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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풍’ 김동욱, 호쾌한 액션…5% 시청률 출발
  • ‘조장풍’ 김동욱, 호쾌한 액션…5% 시청률 출발
  • 사진=‘조장풍’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동시간대 3위로 출발했다.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오후 첫 방송한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 1,2회는 전국 기준 4.3%, 5.0% 시청률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해치’는 7.5%, 8.2%, KBS2 ‘국민여러분!’은 5.4%, 6.5% 시청률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은 공시생이었던 조진갑(김동욱 분)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감격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조진갑은 뛸 뜻이 기뻐하며 전처인 미란(박세영 분)을 찾아가 합격 소식을 전달했다. 6년 후 근로감독관이 된 조진갑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알바비 착복에 건설현장의 임금체불부터 노사문제까지 다양한 근로관련 민원들을 처리하면서 조진갑은 “공무원은 철밥통이란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어떤 압력에도 절대 뚜껑이 열리면 안 되는 초고온 압력밥솥이다”를 스스로 되뇌었다. 그러던 중 체육교사로 재직하던 시절의 제자 선우(김민규 분)를 다시 만났다. 억울하게 해고 당한 그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했지만 그를 위해 나설 용기는 내지 못했다. 딸 진아(이나윤 분)의 “우리 아빠 근로감독관이라고 내가 얼마나 자랑했는지 아냐”는 말에 진갑은 선우의 갑질 회사인 상도여객에 대응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진갑은 상도여객의 사장인 구대길(오대환 분)과 심상치 않은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방송 말미 진갑은 알바비를 착복 당했다는 이유로 찾아왔던 소녀를 다시 만났다. 소녀가 도움을 받았다는 갑을기획의 정체를 알게 된 조진갑은 “가서 느네 사장한테 말해! 조장풍이 왔다고!”라고 외쳤다.
2019.04.09 I 김윤지 기자
로버트 할리 관련 있나..광주외국인학교 교사 대마 밀매 구속
  • 로버트 할리 관련 있나..광주외국인학교 교사 대마 밀매 구속
  • 로버트 할리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과거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광주외국인학교 교사가 대마초 밀매 혐의로 구속됐던 사건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로버트 할리는 지난달 중순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그가 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광주외국인학교 교사가 마약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로버트 할리와의 연결고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해 7월 광주지검 강력부는 대마를 밀수입한 혐의로 외국인 학교 미국인 교사 33살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미국에서 국제 우편으로 대마 1.2㎏, 2500 여명이 흡연할 수 있는 양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았다.광주외국인학교 측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로버트 할리와 관련해서는)저희쪽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으며, A씨에 대해서도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로버트 할리는 미국 출신의 귀화 한국인이다.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한국에서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방송 활동을 하며 인기를 끌었다.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도 맡고 있다.
2019.04.09 I 정준화 기자
삼성전자, ‘SW아카데미·스마트스쿨’ 참가자 모집
  • 삼성전자, ‘SW아카데미·스마트스쿨’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 중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와 ‘삼성 스마트스쿨’의 지원자를 각각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다. 5년간 총 1만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1년 두 차례 교육생을 선발한다.만 29세 이하로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미취업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접수를 거쳐 적성 검사와 인터뷰 이후 오는 6월 중 최종 합격자 500명을 선발한다.교육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하며 교육생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지원비가 주어진다. 성적 우수자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 등 혜택을 받는다.스마트스쿨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 소통하며 수업하는 참여형 교육이다.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의 기회가 필요한 전국 학교와 병원,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사회적기업, 비영리 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참가 기관을 모집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첨단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은 물론 전문가 멘토링 등도 지원 받게 된다. 2012년 시작된 스마트스쿨은 8년간 총 81개 기관에서 약 4500여명이 지원을 받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교육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2019.04.09 I 김종호 기자
“통쾌 풍자”…‘조장풍’, 제2의‘김과장’을 기대해(종합)
  • “통쾌 풍자”…‘조장풍’, 제2의‘김과장’을 기대해(종합)
