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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칠판으로 수업…LG전자, AI로 미래교육 청사진 제시
  • 전자칠판으로 수업…LG전자, AI로 미래교육 청사진 제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는 29일부터 5일간 전라남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LG전자가 29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미래교육박람회’서 공감지능(AI) 기반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은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교육용 IT 기기,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으로 조성된 LG전자 미래교실 공간.(사진=LG전자)전라남도·경상북도 교육청과 전라남도,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에는 구글, 네이버, 인텔 등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의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캐나다, 독일, 호주, 영국 등 세계 22개국 교육 기관이 참가해 국가별 미래교육 정책과 사례 등을 소개한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크롬북과 웨일북, 태블릿 PC 등 교육용 IT 기기,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미래교실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차별화된 교육용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AI 연산에 특화된 최신 CPU를 탑재한 ‘LG 그램’은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을 제공한다. 그램 링크를 활용해 교사는 학생들의 태블릿이나 모바일 기기로 수업 자료를 쉽게 전달하고 학생들 역시 과제나 수업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교실 내 설치된 86형 ‘LG 전자칠판’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해 여러 학생이 동시에 문제 풀이 및 발표를 진행 가능하다.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하고 저장 및 공유 기능을 제공해 수업 자료 관리도 더욱 편리하다. 또 무선으로 최대 9개의 화면 공유 기능을 지원해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도 유용하다.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도 선보인다. 학생들은 노트북을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직접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또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시청각 자료 및 교육 화면을 공유하며 수업을 돕는 ‘보조교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높여준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0년 4조8000억 원 규모에서 2025년 8조6000억 원으로 연평균 약 1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 AI 디지털 교육 선두 기업 ‘웅진씽크빅’, 최근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출시한 ‘LG 헬로비전’ 등 다양한 에듀테크 파트너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기반 미래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누구나 즐기며 배우는 미래교실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29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미래교육박람회’서 공감지능(AI) 기반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은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교육용 IT 기기,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으로 조성된 LG전자 미래교실 공간.(사진=LG전자)
2024.05.29 I 조민정 기자
SK하이닉스, 소부장 협력사와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
  • SK하이닉스, 소부장 협력사와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 24일 경기 성남 두산타워에서 진행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에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에코얼라이언스는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다. SK하이닉스와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SK하이닉스와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는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선언에 동참했다. 이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Scope) 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회사 간 협업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워크숍에서 SK하이닉스는 최근 3년간의 에코얼라이언스 활동을 돌아보고, 스코프 전 영역에서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다. 또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기 교육과 실무 및 경영진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행사에는 강성권 한국에너지공단 부장과 고순현 에코앤파트너스 부사장 등이 나와 국가 탄소 정책을 조망하고, 사례별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김응열 기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만나 교육의 모습 직접 확인하세요
  •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만나 교육의 모습 직접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교육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마련된 네이버클라우드 부스. (사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The New Standard for Future Educ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박람회장 내 국제관 D동에 마련된 부스에서 △업계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교육 업무 관련 프롬프트 체험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 교실 수업 시연 등 교육 현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수학 과목 특화 AI 튜터인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의 시나리오를 최초로 공개한다.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는 네이버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에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정책을 준수해 개발된 튜터 서비스다.