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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리메드와 TMS 공동 판매 계약 체결
  • 와이브레인, 리메드와 TMS 공동 판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 경두개자기자극기(TMS) 개발기업 리메드의 TMS제품들을 공동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우)와 리메드의 이근용 대표(좌)가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리메드의 ALTMS24와 BRAINSTIM 제품을 국내 의료기관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TMS 제품군의 판매를 통해 와이브레인은 미세전류를 이용한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에 이어 자기장치료 전자약 라인을 확보함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분야 전자약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이번 계약을 기념해 정신건강의학과를 대상으로 해당 제품들의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와이브레인의 정신건강의학과 점유율 1위의 정량뇌파 분석 시스템인 마인드스캔과 경두개자기자극기 분야 국내 1위 제품인 리메드의 제품을 묶음 할인으로 공급한다. 두 제품을 묶음으로 구매 시 개별 제품가의 10%씩을 할인한다.프로모션은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와이브레인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와이브레인의 지역별 영업 담당자를 통해 접수 받는다. 리메드는 2021년 국내 최초로 전자약인 경두개자기자극기로 FDA의 허가를 받은 국내 1호 TMS 제조기업이다. 2019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리메드는 전국 주요 국공립대를 중심으로 자사의 TMS 제품들을 유통 중이며 지금까지 약 600대의 제품을 판매했다. TMS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받을 수 있는 우울증 전자약으로, 대형의자에 앉아 치료가 진행된다. 리메드의 ALTMS24는 소모품 비용이 들지 않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타 장비 대비 경제적인 제품으로 국내 병의원에 가장 많이 도입됐다.브레인스팀은 환자 데이터베이스 저장 기능으로 환자관리가 지원되며, 치료 프로토콜은 기본 모드 외에 질환별 모드와 환자별 맞춤형 모드까지 세분화돼 있다. 근전도(EMG)센서, 네비게이션, 로봇 암 등의 확장 옵션을 통해 보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기원 와이브레인표는 “최근 와이브레인은 정량뇌파 분석 장비인 마인드스캔과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패키지인 전자약 센터를 정신건강의학과에 도입시키면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양사의 제휴가 전자약 센터의 옵션을 다양화하며 정신건강의학과의 우울증 치료 시장을 함께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브레인은 자체 구축한 멘탈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마인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환자의 질환인지, 검사, 진단, 치료,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하고 있다. 환자가 직접 쓸 수 있는 자가관리용 개인정신건강기록(PHR) 정보를 제공하는 ‘마인드블루’는 환자와 정신건강의학과를 연결해주며, 온라인 척도검사 시스템인 ‘마인드’는 통해 복잡한 검사를 모바일로 간소화하고 자동 분석한다. 정량뇌파를 분석하는 마인드스캔은 뇌의 상태를 시각화하여 객관적인 진단의 보조로 활용되고 있고, 미세전류를 이용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우울증 치료의 옵션을 다양화하며 우울증 치료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24.05.20 I 석지헌 기자
러셀로보틱스, 260억 규모 스마트물류창고 구축계약 체결
  • 러셀로보틱스, 260억 규모 스마트물류창고 구축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러셀(217500) 자회사 러셀로보틱스가 대형 3자물류기업 성진티엘에스와 26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설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년 매출액의 약 350% 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본 프로젝트는 충북 진천군에 3자물류를 위한 자동화 창고를 건설하는 데 있어서 러셀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인 무인지게차(AGF: Automated Guided Forklift)와 셔틀(Shuttle) 시스템을 연동한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에 유인지게차 또는 스태커크레인(Stacker Crane)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물류창고방식과 차별화되는 점이다.러셀로보틱스 사옥.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년간 시스템 전반에 대한 프로젝트 검증 작업을 수행했으며, 5월 17일 사업 착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러셀로보틱스의 고도화된 물류 자동화 기술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산업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최신 자동화 로봇과 무인 물류 관리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으로 화물에 대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리, 상하차 대기시간 축소 등을 통하여 물류센터의 운영효율화를 저해하는 장시간 물류 대기 문제가 획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러셀로보틱스는 보유한 설비와 기술력을 통해 기존의 물류센터에도 동일한 면적대비 보관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향후 다른 고객사에게도 물류 운영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운영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물류자동화 설비 프로젝트는 대기업의 자사물류를 위하여 도입되어 왔으나 이번 프로젝트는 3자 물류 업체도 자동화를 통해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러셀로보틱스는 무인운반로봇(AGV/AMR) 전문 기업으로 최근 3년간 SK하이닉스, 한국항공우주, 현대기아차, 오뚜기, 롯데칠성, L&F, 포스코퓨처엠 등 다양한 산업 내 Top-tier 기업에 제공하는 등 공정 물류 및 창고 물류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러셀로보틱스는 이번 계약과 향후 예정된 주요 계약을 통하여 2024년과 2025년 안정적인 성장과 재무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어 IPO 기대감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러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혁신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의 대표적 사례로 당사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다양한 산업 내 주요 고객들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외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2024.05.20 I 김지완 기자
공정위, 납품업체에 ‘갑질’한 SSG닷컴·컬리 제재
  • 공정위, 납품업체에 ‘갑질’한 SSG닷컴·컬리 제재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온라인 식료품배송 플랫폼인 SSG닷컴과 컬리가 납품업체에 판촉행사 비용부담을 떠넘기는 등의 갑질 행위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SG닷컴과 컬리가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납품업체에 판촉행사 비용을 부담시키고 상품정보유지비를 부당하게 수취했으며 협의 없이 납품업체에 판매장려금 약정을 체결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5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납품업체와 판매촉진 행사의 명칭 및 기간, 소요 비용 등에 대해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SSG닷컴은 61개 납품업체에게 상품 할인쿠폰 비용을, 컬리는 3개 납품업체에게 가격할인 비용을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SSG닷컴은 14개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정보유지비(서버비) 명목으로 총 6526만 원을 부당하게 받아냈다. 서버비는 SSG닷컴이 납품업체로부터 매입한 상품을 소비자가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쇼핑몰에 등록하고 관리·운영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다. (자료=공정위)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매입한 이후에는 상품의 소유권과 판매책임이 SSG닷컴에 있지만 상품의 관리·판매에 소요되는 서버비를 납품업체에 떠넘겼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대규모유통업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비용을 납품업체로부터 부당하게 수취한 것으로 보고 법 제15조 제1항에 위반되는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및 수취 행위로 판단했다. 