  • 배우 류덕환, 김동욱, 박원국 PD, 박세영, 설인아, 김경남(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현실에 기반한 히어로 드라마.”박원국 PD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이하 ‘조장풍’)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대해 이처럼 표현했다. ‘조장풍’은 공무원이 된 전직 체육 교사 조진갑/조장풍(김동욱 분)을 중심으로 직장 갑질을 다룬다. MBC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지적했던 김반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박 PD는 “갑질에 대한 시원한 응징이란 판타지를 투영했다”며 “유쾌한 액션과 코믹, 감동, 아주 약간 멜로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노동법이 일상과 밀착된 소재라는 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설정, 쾌감을 주는 해결방식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017년 KBS2 ‘김과장’ 이후 사회 풍자 드라마가 대폭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현재 방영 중인 KBS2 ‘닥터 프리즈너’, MBC ‘더 뱅커’, SBS ‘열혈사제’ 등도 강도 높은 사회 풍자로 눈길을 끈다. 박 PD는 “시청자들이 봤을 때 애환과 슬픔을 담아내면서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주인공의 활약이 차별화 지점”이라고 말했다. 작품을 대하는 배우들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타이틀롤을 맡은 김동욱은 “사회풍자 활극이라고 하지만 임하는 자세는 진실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건네준 대본에 적혀 있던 박 PD의 자필 메시지에 그런 진정성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수차례 문제시되는 ‘갑질’ 논란에 대해 “조장풍을 연기하면서 각자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단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김동욱과 박세영(사진=신태현 기자)이들은 드라마로서 재미도 강조했다. 김동욱은 운동선수 출신 공무원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 10kg을 증량했다. 그의 아이디어로 ‘아재’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다. 식사를 놓치는 날은 야식을 챙겨 먹었다. 조진풍의 제자이자 그와 호흡을 맞춰 갑을 응징하는 흥신소 사장 역의 김경남, 조진갑의 전 아내인 형사 주미란 역의 박세영, 대기업 법무팀 변호사로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우도하 역의 류덕환 등 탄탄한 캐스팅이 기대감을 높였다.박 PD는 촬영 현장에서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PD는 “스태프 대표를 선출하고 그 스태프 대표와 협의 하에 근로시간과 휴식시간 기준을 정해 이행하고 있다”며 “신경 쓰고 있고 잘 지키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2019.04.08 I 김윤지 기자
KG에듀원 패스원평생교육원,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개강반 오픈
  • KG에듀원 패스원평생교육원,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개강반 오픈
  • (사진=KG에듀원)[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공공보육 이용률 40% 달성을 목표로 매년 국·공립 어린이집 550개를 확충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자격 취득을 위한 강의가 열린다.KG에듀원 패스원평생교육원은 오는 30일 개강 예정인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개강반’ 사전예약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패스원평생교육원에서는 2019년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전과목 인가를 통해 교육원 이동 없이 8과목 모두 수강 가능하고 4개월 안에 수료가 가능하다. 현재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자격은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했다면 별도 자격 시험 없이 장애영유아 필수 8과목만 이수하면 취득 가능하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일반영아와 장애영아가 함께 공존하는 보육시설로,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자격을 소지한 보육교사 채용에 우선으로 두고 있다.패스원평생교육원은 현재 개강반 사전예약 접수와 함께 장학혜택·친구추천 이벤트, 1:1 개별 학습관리, 모바일 수강 등 학습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영유아 보육교사·보육교사2급 자격 취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상담이나 패스원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스원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교사의 보수가 안정적으로 지원되고 처우수준이 높아 많은 보육교사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이라며 “국·공립 어린이집 취업을 준비하는 보육교사는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해 미리 경쟁력을 갖추길 추천한다”고 밝혔다.KG에듀원은 KG그룹 계열의 종합 교육기업으로 공무원, 교원임용, 회계·세무사, 평생교육, HRD, IT교육(정보보안, 네트워크, 자바, 데이터베이스), 해외취업, 내일취업코칭 등 직업능력개발 교육 등을 제공한다.
2019.04.08 I 신중섭 기자
‘조장풍’ 류덕환 “‘짠내’ 캐릭터, 기대해주길”
  • ‘조장풍’ 류덕환 “‘짠내’ 캐릭터, 기대해주길”
  • 류덕환(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류덕환이 ‘조장풍’에서 ‘짠내’ 캐릭터를 맡는다.류덕환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캐릭터에 대해 “안타까운 인물”이라고 표현했다.류덕환이 연기하는 우도하는 명성그룹 법무팀 변호사. 그는 “처음 작가님과 감독님을 뵙고 엉뚱한 질문을 했다”며 “저도 모르게 ‘왜 이름이 우도하’냐고 물어봤다. 김반디 작가님이 당황하셨다. 강을 건넌 인물이라고 하시더라. 그 말씀이 와 닿았다. 도하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어쩌면 건너지 말았어야 할 인물을 건너버린, 끝을 볼 수 밖에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별근로감독관’은 공무원이 된 전직 체육 교사 조장풍(김동욱 분)을 중심으로 직장 갑질을 소재로 한다. MBC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지적했던 김반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군주’, ‘워킹맘 육아대디’ 등을 연출했던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설인아 차정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2019.04.08 I 김윤지 기자
‘조장풍’PD “촬영 현장 근로시간 준수…신경쓰고 있어”
  • ‘조장풍’PD “촬영 현장 근로시간 준수…신경쓰고 있어”
