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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취업박람회,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 나선다
  •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가 ‘2024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5월 31일(금) 오전 10시부터 한국과학기술컨벤션센터(강남구 테헤란로)에서 개최한다.‘2024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는 정보보호 분야 전공자, 동아리 활동자 및 구직자들이 체계적으로 정보보호 분야 구직활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보보호 기업들은 맞춤형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장채용관 ▲희망멘토링관 ▲기업소개관 ▲구직지원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 면접 요령, 자기소개서 작성법, 주요 기업의 구직자 요구조건 공유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올해 박람회에는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과 보안관제 전문기업 등 총 26개 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가해, 구직자 및 대학(원)생들에게 현장 채용과 다양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작년 상·하반기 취업박람회에는 약 16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정보보호 진로를 탐색하고, 각 기업별 인재상에 대한 설명과 참고자료를 공유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정부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화에 대응해 부족한 ‘정보보호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7월에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중단기 교육과정 지원과 함께 정보보호 구직자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사이버보안의 영역이 크게 확대되면서 정보보호 수준이 국가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의 체계적 추진으로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발굴된 인재가 산업계로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2024 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에는 글로벌에잇, SK쉴더스, 지란지교소프트, 넷맨, 안랩, 지란지교데이터, 롯데이노베이트, 엔시큐어, 지엠디소프트, 모빌위더스, 엔큐리티, 큐비트시큐리티, 센티널테크놀로지, 엑스큐어넷, 피앤피시큐어, 시큐다임, 윈스, 한국인터넷진흥원, 시큐아이, 잉카인터넷, 해양경찰청, 씨드젠, 지니언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싸이버원, 지란지교시큐리티 등이 참여한다.
2024.05.30 I 김현아 기자
"기술 유출 막아야"…日 반도체 등 5대 분야 '경제안보' 강화
  • "기술 유출 막아야"…日 반도체 등 5대 분야 '경제안보' 강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첨단 기술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일본도 ‘경제 안보’를 위해 반도체와 배터리 등 5개 분야에서 해외로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나섰다.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학교의 클린룸에서 차세대 기술 혁신가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AFP)3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2년 시행된 경제안보추진법이 정한 ‘특정중요물자’ 12개 분야 가운데 반도체, 첨단 전자부품, 배터리,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항공기 부품 등 5개 분야의 보조금에 관한 고시를 변경해 적용한다.이에 앞으로 5개 분야에서 정부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외국에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방지할 의무가 새롭게 부과된다.우선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경제산업성에 해외로 유출을 막아야 할 ‘핵심 기술’을 제출해야 한다. 일본이 강점을 가진 반도체 소재나 항공기용 탄소 섬유 제조법 등이 핵심 기술 대상이 될 전망이다.이어 해당 기업은 이런 중요 기술에 관련되는 인력을 최소화해야 하며, 관련 인사가 퇴직 시 기술을 반출하지 않는다는 서약 체결을 의무화해야 한다. 기업이 거래처와 기술을 공유하면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한 후 핵심 기술과 관련된 인원수 제한과 인력관리도 요구된다.또 보조금 수령 기업이 외국에서 중요 기술과 관련된 제품 생산을 시작하거나 증산하는 경우 경제산업성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 기술이전 방지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생산이 늘어나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반도체는 원칙적으로 30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에 해당하는 첨단제품은 5% 이상, 이 밖의 반도체는 10% 이상 생산량을 다른 나라에서 늘릴 때 사전 협의를 요구하는 식이다.이를 위반하는 경우 일본 정부는 기업에 보조금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보조금 조건에 명시해 기업의 관리 의식을 높이는 한편, 악의적인 기술 유출이 없도록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첨단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대만 TSMC가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 두 곳을 건설하는 데 총 1조2000억엔(약 10조6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잇달아 지원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특정주요물자에는 다른 나라에서 노리기 쉬운 기술이 포함돼 있지만, 핵심 기술을 취급하면서도 이러한 노력이 미흡한 기업이 적지 않았다고 닛케이는 짚었다.다카야마 요시아키 일본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국가의 자금을 사용해 생산하는 물자의 기술 유출을 막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실제 미국에서도 반도체법에 따라 자국 기업인 인텔을 비롯해 한국 삼성전자, 대만 TSMC 등에 거액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반도체법에 따라 지원받은 기업은 10년간 중국 내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한다. 위반하면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닛케이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 기술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일본 밖 해외에서는 더 엄격한 규정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정부가 정한 반도체 등 중요 기술을 보유한 인력의 타사 이직을 제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는 중요 기술 관련 인력이 중국으로 출국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2024.05.30 I 이소현 기자
홍준표 “종북좌파들 오물풍선에 달아 북으로 날려 보냈으면”
  • 홍준표 “종북좌파들 오물풍선에 달아 북으로 날려 보냈으면”
