한 김대기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에 여러 번 근무했지만, 이번처럼 국정 상황이 어려웠을 때가 없었다”면서 “대통령께서 굳건히 지켜주셔서 우리도 잘할 수 있었고, 해외 언론도 우리의 경제 성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이 정상외교 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면 누구나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 ‘따뜻한 손’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Bridge Over Troubled Water(Simon and Garfunkel)’를 불러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행사 종료 후 종무식에 참석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2023.12.29 I 박태진 기자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금융사와 상생협력 적극 추진할 것”
  •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금융사와 상생협력 적극 추진할 것”[신년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400여 개 핀테크 업체가 회원사로 소속된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새해에 핀테크 플랫폼과 금융회사 간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또, 회원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업권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수립해 이행할 방침이다.이근주 협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협회가 새해 중점적으로 실행해 나갈 과제를 이같이 밝혔다.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협회는 먼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제휴와 협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 협회장은 “핀테크 기업은 금융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판매채널의 비효율을 혁신함으로써, 금융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며 소비자 후생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금융회사와의 협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며 “특히, 중소형 금융회사도 핀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국민과 금융회사, 핀테크 업계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도 새해 본격화한다. 이 협회장은 “이미 국내 핀테크 시장은 경쟁의 심화로 레드오션이 되어 가고 있어, 핀테크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마음껏 승부를 펼치기 위해서는 더 넓고 큰 시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협회는 지난해 회원사의 선호도가 높은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핀테크 얼라이언스(AFA)’의 출범에 참여했다”며 “새해는 AFA 활성화를 시작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해외 진출 시 가장 큰 제약으로 여겨졌던 현지 정보 및 규제 당국과의 네트워크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니다.업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도 새해 목표로 제시했다. 이 협회장은 “핀테크 기업은 짧은 시간 내에 어엿한 금융시장의 주요 플레이어가 됐다”며 “경제적·사회적 영향력이 높아진 만큼 그에 비례한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인 자율규제, ESG 활성화 등 전략적 활동에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업계의 지혜를 모아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2023.12.29 I 임유경 기자
한총리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 가시화…새해도 국민만 바라볼 것"
  • 한총리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 가시화…새해도 국민만 바라볼 것"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치솟던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안정되었고,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새해에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고 29일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해 이날 의제에 오른 세법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 “많은 도전과 난제를 극복하며 의미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국민여러분과 기업인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올 한해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잠재 성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 개혁과 규제 혁신에도 박차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같은 노력으로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안정되고 경기 회복세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흔들림없는 노사법치주의에 힘입어 근로손실일수와 노사분규 지속일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인구구조와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새해에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며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개혁에 더욱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는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세법 개정안을 심의·공포하기 위해 열렸다. 한 총리는 “국민들께서 어렵게 만들어주신 소중한 혈세를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마련한 법안인 만큼, 새해부터 바로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2.29 I 조용석 기자
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 세미나 개최
  • 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자교 산학협력단, 세종연구원, 물경제연구원과 함께 대양AI센터에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국토개조전략IV)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사진 제공=세종대)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세미나에서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최근 정부에서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가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부산 및 경남 지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가덕 신공항 건설 방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국토개조전략은 우리나라가 G2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히고, 특히 “현재 동서로 계획된 가덕도 신공항의 활주로를 남북으로 변경하고 가덕도와 쥐섬(다대포)을 연결하는 방조제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주 이사장은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에 달하는 총 81㎢(약 2500만 평)의 부지에 낙동강에서 준설한 토사로 매립함으로써 부산광역시 도시면적의 17%를 추가 확보할 수 있어 부산과 경남지역의 도시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준성 세종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가덕도와 다대포를 연결하는 연안은 수심이 20m 이내로 얕아 총길이 12㎞의 방조제를 건설하고 내륙 부분을 매립하면 광활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의 활주로 방향을 변경하고, 낙동강 하구의 수로를 가덕도 방향으로 이동해 방조제 주변을 신부산 마리나 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제시했다.권현한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낙동강 수계 하류 준설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 수자원 총량인 1294억㎥ 중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바다로 유입되는 수자원이 중국의 산샤댐 저수용량과 비슷한 399억 톤”이며 “하천 준설을 통해 물그릇을 키우면 홍수대비뿐만 아니라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바닥을 준설하면 약 27억㎥의 준설토를 얻을 수 있고, 이들 중 골재는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토사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 매립용(약 2억7000만㎥)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신니나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덕도·낙동강 유역 활용 경제성 분석’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주변 지역의 매립 부지에 대한 토지매각 수익이 198조원으로 신공항 건설, 방조제와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인 18조원을 제외하고도 총 180조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20만명 고용창출을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백조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신 교수는 “낙동강 준설을 통해 얻어지는 준설토를 매각하면 약 22조원의 추가 수익도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12.29 I 김윤정 기자