  • 배우 류덕환, 김동욱, 박원국 PD, 박세영, 설인아, 김경남(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박원국 PD가 제작 현장에서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PD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 제작발표회에서 “근로기준법에 다루는 드라마이니까 그 부분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태프 대표를 선출하고 그 스태프 대표와 협의 하에 근로시간과 휴식시간 기준을 확실히 정해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잘 지키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며 “준수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법을 소재로 삼은 점에 대해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겪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어려운 주제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판타지에 가깝다. 주인공이 호쾌하게, 만화적으로, 신나게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어려운 주제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근로감독관’은 공무원이 된 전직 체육 교사 조장풍(김동욱 분)을 중심으로 직장 갑질을 소재로 한다. MBC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지적했던 김반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군주’, ‘워킹맘 육아대디’ 등을 연출했던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설인아 차정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2019.04.08 I 김윤지 기자
‘조장풍’ 김동욱 “10kg 증량…2끼 먹는 날 꼭 야식”
  • ‘조장풍’ 김동욱 “10kg 증량…2끼 먹는 날 꼭 야식”
  • 김동욱(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동욱이 캐릭터를 위해 체중 10kg을 늘렸다.김동욱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 제작발표회에서 “체중 증량에 대해 감독님에게 먼저 말씀드렸다”며 “오래 운동을 하다가 쉰 ‘아재’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최선을 다해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했다. 혹시 하루에 두끼를 먹으면 야식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OCN ‘손’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김동욱은 “장르는 코미디이지만 소재 측면에서 진실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건네주신 대본에 적힌 감독님의 자필 메시지에 진실됨과 진지함이 담겨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특별근로감독관’은 공무원이 된 전직 체육 교사 조장풍(김동욱 분)을 중심으로 직장 갑질을 소재로 한다. MBC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지적했던 김반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군주’, ‘워킹맘 육아대디’ 등을 연출했던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설인아 차정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2019.04.08 I 김윤지 기자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조여정, 두 엄마의 상반된 표정
  •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조여정, 두 엄마의 상반된 표정
  • JTBC ‘아름다운 세상’ (사진=MI, 엔케이물산)[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엔케이물산) 추자현과 조여정의 상반된 표정이 6일 밤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전날 방송된 ‘아름다운 세상’ 첫 회에서 아들 박선호(남다름 분)의 사고로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고통에 빠진 엄마 강인하(추자현 분)의 모습과 선호를 괴롭혀온 오준석(서동현 분)의 엄마 서은주(조여정 분)는 연신 불안하고 초조한 표정이 대비되면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한밤중 학교 옥상에서 떨어진 선호는 긴 수술 끝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그런 아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부모 박무진(박희순 분)과 인하의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었다. 자살할 이유가 분명하지 않고 학교 CCTV가 찍히지 않은 등 선호의 비극적인 사고에 수상쩍은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자살 미수로 결론지었다. 재단 이사장 오진표(오만석 분)의 압박 하에 세아중학교 교사들 역시 사고를 빨리 수습하려 했다.“선호 잘못되면 나 못 살아. 살 수가 없어”라며, 선호를 학원에 등 떠밀어 보낸 자신을 자책하는 인하와 달리 선호의 사고 소식을 들은 은주의 태도는 어딘가 미심쩍었다. 자신을 부르는 준석의 말을 “지금 말고 나중에”라며 끊어내기도 하고, 선호의 상태에 대해 “정보가 제일 빠른 건 당신일 것 같은데?”라고 되묻는 남편 진표에겐 눈빛이 흔들렸다. 더불어 첫 회 말미에서 인하는 자살 미수로 결론을 짓는 박형사(조재룡 분)를 붙잡고 “제가 그날은 경황이 없어서 흘려들었는데 우리 선호 사고 있던 날이요”라며, 사건 당일 상황을 떠올렸다. 학교와 경찰 중 그 누구도 타살 의혹도 발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인하에게 떠오른 기억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엔딩 장면에서 마치 선호에게 벌어진 사고처럼 옥상에서 추락해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준석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전개는 더욱 미궁에 빠졌다.선호 사고의 전말을 짐작하기 어려운 가운데, 6 2회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는 인하와 은주의 스틸이 공개됐다. 선호가 떨어진 옥상 난간을 바라보다가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인하의 표정에는 참담한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하지만 선호가 입원해있는 병원을 찾아온 은주의 얼굴에는 여전히 불안하고 초조한 기색이 역력해 상반된 느낌을 자아낸다. 이는 은주가 인하의 삶을 지옥으로 떨어트린 선호의 사건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이유다.이제는 고교동창이 아닌 피해자의 엄마가 된 인하와 가해자의 엄마가 된 은주. 정반대의 입장에 놓인 두 엄마는 아들을 각각 아들을 어떻게 지킬까. ‘아름다운 세상’ 2회는 6일 밤 11시 방송된다.