컬리는 납품업체 대상으로 판매장려금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형식적 협의 절차만 거친 채 1850개 납품업체와 성장장려금 약정을 체결했다. 또한 그동안 일부 납품업체에 대해서만 성장장려금을 받아오다가 계약 개시일을 불과 1개월 앞두고 모든 납품업체에게 ‘성장장려금 확대 정책’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해당 장려금 약정을 체결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 납품업체의 자율적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한 것으로 보고, 법 제15조 제2항에 위반되는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행위로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격할인 또는 할인쿠폰 발행 등의 판촉행사를 하는 경우 납품업체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법에서 정한 일정한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납품업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불공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5.20 I 강신우 기자
동양생명, 1분기 순익 885억···"건강 중심 보장성상품 확대"
  • 동양생명, 1분기 순익 885억···"건강 중심 보장성상품 확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동양생명이 2024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8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인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약 13% 증가한 수치지만, 1년전 성적과 비교하면 약 45%감소한 수치다.(사진=동양생명)먼저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보험영업 실적 지표인 1분기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232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신계약 APE의 약 96%를 차지했다. 특히 건강상품 APE는 84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60.6%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1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역시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 신계약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5.9% 상승한 2043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 확대는 전체 CSM 규모 증가로도 이어져, 동양생명은 1분기말 기준 연초 대비 5.9% 상승한 약 2조7000억원의 CSM을 확보했다.자산운용부문에서 신규투자이원은 대체투자 수익률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0.2% 상승한 5.08%를 기록했다.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도와 동일한 3.83%를 유지했다.이에 따라 동양생명은 보장성 상품을 기반으로 시현한 보험손익과 함께 수익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자산포트폴리오 기반으로 달성한 투자손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3.1% 증가한 8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속 설계사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건강보험 상품 판매를 뒷받침한 점도 호실적에 도움이 됐다. 동양생명의 전속 설계사 실활동인원은 전년도 말 대비 약 10.5% 증가했으며, 이 같은 전속 설계사 성장은 건강보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지속적인 건강보험 중심의 매출 확대 전략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이익 체력 구축을 위한 노력으로, IBNR 제도 변경에 따른 영향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신계약 매출 증대 및 전속조직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0 I 유은실 기자
서울시, 불편한 '전월세 정보몽땅' 웹페이지 손본다
  • 서울시, 불편한 '전월세 정보몽땅' 웹페이지 손본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지역별 전세가율과 깡통전세 위험 지역을 알리기 위해 만든 ‘서울시 전월세 정보몽땅’ 웹페이지의 개편을 추진한다.‘서울시 전월세 정보몽땅’ 웹페이지 홍보 웹툰 (그래픽=서울시)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전월세 정보몽땅 홈페이지 플랫폼 구축 용역’에 대한 입찰 공고를 냈다. 사업비는 약 1억5000만원으로 올해 말 새 플랫폼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 2월께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용역은 상세한 전월세 정보를 제공하는 웹페이지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정보제공 다양화 등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접근성을 높인단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보 시각화를 강화하고 이용자의 조건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시 경매낙찰 통계, 전월세 예측물량, 전·월세 전환율, 연립다세대 실거래 비교정보 등 새로운 시장지표를 지속 제공하도록 했다.이밖에 실시간 인기 검색, 콘텐츠 검색, 파일 검색 등 다양한 검색 환경을 제공하고 SNS 채널에 쉽게 공유하는 연계 기능도 추가해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개편은 현 전월세 정보몽땅 웹페이지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보 획득이 불편하다는 이용자들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전월세 정보몽땅은 2022년 8월 구축 당시 이용자 수 1만5070명을 기록했지만, 같은 해 12월 10분의 1 수준인 1602명으로 급감했고 이후 월 이용자 800명대의 저조한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정보격차를 전세사기 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서울시는 임차인 스스로 ‘깜깜이 계약’을 피하고 깡통전세 위험을 판단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제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05.20 I 이배운 기자
이제훈 "인건비·임대료 올라갔지만…회사 계속 운영할 것"③
  • 이제훈 "인건비·임대료 올라갔지만…회사 계속 운영할 것"[인터뷰]③
  • 이제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앞으로 계속 하지 않을까요?”배우 이제훈이 엔터테인먼트 운영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앞서 인건비·임대료가 올라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것을 후회한다는 말을 한 것에 대해 “고민은 끊임없이 하며 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어 “솔직히 매니지먼트 운영은 제가 열심히 해야지 유지되는 시스템이다보니까 제가 쉬어도 유지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1차적 목표다”며 “그것에 도달하지 못하면 매니지먼트 할 자격이 없다”고 털어놨다.컴퍼니온을 설립한 후 배우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도 밝혔다. 그는 영입하고 싶은 배우를 묻자 “(다른)매니지먼트들이 싫어할 것 같다”며 “너무 다들 잘하니까 제가 습관적으로 ‘회사 있니?’, ‘아 있구나’, ‘계약기간은 얼마나 남았니?’ 물어보는데 한편으로 반대 입장에서 다른 회사에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걸 싫어할 수 있겠구나,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특히 이제훈은 tvN ‘졸업’이라는 작품을 애청하고 있다며 “잘하는 배우 분들이 눈에 띄더라. 요즘 작품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며 검색해본다. 저의 의견도 있겠지만 최종 결정은 아티스트 본인이지 않겠나”고 밝혔다.최근 컴퍼니온 소속 배우인 이동휘가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이제훈은 “신난다”며 “어떻게 보면 배우로서도 굉장히 러브콜이 많은 친구인데 개인적으로 재능이 뛰어난 친구이지 않나. 그래서 예능에 대한 제안도 많아서 제가 고민이 많다”고 웃었다.배우이자 소속사 대표인 이제훈은 “내 작품이 잘 되는 것이 좋나. 소속 배우의 작품이 잘 되는 것이 좋나”고 묻자 “둘 다”라며 “배우로서 집중할 땐 작품, 퇴근 후에는 회사 입장을 생각한다. 배우가 잘 하고 있나? 힘든 게 뭐가 없나? 하고 있는 걸 보면서 뿌듯해한다. 요즘엔 참 좋다”고 덧붙였다.
