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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회의’ 발표 임박…장중 환율, 1370원 초중반대 좁은 레인지
  • ‘BOJ 회의’ 발표 임박…장중 환율, 1370원 초중반대 좁은 레인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 초중반대의 좁은 레인지를 횡보하고 있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를 대기하며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사진=AFP◇BOJ 개입 경계감 고조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5.0원)보다 1.3원 오른 1376.3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73.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73~1378원 사이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간밤 발표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1.6%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다만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4% 상승했다. 이는 전 분기 수치인 1.8%를 웃도는 수준이고, 최근 일 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시장은 경기 둔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주목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11월로 늦추고 있다. 이에 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8분 기준 105.6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54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7% 오른 8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도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구두개입 발언을 했다. 그는 “엔화 약세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엔화 약세의 부정적인 측면이 ‘우려된다’고 말하면서도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정부가 언제,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밝히길 거부했다.BOJ는 전날부터 이틀간 금융정책위원회 회의를 진행 중이다. 점심 무렵 BOJ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엔화 약세 관련해 전보다 강한 구두개입과 실개입이 나올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날 BOJ 회의에서도 엔화 약세에 대해 전과 비슷한 톤이거나 특이점이 없다면 엔화 약세는 심화되고 환율도 상승할 수 있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양방향 모두에서 수급이 있다”며 “BOJ에서 매파적인 메시지가 없고 실개입 가능성이 없다면 달러·엔 환율은 160엔까지 날라갈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율도 1400원을 다시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8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다음주 ‘5월 FOMC’ 분수령장 마감 이후 미국 3월 PCE 물가 발표를 비롯해, 다음주에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되는 만큼 외환시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반께 3월 미국 PCE 물가 지수가 발표된다. 컨센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헤드라인 PCE 2.6% 상승하고, 전월대비로는 2.5% 상승이 예상된다. 근원 PCE는 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2.8%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발표된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해 있어,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높아지더라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외국계은행 딜러는 “다음주 FOMC를 통해서 여름 이후까지 전망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나온 경제 지표로는 금리인하가 늦춰질 것이란 분위기는 바뀌지 않을 것이고, 시장에서는 매파적으로 받아들일 듯 하다”고 했다.그는 “5월 초 일본 연휴로 인한 휴장이라 BOJ의 개입 가능성도 점점 줄어들 듯 하다”며 “환율은 여전히 하락할 모멘텀이 쉽지 않은 만큼,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듯 하다”고 전망했다.
2024.04.26 I 이정윤 기자
“생명과학 기술 협력하자”…뜻 모은 한·중 전문가들
  • “생명과학 기술 협력하자”…뜻 모은 한·중 전문가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반도체·전기차 등을 놓고 서방과 갈등을 벌이면서 세계 경제 안보도 격변하고 있다. 한국 또한 중국과 불편한 관계를 보일 때도 있지만 과학 기술 분야에서 서로 교류·협력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김종문 글로벌혁신센터장.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26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는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한국연구재단베이징대표처, 베이징과학기술위원회, 중관촌과학단지관리위원회, 중관촌발전그룹이 ‘2024년 제1회 중관촌 포럼 한중 과학기술 산업 혁신포럼’을 개최했다.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과학 기술 혁신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기술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고 KIC중국측은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한·중 과학 기술 혁신 생명 과학’을 주제로 양국의 정책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측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이진수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과기정통관 등과 중국측 친웨이둥 중국과학기술부 국제협력사 2급 순시관, 츄샤오웨이 베이징시과학기술위원회촉진센터장, 장금휘 중관촌발전그룹 부총경리, 슈비레이 베이징차오양구위원회 상무위원 등 양국에서 200여명이 자리했다.김영철 사무총장은 개최사에서 ‘낙숫물이 댓돌이 뚫는다’(滴水穿石)는 논어 구절을 인용하며 “한중 과학기술 협력이라는 댓돌에 끊임없이 관심을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진수 과기정통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난제가 많아지는 시기에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가 가진 어려움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인공지능과 바이오 헬스가 접목되면 생산성과 효율성이 증대되는 만큼 양국 과학기술 교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친웨이둥 2급 순시관도 축사에서 “이번 중관촌 플랫폼 기반으로 한중 관계 플랫폼 증진에 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포럼은 △한·중 과학기술정책 △한·중 바이오산업 전망 △한·중 협력 연구 사례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 연구 평가 현황과 개선 방안, 중국 바이오 연구 발전 추세, 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산업 지원 정책 및 국제 협력, 병원의 과학 기술 혁신 선도 방안, 한·중 산학연 공동연구 현황·성화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참석자들은 포럼 후 한국과 중국의 과학 기술 및 생명 과학 분야 발전과 산업 구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으며 양국간 교류·협력 여지가 크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앞으로도 한·중 과학기술·산업 교류 활동이 지속 추진되기를 희망했다.