2019.04.06 I 박지혜 기자
평균소득 가장 많은 직업은? 1위 국회의원 연봉 1억4천만원
  • 평균소득 가장 많은 직업은? 1위 국회의원 연봉 1억4천만원
  • 국회 본회의장. 기사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017년 한해 동안 한국에서 평균소득(연봉)이 가장 많은 직업은 국회의원으로 나타났다. 연봉은 1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17 한국의 직업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평균소득이 가장 직업은 국회의원으로 1억4000만원이었다.이어 △성형외과 의사(1억3600만원) △기업 고위 임원(1억3000만원) △피부과 의사(1억2000만원) △도선사(1억2000만원) △대학 총장 및 학장(1억1000만원) 순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8월 기준으로 618개 직업 1만8972명을 분석했다. 고용정보원은 구인·구직·진로 설계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마다 직업정보 보고서를 낸다. 평균소득이 가장 적은 직업은 시인으로 나타났다. 시인의 연봉은 1000만원에 불과했다. △작사가(1100만원) △방과후 교사(1500만원) △보조 출연자(1500만원) △소설가(1550만원)도 평균소득 하위 그룹에 속했다.초임으로 봐도 국회의원이 1억4000만원으로, 1위였다. 초임은 성형외과 의사(1억2000만원), 기업 고위 임원(8500만원), 대학 총장 및 학장(8000만원) 순이었다.전체 응답자의 초임 중간 값은 2400만원이었다. 상위 75%는 3000만원, 하위 25%는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사회적 평판·고용 안정성·발전 가능성·근무 조건 등의 점수를 합산한 직업 만족도는 교육계열 교수(35.33점)가 가장 높았다. 이어 이비인후과 의사(34.52점), 성형외과 의사(33.57점), 내과 의사(33.37점), 치과 의사(33.13점)가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중 2∼5위가 모두 의사였다.직업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업은 보조 출연자(16.40점)였다.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원(17.06점), 어부 및 해녀(18.10점), 주차 관리원 및 안내원(18.17점), 포장원(18.47점)도 최하위 그룹에 속했다.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직업은 쇼핑 호스트(4.23점)였고 프로게이머(4.16점), 보조 출연자(4.10점), 고객 상담원(4.03점), 택배원(3.93점) 순이었다. 직업스트레스가 낮은 직업은 시인(1.63점), 작사가(1.70점), 승려(2.20점), 작곡가(2.27점), 연주가(2.30점) 순이었다.
2019.04.05 I 김소연 기자
국회의원, 연봉 ‘1억 4000만원’…의사·CEO보다 많이 번다
  • 국회의원, 연봉 ‘1억 4000만원’…의사·CEO보다 많이 번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국내에서 평균소득이 가장 많은 직업은 국회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고용정보원이 618개 직업 1만80972명을 분석해 발표한 ‘2017 한국의 직업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소득(연봉)이 가장 많은 직업은 국회의원(1억4000만원)이었다.이어 성형외과 의사(1억3600만원), 기업 고위 임원(1억3000만원), 피부과 의사(1억2000만원), 도선사(1억2000만원), 대학 총장 및 학장(1억1000만원) 순이었다.초임 연봉도 국회의원이 1억4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성형외과 의사(1억2000만원), 기업 고위 임원(8500만원), 대학 총장 및 학장(8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평균소득이 가장 적은 직업은 시인으로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작사가(1100만원), 방과후 교사(1500만원), 보조 출연자(1500만원), 소설가(1550만원)도 평균소득 최하위 그룹에 속했다.사회적 평판, 고용 안정성, 발전 가능성, 근무 조건 등의 점수를 합산한 직업 만족도는 교육계열 교수(35.33점)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이비인후과 의사(34.52점), 성형외과 의사(33.57점), 내과 의사(33.37점), 치과 의사(33.13점) 등이었다.직업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업은 보조 출연자(16.40점)였다.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원(17.06점), 어부 및 해녀(18.10점), 주차 관리원 및 안내원(18.17점), 포장원(18.47점)도 최하위 그룹에 속했다.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직업은 쇼핑 호스트(4.23점)였고, 이어 프로게이머(4.16점), 보조 출연자(4.10점), 고객 상담원(4.03점), 택배원(3.93점) 등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적은 직업은 시인(1.63점), 작사가(1.70점), 승려(2.20점), 작곡가(2.27점), 연주가(2.30점) 순이었다.