체육회·경기단체 노조, 국가올림픽위원회 분리 반대 입장... “정부 간섭 중단돼야”
  • 체육회·경기단체 노조, 국가올림픽위원회 분리 반대 입장... “정부 간섭 중단돼야”
  • 대한체육회·경기단체 노조가 NOC와의 분리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대한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체육회와 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노동조합이 대한체육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분리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대한체육회 임직원과 경기단체연합회 노동조합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대한체육회와 NOC 분리 반대 입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체육회는 “NO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 의거 정치적, 법적, 종교적, 경제적 압력을 비롯해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자율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라면서 “하지만 문체부는 체육단체와 협의 없이 NOC 분리를 독단적으로 검토·추진해 분란을 조장하고 체육계의 큰 반발을 초래했다”라고 전했다.아울러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NOC의 자주권 침해로 ICO로부터 징계를 받아 올림픽 등 국제종합대회 참가 시 선수들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라며 “NOC의 자주권은 존중돼야 하고 정부 간섭은 중단돼야 한다”라고 밝혔다.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생활 체육과 엘리트 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히면서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2023.12.29 I 허윤수 기자
내년 현충일·광복절 '황금연휴' 기회…'임시공휴일 2달전 지정' 법안
  • 내년 현충일·광복절 '황금연휴' 기회…'임시공휴일 2달전 지정' 법안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징검다리 연휴’가 있을 시 두 달 전까지 임시공휴일을 지정토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29일 발의됐다. 2024년의 경우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이 모두 목요일로 법안 통과 시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사진=유경준 의원실 제공)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임시공휴일을 두 달 전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때 예측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면 60일 전까지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공휴일이 화요일이나 목요일이라 주말과 하루 간격으로 떨어져 있거나 명절 연휴로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경우,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 국민 휴식권 보장을 위해 통상 한 달 전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하고 있다.다만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임박해 지정하는 경우 국내외 여행을 위한 교통·관광·숙박 예약이 어렵고, 기업의 경영 예측 불가능성 등으로 임시공휴일을 일찍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었다.이에 유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경우 예측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곤 두 달(60일) 전까지 지정토록 했다.이번 개정안에 대해 유 의원은 “2024년 새해에는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모두 목요일임에 따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다”며 “적어도 두 달 전에는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예측 가능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12.29 I 이상원 기자
이종호 신년사 "새해에 R&D혁신방안 이행하고, 우주청 설립 이뤄내겠다"
  • 이종호 신년사 "새해에 R&D혁신방안 이행하고, 우주청 설립 이뤄내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정부 R&D 혁신 방안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이종호 장관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를 돌아보며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국가전략기술육성법 제정,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R&D 개혁 등으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던 한해였다”며 “R&D 예산 효율화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연구현장과의 소통 등에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정책 취지를 이해해준 연구현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이데일리DB)이 장관은 새해에는 대외적으로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초거대AI로 대변되는 첨단 AI 기술이 인류 삶과 전 세계 경제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년에는 미국 대선, 유럽연합 총선 등 글로벌 정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들도 예정된 만큼 외교, 안보, 기술, 산업 측면에서 변화의 바람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런 가운데 이 장관은 지난해 11월에 수립한 윤석열 정부 R&D혁신방안과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R&D 추진전략이 새해에는 연구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도전적인 R&D 사업은 성공실패 등급을 폐지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문턱을 낮추겠다고 언급했다. 또 학생연구자들이 연구활동에 몰입하도록 학생인건비 문제는 확실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이 장관은 “국회 예산 조정을 거쳐 기초연구예산이 1.7% 늘어 인건비 문제는 완화됐다”며 “기초연구 과제에서 학생인건비 계상비율을 높이고, 출연연 연구비에서도 학생인건비를 우선 배정할 계획이며, 그래도 문제가 발생하면 대학과 출연연의 적립금을 활용해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세계 최초나 최고 연구를 하기 위해 글로벌 R&D 지원도 확대하고,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관 간 칸막이를 낮춰 상호 융합과 협력을 활성화해 R&D 시스템 혁신이 성공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이 밖에 우주경제 시대에 맞춰 누리호 발사 경험을 민간에 이전하고, 우주항공청 설립도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내년에는 첨단 양자연구를 하기 위한 양자팹 3개소를 구축하고, 양자컴퓨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반도체보다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인 국산 AI반도체로 저전력, 고효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K클라우드 생태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초거대AI 시장 선점을 위해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기업이 원하는 AI 고급인재 양성과 규제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이 장관은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혁신의 과실을 국민이 생활 속에서 경험하도록 헬스케어, 교육, 돌봄 등 국민 개인 일상에 필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디지털권리장전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인공지능 규범 논의도 이끌 계획”이라며 “국민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G 요금제 저가·소량구간 출시와 중저가 단말기를 출시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그는 “내년은 정부가 R&D 투자를 개시한지 60주년이자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개편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 발전을 위해 애써온 분들의 땀이 결실을 맺고, 그 열매가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2023.12.29 I 강민구 기자