  • 홍준표 대구시장.(사진=뉴스1)[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해 “종북좌파들을 오물 풍선에 달아 북으로 날려 보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30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하며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길은 그것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 트럼프 공화당의 북핵 전략이 공식화되면 바이든 민주당도 따라갈 수밖에 없을 건데, 우리 내부 종북좌파들이 또 얼마나 광화문에서 촛불 들고 날뛸지 걱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최근 미 공화당과 트럼프 군사 측근들이 다투어 북핵 대책을 내놓으면서 핵공유,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 전략을 내놓고 있다. 2017년 10월 워싱턴 당국을 방문해 야당 대표로서 제가 요구했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답이 이제서야 나오고 있다”며 “남북 핵 균형 정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김정은의 핵 인질이 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로저 워커 상원의원은 29일(현지시간) 국방 예상 증액 계획을 공개하며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계속 개발하는 가운데 외교적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이 핵 공유 협정과 전술핵 재배치 등 한반도에서 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 28~29일 북방한계선 이북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양의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으며 현재까지 260여개가 경기도와 강원도, 수도권, 충남 계룡, 경남 거창 등 남부 권역에서 발견됐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도 SRBM 약 10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2024.05.30 I 김형일 기자
"선택과 집중"…'나솔사계' 긴급 조치에 데프콘 "망치로 두들겨 맞아"
  • "선택과 집중"…'나솔사계' 긴급 조치에 데프콘 "망치로 두들겨 맞아"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에서 제작진의 긴급 호출 사태 가 발발한다. 5월 30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솔사계’ 최초로 벌어진 ‘충격 사태’ 전말이 공개된다. 이날 12인의 남녀는 ‘사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뒤, 공용 거실에 모여 두런두런 후일담을 공유한다. 그런데 갑자기 “긴급 공지가 있다”는 제작진의 메시지가 전해진다.제작진은 한데 모인 12인의 남녀에게 “지금부터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알린 뒤, 초유의 ‘결단’을 발표한다. 이를 들은 MC 데프콘은 “한밤중에 망치로 두들겨 맞은 것 같은 생각이 들겠지만”이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17기 영숙 역시, “이런 거는 처음 본다. 이럴 수가 있어?”라고 경악한다. 모두가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하는데, 데프콘은 “‘나솔사계’ 최초여서 당황스러울 것”이라며 자신도 예상치 못한 초유의 조치에 혀를 내두른다. 반면 경리는 “이런 결단도 필요하다”고 공감한다.그동안 ‘솔로민박’에서는 6기 영수를 둘러싼 15기 현숙, 17기 영숙의 러브라인, 18기 영호를 중심으로 한 8기 옥순, 15기 정숙, 17기 순자의 기싸움이 치열하게 달아올랐던 터. 과연 제작진이 ‘솔로민박’ 3일 차 밤에 ‘선택과 집중’을 위해 어떤 조치를 내린 것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나솔사계’는 30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5.30 I 김가영 기자
넥센타이어, '안전보건경영' 선포식 개최…"안전 환경 조성"
  • 넥센타이어, '안전보건경영' 선포식 개최…"안전 환경 조성"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넥센타이어가 30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양산공장에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넥센타이어 노사 및 협력업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30일 넥센타이어 양산공장에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는 안전보건경영 선포를 통해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확산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경영 의지를 표명했다.이번 선포식에는 이현종 넥센타이어 사장과 박주홍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그리고 권구형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과 김판기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장이 참석했다.넥센타이어는 이날 법규 준수, 안전보건 상생협력, 안전문화 정착 등 5가지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선포하고 서명식을 가졌다.권구형 고용부 양산지청장은 “안전보건경영선포 및 안전문화 실천 서약을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위험을 스스로 찾아 개선하는 자기 규율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종 넥센타이어 사장은 “사람 중심의 안전경영으로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과 노사협력을 통한 ‘중대재해 ZERO 사업장’ 실현을 위해 구성원들과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공유하고 성실히 이행할 계획” 이라고 했다.
2024.05.30 I 공지유 기자
솔트룩스, AI 검색 서비스 '구버' 6월 한·미 동시 출시
  • 솔트룩스, AI 검색 서비스 '구버' 6월 한·미 동시 출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304100)가 지난 3년 동안 준비한 차세대 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출시한다.솔트룩스는 30일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열린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SAC 2024)’에서 구버의 6월 출시를 공식화했다. 구버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오픈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 2024’가 30일에 열렸다.(사진=솔트룩스)구버는 퍼플렉시티의 인공지능 검색 기능을 넘어 자율주행차처럼 지식 탐구 활동을 자동화한다는 개념의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검색 키워드와 업로드 문서를 통해 관심사를 학습한 AI 뇌 ‘커넥톰’이 전 세계 웹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가장 최적화된 정보만 찾아 제공한다. 이에 대한 심층 보고서도 자동으로 생성하고 요약해준다.또한, 챗GPT처럼 채팅만으로 정보 추천, 요약, 번역,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애스크 구버’가 탑재돼 ‘정보 과잉’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고,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서 효과적으로 정보를 다루고 활용하도록 돕는다.솔트룩스 미국법인의 조슈아 배 법인장은 “구버는 검색 도구와 언어모델, 문서 생성 능력과 소셜 미디어 정보 공유 기능까지 모두 통합된 새로운 차원의 검색 플랫폼으로, 지식 업무에 대해 가장 진보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에서 사용자층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더 안전한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대, KAIST 등과 함께 협력체를 구성하고,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법적 안전성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 법률 회사와도 대규모 인공지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솔트룩스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의 차세대 모델인 ‘루시아 2’를 비롯해 ‘플루닛 스튜디오 2.0’, ‘워크센터’, ‘손비서’, ‘미미콘’, ‘서치 스튜디오’, ‘마리너’, ‘인포채터’ 등 플루닛부터 다이퀘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그룹사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대거 공개했다.