2019.04.05 I 이재길 기자
속초·강릉·고성 학교 7곳 시설피해…52개교 휴업
  • [강원산불]속초·강릉·고성 학교 7곳 시설피해…52개교 휴업
  • 5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 옥계중학교에서 도서관의 유리창이 불길에 깨지고 에어컨 실외기가 녹아 버린 현장을 학교 관계자가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강원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국가재난사태까지 선포된 가운데 학교 시설피해는 모두 7곳에서 발생했다. 속초와 고성 전 지역을 비롯해 강원·동해 지역까지 모두 52개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교육부가 5일 발표한 강원도 산불 관련 상황 자료에 따르면 속초청해학교·속초고·강릉옥계중을 비롯해 고성의 인흥초·대진초·거진중·대진중고 등 모두 7개 학교에서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속초청해학교의 경우 부속건물과 창고, 경비초소가 전소됐으며 속초고는 쓰레기분리수거장과 매점이 불탔다. 고성인흥초도 창고 1동이 전소됐으며 돌봄교실 벽체가 소실됐다. 강릉옥계중은 도서관 에어컨 실외기 2개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교육부는 강원진로교육원 교직원 2명이 화재 진압 중 부상을 입은 것을 빼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평택 헌화중학교는 학생들의 수학여행 중 차량 1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학생들은 지도 교사의 인솔에 따라 긴급 대피, 불길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199명은 버스 6대에 나눠 타고 이날 새벽 전원 복귀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와 오후 1시께 두 차례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중앙재단내책본부에 교육부 직원 1명을 파견했다. 또 교육안전정보국장이 반장을 맡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속초 현장으로 교육부·교육시설재난공제회 직원 4명을 급파했다. 강원도교육청은 교육감이 화재 현장에 상주하고 있으며 고성·동해·강릉·인제교육지원청과 속초지역 전 학교는 비상근무 중이다. 속초와 고성, 강릉·동해 초중고 52개교는 휴업을 결정했다. 속초와 고성지역은 전 학교가 강릉과 동해는 일부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32곳이 포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경우 학부모가 동행,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 돌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강원지역 아야진초등학교에는 주민 약 30명이 대피 중이다. 당초 대피 주민 2400여명 중 2370명이 귀가했다. 현재 인제와 강릉지역은 각각 60%와 4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합동으로 피해 학교에 대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날부터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교육부 교육시설과 직원 1명과 공제회 소속 9명 등 총 10명을 전수조사에 투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 학교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긴급복구비 우선 지원한다”며 “공제회와 협의를 통해 보험금 지급 확정 이전에 긴급복구비를 지원하고 사후 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4.05 I 신하영 기자
인천학교도 수학여행 긴급철수 "시뻘건 불길 피해 복귀"
  • [강원산불]인천학교도 수학여행 긴급철수 "시뻘건 불길 피해 복귀"
  •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에서 난 불이 확산돼 속초시 한 도로에서 버스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 = 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숙소에서 산불 번진 것을 보고 곧바로 철수 방침을 정했어요.”지난 4일 오후 8시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학생들을 긴급 철수시킨 진윤기 인천 석정중학교 교감은 5일 이같이 말했다.진 교감은 인터뷰를 통해 “당시 설악산 자락의 대명델피노 리조트에 있었는데 창문 밖으로 큰 불길이 보였다”며 “인솔교사 8명, 안전요원 2명과 긴급히 논의해 철수했다”고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진 교감은 4일 오후 8시께 관광버스 4대에 2학년 학생 128명(6개 학급), 인솔교사 등을 태우고 출발해 5일 오전 1시30분께 학교로 무사히 돌아왔다. 학교에서 기다리고 있던 부모들은 아이의 얼굴을 보고서야 긴장했던 마음을 놓았다. 지난 3일 학생들과 함께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간 진 교감이 이상징후를 느낀 것은 4일 오후 6시44분께였다. 학생들과 저녁식사를 한 진 교감이 UCC(사용자가 제작하는 콘텐츠) 교육을 준비하고 있던 이 시간에 갑자기 리조트 숙소에 전기가 끊겼다. 6시54분께 전기가 들어왔지만 5분 뒤 다시 정전이 됐고 3분 있다가 전기가 들어왔다.진 교감은 곧이어 학생부장으로부터 산불이 났다는 보고를 받았고 7시10분 넘어 리조트 창문을 통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확인했다. 시뻘건 불은 리조트주변 1㎞ 지점까지 순식간에 옮겨 붙었다. 대명델피노 리조트는 불이 시작된 토성면 원암리 현대 오일뱅크 주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불길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사진 =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리조트 직원들도 위급한 상황을 직시하고 진 교감에게 대피를 권했다. 속초로 가는 길이 산불로 통제됐으니 미시령길을 통해 인천으로 가야 한다고 리조트 직원이 설명했다. 진 교감은 7시25분께 인솔교사 등과의 회의를 거쳐 철수 방침을 정했고 인천에 있는 김숙애 교장에게 보고한 뒤 8시께 학생들과 함께 산불지역을 빠져나왔다. 진 교감은 “관광버스를 타고 미시령길 입구로 나왔는데 경찰관이 가지 못하게 막았다. 길 옆으로 불길이 번져 위험하기 때문이었다”며 “경찰이 통제한 미시령 새길을 가지 못해서 옛길을 선택해 인천으로 왔다”고 말했다.