한편 이번 행사에서 KIC중국은 중관촌발전그룹·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과학 기술 혁신기업 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교류 플랫폼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2024.04.26 I 이명철 기자
“가수 사위, 딸 암투병 중 바람났다…펑펑 울더라” 장인의 호소
  • “가수 사위, 딸 암투병 중 바람났다…펑펑 울더라” 장인의 호소
  • 사진=프리픽(Freepik)[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무명 가수를 사위로 둔 장인이 사위의 바람을 폭로하며 “재산을 주기 싫다”고 호소했다.25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두 딸을 두고 있는 아버지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A씨의 큰 딸은 대학을 졸업하고 한 무명 가수와 결혼했다. 사위는 경제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친절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의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두 사람은 아들과 딸을 각각 한 명씩 낳고 잘 사는 듯 보였다.하지만 딸이 반찬을 가지러 온 어느 날, 딸은 엄마 앞에서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 바로 사위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었다. A씨는 “공교롭게도 제 아내와 큰 딸 모두 2년 사이에 암으로 죽었다. 가족력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사위의 여성 편력이 아내와 딸을 죽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A씨의 아내와 큰 딸이 모두 세상을 떠난 후, 사위는 A씨 집에 오지도 않고 연락을 한 적도 없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인 손녀와 중학생이 된 손자와는 자주 만났다. 손녀와 손자는 어렸을 때부터 A씨 부부가 키워왔다고 한다.A씨는 “손녀 말로는 사위가 만나는 여자가 있으나 재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위는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며 “저는 그동안 투자해 놓은 자산이 더 불어나 재산이 더 많아졌다. 손녀와 손자에게만 재산 상속을 하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법적 자문을 구했다.민법에 따르면 법정 상속인의 순위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사녀, 손자녀) 등이 제1순위 상속인,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등이) 제2순위 상속인이다.이명인 변호사는 “A씨 사례의 경우 A씨가 사망하게 되면 1순위 직계비속인 두 자매가 상속을 받게 된다. 사위는 상속인이 아니기 때문에 장인의 재산을 상속받을 일은 없다”고 했다. 다만 A씨의 재산은 이미 사망한 딸을 대신 상속받는 ‘대습상속’으로, 본래 첫째 딸이 받아야 했을 아버지 재산을 배우자인 사위가 대신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A씨는 사위가 아닌 손자녀들에게 상속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할 수 있지만, 사위는 유류분 권리가 있기 때문에 추후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2024.04.26 I 권혜미 기자
통상본부장 "4월에도 美·中 중심으로 '수출 플러스' 지속"
  • 통상본부장 "4월에도 美·中 중심으로 '수출 플러스' 지속"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4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고 주요 지역별 수출 여건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올 1분기 수출은 1638억달러로 전년대비 8.3%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15.5%), 중국(4.3%), 아세안(1.8%), 중남미(21.6%) 등 주요 시장의 수출이 증가한 것이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1157억달러)을 올렸던 대미(對美) 수출은 올 1분기에도 자동차(24.2%), 일반기계(50.8%), 반도체(188.3%)를 중심으로 호조세가 지속,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중국의 경우 글로벌 정보통신(IT)업황 개선이 반도체(36.3%), 디스플레이(26.2%) 수출 증가로 연결돼 1월과 3월에는 수출 플러스(+)를, 2월에는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대(對)아세안 수출은 반도체(16.5%), 석유화학(13.8%), 무선통신기기(11.9%)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대중남미 수출도 일반기계(20.1%), 석유제품(68.6%) 수출이 큰폭 늘어 주요 지역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정 본부장은 “올해 1분기에도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며 “4월에도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과 1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고한 수출 우상향 기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신흥시장으로의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동 사태 등 수출 리스크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를 위해 산업부는 △GCC·UAE, 과테말라·에콰도르, 필리핀 등과 조속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아프리카·아시아 등 신흥시장 10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 등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관합동 수출비상 대책반(산업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을 통해 이란-이스라엘 분쟁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4.04.26 I 윤종성 기자
'밸류업' 예열하는 거래소, '성장기업 간담회' 진행