2024.05.20 I 김가영 기자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가입자 100만명 돌파
  •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가입자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해 가입자가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사진=연합뉴스)올해 2월 21일 출시 된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은 일반 청약통장보다 금리가 1.7%포인트 높은 4.5% 우대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 및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청약통장이다. 특히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과 달리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소득요건을 3600만→5000만원으로 상향했을 뿐만 아니라 현역장병 가입도 허용하는 등 보다 많은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출시 초반 하루 2만명이 가입해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두 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 지난 16일까지 누적 105만명이 가입했다.국토부는 앞으로도 청년층이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보금자리를 더 쉽게 마련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외에도 청년들의 주거 안전성을 높이고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청년 주거지원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혼인 중이 아닌 19~39세 이하인 청년(월소득 140%, 자산 2억89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선택형·나눔형 각 15%)을 시행 중이며 무주택 청년들이 공공분양주택을 목돈 마련의 부담 없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향후 전용 모기지를 제공하는 등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한다. 혼인 중이 아닌 18~39세 이하인 청년(중위소득 1인 120%, 2인 110%, 총 자산 3억61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통합공공임대 우선 공급(5%)을 시행 중이며 소득수준에 따라 임대료가 차등 부과돼 소득이 적은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 및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최장 30년 거주 가능하다.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신혼 8500만원, 생애최초·2자녀 이상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4억69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며 담보주택 평가액 5억원 이하(신혼가구·2자녀 이상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2억5000만원(신혼부부·2자녀 이상 4억원, 생초 3억원)을 소득·대출만기별로 1.5%~3.55%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전세청년전용 버팀목 대출은 대출신청일 현재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연소득 5000만원(신혼 7억5000만원, 2자녀 이상 등 6000만원)이하, 순자산가액 3억45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며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2억원을 소득·대출만기별로 1.0%~2.7%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매매·전세 신생아특례 대출은 대출접수일 기준 2년 내 자녀를 출산한 부부합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구입4억6900만원·전세3억45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 및 1주택자(구입대환)가 대상이며 담보주택 평가액 9억원(임차보증금 4~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전세 3억원)을 소득·대출만기별로 1.2%~3.3%(전세 1.0%~3.0%)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월세청년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3억4500만원 이하의 단독세대주인 무주택자가 대상이며 임차보증금 6억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내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불한 경우, 보증금 최대 4억5000만원을 연 1.3%, 월세금 최대 1200만원을 0%~1.0%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청년주거지원 패키지를 통해 청년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비 경감을 돕고, 이를 통해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주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0 I 김아름 기자
탑선, 영국 ESS·태양광 사업 본격화…현지 기업과 MOU
  • 탑선, 영국 ESS·태양광 사업 본격화…현지 기업과 MOU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탑선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글로벌 추진과 사업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재생 통합 솔루션 기업 탑선은 영국 현지 신재생 선도기업과 영국 에너지저장장치(ESS)·신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직접 EPC 수행 관련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탑선의 ‘전남 해남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시공 모습 (사진=탑선)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영국 지역에 57MW 규모의 ESS 시스템과 △73MW 규모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 검토를 통해 올해 하반기 착공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한다. 설립 이래 최초 해외시장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권 확보도 기대된다는 게 탑선 측 설명이다. 탑선 관계자는 “계약 상대방에 대한 직접 공개는 MOU 단계라 어렵지만, 영국 내 신재생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우량 기업”으로 “독자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신재생 발전 규모만 2.5GW(2023년 국내 태양광 전체 발전량)에 육박하며, 개발 허가를 이미 획득한 신규 파이프라인 규모도 2.8GW를 웃도는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부문 글로벌 탑 티어로 손꼽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영국 및 유럽 등지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당사의 ESS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유럽 시장 내 빠르게 침투시키고, 시장을 선점하는 데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탑선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ESS용 배터리 제조 기업 CATL(닝더스다이)과 글로벌 ESS 사업에 대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영국 ESS 및 태양광 사업 공동 투자로 사업권 확보 가시화를 앞두게 됐다. 탑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 내 신재생 사업 투자뿐 아니라 직접 수행으로 유럽 등지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및 구축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영국을 시작으로 EU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탑선은 2008년 설립돼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위한 개발 기획부터 유지보수관리까지 태양광 전반에 관련된 토탈 솔루션 회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단지인 해남·신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태양광뿐만 아니라 ESS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최근 SK에코플랜트와 같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이 포함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EIP자산운용과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프로젝트 펀드 투자 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MIPA)’을 체결한 바 있다.