이어 “고향이 강원 홍천이어서 바람의 방향이나 이동로를 잘 알고 있었다”며 “미시령 옛길은 그나마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출발이 늦었더라면 위험한 상황이 됐을지 모르지만 긴급히 철수해 무사히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석정중 2학년 수학여행은 애초 5일 오후 5시 귀가 예정이었지만 산불로 앞당겨졌다.산불로 수학여행 일정을 축소한 곳 중에는 인천에서 연학초등학교도 있다. 연학초 교사들은 3일 강원 속초시로 5~6학년 학생 105명을 데리고 수학여행을 갔다가 5일 오전 8시30분께 철수했고 낮 12시께 학교로 무사히 돌아왔다.연학초 관계자는 “수학여행 숙소는 불이 시작된 곳에서 40㎞ 거리에 있었지만 학생·학부모들이 걱정해 복귀를 서둘렀다”며 “학생 안전을 우선으로 해 결정했다”고 말했다.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동해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소방관들이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인천 양촌중학교 2학년 학생 74명은 3일 강원 평창에 수학여행을 갔고 화재현장과 거리가 멀어 정상적으로 일정을 진행한 뒤 5일 오후 1시께 복귀 행렬에 들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4일 저녁 강원 산불 소식을 접하고 긴급히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해 수학여행을 떠난 학교 현황을 파악했다”며 “화재 당시 강원으로 수학여행을 간 인천 학교는 석정중 등 3곳이었고 현장 교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모든 학생이 무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문을 시행해 다음 주 강원으로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는 일정 변경을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산불은 4일 오후 7시17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 맞은편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인근 산으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9.04.05 I 이종일 기자
교육부 피해학교 복구 위해 전수조사 실시
  • [강원산불]교육부 피해학교 복구 위해 전수조사 실시
  •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불길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강원도 고성군을 비롯해 인제·속초·강릉 등지에서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하며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교육부가 산불 피해를 입은 학교의 복구를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교육부는 5일 교육시설재난 공제회와 합동으로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학교에 대한 복구계획 수립 등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교육시설과 1명, 공제회 9명 등 총 10명이 진행하며 주민 대피시설로 지정된 8개 학교 소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피해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시설재난 공제회 보험에 따라 피해·복구금액 산정 이전에 긴급복구비를 선지원하고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앞서 전날 오후 11시쯤 교육부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또 중앙재난대책본부에 교육부 직원 1명을, 속초 현장으로도 교육부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직원 4명을 급파했다. 강원도교육감은 현장에 상주해 상황을 관리 중이며 교육청·지원청(고성·동해강릉, 인제)과 속초지역 전 학교에서 비상근무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강원도교육청은 속초·고성·강릉·동해에 있는 학교 52개교의 휴업을 결정했다. 속초 전 지역 학교 25곳과 고성 전 지역 학교 24곳, 강릉과 동해 학교 3곳 등이다. 아이 돌봄이 필요할 경우 학부모가 동행해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학교에서 초등돌봄교실과 유치원 돌봄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강원도 지역 4개 학교에서 일부 시설들이 불에 탔으며 현재까지 학생·교직원 인명피해는 없다. 속초 청해학교는 부속건물 창고 2개 동과 경비초소가 전소됐다. 고성 인흥초등학교는 창고 1개 동이 전소됐고 돌봄교실 벽체도 소실됐다. 강릉 옥계중학교의 경우 교사동 2층 외부 데크·옥외 스탠드가 그을렸으며 교내 소나무와 도서관 에어컨 실외기 2개가 완전히 불에 탔다. 현재 속초 3개교와 고성3개교 등 총 6개교 교실·체육관에는 약 800명의 주민이 대피 중이다. 당초 2400여명의 주민이 대피해있었으나 1600명이 귀가했다. 또 강원진로교육원 내 춘천 봄내중 교직원 등 179명도 속초중으로 임시 대피한 뒤 춘천으로 돌아갔다. 수학여행 중이던 평택 현화중학교의 이동버스 1대가 전소됐으며 교직원·학생 199명이 나머지 버스 6대로 전원 복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9.04.05 I 신중섭 기자
대입개편안 발표 시점 3년6개월→4년 전으로 당겨진다
  • 대입개편안 발표 시점 3년6개월→4년 전으로 당겨진다
  • 김상곤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8월 수능전형비율 30% 이상 확대 권고 등을 골자로 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 정부의 대입정책은 시행 4년 전에 발표해야 하며 대학의 총장은 입학사정관과 친족관계인 학생이 지원할 경우 해당 입학사정관을 사정 업무에서 배제시켜야 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대입제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대입정책은 적용 연도를 앞둔, 4년 전에는 발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3년 6개월 전에만 발표하면 됐지만 이를 6개월 앞당긴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지난해 8월 발표했다. 이는 현행법이 3년 6개월 전에만 대입제도를 확정, 발표하도록 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르면 10월부터 발표 시점이 6개월 앞당겨진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대입제도가 중학교 3학년 8월에 발표됐다면 앞으로는 중3 2월에 공개되는 것으로 조정된 것. 