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 및 이해도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대화 흐름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답변을 제시해 학습에 흥미를 갖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공공기관 최초로 오픈한 경북교육청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사례를 보여주고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문제은행, 학생 상담 AI 어시스턴트 등 실제 교육 업무에 AI를 적용시킨 체험존을 운영함으로써 AI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어떻게 높아지는지 보다 다채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31일까지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형 교실 수업 시연이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광주·전북·전남 지역의 6개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웨일의 교육용 서비스를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하루 2회씩 총 6회 시연할 예정이다. 초등·중등 교과목 수업 시연, 특수 학급 수업 시연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현장을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웨일 스페이스 및 웨일북의 주요 기능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별도의 체험존도 운영한다.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내 세미나실에서는 ‘네이버 웨일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 세미나’와 ‘에듀테크 기업을 위한 AI 기반 미래 교육 세미나’를 주제로 교육기관 관계자, 교직원,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도입해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학급들의 사례는 물론, 정부의 디지털교과서 정책과 관련된 네이버클라우드의 주요 프로젝트들에 대한 내용도 소개될 예정이다.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교육사업팀 리더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국 초·중·고 원격교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생성형 AI 기술을 공교육 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공교육 혁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진보된 기술과 함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I 한광범 기자
K리그2 경남, 해군교육사령부와 동행... ‘CPR 교육·군악대 공연 지원’
  • K리그2 경남, 해군교육사령부와 동행... ‘CPR 교육·군악대 공연 지원’
  • 사진=경남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경남FC가 해군교육사령부와 손을 잡았다.경남은 28일 창원시 진해구의 교육사령부에서 해군교육사령부와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교육사령부 김성학 사령관,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 진정원 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경남은 홈경기 때 홍보영상 전광판 상영 및 모병 홍보부스 등을 운영해 해군 모병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해군교육사령부는 홈경기 진행 시 장병 단체관람과 팬을 대상으로 여름철 필수적인 심폐소생술(CPR) 교육, 군악대 공연 등 각종 행사를 지원한다.해군교육사령부 김성학 사령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해군의 활약상을 널리 알려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구 감소로 인한 모병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는 “밤낮으로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노력하시는 해군 장병들의 희생에 항상 감사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로 관중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05.29 I 허윤수 기자
강은희 대구교육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신임 회장
  • 강은희 대구교육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신임 회장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보수 성향 교육감이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이 된 것은 10년 만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3일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청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전날인 28일 여수시 소노캄에서 제97회 총회를 열고 강 교육감을 10대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이번 선거는 현재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임기가 다음 달 말로 끝난 후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진행됐다.강 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성숙한 지방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뜻을 모아 교육청 상호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교육 발전을 도모하며 지방교육자치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국가교육위원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 등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1964년생인 강 교육감은 경북대를 졸업한 평교사 출신으로 IT 기업 대표와 제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후 2022년부터 대구교육감으로 재임 중이다. 강 교육감의 시도교육감협의회장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2024.05.29 I 김윤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2028년 세계우병대회 유치 외
  • 제주특별자치도 2028년 세계우병대회 유치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 2028년 세계우병대회 유치제주특별자치도가 소(牛) 임상수의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우병(牛病)대회’(WBC)를 유치했다. 제주는 20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인도 벵갈루루를 따돌리고 2028년 열리는 34차 대회 개최 도시에 선정됐다. 세계우병학회(WAB)가 2년 마다 여는 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최초, 아시아에선 일본 삿포로(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대회에는 70여개 국가에서 학계와 업계 전문가 3000여 명이 참여한다.(사진=동국대학교)◇동국대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 유치동국대가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ICLA Congress)를 서울로 유치했다. 내년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협회가 1955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3년 주기로 여는 국제 학술대회다. 