2024.05.20 I 박순엽 기자
KBS, 김호중 콘서트 손 뗐다…"'슈퍼클래식' 주관사에 계약 해지 통보"
  • KBS, 김호중 콘서트 손 뗐다…"'슈퍼클래식' 주관사에 계약 해지 통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이 출연 예정인 콘서트에서 손을 뗐다.KBS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주관사인 ㈜두미르에 주최 명칭 사용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멤버 연합과 김호중, 아이다 가리플리나, 라리사 마르티네즈 등이 함께 공연하는 콘서트다.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매 시작 직후 티켓 2만장 예매가 완료된 바 있다.KBS는 출연자인 김호중이 교통사고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주관사인 ㈜두미르에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를 섭외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BS는 “기존 공연대로 진행할 경우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을 요청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KBS는 “20일 오전 9시까지 요구한 답변을 받지 못해 주최 명칭,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김호중은 교통사고를 낸 이후 열흘 만인 전날 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아직 ‘슈퍼클래식’ 공연 출연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4.05.20 I 김현식 기자
서진시스템, 684억 규모 ESS 공급계약…2Q 실적도 기대
  • 서진시스템, 684억 규모 ESS 공급계약…2Q 실적도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178320)(대표 전동규)은 683억5594만3644원 규모의 ESS 공급계약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8.8%에 해당한다서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ESS 제품으로 에이스엔지니어링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공급 예정이다.서진시스템은 올해 1분기 매출액 약 3257억원, 영업이익 약 433억원(영업이익률 13.3%)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훌쩍 웃도는 실적을 공시한 바 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록을 각각 또 한 번 경신한 결과다.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약 200억) 대비 두 배 이상(117%) 크게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약 341억)와 비교해도 27%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는 고마진 사업에서 본격적인 양산 공급이 확대된 결과라고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설명했다.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각 사업부별 수주 잔고 현황을 볼 때, 이러한 매출과 영업이익 호조 흐름은 매 분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서진시스템은 최근 빠르게 규모적 성장을 이룬 ESS 장비와 함께 기존 전기차 및 배터리 부품, 반도체 장비, 통신 장비, 생활가전 및 중공업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이루어진 사업부문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서진시스템 전동규 대표이사는 “올해도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꾸준한 수주 물량 확보를 통해 서진시스템의 양적, 질적 성장세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쿠팡, 우수 통번역사 채용 위해 한국외대와 맞손
  • 쿠팡, 우수 통번역사 채용 위해 한국외대와 맞손
  • 쿠팡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국내에서 정규직 통번역사를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는 쿠팡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과 손을 맞잡았다.쿠팡은 지난 17일 잠실 사옥에서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통번역 전문 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쿠팡이 통번역사 채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협약식에는 해롤드 로저스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 조 토마스 글로벌 채용 총괄 등 쿠팡 관계자와 이윤석 산학연계부총장, 곽순례 통번역대학원장, 임향옥 한영과 주임교수 등 한국외대 관계자가 참석해 양측의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쿠팡과 한국외대는 캠퍼스 리크루팅과 특강, 인턴십 등 통번역 전문 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해롤드 로저스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는 “쿠팡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글로벌 인재들의 원활한 회의 진행과 업무 지원을 위해 전문 통번역사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쿠팡은 매년 정규직 통번역사를 꾸준히 채용하며 계약직이나 파견직 위주였던 통번역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250여 명의 통번역사가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세계 각 지역 출신의 글로벌 인재들과 협업하고 있다.