  • '밸류업' 예열하는 거래소, '성장기업 간담회'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주재로 ‘성장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과 17일 각각 진행된 대표기업 간담회와 중견기업 간담회에 이은 세 번째 상장 기업 간담회로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밸류업’ 관련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해당 간담회에는 고영, 리노공업, 메가스터디교육, 알테오젠,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오테크닉스, 클래시스, 푸른저축은행, HK이노엔, HLB 등이 참여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성장 사다리 체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본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주주 환원 뿐만 아니라 스케일업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등 코스닥 상장기업 특성이 반영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밸류업 프로그램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코스닥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 관련 계획수립·이행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 △코스닥기업 특성을 고려하여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시 다양한 성장성 지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에도 반영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이후 목표 미달성에 따른 공시위반 우려 등 기업부담 경감 필요 △코스닥 상장기업의 밸류업 노력에 대한 외국인·기관투자자의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여 안정적인 투자기반 확보 필요 등을 요구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중소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공시책임자·담당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함께 마련하고, 중소기업 대상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영문번역 서비스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우수·희망기업을 중심으로 홍보지원을 위한 거래소·유관기관 공동 IR을 개최할 예정이다.향후 거래소는 유관기관과 함께 내달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공개하고 최종 의견수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5월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해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자율공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2024.04.26 I 이용성 기자
尹지지율 24%…부정평가 1위 '경제·민생·물가'
  • 尹지지율 24%…부정평가 1위 '경제·민생·물가'[한국갤럽]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4%가 긍정 평가했고 65%는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다.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5%), 70대 이상(45%) 등에서 많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4%), 40대(85%대) 등에서 다수였다.앞서 전주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2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68%로 최고치였다. 한 주 만에 상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소수점 반올림 효과 때문이라는 게 한국갤럽 측 설명이다.한국갤럽은 “이번 주 직무 평가 수치 변화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오차 범위 내 움직임”이라며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포인트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한다”고 했다.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21%)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이상 5%)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 △외교(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을 이유로 들었다.
2024.04.26 I 권오석 기자
황운하 "이·조 회동, 영수회담 전 범야권 목소리 경청 준비과정"
  • 황운하 "이·조 회동, 영수회담 전 범야권 목소리 경청 준비과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른바 ‘영수회담’ 성사 이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 것을 두고 “영수회담 전 범야권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준비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황 원내대표는 2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에서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던 것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야권을 대표해서 여야의 영수회담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범야권은 원내정당만 7개의 정당이 있어서 (민주당이) 그러한 목소리를 다 경청하는 게 필요하다는 제안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범야권 연석회의를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민주당이 범야권의) 목소리를 안 들으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범야권 연석회의라는 형식과 어떤 이벤트가 꼭 필요하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는 그 정도의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어제(25일)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만찬 회동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의제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다는 걸 서로 확인하는 자리”라며 “범야권 연석회의라는 형식을 빌리든 안 빌리든 만나서 2시간 동안 대화했다는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번 영수회담 주요 의제로 “총선 민의를 대통령이 겸허하게 수용하고 국정 기조를 일대 대전환을 해야 한다는 게 첫 번째”라며 “국민 관심 사안으로 물가와 경제 등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어떤 회복할 수 있는 방안과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해답을 대통령이 내놓길 바란다”고 꼽았다.황 원내대표는 원내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선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 어떤 내용으로도 공개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다. 교섭단체 문제는 민주당이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먼저 얘기했던 사안”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약 25% 득표율, 687만5000명이 우리 당에 투표했다”고 말했다.이어 “선진 외국의 어느 경우도 교섭단체가 요건이 우리처럼 엄격한 데가 없고 국회 정수 5%를 넘는 경우가 없다. 지금 우리로 치면 15석 넘는 경우가 없다”면서 “총선 민의를 충실히 대변하기 위해서는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무도 의문이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는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이 당연히 협조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법안 내용과 발의 시점, 또 어떤 처리 방법에 대해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민주당과 이미 대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2024.04.26 I 김범준 기자