성신여대,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와 MOU 체결
  • 성신여대,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와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베트남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9일 일밝혔다. 이경희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윤리교육과 교수)과 손성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장이 SDGs 교육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성신여대)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희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윤리교육과 교수), 손성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SDGs·다문화·세계시민교육·국제교류 등의 주제와 관련한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자원을 공유, 지원하고 학생 및 교사 간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늘려나가기로 했다.첫 걸음으로 성신여대 사범대학 SDGs학생기획단 베럴어스(Better-Us)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원 및 유초중등 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SDGs 관련 콘텐츠 전시 및 홍보를 진행했다. 아울러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원과 성신여대 측 예비 교원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SDGs 코티칭(유아반, 도덕윤리반, 시사토론반, 경제경영반)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은 SDGs 호치민 캠프에 앞서 서울 캠프를 통해 본 프로젝트를 위해 사범대학 예비교원 10명과 창덕여자중학교 학생 5명,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의 고등학생 5명이 두 달 간 온라인으로 만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이경희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은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정세 및 환경 위기는 물론 지구촌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고 예비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학생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마무리하는 모든 과정을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12.29 I 김윤정 기자
수출용 의료기기 질 자극성 시험 국내 기관서 받을 길 열렸다
  • 수출용 의료기기 질 자극성 시험 국내 기관서 받을 길 열렸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금까지 해외 시험기관에서 받아야 했던 수출용 의료기기 질 자극성 시험을 국내 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시험기관에서 진행한 토양 내 화학물질 이동성 평가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길이 열렸다.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연구원들이 환경분석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R)시험·인증 비영리 재단법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최근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각각 토양 내 화학물질 이동성 평가를 위한 토주용탈시험과, 여성 신체 직접 접촉 의료기기에 대한 질 자극성 시험에 대해, 우수 시험실 운영기준(GLP, Good Laboratory Practice)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GLP는 정부가 특정 기관의 시험 절차와 시설, 장비, 운영 과정을 평가해 이곳 시험 결과의 유효성을 보증하는 제도다. 정부가 특정 시험에 대해 해당 기관을 GLP 시험기관으로 인정하면, 이곳의 시험 결과는 국내는 물론 30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OECD가 인정한 비회원국에서 상호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으로선 자국 GLP 시험기관에서의 시험으로 수출에 필요한 시험 성적서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KTR은 두 시험에 대한 GLP 시험기관 인증으로 국내 관련 기업의 수출 편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엔 해당 시험들에 대한 GLP 시험기관이 없어,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험성적서를 받고자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비용과 기간, 언어 등 이중 부담이 뒤따랐다. 국내 최대 시험·인증 기관인 KTR은 현재 국내 최다 분야에서 GLP 시험기관 인증을 받고 관련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현철 KTR 원장은 “국내 최초로 토주용탈시험과 의료기기 질 자극성 시험에 대한 GLP 시험기관이 됐다”며 “국내 최다 분야 GLP 시험기관으로서 우리 기업에 더 공신력 있는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9 I 김형욱 기자
민주당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 자극"
  • 민주당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 자극"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상승률을 자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19년만에 2년 연속 물가상승률 3%대를 기록했는데, 정부는 이에 둔감하다는 얘기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3.9%를 기록했고, 근원물가는 2년 연속 4%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온몸으로 견뎌내고 있는 물가의 무게가 수치로 드러난 것”이라며 “심지어 ‘이제는 식당은 커녕 편의점도 쉽게 못 가겠다’는 청년들의 한탄이 나오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을 올리고 있다. 역대 최대 폭인 20%로 올리며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그는 “끝날 줄 모르는 물가 폭등과 공공요금 인상의 여파로 곳곳에서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는 국민의 호소가 비명으로 바뀌고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정부가 오히려 그 고통을 즐기고 있으니 기괴하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근본적 대책은 없이 물가안정책임관, 품목 담당 공무원 같은 눈속임 대책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국민 삶 짓누르는 경제 한파보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 더 두렵다”고 우려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의 무능과 무책임은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민께서 겪고 있는 물가고에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라”며 “아울러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경제 상황 진단과 정책 방향을 반성하고 더 늦기 전에 경제 정책 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3.12.29 I 김유성 기자
"빨리 中 떠나자"…외국인 증시 투자금 넉달간 87%↓
  • "빨리 中 떠나자"…외국인 증시 투자금 넉달간 87%↓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금융시장을 대거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시간)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자체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중국 본토 상장 주식에 대한 순수 외국인 투자는 8월 당시 2350억위안(약 42조7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4개월 만에 만에 86.9% 급감한 307억위안(약 5조5800억원)을 기록했다.(사진=AFP 제공)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을 떠나는 것은 부동산발(發) 침체 공포와 맞물려 있다. 부동산 개발 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촉발한 8월 이후 중국 주식을 매도한 것이다. 실제 상하이 종합지수는 8월 첫 거래일 이후 이날까지 9.6% 급락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이번달 들어 3% 이상 하락했다. 이번달 중국의 상장 주식 외국인 순매도액은 260억위안(약 4조7000억원)에 달했다. 연일 산타 랠리를 벌이고 있는 미국 증시와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FT는 이같은 외국인 엑소더스를 두고 “중국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진지한 조치를 취할 의지가 있는 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촉발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달 들어 중국이 온라인 게이머들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한 것도 외국인 이탈과 관련이 있다고 FT는 보도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게이머들의 지출과 그들에 대한 보상을 제한하는 규제를 발표한 직후 텐센트 등의 주가는 폭락을 거듭했다.