2024.05.20 I 문다애 기자
유니슨, 117억원 규모 하사미 풍력단지 유지보수 계약 체결
  • 유니슨, 117억원 규모 하사미 풍력단지 유지보수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018000)은 하사미와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에 대한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17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상업운전 개시일로부터 20년간이다. 주업무는 단지 내 풍력발전기 4기에 대한 24시간 감시 및 점검·진단·수리 등이다.태백 하사미 풍력단지는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에 조성된다. 발전단지에는 유니슨 4.4MW급 U136 풍력발전기 4기 기자재가 공급될 예정이며 발전용량은 총 17.6MW 다. U136은 우수한 내구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터빈 모듈화로 운송, 설치가 편리해 육·해상 다양한 지역에 설치가 가능한 제품이다.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유니슨 발전운영센터는 △유지보수 전문 엔지니어 보유 △풍력 터빈 24시간 대응 및 원격 감시 △신속한 출동 및 가동률 향상 등 특장점이 있어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유니슨 관계자는 “자사는 발전단지 현장에서 꾸준히 축적해온 유지보수 분야 노하우와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에 맞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자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김소연 기자
더블유에스아이, 中 선건테커 심장질환 의료기기 국내 독점 공급
  • 더블유에스아이, 中 선건테커 심장질환 의료기기 국내 독점 공급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가 중국 심장질환 의료기기 선도기업 선건테커 그룹과 심혈관 질환 의료기기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더블유에스아이는 심장질환 치료기기 ‘코나-엠에프(KONAR-MF™)’와 ‘앤쿠라(ANKURA™)’를 국내 독점 유통할 예정이다. 회사는 령화로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국내 심혈관 질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나-엠에프는 심실중격결손증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다. 막양부 결손만 치료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근성부, 대혈관 판하에 발생한 결손까지 치료할 수 있다. 앤쿠라는 흉부 및 복부 대동맥류 중재시술용 스텐트 그라프트다. 신장으로 가는 혈관에 발생한 동맥류까지 치료할 수 있어 응급 시 유용하게 쓰인다. 이미 미국, 유럽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선건테커는 구조적 심장질환 관련 분야 유럽 시장 점유율 1위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선천성 및 구조적 심장질환, 말초 혈관질환, 외과적 혈관 치료기기 등을 제조 및 판매 중이다.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심혈관 중재시술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심장혈관 시장에서 높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김소연 기자
큐라티스, 해외 CDMO 계약 순항…스웨덴 바이오 기업 오송플랜트 방문
  • 큐라티스, 해외 CDMO 계약 순항…스웨덴 바이오 기업 오송플랜트 방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큐라티스는 지난 13일 스웨덴 소재의 백신 개발회사 ‘SVF Vaccines’와 CDMO 발주를 위한 생산 시설 확인 및 기술 미팅을 위해 오송바이오플랜트 현장 방문을 했다고 20일 밝혔다.SVF사 CEO 및 큐라티스 임직원들이 오송바이오플랜트 현장 방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큐라티스)SVF Vaccines는 주한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국내 최대 국제 바이오 행사인 ‘BIO KOREA 2024’에서 ‘Developing a cure for Chronic Hepatitis B’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후 큐라티스 오송플랜트에 방문해 생산 시설 확인 및 마지막 기술 미팅을 가졌다.SVF Vaccines는 생명을 위협하는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용 B형간염 백신을 선도 프로젝트로 연구개발 하는 업체다. Matti Sallberg 교수의 선구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2020년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카롤린스카(Karolinska Institute‘s Department of Laboratory Medicine) 연구소에서 분사돼 현재 광범위한 면역원성 항원을 설계 및 개발하고 있다.SVF Vaccines의 CEO인 리차드 벳헬(Richard Bethell) 박사는 “큐라티스의 미생물 의약품 생산을 위한 최첨단 시설과 직원들의 전문성에 감명 받았으며, 큐라티스의 시설을 활용해 백신을 제조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큐라티스 관계자는 “SVF Vaccines와 이미 이번 한국 방문 전부터 화상으로 CDMO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논의했고 이번 방문을 통해 기술적인 논의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이번에 기술 논의와 함께 협력 의사를 확고히 확인했으며 앞으로 여타 프로젝트와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20 I 김진수 기자
볼보트럭코리아 ‘부여 사업소’, 이전·확장 오픈
  • 볼보트럭코리아 ‘부여 사업소’, 이전·확장 오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7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볼보트럭 부여 사업소’를 기존 부지에서 약 1km 내에 위치한 신규부지로 이전해 스웨덴 볼보 본사 표준에 따라 최신 설비로 신축·확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 부여사업소 확장 개소충남 지역 서비스 거점인 부여 사업소는 지난 2002년 개소한 이후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전국 31곳의 볼보트럭 서비스 네트워크 중 가장 높은 서비스 품질과 평점을 받으며 줄곧 1위의 자리를 지켜왔던 곳이다. 볼보트럭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확장·이전한 이후 서비스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충남은 물론 인근의 충남 지역의 고객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새단장을 마친 볼보트럭 부여 사업소는 기존 대비 4배 이상으로 사업소의 규모가 확대됐다. 또한 서천공주고속도로에 근접해 있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부여~익산간 고속국도에 인접해 있어 충남지역 고객들의 접근성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트럭 부여 사업소는 트럭을 정비할 수 있는 워크베이 역시 4개에서 7개(판금, 도장 베이 포함)로 증설해서 정비공장의 수용능력과 더불어 첨단시설을 통하여 작업 효율성을 높여 사업소를 방문한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절감했다. 서비스계약(블루, 실버) 전담 정비사 및 캠페인 전담정비사 제도를 도입해 숙련된 정비사들로부터 빠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설과 서비스 프로그램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이외에도 여유 있는 주차공간과 특히 정비를 받는 동안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별도의 편안한 고객 대기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및 강화와 함께 영업 지점도 함께 신규로 개설해 사업소를 방문한 고객들은 구매 상담까지 한 자리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트럭코리아와 지난 역사를 함께 하며 충남 지역 서비스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부여 사업소가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새단장을 통해 부여 사업소가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만족 실현은 물론 지역경제를 함께 발전시키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박민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에 1.5억 후원