전 세계 비교문학계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건 2010년(19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동국대가 한국동서비교문학협회와 협력해 유치한 제24차 총회는 내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박형준 부산관광역시장(왼쪽)과 조리차 우로세비치 세계관광기구 사무차장 (사진=부산광역시)◇부산·세계관광기구 공동협력 의향서 체결 부산광역시가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관광기구 본부에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부산시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세계관광기구와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관련 우수사례 발굴 등 연구활동과 국제 콘퍼런스, 교육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올 8월 부산에서 국제 관광도시 포럼을 비롯해 세계관광기구가 보유한 160개국 547개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챌린지 공모전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사진=경상남도)◇창원컨벤션센터 지역아동 초청 ‘CECO Day’창원컨벤션센터(CECO)가 25일 센터 야외광장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세코 데이’ 행사를 열었다. 경남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세코더그레이드가 후원한 행사에는 지역아동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인 야외광장에선 먹거리존과 놀이존, 체험존에서 어린이 참가자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시민 친화형 문화행사를 통해 센터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이선우 기자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모색해야"
  •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모색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스토킹 범죄의 특성상 재발 방지와 피해 회복이 쉽지 않아 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모였다.윤상연 경상국립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바비엥교육센터에서 열린 스토킹 범죄 피해자 구제·대응체계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토론회에서 스토킹범죄 피해자 지원기관과 피해자 인터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8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서 ‘스토킹 범죄 피해자 구제 및 대응체계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한민경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와 윤상연 경상국립대 심리학과 교수가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맡았다.한 교수는 스토킹 범죄에서 고려해야할 쟁점이 많고 피해자 보호와 구제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관련 법 개정과 증거조사 보완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스토킹처벌법은 피해자의 거부 의사표시가 명시적일 것을 요하지 않지만 형사사법 실무상 의사 표시 일자를 특정해야 범죄 성립 여부를 검토한다”며 “결별일자를 명확히 기억하지 못하거나 혼동하는 경우, 가해자의 접근을 원치않는다는 의사표시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또 “‘정당한 이유 없이’라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달라 해석 범위가 넓기 때문에 초기 일부 판례가 지속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범죄 행위가 불안감, 공포심을 유발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것도 주관적 구성요건으로 피해자 보호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윤 교수는 스토킹범죄 피해자 대응 체계에 대한 피해자의 인식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피해자들은 관련 기관에 감사하기도 했지만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는데, 스토킹으로 야기된 다양한 피해에 대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피해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접근 금지 조치’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 이외 경제적 지원도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도의 사각을 보완하는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며, 피해자에 대해 실제 지출된 금액을 고려한 경제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특성을 고려해 가해자가 심리적 문제가 있을 경우 ‘치료적 개입의 도입’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진 토론에선 경찰청과 국회 입법조사처, 여성가족부, 변호사 등이 의견을 개진했다.전지혜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 스토킹정책계장은 “정책과 현장의 괴리가 있기도 한데, (전담 경찰관 등에) 관련 판례와 보완수사요구 내용 등 정확한 실태 파악과 강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며 “최근 잇달아 발생한 교제폭력 사건에 대해선 관련 법률이 없어 피해자 보호조치 등 현장 조치에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경찰청은 2023년 ‘수사단계서 스토킹 가해자 상담·교정 프로그램 실효성 분석 및 운영모델 연구’ 연구용역을 통해 효과성 분석을 실시했다”며 “가해자 인지행동 개선과 재범률 감소효과가 일부 입증됐지만 강제력이 없어 이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고,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잠정조치로서 ‘의료기관, 상담소 위탁’ 등을 신설하는 법률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민고은 변호사(법률사무소 진서·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는 “스토킹처벌법은 피해자 보호조치를 규정하고, 형사소송법은 피해자 진술권을 정했지만 피해자 면담을 하다보면 실질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경의 업무 협조는 필수적이며 이러한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가해자에 대한 가석방 심사 여부를 통지하고 있지 않은 것이 행정적 절차 미비라면 보완해야 한다”며 “스토킹처벌법이 실질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되는 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I 손의연 기자
경기교육청, 저경력 교사 대상 고3 진학지도 역량강화 지원
  • 경기교육청, 저경력 교사 대상 고3 진학지도 역량강화 지원
  • (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경력이 짧은 고교 교사들의 학생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한다.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9일 경기도교육연구원 다산관에서 저 경력 교사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어서 와~! 고3은 처음이지?’ 연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경기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단이 강사로 나서 대학 입학 전형 전반에 대해 실무 위주로 안내할 예정이며 고3 학생 지도 경력 1년 미만인 148개 교 교사 2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연수는 대입 진학지도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 경력 교사의 눈높이에 맞춰 사례 중심의 연수로 구성했으며 △2025학년도 입시 변화 특징 △대학별 선발 전형 주요 변경 사항 △학생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학생 맞춤형 상담 방법 안내 △도교육청 자료집 및 상담프로그램 활용법 안내 등 내용을 담았다.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리더교사의 대입진학지도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저 경력 교사의 진학지도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저 경력 교사의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역량 강화로 신뢰받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정재훈 기자