2024.05.30 I 강민구 기자
정부, ‘의료분쟁 조정제도’ 개편 나선다
  • 정부, ‘의료분쟁 조정제도’ 개편 나선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 일환으로 의료사고 발생 시 이용하는 의료분쟁 조정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첫 특위 회의를 마친 뒤 향후 특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산하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는 30일 오전 제2차 회의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사고 감정 및 조정·중재 혁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그간 정부는 ‘의료분쟁조정법’에 따라 의료분쟁 조정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감정과 조정 관련한 절차에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전문위원회는 의료사고 접수·상담, 조사·감정, 조정·중재 등 전 단계에 걸친 제도 개선점을 검토하고 감정 시스템의 객관성과 신뢰성 제고 방안을 토의했다. 특히, 환자·소비자가 추천한 감정위원 참여 확대, 보완 감정 운영, 전문 상담 체계 구축 등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감정 체계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지난 1차 회의에서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포함해 의료사고안전망 구축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공유한 바 있다.노연홍 특위 위원장은 “의료사고안전망 구축은 환자 권익보호와 의료인의 과도한 사법리스크 완화 양 측면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면서도 “전문위원회 내 신속한 논의를 통해 균형감을 갖춘 합리적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5.30 I 최오현 기자
엔씨, 첫 RTS게임명은 '택탄'…리니지 이을 대표IP로 키운다
  • 엔씨, 첫 RTS게임명은 '택탄'…리니지 이을 대표IP로 키운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실시간 대규모 전략 시뮬레이션(MMORTS) 게임 ‘프로젝트G’의 정식 명칭을 ‘택탄: 나이츠 오브 더 가즈(TACTAN: KNIGHTS OF THE GODS)’로 확정하고, 사내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엔씨소프트 ‘프로젝트G(정식 명칭 택탄)’ 트레일러 영상(사진=엔씨소프트 유튜브 갈무리)30일 엔씨소프트는 사내 공지를 통해 프로젝트G의 정식 타이틀 명을 택탄으로 확정하고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내 테스터 ‘크루’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크루는 택탄의 개발 목적과 기획 의도, 개발 상황을 공유받고, 향후 진행될 공식·비공식 테스트에 참여해 의견을 전달하게 된다.엔씨소프트는 “택탄은 엔씨에서 처음 도전하는 신규 IP 기반의 4X March Battle(전략) 장르 게임”이라며 “택탄을 더 재미있고 완성도 있는 웰메이드 게임으로 개발하기 위해 사내 게이머 분들을 크루로 모시고자 한다”고 밝혔다. 4X 전략 게임은 △탐험(eXplore) △확장(eXpand) △개발(eXploit) △정복(eXterminate) 등 네 가지 핵심 요소에 기반한 전략 게임의 하위 장르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엔씨소프트 ‘프로젝트G(정식 명칭 택탄)’ 트레일러 영상(사진=엔씨소프트 유튜브 갈무리)프로젝트G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 처음 공개된 엔씨소프트 최초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이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리니지’에서 벗어나 장르를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셈이다. 당시 진행된 지스타 무대행사에서 서민석 프로젝트G 리더 센터장은 “‘어떤 분은 리니지 아니냐’라는 의견을 주시기도 했지만, 이 게임은 전투와 비주얼, 독특한 세계관 등 기존 엔씨 게임들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며 “전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택탄은 엔씨소프트의 강점인 다중접속온라인(MMO) 기술로 대규모 전쟁의 재미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RTS 장르인 만큼, 한정된 자원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전략과 전술을 구사해야 한다. 특히 다양한 유닛과 전략병기, 드래곤 등을 활용해 별동대를 매복시켜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거나 본거지 또는 오브젝트를 두고 공방전을 펼칠 수도 있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사실적 그래픽도 강점 중 하나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종족과 캐릭터를 구현한 것은 물론, 적 부대와의 전투 시 보이는 스킬 효과도 화려하게 꾸며졌다.길드간 대규모 전투가 핵심인 만큼, 소통에도 방점이 찍혀있다. 길드 마스터들이 길드원들에게 전술 명령을 내려 전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음성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전투 당시 실행한 전략을 길드 내에서 복기할 수 있는 ‘타임라인’ 기능도 언급된 바 있다. 이번 사내 테스트를 시작으로 택탄 개발 및 출시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게임 리뷰 시스템 개선으로 출시 속도와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당시 박 대표는 “리뷰 기간이 길거나, 사내 리뷰가 없는 경우도 있어 개발 기간이 길어졌고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택탄을 준비하고 있다.