  • 한국토요타자동차,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에 1.5억 후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7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KBS교향악단과 특별 공연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토요타자동차,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응원’ 후원금 전달 및 특별 공연 개최.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4월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하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토요타의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Start Your Impossible)’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후원식에는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장을 비롯해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참가를 위해 훈련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 약 200명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이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후원금 전달 이후 진해된 특별 공연에는 KBS교향악단과 요리하는 성악가로 유명한 베이스 전준한이 함께 참석해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을 시작으로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등 총 12곡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공연에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후원하는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소속 장애 예술인 강사 홍린경씨가 연주자로 참가해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포기하지 않는 것의 가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올해 공연에 과거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이었던 홍린경씨가 연주자로 참여하면서 나눔의 선순환이라는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좋은 기업 시민으로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박민 기자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시아 청담' 대출 1109억, 내년 12월 만기
  •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시아 청담' 대출 1109억, 내년 12월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한강뷰가 가능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시아 청담 더리버 546’를 개발하는 사업 관련 대출 1109억원이 내년 12월 만기를 맞는다.이 대출금을 유동화한 증권도 차환 발행되고 있다. 만약 유동화증권 원리금을 상환할 자금이 부족해질 경우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자금보충을 해줘야 한다.◇ 대출금 총 1109억…골드마인제일차 원금 1700억 한도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시아 청담 더리버 546’ 관련 대출 1109억원이 내년 12월 28일 만기 도래한다.루시아 청담 더리버 546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53-5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29층, 공동주택 15가구 및 오피스텔 11호실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 2022년 6월 착공해서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자료=업계)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13분,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저층을 제외한 전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교통호재도 있다. 청담역에는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 개통이 계획돼 있고, 인근 도로 지하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관통할 예정이다. 시행사는 더루시아청담, 시공사는 DL건설이 맡는다. 더루시아청담의 주주는 루시아홀딩스(보통주 지분율 80%), 천연재(보통주 지분율 20%), 한국증권금융(상환우선주 지분율 100%)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을 담보로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투자자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 전담 회사다. 상환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으며 상환청구기간은 사업에 따른 사업이익 정산시(상환우선주인수대금 납입일로부터 48개월 이내)다. 또한 사업이익금액 중 100억원을 우선해서 배당받을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앞서 시행사 더루시아청담은 지난 2022년 6월에 체결한 금전소비대차계약서(대출약정)에 따라 골드마인제일차로부터 원금 1700억원 한도 대출을 실행 받았다. 감사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대출금은 1109억원이며 이 중 골드마인제일차로부터 대출받은 1096억원의 금리는 2.59~10.02%다. 더루시아청담의 연도별 상환계획을 보면 △내년 13억원 △2026년 이후 1096억원 순이다.(자료=감사보고서)골드마인제일차는 이 사업 관련 자금조달 및 유동화를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업무수탁자는 키움증권, 자산관리자는 삼성증권이다.골드마인제일차는 이 약정에 따라 지난 2022년 6월 SPC 랩스제일차, 티아이청담 등 복수의 대주들로부터 총 1700억원 한도의 대출을 실행받았다. 각 트랜치별 대출 약정금은 △트랜치A 1000억원 △트랜치B 300억원 △트랜치C 250억원 △트랜치D 150억원이다.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에 있어서 트랜치A 대출, 트랜치B 대출, 트랜치C 대출, 트랜치D 대출 순으로 우선순위가 존재한다. ◇ 삼성·유안타·한화투자증권, 대출 유동화거래 ‘주관회사’랩스제일차는 트랜치B 대출의 대주로서 골드마인제일차에 원금 300억원 한도 대출을 실행했고, 루시아피아이제일차는 트랜치C 대출의 대주로 원금 100억원 한도 대출을 실행했다. 티아이청담은 트랜치D 대주로 참여해서 80억원을 대출해줬다.랩스제일차, 루시아피아이제일차, 티아이청담이 빌려준 대출의 만기일은 모두 내년 12월 28일이다. 대출원금은 만기 일시상환하는 조건이지만, 약정된 조건에 따라 조기상환 가능하다. 대출이자는 3개월 단위로 설정된 매 이자기간의 개시일마다 변동금리로 산정해서 선급한다.예컨대 루시아피아이제일차의 경우 대출이자는 91일물 A1등급 기업어음(CP) 기준 변동금리로 결정돼서 매 3개월 단위로 선급된다. 