포천시, 조직개편 추진…정부 기조 반영 '인구성장국' 신설
  • 포천시, 조직개편 추진…정부 기조 반영 '인구성장국' 신설
  • (사진=포천시)[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정부의 인구정책과 발맞춰 인구성장에 중점을 둔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경기 포천시는 현재 4국·1단 행정체계를 6국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백영현 시장 임기 후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 효율적인 조직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특히 새롭게 마련한 조직은 시 공직자들 스스로 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조직개편은 지난 2년간 준비한 역점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정주여건 조성과 인구성장 등 다양한 시대적 과제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갈수록 감소하는 포천시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인구감소 문제가 도시의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인구성장국을 과감하게 시의 중심 직제로 편제했다.새롭게 구성한 인구성장국은 첨단산업과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전략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획예산과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를 두고 있다.이는 정부가 최근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기로 한 것과 일맥상통한 개념으로 시는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가 직면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조직 규모가 비대했던 자치행정국은 토지정보과를 안전도시국으로 편제해서 규모를 줄이고 행정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8개과 체제였던 안전도시국은 안전도시국과 건설교통국으로 분리, 기존에 부족했던 기능을 보완해 하위 부서를 증설했다.경제환경국 소속에 기후환경과를 신설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RE100 지원팀’을 신설한다.백영현 시장은 “민선 8기 포천시가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의 핵심역량을 전면 배치했다”며 “첨단산업 유치와 수준 높은 교육 환경조성,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 유출을 막고 나아가 인구 유입까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정재훈 기자
'우크라 참전·뺑소니' 이근 2심 "여권법 위반 인정…사고는 몰라"
  • '우크라 참전·뺑소니' 이근 2심 "여권법 위반 인정…사고는 몰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참여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뒤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가 항소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에 대해서는 “교통사고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고의성을 부인했다.이근 전 대위가 지난해 11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2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판사 양지정 엄철 이훈재) 심리로 열린 첫 항소심 공판에 참석한 이 전 대위 측 법률대리인은 “여권법 위반은 양형부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은 사실오인을 주장한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앞서 1심은 여권법 위반과 도주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대위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전 대위 측은 1심부터 우크라이나로 불법 출국한 사실 및 여권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형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로 이번 항소심을 제기했다. 반면 2022년 7월 운전 도중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나 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된 건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다투고 있다.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한 이 전 대위는 “제가 평상시 우리나라 군인들과 경찰들을 교육하는 사람이라 전쟁이 터졌을 때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으면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국민으로서 우리나라 법을 지키는 것이 당연히 맞았고 법 위반에 대해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교통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대해서는 “제 직업이 해군 장교였고 미국 국무부, 국제연합(UN) 등에서 평화유지를 위해 일해왔던 사람인 만큼 만약 사고가 났을 때는 제일 먼저 뛰어갔을 것”이라며 “교통사고를 인식하지 못한 점에 대해 너무 아쉽게 생각하고 피해자가 다친 것에 대해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전 대위 측 법률대리인은 “교통사고 피해자 측과 연락이 닿지 않아 형사공탁금 400만원을 공탁한 상태”라고 밝혔다.이 전 대위 측과 마찬가지로 항소한 검찰 측은 이날 1심의 집행유예가 너무 가볍다면서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날 재판부는 “개인적인 정의감이나 불의를 참지 못하는 혈기 자체를 나무랄 건 아니지만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게 검찰 측 항소이유 아닌가 싶다”고 정리하면서 “사고 후 미조치 부분은 증거를 따져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위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은 내달 18일 열린다.
2024.05.28 I 백주아 기자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에..‘지방 유학’ 저울질 나선 학부모들
  •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에..‘지방 유학’ 저울질 나선 학부모들