1분기 GDP 1.3% 깜짝 성장에…해외서도 "예상치 큰 폭 상회"
  • 1분기 GDP 1.3% 깜짝 성장에…해외서도 "예상치 큰 폭 상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우리나라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1.3% 성장한 데 대해 해외에서도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등 IT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산이 주요 동인인 만큼 성장세는 전반적으로 확산할 거라는 의견이다.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의 3월 수출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국제금융센터(이하 국금센터)가 26일 발간한 ‘한국 1분기 GDP 속보치에 대한 해외 시각’에 따르면 외신 및 해외 분석기관에서는 지난 1분기 한국이 예상보다 강한 성장을 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로이터통신, CNBC, 신화통신 등은 “2년여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성장세가 예상보다 가속화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경제회복이 현저하게 강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양호한 1분기 GDP는 견조한 수출 주도의 회복을 재확인했고, 소비의 완만한 회복도 긍정적 신호”라고 밝혔다.이들은 반도체 산업 중심의 수출을 기반으로 이런 회복세가 향후 소비재 등으로 확산될 거라고 기대했다. 1분기 성장으로 인해 한국 정부의 올해 2% 이상의 성장률 전망도 더 강화됐다고 봤다. 일각에서는 이번 깜짝 성장세가 이어질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 회복에 대해서는 낙관적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내수가 얼마나 이를 뒷받침해줄지는 물음표를 붙인 것이다. 특히 이들은 소비지출과 투자, 정부지출 등에 주목했다. 영국계 금융기관 바클레이스는 “예상보다 높았던 건설투자 및 정부지출은 정부 주도 성격이 커 일회적으로 양호한 측면이 존재한다”며 “경제확동 증가와 소비심리 개선, 자산시장 호조 등에 따라 1분기 민간소비는 회복됐으나 높은 가계부채 상환 비용은 여전히 부담이고 앞으로 건설경기 약세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가 소비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프랑스 금융그룹 BNP파리바는 “2분기부터는 건설투자 및 소비 약화 등으로 둔화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대다수 분석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중간값이 2%에서 2.5%로 상승했다. 바클레이스는 1.9%에서 2.7%로 대폭 올렸고 골드만삭스는 2.2%에서 2.5%로, BNP는 1.9%에서 2.5%로, JPM은 2.3%에서 2.8%로 조정했다. ING는 1.7%를 2.0% 이상으로 상향할 계획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분기 예상보다 강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금리 인하 시점은 지연될 거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한국은행이 당분간 추가로 상황을 지켜볼 여유가 생겼다는 이유에서다.JP모건체이스(JPB)는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의 상방 리스크를 고려해 첫 번째 금리 인하 시기를 3분기에서 4분기로 연기한 바 있는데, 이번 1분기 GDP 데이터는 이런 완화 사이클 지연을 뒷받침한다”며 “인플레이션 안정 추세가 금리 인하 시기와 정도에 주요 변수”라고 했다.UBS는 “견조한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의 금리 인하는 더디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7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말 기준금리 3.0%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4.04.26 I 이지은 기자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물가전망 상향 조정할 듯
  •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물가전망 상향 조정할 듯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늘(26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후 발표하는 2026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신선식품 제외)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2% 안팎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커보인다.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세부 결정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통화정책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앞서 일본은행은 3월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고,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그러나 미국의 고금리로 금리 격차가 이어지면서 엔화 가치는 34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일본은행의 저금리 정책이 엔화 가치 하락의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당장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는 게 중론이다. 일본은행은 일시적인 요인을 제외하고 근원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2%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 뒤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우에다 총재는 23일 국회에서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2%를 약간 밑돌고 있으며, 완화적 재정 여건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당장 금리 인상이 없음을 시사한 바 있다.3개월마다 발표되는 경제활동과 물가 전망(전망 보고서)도 발표한다. 특히 이날 회의가 끝나면 2024~2026년도 3개년 인플레이션 전망을 포함한 최신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BOJ는 지난 3월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포함한 대규모 통화완화 조치를 해제하면서 “정부가 설정한 2%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을 볼 수 있는 상황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제시된 2026년도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약 2%로 예상되며, 5년 연속 2%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아울러 1월 회의에서 2.4% 상승한 2024년도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의 엔화 가치 하락에 더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원유 등의 자원의 가격이 상승할 위험이 있어서다. 5월 전기요금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부담금이 인상된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2024.04.26 I 양지윤 기자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 “AI 활용 인재 양성할 것”