이에 따라 학생·학부모의 대입개편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등교육법에 따르면 정부가 대입제도 개편안을 내놓으면 시행 2년 6개월 전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해야 한다.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시행 1년 10개월 전에 확정된다. 개정안은 입학사정관의 회피·배제 규정도 담았다. 대학 총장은 입학사정관과 4촌 이내에 친족관계 있는 학생이 지원할 경우 해당 입학사정관을 선발 업무에서 배제토록 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대학에 정원감축·모집정지 등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대학 입학사정관이나 입학업무를 맡은 교직원에게는 회피 의무가 부여됐다. 본인과 특수관계에 있거나 8촌 이내 친·인척에 해당하는 학생이 지원한 경우 이를 반드시 학교에 신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학은 해당 사정관이나 교직원을 징계할 수 있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이내에 시행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관련 시행령을 만들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개정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을 비롯해 학교보건법·학교급식법·평생교육법 등 총 13개 법안의 개정안이 이날 국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학교보건법은 학내 유해물질 예방과 관리책임을 교장에게 부과한 것이 골자다. 학교장이 심각한 유해물질 발생 가능성을 확인한 경우에는 관할 교육감에게 특별점검을 요청해야 한다. 국립사범대학 졸업자 중 교원 미 임용자 임용에 관한 특별법은 폐지됐다. 이는 국·공립 교대·사대 졸업자를 교원으로 우선 채용하는 교육공무원법 규정이 지난 1990년 위헌 판결을 받음에 따라 제정된 것. 1990년 10월 7일 이전에 국립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교사임용후보자명부에 등재돼 있었지만 미 임용된 자를 구제하기 위하여 2004년에 제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등교원은 2007년도까지, 초등교원은 2011학년도까지 한시적으로 특별정원을 두어 법률 목적을 달성해 현행법을 폐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4.05 I 신하영 기자
수학여행 버스에도 불 붙어…현장학습 학생들, 새벽 급히 귀가
  • [강원산불]수학여행 버스에도 불 붙어…현장학습 학생들, 새벽 급히 귀가
  •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돼 속초시 한 도로에서 버스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연합뉴스)[속초=이데일리 박기주 손의연 박순엽 기자] 강원도 고성군에 시작된 산불이 인제·속초·강릉 등으로 번지면서 인근 지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이 긴급히 철수했다. 산불이 학생들이 타고 있던 버스에 옮겨 붙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5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평택 현화중은 4일 산불이 발생한 날 학생들이 탄 버스 중 한 대에 불이 옮겨 붙는 사고를 당했다. 학생 199명은 4월3일부터 5일까지의 수학여행 일정 중 둘째 날인 4일 켄싱턴 리조트에서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한화 리조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1대가 전소했다. 학생들은 지도교사 인솔에 따라 긴급 대피하면서 불길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학생들은 현지 상황이 심각하다는 도교육청과 학교의 판단에 따라 급히 귀가를 결정했다.해당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 남은 세 버스에 옮겨 타고 5일 새벽 무사히 학교에 도착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학부모들에게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위치를 알려가며 대처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다친 학생은 없지만 현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 중이다”고 말했다.경기도 안성에 있는 명륜여중의 학생 141명과 교사 8명은 3~5일 일정으로 속초를 방문했으나 산불이 속초로 번지자 급히 일정을 중단했다. 명륜여중 학생들은 속초학생체육관에 대피해 있다가 5일 새벽 전세차량으로 귀가했다.강원도 춘천 봄내중 학생 178명과 교사 11명 역시 속초 강원진로교육원에서 진로체험을 마치고 5일 오후 1시쯤 춘천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산불이 진로교육원 인근까지 번져 4일 저녁 일찍 속초중학교체육관으로 대피했다. 학생과 교사들은 4일 밤 자정쯤 춘천으로 돌아왔다. 학교 관계자는 “불이 심해 교육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버스를 수소문해 대절해서 돌아왔다”라며 “학생과 교사 모두 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아 오늘 등교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피해가 속출하자 국자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오전 11시 기준 강원 지역 일대의 산불 진화를 위해 1만5881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346대의 장비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고성은 현재 주불 진화를 완료한 후 잔불을 정리 중이고 인제는 진화율 70%, 강릉은 진화율 40%를 기록 중이다. 이번 산불로 속초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다쳤으며 임야 약 250ha와 주택 125채, 창고 6채, 비닐하우스 5동이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배선전로가 소실되면서 166호가 정전됐고 3개 통신사 기지국 79국소, 중계기 172국소, 인터넷 235회선에 장애가 발생했다. 고성과 강릉 주민 2263명은 인근 학교 교실과 체육관으로 일시 대피 중이다.