  • [이데일리 신하영 김윤정 기자]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1469명(차의과대 제외) 증원되면서 교육계에는 ‘지방 유학’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가 지방 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인재 선발 60%를 권고하고 있어서다.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경쟁률·합격선이 낮음에도 불구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다. 바야흐로 의대 진학을 바라는 학부모·학생들은 사상 초유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2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학원에 의대 입시 홍보물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전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전국 39개 의대 모집정원은 종전 3018명에서 4487명으로 1469명 늘어난다. 이 가운데 지역인재전형은 종로학원 추정 1966명에 달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의대 선발인원(3111명)의 63%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년도(2024학년도)와 비교하면 1071명에서 1966명으로 895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인재전형은 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이탈을 완화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된 이후 2016학년도 대입부터 시행됐으며 2023학년도부터 의무화됐다. 인구 수가 적은 제주·강원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의무 선발 비율은 40%이지만 정부는 올해부터 이를 60%로 확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의대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확대되면서 학부모들부터 동요하고 있다. 초·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씨는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의사인데 지방에서 준비하면 유리하다고 해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막내가 아직 초등학생인데 이사를 간다면 졸업 전에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학부모 최모씨도 “의대 모집정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고 하니 의대 진학을 노리고 지방 이사를 계획하는 지인들이 있다”고 했다. 입시 전문가들도 지역인재전형 확대가 대입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전북 지역 입시학원장 A씨는 “예년에는 의대 지방생 다수가 상산고로 진학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일반고로 가서 내신을 챙겨 수능에 올인하겠다는 분위기”라며 “지역인재로 의대 정원의 최대 80%까지 충원하겠다는 대학도 있으니 외지로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은 확연히 줄었다”고 했다. 부산 해운대구의 입시학원장 B씨는 “종전까진 내신 1.5~1.8등급의 경우 의대 지원은 생각하지 못했지만 의대 정원이 늘면서 지방에선 1.8등급까지 지원 가능하다는 기대가 있다”며 “지방으로 이주해 지역인재전형으로 의대 간 사례가 쌓인다면 향후 이동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지역인재 선발 확대로 향후 지방 유학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려면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해서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고교(해당 지역)는 물론 중학교(비수도권)까지 총 6년을 지방에서 나와야 하는 것으로 지원요건이 강화된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노리는 지방 유학은 강원권·호남권·충청권 순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권의 경우 지역 고3 전체 학생은 1만 1732명인데 비해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150명으로 추정된다. 전체 고3 학생 대비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1.3%나 되는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에 거주할수록 지역인재 전형을 통한 의대 합격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서울에서도 강원·충청권으로 이사하는 것이 좋을지 문의하는 학부모들이 있다”고 말했다.지역별 고3 학생 대비 의대 선발 규모(자료: 종로학원)
2024.05.28 I 신하영 기자
교육데이터 개방한다…수능·학업성취도 평가, 3년 지나면 공개
  • 교육데이터 개방한다…수능·학업성취도 평가, 3년 지나면 공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수능,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상 학생 성적을 비식별 처리된 상태로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데이터 공개 범위를 확대해 정책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8일 경기도 수원시 효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교육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금까지 연구자에게도 100% 전수데이터가 아닌 70% 표본 데이터만 제공했다. 이마저도 기초지자체 단위가 아닌, 광역지자체 단위로만 데이터를 제공했다.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교육정책의 효과성을 충분히 연구할 수 없다고 문제제기해왔다. 앞으로 수능, 학업성취도평가 성적 자료의 제공 범위는 전체로 확대된다. 개별 학생의 각 영역 표준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성별, 시도, 시군구 등 정보가 공개된다. 학업성취도 자료는 학생별 성취 수준(보통 이상, 기초, 기초미달), 척도점수, 학년, 성별, 시도, 시군구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학교명·학생 성명 등 개인이 특정되지 않도록 비식별 처리된다. 아울러 최신 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최근 3년간 정보만 포함된다. 가령 올해의 경우에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수능 모두 시험이 치러진 해 기준으로 2009∼2020년 시험 성적 자료가 연구자에게 제공되는 셈이다. 수능으로 가정하면, 2010학년도부터 2021학년도까지 자료가 제공된다.아울러 교육부는 그간 기관별로 분산관리하던 교육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하는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EDISN)’을 구축한다. 8월 개통할 예정이다. ‘교육데이터 지도’도 구축하고 추천(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개방된 데이터가 사교육 업체의 영리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연구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할 때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을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구계획서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자료를) 연구목적 외로 활용할 경우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을 명확히 고지하는 등 보완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8 I 김윤정 기자
'월패드 해킹 막아라' 경기도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교육