2023.12.29 I 김정남 기자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이용자, 평균 연이자 70만원 아껴"
  •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이용자, 평균 연이자 70만원 아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말 시작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들이 평균 연 이자 7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12개 은행, 9개 저축은행, 4개 카드사, 4개 캐피탈 총 29개 금융사의 대환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서비스를 통해 최대 연간 290만원의 이자를 아낀 사례도 나왔다. 카드사 대출을 이용하다가 시중은행 대출로 갈아탄 금융소비자는 기존 19.9%에서 5.9%로 14%p 금리를 낮췄다.카카오페이는 대출이 필요한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금융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하나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금리, 한도까지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신규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113개·전세대출 16개·주택담보대출 9개·자동차담보대출 11개 등 150개에 달하는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환대출뿐 아니라, 신규대출에서도 가장 많은 1금융권과 제휴되어 있다. 또 플랫폼 중 유일하게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과 은행의 전월세대출상품도 제공한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금융소비자 편익을 위해 카카오페이가 받는 별도 수수료 없이 중개하고 있다.‘내 대출 한도’ 서비스는 출시 후 지금까지 3년 5개월간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22%에 해당하는 약 640만 명이 이용했다. 누적 대출 비교 수행 건수는 약 2800만 건이며, 누적 대출 비교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에게 소개된 대출 상품 수는 약 30억개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업권의 금융사들과 협력하여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끼는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라며,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례로 출시하여 모든 대출에 대해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익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2.29 I 임유경 기자
외환당국, 올 3분기 원화 가치 방어 위해 35억달러 매도 개입
  • 외환당국, 올 3분기 원화 가치 방어 위해 35억달러 매도 개입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외환당국이 올해 3분기(7~9월)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35억달러를 순매도 개입했다. 9분기 연속 달러 순매도 개입이다. 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환 순거래액은 마이너스(-) 35억2900만달러로 조사됐다. 외환보유액 등에서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달러를 내다팔았다는 얘기다. 외환당국은 2021년 3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달러 순매도 개입에 나서고 있다. *부호가 마이너스일 경우 달러 매도 개입 (출처: 한국은행, 마켓포인트)원·달러 환율이 2분기말 1317.7원에서 3분기말 1349.3원으로 오르면서 원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2.3% 하락했다. 3분기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 시장의 피봇(Pivot·정책금리 인하 등 정책 전환) 기대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엇갈리면서 환율의 변동성이 커졌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있다가도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 환율이 급등하는 등의 흐름을 보여왔다. 4분기 들어 10월에는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대가 커졌으나 11월부터는 연준의 내년초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이 더 크게 반영되면서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 만큼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은 제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은 작년 2~3분기 100억달러 중후반대를 기록할 만큼 컸으나 올 들어선 두 자릿 수도 매도 규모가 줄어들었다. 작년엔 연준의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이 줄을 이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넘어 고공행진한 바 있다.
2023.12.29 I 최정희 기자
JB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자 주주 추천 접수
  • JB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자 주주 추천 접수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JB금융지주(175330)는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더불어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이사회 구성을 위해 의결권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내년 1월5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다.(사진=JB금융지주)JB금융지주는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발표 등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관련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사회 분위기 등을 감안해 6개월 이상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라도 보유한 주주라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수립했다. 이는 법상 보장되는 주주제안의 자격보다 한층 완화된 조건으로 운영된다.사외이사 후보는 △금융, 경제, 경영, 법률, 회계·재무, 소비자보호 또는 정보기술 등 관련 분야에 충분한 전문지식이나 실무경험 보유 △사외이사로서 전체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공정하게 직무 수행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자에 한해 추천 가능하다.JB금융지주 홈페이지에 게시된 추천 양식을 통해 추천할 수 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 군으로 선정된다. 이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 압축 및 최종 후보를 선정해 2024년 3월 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2023.12.29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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