2024.05.30 I 김가은 기자
신라젠, 美ASCO서 ‘BAL0891’ 연구자 미팅 진행
  • 신라젠, 美ASCO서 ‘BAL0891’ 연구자 미팅 진행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라젠(215600)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중인 BAL0891의 연구자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ASCO는 미국 암학회(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평가받으며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진들이 참여하는 최고 권위 학회다.BAL0891은 신라젠이 지난 2022년 스위스 제약기업 바실리아에서 도입한 항암제로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4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신청해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용량 확장 임상시험을 추가하고 처음 계획보다 96명이 늘어난 총 216명으로 시험 대상자를 확대한다.BAL0891은 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TTK)와 폴로-유사 키나제(PLK1) 등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물질로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2월 임상이 시작된 이후 임상 참여 기관이 늘어나 미국과 한국에서 9개 병원이 임상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이 참여한다.이번 임상종양학회 기간 진행되는 연구자 미팅에서는 회사측 연구개발 책임자들과 연구자들이 BAL0891 임상 현황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BAL0891은 곧 병용 연구에 진입할 예정이며, 고형암 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과 같은 혈액암으로도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기에 약물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연구자 미팅을 통해 BAL0891의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개발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연구 현장은 서로 긴밀히 소통하여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I 나은경 기자
마로솔, 해운대백병원에 로봇안내 솔루션 제공
  • 마로솔, 해운대백병원에 로봇안내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대표 김민교)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과 함께 ‘2024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되어 해운대백병원에 로봇안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로봇활용 실증을 지원해 시장창출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망 서비스로봇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필수 커스터마이징 비용 등을 최대 50% 지원한다.병원의 복잡한 동선 해결종합병원은 진료실과 검사실의 거리가 멀고 복잡하여 환자들이 길을 헤매기 쉽다. 특히 암환자나 고령환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부터 어려움을 느낀다. 마로솔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내로봇을 배치해 각 환자의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마로솔은 안내로봇을 검사실이 밀집한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배치하여 환자 이동을 지원한다. 병원엘리베이터의 혼잡을 고려해 각 층마다 배치된 로봇이 릴레이 방식으로 환자를 안내하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을 도입했다.해운대백병원은 주간에는 진료실과 검사실이 있는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안내로봇을 배치해 암환자와 초진 환자의 안내를 담당하게 하고, 야간에는 1층 응급실에서 지하 2층의 야간약국까지 안내로봇을 활용하기로 했다.암환자 동행 안내에서는 로봇이 소화기암 환자 전담 코디네이터의 서비스 중 검사동행 부분을 수행한다. 첫 방문 환자 동행 안내 서비스는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에게 진료과, 검사실, 원내 편의시설 등을 안내하며, 지하 2층 야간약국을 찾는 응급실 방문자를 돕는다.여러 대의 로봇이 서로의 임무를 공유하며 시나리오별로 환자를 안내한다. 이종 로봇 통합관리 솔루션 ‘솔링크’를 통해 자연스럽게 층별 로봇 안내가 이어져 환자는 보다 편안하게 진료와 검사를 마칠 수 있다.해운대백병원은 안내로봇 기능을 고도화하고, 배송로봇을 추가 도입해 사용한 기구나 약제의 배송도 로봇으로 대체할 계획이다.조현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서비스혁신센터장은 “믿을 수 있는 로봇 플랫폼 기업 마로솔과 함께 안내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층간연계동행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며, “구체적인 시나리오 설정과 현장 검증으로 병원에서 로봇이 환자를 돕는 도우미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환자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탑승하지 못하는 안내로봇을 다중 관제 솔루션 ‘솔링크’로 층간 연계안내 방식으로 환자의 동선을 끊김없이 안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새로운 수요처와 함께 방법을 모색한 결과 병원에 최적화된 안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05.30 I 김현아 기자
서울시, 집중호우 복합재난 가정 실전 훈련…"사고 현장 구현"
  • 서울시, 집중호우 복합재난 가정 실전 훈련…"사고 현장 구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하천 수위상승으로 인한 시민 고립, 노후주택 석축 붕괴 등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1시 45분부터 청계천과 영등포 일대 등에서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시·자치구를 비롯한 경찰, 군 유관기관과 민간 합동으로 ‘풍수해 복합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염곡동서지하차도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이날 훈련은 오세훈 시장이 직접 참여한다. 