  • '월패드 해킹 막아라' 경기도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교육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 서버 해킹 방지를 위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보안점검 및 교육 등을 추진한다.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에는 월패드뿐만 아니라 현관 도어록, 커튼, 조명, 가스밸브, 침입감지 등 인터넷과 연결되어 외부에서 제어 가능한 장치가 늘어감에 따라 관리 소홀로 인한 홈네트워크 해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2021년 단지 서버가 해킹되어 월패드를 통해 불법 촬영된 세대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는 사고 발생 이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가 설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관리 실태에 대해 표본조사를 했다. 이후 확인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유지관리 표준 업무지침서를 제작 도내 전 공동주택에 배포하고, 11건의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하는 등 아파트 보안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다.이후에도 경기도는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결과,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의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은 아파트에 설치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해킹 예방을 위해 아파트 스스로가 점검하고 문제점을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도 지역에는 보안점검, 교육 등을 무료로 우선 지원받게 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상반기 중 공지할 계획이다.경기도는 아파트 보안점검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활용 무료 기술 자문을 제공해 더 많은 도민들이 보안점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공동주택 유지보수 시 공사 운영의 투명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2014년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정책으로 이를 통해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단지가 없도록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지난 4월 9일 시행된 개정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앞으로 관리주체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약과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이에 경기도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능형 홈네크워크 설비에 대한 관리주체의 기본지식 함양,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편성하기로 했다. 교육은 7월 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눠 6차례 걸쳐 진행되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해킹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조치하는 등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황영민 기자
발달장애인 창업 돕는다…중기부, 7번째 ‘가치만드소’ 개소
  • 발달장애인 창업 돕는다…중기부, 7번째 ‘가치만드소’ 개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충남 아산시에 7번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아산 가치만드소’를 개소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 도전과 보육, 돌봄, 판로,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 특화사업장이다. 지난 2020년부터 전국 7개 지역에 구축·운영 중이며 오는 12월 전북 익산시에 8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한 아산 가치만드소는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 누룽지·라이스칩 제조 설비, 커피 로스팅·추출 실습 공간, 사무공간, 돌봄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공간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창업 단계별로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발달장애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라이브 방송 판매를 실습할 수 있는 스튜디오는 아산 가치사업소만의 차별화된 시설이다.가치만드소에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한 팀을 이뤄 최대 2년간 창업도전에 필요한 기초지식, 제품생산기술, 판로유통 등 종합적인 교육과 실습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이수한다. 교육과정에서 생산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창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컨설팅 및 판로 지원 등의 뒷받침이 이어진다.특히 아산 가치만드소는 지역 농민과 상생하는 장애인 경제 자립의 발전적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시의 대표 농산물 ‘아산맑은쌀’을 활용한 라이스칩과 누룽지 등 가공식품을 이곳에서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아산 가치만드소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현대백화점 식품관 판매 등 판로 지원도 협력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가치만드소 시설 구축, 생산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의 창업과 지역특산품의 활로를 같이 개척해 나가는 생산적 복지의 롤모델이 돼가고 있다”면서 “전국 가치만드소 사업장을 통해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과 가족공동체가 새로운 꿈을 실현하고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하고 경제적 자립의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8 I 김경은 기자
'적극행정 면책 보호관' 제도 全 지자체 확대 시행
  • '적극행정 면책 보호관' 제도 全 지자체 확대 시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군 공무원 A는 창업골목 조성 공사를 추진하면서 누수가 발생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자 다른 사업의 예산으로 방수·수선 공사를 추진해 감사 통보를 받게 됐다. A는 적극행정 면책 절차를 잘 알지 못해 감사에 대한 부담으로 업무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군의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이 공무원 A의 적극행정 면책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고 면책 심사에도 함께 참석하는 등 공무원 A의 면책 신청 및 심사를 지원했다. 공무원 A는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면책을 신청할 수 있었고, 심사 후 적극행정 면책 사유로 인정받게 됐다.정부가 적극행정 제도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여건 조성 및 문제 해결 중심의 행동하는 지방자치단체 구현’에 속도를 낸다.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전국 243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시·도 적극행정 책임관 및 적극행정 담당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2024년 지자체 적극행정 추진 종합 계획’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2023년 실적을 기반으로 한 2024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 기관 포상 계획을 안내하고 우수기관의 성과도 함께 공유한다.‘2024년 지자체 적극행정 추진 종합 계획’은 △문제해결형 협업 활성화 △적극행정 내실 강화 △주민 체감 성과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먼저 ‘문제해결형 협업 활성화’ 분야는 지자체의 협업 활성화를 위한 유인 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평가·점검 및 경진대회 시 협업 사례와 적극행정위원회 합동회의 사례를 우대하고, 지난해 5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로 개편해 100여 개 지자체 대상으로 확대함으로써 그 운영 성과를 기관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이어 ‘적극행정 내실 강화’ 분야에서는 적극행정위원회의 합리적 운영 기준 마련, 종합평가 제도 개편, 면책 제도 보완 및 유공 공무원 보상 강화 등을 통해 지자체별 운영의 편차를 줄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한다. 