랩스제일차는 골드마인제일차에 대해 보유하는 원금 300억원 한도 대출채권을 기초로 일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차환해서 발행하고 있다. ABSTB를 제14회차까지 차환 발행하면 만기는 내년 12월 28일로 기초자산과 동일하다.삼성증권이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를 맡고 있다. 다만 이 대출채권의 상환 가능성은 더루시아청담의 채무상환 능력 또는 이 사업의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차회차 유동화증권이 미매각될 경우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이 차환되지 않을 위험이 존재한다.(자료=‘루시아 청담 더리버 546’ 홈페이지 일부 캡처)이에 랩스제일차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지난 2022년 6월 삼성증권과 ‘사모사채 인수 및 대출채권 매입 등에 관한 확약서’를 체결했다.이 확약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의 만기에 상환할 자금이 부족해질 경우 그 부족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300억원 한도 이내에서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랩스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랩스제일차에 자금보충을 실행해야 한다.SPC 루시아피아이제일차, 티아이청담도 골드마인제일차에 대해 보유한 원금 100억원, 80억원 한도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ABSTB를 차환해서 발행하는 중이다. 두 회사가 ABSTB를 각각 제14회차, 제18회차까지 차환 발행하면 내년 12월 29일, 내년 12월 28일이 만기다. 유안타증권은 루시아피아이제일차가 발행한 ABSTB 관련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다. 또한 두 회사는 사모사채 인수확약도 맺고 있다.루시아피아이제일차가 발행한 △유동화증권 중 일부라도 매수인 또는 인수인이 확보되지 않아서 발행이 이뤄지지 않거나 △유동화증권의 전부 또는 일부가 매각되지 않거나 △인수대금이 일부라도 납입되지 않을 경우 유안타증권은 루시아피아이제일차가 기존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기 위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할 의무를 부담한다.또한 한화투자증권은 티아이청담 ABSTB 관련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 유동성·신용공여기관을 맡고 있다. 티아이청담은 한화투자증권과 대출채권 매입확약 및 자금보충에 관한 계약서를 체결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티아이청담 자산관리계좌 잔액이 유동화증권 원리금 등을 지급하기에 부족한 경우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티아이청담에 자금보충(대여)하거나 △티아이청담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80억원 한도에서 인수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2024.05.20 I 김성수 기자
에쓰오일, 장애인들과 ‘아름다운 세상 그리기’ 벽화 봉사
  • 에쓰오일, 장애인들과 ‘아름다운 세상 그리기’ 벽화 봉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아동생활시설인 삼동보이스타운에서 임직원들과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참가자들은 1952년 설립된 아동 생활 시설인 삼동보이스타운 환경 개선을 위해 계단과 지하 1층 식당 입구 등에 캐릭터와 자연 이미지를 시공했다. 생활 공간이 밝은 이미지로 채워진 벽화 봉사에는 에쓰오일 임직원뿐만 아니라 마포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장애인 1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에쓰오일은 지난해 투자 계약을 체결한 친환경 페인트 벤처 회사 이유씨엔씨(EUCNC)와 삼동보이스타운에 지난 4월 복지시설 환경 개선 후원금 5000만을 전달한 바 있다. 향후 지속적인 지역 나눔 활동을 위해 임직원들과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에쓰오일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했다.정영광 에쓰오일 부문장(가운데)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아동생활시설인 삼동보이스타운에서 열린 벽화그리기 자원봉사 활동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
2024.05.20 I 김은경 기자
금통위·FOMC의사록 앞두고 국고채 금리 상승 출발
  • 금통위·FOMC의사록 앞두고 국고채 금리 상승 출발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0일 국고채 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가 장단기 구분 없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2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민평3사 기준 1.1bp(1bp=0.01%포인트) 오른 3.433%에 호가되고 있다. 3년물 금리도 2.9bp 상승한 3.404%에 호가 중이다. 중기물도 3bp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5년물 금리는 2.9bp 상승한 3.439%에 호가되고 있다. 장기물은 단기물보다 상승폭이 소폭 더 크다. 10년물 금리는 3bp 오른 3.485%에 호가중이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3.4bp, 2.9bp 상승한 3.429%, 3.349%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이번 주 빅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에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23일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다. 출처: 마켓포인트5월 FOMC는 4월 소비자 물가지표 둔화를 확인하기 전에 열렸던 회의인 만큼 시장 기대와 달리 매파(긴축 선호)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4월 물가 둔화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매파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조지타운대 로스쿨 졸업식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일언방구도 하지 않았다. 한은 금통위도 경제성장률을 상향 수정하고 물가상승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려는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금리가 3.3%대로 레인지 하단으로 내려갔던 만큼 추가 하락이 제한된 점도 이날 상승한 이유로 풀이된다. 다만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2년물 금리는 4.822%, 10년물 금리는 4.417%로 0.3bp씩 하락하고 있다. 선물 시장도 약세 흐름이다. 3년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04.47, 10년선물은 30틱 하락한 112.6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선물을 700계약 가량 순매수하는 반면 10년선물은 6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금융투자는 3년선물을 2200계약 순매도하고 10년선물은 160계약 순매수중이다. 은행은 3년선물을 13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10년선물은 순매수하긴 하나 그 규모가 3계약 정도다. 보험, 투신, 연기금도 3년선물 위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콜금리는 3.534%, 1일물 레포(RP,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는 3.53%에 거래됐다. 한은이 지난 주 6조원 RP를 매입하면서 단기 자금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날 만기 도래 예정이다. 지준 적수 마이너스폭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다.