  •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 “AI 활용 인재 양성할 것”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육동인(61) 제11대 경인여자대 총장의 취임식이 열렸다.육 총장은 지난 25일 경인여대 스포토피아관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창의력을 가진 인재, 인공지능(AI)을 잘 활용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이 25일 교내 스포토피아관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교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 경인여대 제공)그는 “학생들에게 가르칠 AI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하겠다”며 “세계적인 도시 인천과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 전체가 발전하는 상생의 고리 중심에 경인여대가 위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취임식에는 학교법인 태양학원 최기영 이사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이사, 유관기관 관계자, 경인여대 교직원·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육 총장은 올 1월 취임했으나 경인여대 전통에 따라 취임식을 개교기념일(4월25일)에 개최했다.강원 춘천 출생인 육 총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대 대학원에서 직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과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사무처 공보관, 금융위원회 대변인,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역임했다. 육 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2024.04.26 I 이종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실, 민생위기 너무 안일하게 봐"
  • 이재명 "대통령실, 민생위기 너무 안일하게 봐"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이 민생 위기를 너무 안일하게 보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정부·여당이 자화자찬을 하자 이 같이 밝힌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이 대표는 “지금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씀이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라는 얘기”라면서 “지금 국민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전쟁과 같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지금 최우선 과제는 민생위기 극복방안을 만들어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여권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주최한 총선평가토론회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민생경제 추락하는데 관련자들이 ‘수출이 잘되고 있다’는 소리만 하더라”면서 “여당 총선평가프로그램의 발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이런 목소리와 무관하게 1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대통령실이 성장률 2.2%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면서 “대통령실이 민생 위기를 너무 안일하게 보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예로 카드론 규모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카드론은 신용카드에서 받는 중단기 신용대출 상품으로 금리가 은행 대출보다 높다. 대출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서민들의 긴급자금 대출 용도로 많이 쓰인다. 이 대표는 “카드론 규모가 계속 늘고 있고, 원리금도 못 갚는 기업과 가계 비율이 5년만에 최고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면서 “코로나19때도 자영업자들이 고금리와 고물가로 줄줄이 폐업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5명 중 1명이 최저임금 201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을 받았다. 당장 해결책을 마련해야하는데 정말로 답답한 상태”라면서 “이런 어려운 민생 상황 속에서 민주당이 해야될 정치적 여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영수회담이 조속히 열리기를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면서 “지금 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반드시 국민들이 기대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2024.04.26 I 김유성 기자
에어부산-롯데월드 부산 MOU…탑승권 제시하면 입장권 할인
  • 에어부산-롯데월드 부산 MOU…탑승권 제시하면 입장권 할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부산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김관식 롯데월드 영남영업부문장(왼쪽에서 세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지난 25일 오후 부산 강서구 소재 에어부산 사옥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과 김관식 롯데월드 영남영업부문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는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복지 증진 및 발전을 도모하고, 양사 이용 고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이용하고자 하는 에어부산 고객이 현장에서 탑승권을 제시할 경우 동반 3인까지 입장권(종일권·오후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양사 임직원들 대상 상호 시설 또는 항공 이용 시 우대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은 “단기간에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양사의 상생·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감과 동시에 이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6 I 공지유 기자
홍익표 "국회법 매주 목요일 본회의 규정…합의 안 되면 열려야"