종합평가는 일부 지표에 ‘합격/불합격(Pass/Fail)’ 시스템을 도입해 지자체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난해 도입한 ‘적극행정 면책 보호관’ 제도를 올해 243개 전 지자체로 확대 시행한다.‘주민 체감 성과 제고’ 분야에서는 정책 효과성 극대화를 위해 보도자료 배포 등의 일회성 단순 홍보 방식을 지양하고, 설명회, 주민간담회, 현장 방문, 교육·컨설팅, 언론 인터뷰·기고 및 온라인 콘텐츠(영상 및 카드 뉴스 제작·홍보) 통합·연계 등 홍보 수단 다각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주민들의 지역 공공서비스 성과에 대한 체감 제고를 위해 지방공공기관도 적극행정에 동참하도록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지방공공기관의 범위를 지방공사·공단에서 지방 출자·출연 기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2024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 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부산광역시, 경기도 수원시, 세종특별자치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대전광역시 대덕구가 이 자리에서 우수 사례도 발표한다.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문제해결 중심의 행동하는 지자체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일하고 부서별 칸막이를 넘어 긴밀하게 협업해야 한다”며 “지역의 적극행정 성과를 주민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 지방공공기관과 수시로 소통·협력하며 주민을 위한 적극행정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이연호 기자
상금 5800만원 ‘2024년 공개SW 개발자 대회’ 열린다
  • 상금 5800만원 ‘2024년 공개SW 개발자 대회’ 열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신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소프트웨어(SW)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2024년 공개SW 개발자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픈소스(공개SW) 생태계의 활성화를 목표로, 자유로운 SW 개발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 참가자들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다.17년간 5000여팀(1만 3천여명)이 참여한 이 대회는 오픈소스 산업과의 협업문화를 증진하며, 370여팀(1천명 이상)의 우수 프로젝트 팀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며, 오픈소스에 관심 있는 국민(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5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대회에서는 자유과제, 지정과제(기업형, 사회문제형), 지속발전과제 등 총 3가지 과제 유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될 예정이다.대회는 8월 28일까지 출품작을 제출하고, 1차 서면평가를 거친 후에 40개 내·외의 결선 진출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약 1개월간 분야별 전문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최종적으로 19개의 수상작이 결정될 것이다.수상작에게는 총 5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학생, 일반)과 상금 각 10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오픈소스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전략 도구로 부상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 대회가 더욱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 인재 발굴과 우수 개발자 양성을 넘어 디지털 신산업의 견인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4년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 운영사무국 (02~599~7917), 카카오톡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 채널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2024.05.28 I 김현아 기자
`여유증·다한증` 허위 수술 보험사기단…조폭과 손잡은 병원장
  • `여유증·다한증` 허위 수술 보험사기단…조폭과 손잡은 병원장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여유증과 다한증 등 허위 수술로 200회에 걸쳐 보험금 12억원을 속여 빼앗은 병원 관계자 및 조직 폭력배 브로커 등 일당 174명이 검거됐다.28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혐의로 병원장 A씨, 간호사 2명, 상담실장 3명, 행정총괄이사 1명, 상위 브로커 3명, 중간 브로커 5명, 하위 브로커 14명, 가짜환자 145명 등 17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5명은 구속됐다. 수술 전후 (사진=서울경찰청, 금융감독원 제공)이들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총 200회에 걸쳐 보험금 약 12억원을 속여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고액의 실손 의료비 보험 청구가 가능한 여유증과 다한증 질환을 선정해 실제 진료 및 수술을 한 것처럼 진단서·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후 보험금을 청구했다. 대표 원장과 의사가 허위 수술로 남은 마약류를 상습투약하거나 환자 상대로 투약목적의 미용 시술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성형외과 내에서 환자들에게 프로포폴 투약 목적의 미용 시술을 일삼고, 사용되지 않은 마약류를 병원 대표원장과 의사가 직접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병원 및 외부에 소속된 브로커들이 모집한 가짜환자가 내원하면 수술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당일 6시간 수술이 진행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는 등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이 각자 역할에 맞게 조직적으로 가담했다. 가짜환자를 모집한 브로커, 스케줄 예약 및 허위 상담을 한 병원 관계자, 환자 허위 진료 및 수술을 한 의사, 허위 진단서 및 간호기록지를 작성한 의사 및 간호사, 보험금을 청구한 환자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보험 수익금 분배를 보면 가짜 환자가 20%, 하위 브로커가 10%, 중·상위 브로커가 20%, 병원이 50% 수익을 나눠 가졌다.가짜 환자를 빨리 영입하기 위해 조직폭력배, 병원관계자, 보험 설계사가 브로커로 활동했다. 모집된 가짜환자는 가족, 연인, 부부, 조폭, 사무장, 간호사, 보험설계사, 유흥업소 종사자 등 신분 및 직업이 다양했다. 출신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울산, 인천 등 전국적으로 광범위했다.보험금 청구에 대한 손해사정사의 서류 심사 및 면담을 대비하기 위해 가짜 환자를 상대로 대처법을 만들어 사전 교육을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일부 조직폭력배는 단속을 피하려고 고의로 가슴 부위에 상처를 내거나 타인의 수술 전·후 사진을 제출했다. 보험금 지급이 늦어지면 브로커를 통해 피보험자 가족인 것처럼 금융감독원이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병원과 전문 브로커 등이 개입해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첩보 수집 및 단속을 통해 보험사기 범죄 척결에 선제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은 보험사기 조직의 지능적 유혹에 단순 가담할지라도 보험 사기 방지 특별법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신고를 당부한다”고 했다.