2024.05.20 I 최정희 기자
한·미 기술격차 2.5년...K-원격진료, 돌파구는②
  • 한·미 기술격차 2.5년...K-원격진료, 돌파구는[맞춤형 의료시대]②
  • 스마트 기기를 가슴에 대면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심장 및 호흡 소리를 인식해서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알려준다. 반지를 끼면 혈압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서 위험도를 알려주는 기기부터 몸에 붙이면 혈당 변화를 알려주는 기기까지 등장했다.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로 의료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개인이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관리하는 맞춤형 의료 시대가 본격 열리고 있다. 맞춤형 헬스케어는 미국에선 빅테크 기업 위주로, 국내에서는 바이오텍이 각각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형국이다. 팜이데일리는 국내 바이오텍이 세계시장에서 일정부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3개 분야에 대해 미국과 기술 격차를 분석해봤다. △연속혈당측정기 △원격의료 △액체생검 등이다. 이번 기획 시리즈를 통해 각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국내외 주요 대표주자들의 사업전략 등을 집중 해부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2.5년.’ 미국과 한국의 원격의료(비대면진료) 기술 격차다. 미국에선 원격의료가 빠르게 진화하는데 비해 IT강국 한국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추세다. 미국은 원격의료에 있어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 국토가 넓지만 의사 수나 병원은 그에 비해 부족하다. 실제 병원 예약 후 외래 초진까지 미국 전 지역 평균 소요 대기일은 26일에 달한다.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의료 기관을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미국 만성질환 환자에게서 특히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아마존, 구글 등 거대 빅테크까지 뛰어들며 판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 높은 플랫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규제의 벽에 막혀있다. 초진 환자는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없고, 약 배송도 안 된다. ‘의료파업’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규제가 풀리긴 했지만 여전히 기득권을 가진 의사와 약사들이 약 배송 등에 찬성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기업들은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원격의료 기술 수준은 중국에 따라잡혀 공동 4위로 평가받았다. 미국, 유럽, 일본 다음이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중국에 추월 당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1위인 미국과는 2.5년의 격차를 보였다. 최근 조사에서도 크게 역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세계 원격의료 시장 규모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아마존·구글도 군침 흘리는 美 원격의료 시장...왜미국에서 원격의료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로 대면 진료가 어려운 상황에서 식품의약국(FDA)이 원격의료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급속히 확산했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인구의 도시 집중이 심화되면서 외곽 지역의 낮은 의료 접근성이 사회 문제였기 때문이다. 실제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행정구역(카운티) 중 56%에는 정신과 의사가 없고, 70%에는 소아정신과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조사에서 미국에서 외래 초진을 받는데 걸리는 평균 대기 기간은 26일인데, 뉴욕시는 약 14일,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45.6일로, 지역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원격의료 전문기업(에브리웰)을 통한 1차 진료 대기시간은 18분에 불과하다. 실례로 원격의료를 사용하는 환자는 응급실 및 긴급 진료 방문 횟수가 19% 낮았다. 불필요한 검사로 인한 비용도 평균 118달러 가량을 절약할 수 있었다. 미국 주요 원격의료 기업 비교 (단위(달러), 자료= 각 사 웹사이트, KOTRA 달라스 무역관)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텔라닥헬스, 암웰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고 아마존과 구글도 참전했다. 아마존은 직접 시장에 뛰어들었고 구글은 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했다. 구글은 2위권 원격진료 회사 암웰에 1300억원 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아마존은 미국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아마존 클리닉’을 론칭했다. 축농증, 알레르기, 여드름, 탈모, 편두통 등 경증 질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고, 온라인 약국을 포함해 모든 약국에서 처방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작년 아마존은 40억 달러에 원 메디컬을 인수했다. 원 메디컬은 미국 20여개 도시에서 직고용 의사들을 바탕으로 한 220개의 오프라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원격의료 플랫폼 서비스 고객으로 8500여 개의 기업·기관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아마존의 서비스 내용은 텔라닥의 서비스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라닥은 가입자 수 기준 미국 점유율 60% 이상(약 9000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약 3조 6000억원을 거뒀고 시가총액은 25일 기준 3조 1000억원이다. 텔라닥의 독주 속 추격자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이재인 코트라 무역관은 “미국 원격의료 시장은 병의원에서부터 시그나·휴매나 등 건강보험사, 아마존 등 빅테크, 타겟, 월마트와 같은 유통 대기업까지 가세해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해외로 눈돌리는 K-원격진료...韓 2차진료는 완전 허용해야국내에서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들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원격의료 플랫폼을 표방하는 회사는 30여개에 달했지만 서비스를 유지하는 회사는 15곳 남짓으로 줄었다. 대표적으로 ‘닥터 나우’, ‘올라케어’와 같은 비상장사부터 ‘굿닥(케어랩스(263700))’, ‘닥터콜(라이프시맨틱스(347700))’ 등과 같은 상장사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닥터나우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법인은 닥터나우의 100% 자회사다. 장지호 창업자가 직접 일본에서 법인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헬스케어, 클리닉스, 소쿠야쿠 등 다수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들이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라이프시멘틱스 ‘닥터콜’은 최근 태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닥터콜 타이’는 태국 상급종합병원 라마9병원과 오는 3월까지 플랫폼 사용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태국 모바일 사용자 90%가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동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도 예약부터 진료,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미국 주요 원격의료 이용 분야 (데이터=미국의사협회(AMA) 의사 대상 서베이, LG경영연구원)라이프시멘틱스는 해당 파트너십 계약을 토대로 향후 3년 이내 100개의 현지 의료기관에 닥터콜 타이를 공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라이프시멘틱스 관계자는 “태국의료위원회는 ‘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행해 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용에 대한 내용을 명시했다”며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처럼 국내에서도 정신 질환 치료, 만성 질환 등의 2차 진료 등은 신속히 규제를 풀어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원격의료 시장에서 만성질환 관리는 최근 미국 원격의료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당뇨·심부전 등 만성질환 관리에 비용이 많이 드는데, 원격 관리를 통해 적시에 치료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 입원까지 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미국에서 정신 건강 관련 원격 진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주로 언어와 대화가 중요시되는 의료 서비스인 정신질환 진료는 원격 진료가 더욱 효율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격진료 업계 한 관계자는 “환자들은 정신건강 상담, 만성질환 관리 등을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플랫폼 모델에서 통합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단발성 진료 중심으로 성장한 텔라닥이 22조원을 투자해 원격 당뇨 관리 전문 업체인 리봉고를 인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국내 기업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규 수요 발굴 및 판로 개척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원격의료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원료의료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23.2% 성장해 3조42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4.05.20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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