이상기후로 빈번해진 폭우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간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종합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방식으로 하천 고립 시민 구조, 주택침수, 산사태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훈련은 서울 전역 호우경보 발효로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2단계 비상근무 상황에서 계속된 폭우로 청계천을 비롯한 영등포구 일대, 구로구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복합재난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먼저 영등포구 신길동에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행정2부시장 주재로 재대본 3단계 격상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한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재난현장으로 이동 중 시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행정2부시장 보고를 받고 재대본 3단계 가동을 지시한다. 현장 훈련은 청계천(오간수교 일대) 고립 시민 구조와 영등포구 재개발 현장 일대(신길동 413-8)에서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에서 시민 긴급구조와 복구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길동 재개발구역 일대에는 폭우로 인해 발생 가능한 7개 유형 사고 현장을 실제로 마련하고, 실전과 동일한 훈련을 한다. 영등포 소방서장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면 자치구 등 유관기관이 현장으로 동시에 출동하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헬기 등 특수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총력대응 활동을 실시한다. 세 번째 현장인 구로구(개웅산)에서는 산사태경보 발령으로 인한 주민대피 및 등산객 구조 활동을 펼친다. 다만, 구로구 산사태 관련 훈련은 사전에 영상으로 녹화해 당일 송출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청 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산사태대책상황실과 상황을 공유하며 훈련을 진행한다.오 시장은 영등포구 훈련현장에 도착해 영등포소방서장의 초기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복합재난 대응 현장에 대한 유관기관간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점검한다. 동시에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행정2부시장 주재의 재대본 3단계 운영에 따른 긴급회의를 소집해, 피해 확산 방지와 대응·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 등 토론훈련을 펼친다. 영등포구 훈련 현장점검 후 오 시장은 재난안전현장상황실(버스)에서 시·영등포구·구로구 재대본과 원격 영상회의를 주재, 영등포구 뿐만 아니라 시 전역에 대한 피해 확산 방지와 복구 대책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재난 대비 태세를 더욱 철저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모두가 함께 대비하고 대응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오늘 종합훈련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민·관, 그리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유기적 협력의 시작점이자 서울시의 확고한 준비태세와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I 이윤화 기자
토스뱅크, 서울 ‘모두의 학교' 방문해 고령층 금융 교육
  • 토스뱅크, 서울 ‘모두의 학교' 방문해 고령층 금융 교육
  • 이주연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매니저가 서울 금천구 ‘모두의 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금융 교육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최근 서울 금천구 소재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학교‘를 찾아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70대 이상 고령층 25명이 참석했다.강연 내용에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손쉬운 이용 방법부터, 각종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 등이 포함됐다. 고령층의 모바일 뱅킹을 도울 수 있는 큰 글씨 보기, ‘간편 홈 보기’ 활용 방안과 인증서 발급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또 최근 기승하고 있는 각종 금융사기 사례를 공유하며 범죄 예방법을 전달했다. 회사는 전화로 이뤄지는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부고, 택배 송장 확인,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출 권유 등으로 피해를 본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이주연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매니저는 “최근 금융사기 범죄가 진화하며 자신도 모르는 새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피해를 입은 경우 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자율배상 제도를 통해 피해도 구제받을 수 있으니 이 점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교육이 매우 유용했으며 반복해서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면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더 자세히 듣고 싶다”고 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고령층을 비롯해 금융 취약계층이 달라지고 있는 뱅킹 서비스를 보다 손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5.30 I 정두리 기자
JYP "엔믹스 대학 축제 음향사고는 연출, 멤버들은 몰랐다"
  • JYP "엔믹스 대학 축제 음향사고는 연출, 멤버들은 몰랐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그룹 엔믹스(NMIXX·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의 대학 축제 무대 음향 사고를 두고 연출 의혹이 일자 입장을 밝혔다. JYP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엔믹스의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였다”며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JYP는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덧붙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면서 “축제 현장에서 엔믹스를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엔믹스가 지난 27일 열린 신한대학교 축제에서 ‘다이스’(DICE) 무대를 꾸미던 중 반주가 꺼진 채로 노래와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엔믹스가 가창력으로 다시 한 번 조명받는 계기가 됐다. 이 가운데 엔믹스의 일부 팬들은 음향 사고를 낸 대학 측의 운영 미숙을 비판했다. 그러자 대학 측이 “엔믹스의 음향 사고는 사실 미리 전달받은 퍼포먼스였다”고 밝히면서 화살은 JYP 쪽으로 돌아갔다.