  • 홍익표 "국회법 매주 목요일 본회의 규정…합의 안 되면 열려야"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여는 5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의 별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가 매주 목요일마다 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홍익표(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홍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국회는 민주당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소집하는 게 아니고, 법적 절차에 따라 소집해 마땅히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본회의 일정은 국회의장의 재량권도 아니고, 교섭단체 대표간 협의의 대상도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게 돼 있다. 이 의무를 어기면 의장을 포함한 모두가 국회법을 어기는게 된다”면서 “일정을 변경하려면 본회의에서 의결하거나 교섭단체 대표들이 의장과 협의해서 횟수와 시기 등을 조정하는 게 국회법에 허용된 범위”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야가) 합의해야 본회의가 안 열리는 것이지, 합의가 안 되면 열려야 하는 것”이라며 “마지막 5월 국회 한 달만이라도 일하는 국회의 모범을 보이고, 제22대 국회도 제대로 된 문화가 정착되고 잘못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정부·여당은 ‘해병대원 특검법’ 제정안과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처리, ‘이태원 특별법’ 제정안 재의결을 위한 마무리 협조를 해 달라”면서 “협조하지 않더라도 국회의장은 법적 절차에 따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본회의를 법에 따라 열어 달라”고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을 언급하며 “기획재정부에서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1.3%로 ‘매우 화색’이라고 했는데 전 ‘글쎄’라고 했다”면서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경제성장률은 맞지만, 미국은 1.6% 기록하고도 예상치에 밑돈다는 게 시장의 설명”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가장 문제 되는 건 설비투자는 -0.8%, 정부투자는 -1.0%를 기록했다. 미래 경제 성장동력인 투자부문 부진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지난 1분기 정부투자는 -1%고, 정부소비는 1%니까 정부의 기여는 0”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미국 경제에서 정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결국 윤석열 정부는 어떤 역할도 없었다”며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구조적 문제와, 지난해부터 예견돼 온 건설 현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 문제가 갈수록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경제당국은 자화자찬이 아닌 대비 자세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2024.04.26 I 김범준 기자
기재차관 "배추·양배추 등 할당관세 0%…가공식품 가격 담합 단호히 대응"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 등 할당관세 0%…가공식품 가격 담합 단호히 대응"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26일 “배추, 양배추, 당근 등 7종의 품목에 대해서는 5월 중 할당관세 0%를 신규적용해 가격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김병환 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사진=기재부)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9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 추진상황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4월 들어 오이, 애호박, 수입소고기, 갈치 등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 116개소 농수산물 유통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경쟁을 촉진하고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했다.이어 “최근 가공식품·생필품 등 일부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서는정부의 원가부담 경감 등과 연계해 관련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되,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올해 1분기 1.3% 성장(전기비)을 기록한데 대해 “시장 예상치(0.5~0.6%)를 2배 이상 웃도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성장의 내용 면에서도 ‘민간주도 성장’, ‘내수·수출 균형 성장’의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기회복세가 체감경기 개선과 민생 안정으로 신속히 이어질 수 있도록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김 차관은 “정부는 그간 일자리·교육·복지·금융 등 각계 전문가와 직업계고 학생, 대학생, 여성, 자활 참여자 등 다양한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과제를 발굴했다”며 “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청년 취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격차 해소 등 주요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얘기했다.
2024.04.26 I 김은비 기자
하나증권, 성균관대와 맞손…중소벤처 해외진출 지원
  • 하나증권, 성균관대와 맞손…중소벤처 해외진출 지원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하나 글로벌 스케일업 캠프’를 개최하고 성균관대학교와 국내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와 안선종 하나벤처스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오른쪽 첫번째),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오른쪽 두번째), 정동준 성균관대학교 BT-S 지원센터장(왼쪽 첫번째)이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스케일업 캠프에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안선종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있는 81개 기업의 대표이사(CEO), 최고재무관리자(CFO)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하나증권은 국내외 경제 전망을 분석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하나벤처스는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한 방안을 공유했으며, 하나은행은 하나금융의 협업과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원큐 애자일랩’으로 하나금융과의 협업 모델을 소개했다.참여한 기업들은 하나증권과 미트업 행사를 통해 개별 미팅도 실시했다. 하나금융과의 협업 방안과 지분 투자, 임팩트 투자, 전략적 투자 등 각종 투자 관련 사항과 외국인 투자자 유치 및 국내외 기업공개(IPO) 등 주제별 맞춤 솔루션이 제공됐다.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하나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증권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성균관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바이오 헬스 부문의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주관하고 있다.