2019.04.05 I 손의연 기자
교육부 “강원 산불로 학교 피해 4곳…비상대책반 가동”
  • 교육부 “강원 산불로 학교 피해 4곳…비상대책반 가동”
  • 5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 옥계중학교에서 도서관의 유리창이 불길에 깨지고 에어컨 실외기가 녹아 버린 현장을 학교 관계자가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는 가운데 인근 지역 학교 시설피해가 4곳에서 발생했다고 교육부가 발표했다. 교육부는 5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 관련 상황보고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불은 현재 야산으로 옮겨 붙어 강풍을 타고 고성 방향과 속초 방향 두 갈래로 확산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산불로 △속초 청해학교 창고 2동과 경비초소 전소 △속초고 교사동과 기숙사 뒤 쓰레기분리수거장 화재, 매점 전소 △고성 인흥초 창고 1동 전소 △강릉 옥계중 교사동과 교내 소나무 소실 등의 시설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진로교육원 내 춘천 봄내중 교직원 등 179명이 속초중으로 임시 대피한 뒤 춘천으로 귀가했다. 또 수학여행 중이던 평택 현화중 차량 1대가 전소됐으며 교직원·학생 199명이 나머지 버스 6대로 전원 복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차 30여대, 인력 990여명 등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교육부는 지난 4일 밤 11시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대책반장은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이 맡았다. 교육부는 중앙재난대책본부에 교육부 직원 1명을 파견하고 속초 현장으로도 교육부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직원 4명을 급파했다. 현재 강원도교육청은 속초·고성·강릉·동해에 위치한 학교 52개교의 휴업을 결정했다. 속초 전 지역 학교 25곳과 고성 전 지역 학교 24곳, 강릉과 동해 학교 3곳이 여기에 포함됐다. 속초지역 내 모든 학교와 고성·강릉 일부 학교의 체육관·교실은 주민 대피시설로 개방했다. 현재 속초지역 전 학교에는 비상근무령이 내려진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시설재난 공제회와 합동으로 피해 학교에 대한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전수조사 실시할 것”이라며 “피해 학교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긴급복구비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4.05 I 신하영 기자
승리 "예전 카톡 있어? 휴대전화 교체해" 정준영 등에 '증거 인멸 지시'
  • 승리 "예전 카톡 있어? 휴대전화 교체해" 정준영 등에 '증거 인멸 지시'
  •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증거인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오전 승리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월 26일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 씨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단체 대화방 멤버들에게 휴대전화 교체를 요구했다.승리는 카톡방 멤버들에게 직접 연락해 “2015년에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 혹시 예전 휴대전화가 있거나 기록을 가지고 있냐?”는 취지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멤버들이 3년 넘게 지난 일이기 때문에 당시 카카오톡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하자 승리는 “강제수사가 진행될 수 있으니 지금 쓰고 있는 휴대전화는 교체하라”고 말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경찰은 앞서 단톡방 구성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해 이같은 정황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달 승리 최종훈 정준영 등 단톡방 멤버들이 제출한 휴대폰이 모두 새 것이라는 점을 포착하며 증거인멸 혐의 적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최종훈과 정준영 등으로부터 승리가 휴대폰 교체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승리가 증거인멸 혹은 증거인멸교사로 입건된다면 관련 혐의는 5개로 늘어난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불법동영상 유포, 횡령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2019.04.05 I 정시내 기자
인권위 "문 대통령, 노동시장 양극화와 혐오 차별 문제 우려"
  • 인권위 "문 대통령, 노동시장 양극화와 혐오 차별 문제 우려"
  • △문재인 대통령(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와 혐오와 차별 문제 등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4일 대통령 특별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보고에서 최 위원장은 △노동시장 양극화 등 사회 양극화 문제 △혐오와 차별에 대한 적극적 대응 필요성 △스포츠 분야 폭력·성폭력 근본적 해결 △일터 환경개선 등 기업의 인권 책무성 강화 필요성 등 인권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특별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인권위가 인권지향적 정책 입안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와 혐오와 차별 확산 경향 등에 대해 인권위의 우려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고, 구조적 문제가 뿌리 깊은 만큼 단시일 내에 해소될 수는 없기 때문에 인권위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동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중간보고를 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계속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발달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교사가 장애아동을 폭행한 사건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인권위는 문 대통령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겪는 여전한 차별과 부정적 시선에 우려를 표하면서 인권위가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인권위의 독립성 보장에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적어도 정해진 범위 내에서의 인사와 조직 운영의 자율성은 보장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밝혔다.
2019.04.04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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