2024.05.30 I 김현식 기자
㈜엑센솔루션, 비대면 공동 사후관리서비스(SAMS) 플랫폼 개발 성공
  • ㈜엑센솔루션, 비대면 공동 사후관리서비스(SAMS) 플랫폼 개발 성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엑센솔루션은 비대면 공동 사후관리서비스(Shared After-sales Management Service, 이하 SAMS)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엑센솔루션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하는 ‘중소 제조기업 제품 대상의 비대면 공동 사후관리서비스(After Service)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이에 지난 2022년부터 약 2년 3개월에 걸쳐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재)광주테크노파크, 디케이㈜, 티아이피인터내셔날㈜과 함께 해당 서비스의 프로세스 설계 및 지식 데이터 구축, 플랫폼 개발과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했다. 비대면 공동 사후관리서비스(SAMS) 플랫폼은 여러 전기/전자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제휴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후관리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SAMS 플랫폼은 우수한 제품임에도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A/S 운영 체계가 미흡한 기업들에게 공동의 SAMS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여 최적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저비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딥러닝을 활용한 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문제 해결 콘텐츠를 추천하고, 문제 해결 콘텐츠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경우 방문, 출장, 택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후관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A/S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각 상태에 따라 예약자에게 알람이 발송되어 예약자가 실시간으로 A/S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응급 조치 또는 신속한 수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소비자 간 A/S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중소 제조 기업들의 문제 해결 지식DB를 통합으로 구축하여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엑센솔루션 관계자는 “동영상 및 AR/X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 제휴 기업들의 제품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다”라며 “기업은 플랫폼을 제휴해 저비용 고효율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확보하고, 비대면으로 소비자에게 지식을 공유하여 제품의 정상 가동을 위한 조치 및 수리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엑센솔루션은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재)광주테크노파크와 협업하여 광주지역 공동브랜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기업을 확보하고 보급확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30 I 이윤정 기자
한총리 "국회와 소통, 국가 발전 핵심 요인…적극 협력할 것"
  • 한총리 "국회와 소통, 국가 발전 핵심 요인…적극 협력할 것"
  • 한덕수(가운데)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30일 “국회와의 소통이 국가 발전의 핵심 요인”이라며 협치를 강조했다.한 총리는 30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9일을 끝으로 제21대 국회 회기가 종료된 뒤 앞으로 4년간 입법을 책임질 제22대 국회가 이날 개원했다. 이번 국회는 192석의 거대 범야권과 개헌저지선을 겨우 지켜낸 국민의힘(108석)의 여소야대 구도에서 300명의 의원이 입법 활동을 하게 된다.한 총리는 “국민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300분의 국회의원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새로운 출발에 응원을 보낸다”면서 “정부도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7일 문화재청에서 새롭게 출범한 국가유산청에 대해서는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문화재라는 물리적인 재물 중심의 관리에서 탈피해 앞으로는 문화재에 담긴 소중한 가치와 정신, 사람이 만든 조형물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유산적 가치를 모두 포괄하는 관리체계로 전환하겠다”며 “국가유산 관련 불필요한 규제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는 등 국가유산이 국민 삶과 조화를 이루게 하고, 국가유산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 분야 추진전략’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정부는 국내 산림의 탄소흡수원 기능을 강화하고 우리의 산림 녹화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사업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후 위기에 선제적 대응하자는 취지다. 한 총리는 “산림이 비용 대비 효과성이 높고 지속가능한 탄소감축수단이라는 점에서, 세계 각국은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산림이 전 국토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한편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안전 관리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하신 분들 지원과 여름철 수상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 또한, 식중독, 농작물 병해충으로 인해 국민들께서 고충을 겪으시지 않도록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2024.05.30 I 이지은 기자
“지역홍보 총력전”…유인촌 장관, 5번째 `로컬100 춘천` 간다
  • “지역홍보 총력전”…유인촌 장관, 5번째 `로컬100 춘천` 간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2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문화의달’ 행사에 참석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지역문화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마임축제 현장을 방문한다. 지역 문화매력을 알려 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문체부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 일환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정부는 지역 문화, 역사, 관광 등에 기반을 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과 연계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을 촉진하고 있다.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밀양을 시작으로, 1월 강릉, 2월 수원, 3월 창원과 통영 등 매달 전국 각지의 ‘로컬100’ 현장을 찾고 있다. 유 장관은 31일 법정 문화도시인 춘천시를 찾아 로컬100인 ‘춘천마임축제’와 ‘2024 문화도시 박람회’를 방문한다. 내외국인들이 강원도를 찾게 만드는 ‘로컬100’의 또 다른 주인공인 ‘감자빵’(춘천), ‘서피비치‘(양양) 대표 등과 만나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지역 거점을 둘러볼 계획이다.1989년 시작해 제36회를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영국 런던 마임축제,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공연예술 마임축제다. 