2024.04.26 I 김응태 기자
경기도, 가족친화형 일하기 좋은 기업 모집…57종 혜택 제공
  • 경기도, 가족친화형 일하기 좋은 기업 모집…57종 혜택 제공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소속 근로자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경기도는 내달 20일까지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포스터=경기도 제공)이번 사업은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출산·양육 지원과 탄력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경기도가 인증하는 정책으로 인증 기업에는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57종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특히 올해는 신규인증 중소기업의 지원금을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총 200억원(기업 당 2억원, 이차보전 2%) 규모의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우수기업 홍보(동영상 제작 등) 등의 혜택을 신설했다.또 지난해 35개사보다 15개사 늘어난 50개사를 신규 인증하고 인증 기간 3년이 지난 2021년도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재인증도 진행할 예정이다.대상은 주 사무소나 제조 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업력 2년 이상의 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20일 오후 6시까지 이지비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평가 분야에는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태의 출산·육아 분야 배점을 상향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기도의 의지를 담았다.인증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 인증패를 수여하고 신규인증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는 500만원은 가족 동반 시설 입장료, 사내 복지 포인트, 직원 건강관리, 노동환경 개선,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이 원하는 가족친화 관련 수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인증 유효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이다.김미성 여성가족국장은 “요즘은 우수 직원의 채용과 이탈 방지, 기업의 대외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가족친화경영이 필수가 되는 시대”라며 “경기도가 출산·양육하기 좋은 직장 환경과 근로자의 일·생활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사업의 확대·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4.04.26 I 정재훈 기자
KB국민카드, IFC와 협업 통해 해외 자회사 지원 나선다
  • KB국민카드, IFC와 협업 통해 해외 자회사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는 글로벌 자회사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 대상 공급되는 자금 차입 지원을 위해 IFC(국제금융공사)와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KB국민카드가 지급보증을 지원하는 이번 차입은 IFC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 KB FMF(KB Finansia Multi Finance) 및 태국 법인 KB J Capital에 3년 만기로 각각 1억불, 5000만불 규모의 현지 통화로 제공된다.차입된 자금을 통해 KB FMF는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 금융대출을 지원하고, KB J Capital은 태국의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휴대폰 할부금융 제공하는 등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을 대상으로 자금이 공급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공동 자금 차입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법인의 미화 5천만불 규모 자금 차입 이후 KB국민카드와 IFC의 두번째 협업”이라며 “앞으로 KB국민카드와 IFC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향후 다른 진출 국가에서도 취약 분야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지원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IFC는 세계은행(World Bank) 그룹의 산하 기관으로, 민간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여 개발도상 국가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최대 국제 개발금융기관이다. IFC는 자본, 전문 지식 및 영향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간 기업과 금융기관의 파트너가 되어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 증진’을 위해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치, 촉진하고 있다.
2024.04.26 I 최정훈 기자
한국투자증권, ‘제 3기 GWM 오너스포럼’ 개최
  • 한국투자증권, ‘제 3기 GWM 오너스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오너스포럼(Owners Forum)’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오너스포럼은 10월 28일까지 월 1회 과정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 주관 하에 △글로벌 정치경제와 금융시장 전망 △인구 변동에 따른 미래 소비시장 △생성형 AI와 디지털 전환 △상업용 부동산 투자와 자산승계 전략 등 분야별 석학들과 업계 전문가를 초빙해 경영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포럼 참가자들에게는 ‘오너스클럽’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한국투자증권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과 엄선된 투자 컨퍼런스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1·2기 포럼 참가자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 확장도 적극 지원한다.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포럼이 기업 경영과 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 오너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과정 종료 후에도 오너스클럽 회원들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6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860 회복 시도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860 회복 시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6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하루만에 8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포인트(0.74%) 오른 859.6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29억원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팔자’를 하고 있다. 기관도 31억원을 내놓고 있다.다만 개인이 320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26억원 매도 우위로 총 217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3만8085.80을 기록했다. S&5P500지수도 0.46% 떨어진 5048.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4% 빠진 1만5611.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1분기 GDP성장률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1.6%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다우존스 컨센서스(2.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경제가 둔화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가속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했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와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IT하드웨어가 2%대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0.85%, 0.65%씩 상승하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은 3.63% 오르며 18만원을 가리키고 있다. 마이크로투나노(424980)가 1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청주에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SK하이닉스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프로브카드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투나노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2024.04.26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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