2024.05.28 I 황병서 기자
목원대의 고유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인정 받았다
  • 목원대의 고유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인정 받았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는 최근 실시한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의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목원대 캠퍼스 전경. (사진=목원대 제공)목원대는 2022년 LINC 3.0을 시작한 후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연차 평가 결과, 목원대는 핵심성과 지표로 구성된 정량평가에서 22개 전 분야에 대해 목표 대비 100% 이상의 달성률을 인정받았다. 또 대학의 산학협력 활동의 질적 우수성과 관련된 지표로 구성된 정성평가에서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기술사업화, 공유·협업, 예산집행 및 관리 등 전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구체적인 평가 의견을 보면 변화하는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고도화함으로써 지자체 발전전략과 연계하고자 한 점, 산학협력정보담당관 제도의 전략적 구축과 활용 적절성, 산업체, 협회 등 유관기관(기업)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학연연계 기반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 등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산학연계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확산, 지자체 및 지역혁신기관과 협력 활성화 기반 구축 등 산학협력 인프라 및 성과의 공유·협업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사업 부문별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고도화된 성과관리 체계 구축 및 관리 체계 등에 대해서도 우수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특히 2차년도의 산학연협력 체계의 구축·운영 실적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에도 3차년도에 더욱 적극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을 받음으로써 향후 3차년도 사업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LINC 3.0 사업 평가를 통해 우리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의 방향과 성과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2년간 쌓아온 산학협력 체계와 실적을 토대로 목원대만의 고유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고도화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호 LINC 3.0 사업단장도 “이번 연차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을 통해 올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는 물론 유관기관 및 산업체 등 지역의 다양한 혁신 주체와 소통하고 호흡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박진환 기자
2030 미혼남녀 모여라…'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 편
  • 2030 미혼남녀 모여라…'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 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6월 15일과 16일 특별한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 편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 최대 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진행한다.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결혼관 형성을 위한 교육과 템플스테이를 통한 만남의 기회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나는 절로, 전등사’(사진=조계종사회복지재단).한국문화연수원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산지승원, 마곡사의 일원이다. 각종 교육과 전통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만 25~35세 미혼남녀 각 15명을 선정해 진행된다. 30명의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마곡사 탐방,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 교육, 연애 특강, 레크레이션, 1대1 로테이션 차담시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재단 대표이사인 묘장스님은 “한국문화연수원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사이에 자리한 명당”이라며 “‘나는 절로’를 통해 일상의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새로운 인연과 함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달 ‘나는 절로, 전등사’는 남자 14.7대 1, 여자 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열렬한 호응 속에서 진행된 바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스무 명의 참가자들은 행사가 끝날 무렵 4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보였다.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종교에 상관없이 만25~35세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4.05.28 I 이윤정 기자
'깜깜이 세금' 전력기금, 7월부터 단계적 인하…출국납부금 4000원↓
  • '깜깜이 세금' 전력기금, 7월부터 단계적 인하…출국납부금 4000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에 부과되는 전력기금 부담금이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1%포인트 줄어든다. 해외로 출국할때 납부하는 출국납부금 역시 1만원에서 7000원으로 줄어든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산업부, 농식품부,교육부,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체감 부담완화 및 기업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부담금 정비 정비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13개 시행령을 심의·의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행령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지난 3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12개 부담금 감면사항을 담고 있다.우선 전기요금에 부가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부과요율을 현재 3.7%에서 단계적으로 1%포인트 인하한다. 오는 7월부터는 3.2%로, 내년 7월에는 2.7%로 줄어든다. 천연가스 수입부과금도 1년 한시 30% 인하해 가스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한다.출국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국납부금(관광기금)도 현재 1만원에서 7000원으로 줄인다. 면제 대상은 2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여권 발급시 납부하는 국제교류기여금도 인하한다. 자동차보험료에 포함되는 자동차사고 피해지원분담금은 3년간 책임보험료의 1.0%에서 0.5%로 50% 인하한다.영세 자영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생계형 화물차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50% 인하한다. 기준 부과금액은 반기 당 1만5190원에서 7600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폐기물처분부담금의 감면대상 중소기업의 범위도 연간 매출액 600억원 미만에서 1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한다. 소비량 감소, 배출문화 정착 등 여건 변화에 맞춰 껌을 폐기물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하고, 방제분담금 납부요율 등도 인하한다. 농지의 효율적 보존·관리를 위해 농지 전용시 부과하는 농지보전부담금 부과요율을 비농업진흥지역에 한해 개별공시지가 30%에서 20%로 인하한다. 산지 전용 등의 경우에 부과하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의 감면대상도 확대한다.정부는 국민이 부담금 경감 효과를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시행령 개정령안을 7월 1일부터 차질없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용지부담금 등 18개 부담금 폐지를 위한 일괄개정 법률안도 마련해 하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4.05.28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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