올해는 ‘따뜻한 몸’(Warm Body)을 주제로 오는 6월2일까지 열린다. ‘2024 문화도시 박람회’와 케이(K)-팝그룹·댄스팀이 참여하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와 연계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오전에는 춘천의 대표 문화도시 사업인 ‘모두의 살롱’과 ‘도시가 살롱’ 현장을 방문한다. ‘모두의 살롱’은 방치된 빈집을 시민 동호회(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15분 문화생활권 구축 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시민 2만4584명이 방문했다. 유 장관은 ‘모두의 살롱 후평’에서 ‘로컬100’인 춘천 감자빵, 양양 서피비치 대표를 비롯해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창작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다. ‘도시가 살롱’은 지역의 상업공간(음식점, 카페 등)을 시민의 취향 기반 동호회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2020년 이후 약 120개 공간이 조성됐다. 유 장관은 이중 한 곳인 ‘클랑포레스트’ 주인장이 직접 마련한 ‘시민을 위한 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도시가 살롱’의 주인장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저녁에는 춘천마임축제의 주요 메인 행사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을 찾아 개막 선언을 한다. 유 장관의 개막선언은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 시절인 2010년 ‘제22회 춘천마임축제’의 ‘아!수라장’ 이후 두 번째다. ‘케이(K)-팝 플레이그라운드’ 현장(레고랜드 주차장)도 찾는다.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 중 하나다.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부산, 서울, 대구, 보령, 해남, 전주, 경주, 인천 등 전국 유명 지역축제와 관광지 10곳에서 펼쳐진다.유 장관은 2024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찾아 전국 24개 문화도시와 관계자를 환영하고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도시별 홍보관도 둘러본다. 문체부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장도시 춘천)와 함께 30일부터 6월2일까지 ‘사람하는 도시, 사랑하는 도시’라는 주제로 ‘2024 문화도시 박람회’를 연다. 춘천마임축제의 올해 주제인 ‘따뜻한 몸’과 연계해 각 문화도시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과 사람 간 뜨거운 환대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연출했다. 박람회에선 24개 지역별 주요 성과와 대표 사례를 공유하고, 올 12월 최종 지정을 앞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가 비전과 사업계획을 홍보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한 곳이다. 현재 춘천시를 포함해 1∼4차 문화도시 총 24곳이 지정돼 있고,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이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상황이다.유인촌 장관은 “‘로컬100’은 사람들이 지역을 찾게 만드는 매력적인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편은 세계 3대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와 문화도시 춘천의 현장을 연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춘천을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매월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고유한 문화자원과 매력을 지닌 지역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2024.05.30 I 김미경 기자
역삼동 ‘시장 감시반’ 해체… 단통법 있는데 공정위 눈치보기?
  • 역삼동 ‘시장 감시반’ 해체… 단통법 있는데 공정위 눈치보기?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통신시장 모니터링 업무를 하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통신시장협력팀’이 해체됐다. 협회의 한 팀이 없어지는 것이 큰 일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해당 업무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탁받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관련 시장 모니터링이었다. 이에 따라 방통위가 공정위의 담합 조사를 염두에 두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단통법이 악법이라 하더라도 아직 폐지되지 않았는데, 방통위가 스스로 시장 감시 업무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KAIT는 6월 1일자로 시장협력본부 산하 통신시장협력팀을 해체하고 기존 4팀 체제에서 3팀 체제로 축소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 축소는 방통위 지시에 따른 것으로, 통신시장협력팀과 시장정보팀 대신 시장활성화팀이 새로 생겼다. 이 과정에서 정규직 직원들은 다른 부서로 이동하고, 계약직 직원들은 계약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2014년 3월 20일 오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임원들이 과천 정부청사에서 ‘불법 보조금 근절 등 이동통신시장 안정화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한 뒤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MS본부장,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 임헌문 KT Customer 부문장이다. 사진=이데일리 DB2014년 3월 20일 통신3사 임원들이 발표한 ‘이동통신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 출처=KBS뉴스 유튜브 캡처◇시장 감시반, 사실상 방통위 업무 위탁받아통신시장협력팀은 소위 역삼동 ‘시장 감시반’으로 불리던 곳이다. 2013년 12월 27일,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 이용자 차별을 일삼았다는 이유로 방통위로부터 106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2014년 3월 7일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45일의 영업정지를 받은 이통 3사가 2014년 3월 20일 ‘불법 보조금 근절 등 이동통신시장 안정화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장 모니터링 활동이 시작됐다.당시 이통 3사는 △27만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리점의 판매 중단 △장기 사용 약정 시 요금 할인을 보조금처럼 설명하는 행위 중단 △이러한 방식으로 판매 시 대리점에 불이익 부여 △개인정보를 온라인에서 수집해 가입 신청서를 대필하는 행태 근절 등을 약속하며, 공동으로 ‘감시단’을 구성해 약속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시 정부에 제재를 요청하기로 했다.감시반이 방통위의 시장 모니터링 업무를 하게 된 것이다. 방통위는 휴대폰 지원금이 특정 계층에 집중돼 이용자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번호이동시스템을 활용해 번호이동 건수를 20~30분 간격으로 이통 3사와 방통위, KAIT에 공유하도록 조치했는데, 이 일을 바로 통신시장협력팀이 수행했다.통신사 관계자는 “사실상 방통위 업무를 위탁받아 진행한 셈인데 방통위 지시로 사라졌다”면서 “단통법 폐지가 맞는 방향이라 하더라도 현재는 존재하는 법인데, 팀 해체는 이해하기 어렵다. 방통위가 시장 안정화 조치를 포기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왼쪽부터)김홍일 방통위원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이데일리 DB◇단통법 폐지 대비? 공정위 눈치보기?방통위는 그동안 KAIT 감시반의 모니터링 업무가 단통법 집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2016년 5월 12일, 방통위는 ‘방통위가 KAIT를 통해 이통 3사의 판매장려금을 실시간 감시하고, 과다한 판매장려금을 축소하도록 이통사와 협의하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해명자료를 내며, “KAIT의 모니터링은 리베이트뿐 아니라, 불법 단말기 지원금 지급, 이용자에 대한 부당한 고가 요금 및 부가서비스 강요 관련 개별계약 등 시장의 일반사항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방통위가 단통법이 폐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통법 위반 모니터링 업무를 서둘러 중지하면서 여러 해석이 나온다. 정부가 단통법 폐지를 약속한 만큼 이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법이 폐지되지도 않았는데 유효한 정책 수단을 없앤 데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통신사 관계자는 “방통위의 판매장려금 30만 원 가이드라인을 지키다가 공정위로부터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의 과징금을 받을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KAIT 관련 팀을 갑자기 없앤 것은 공정위와의 관계를 고려한 것 아닌가”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한편 방통위는 경찰·검찰 수사관과 함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 등 유관 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05.30 I 김현아 기자
한국타이어, 북미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롱비치’ 참가
  • 한국타이어, 북미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롱비치’ 참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전기차 박람회다. 지난 2021년 개최 이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올랜도를 시작으로 롱비치, 샌프란시스코, 뉴욕, 오스틴 등 미국 내 8개 지역의 행사에서 체험공간 ‘데모 디스트릭트’를 후원하고, 롱비치 등 주요 4개 지역 행사에서 개별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한국타이어는 롱비치 박람회에서 개별 부스와 함께 전기차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인더스트리 데이’ 등에 참가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브랜드를 소개한다. (사진=한국타이어)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 등으로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혁신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일렉트리파이 엑스포의 핵심 공간인 데모 디스트릭트도 후원한다. 해당 공간은 전기차를 포함한 차세대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행사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라는 문구와 함께 브랜딩 되어 있는 한국타이어의 다양한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공식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의 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한국타이어는 박람회 기간에 맞춰 주요 SNS 채널을 연계한 온라인 홍보 활동도 시작한다. 전기차에 특화된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채널을 운영 중인 인플루언서들이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한국타이어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2024.05.30 I 공지유 기자
과기정통부, AI 정상회의 ‘서울선언' 성과 국제무대 알린다
  • 과기정통부, AI 정상회의 ‘서울선언' 성과 국제무대 알린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2차관이 ‘AI 서울 정상회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는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4’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이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 센터(CICG)에서 열린 ITU 개최 AI for Good 내 부대 행사 중 하나인 State of play of major global AI Governance process에서 패널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AI for Good’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글로벌 도전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를 달성하고자 전 세계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강 차관은 29일 열린 ‘AI 거버넌스 데이’ 오전 행사(AI Governance Breakouts)와 오후 행사(State of Play of Major Global AI Governance Process)에 모두 초청돼 ‘AI 서울 정상회의’의 의미와 핵심 성과를 발표했다.그는 대한민국이 과거 정보화 시대에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돋움하여 세계적 모범사례를 제시하였듯 AI시대에도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책임있게 기여하기 위해 영국과 함께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했다는 배경을 소개하면서, 안전을 넘어 혁신과 포용의 가치까지 포괄한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의 의미를 강조하고, 주요 핵심 성과인 ‘서울 선언’과 ‘서울 장관 성명’의 주요 내용과 의의에 대해 공유했다.이어 AI 유럽위원회 위원장, EU 집행위원회 연결총국의 사무총장, 미국 전기통신정보청 차관,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차관, 일본 총무성 차관, 영국 과학기술혁신부 부국장 등과 함께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를 포함해 디지털 권리장전, EU의 AI법, 미국의 AI 행정명령,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등 그동안 AI 거버넌스 정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들을 진단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강 차관은 아울러 ITU 사무총장(Doreen Bogdan-Martin)과 양자면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새로운 AI·디지털 질서의 기본 방향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과 AI 서울 정상회의 성과에 대한 ITU 차원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하고 AI·디지털 규범 선도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강도현 차관은 “대한민국이 AI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ITU가 주최한 AI for Good에서 또 한 번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은 미국, 영국 등과 함께 AI 거버넌스에 관한 국제사회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안전과 혁신, 포용의 가치를 담은 ‘서울 선언’을 국제 사회에 적극 확산·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30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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